북한
  • [포토] 북한, 조선소년단 창립 77주년 체육경기

    [포토] 북한, 조선소년단 창립 77주년 체육경기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7일 “조선소년단 창립절(6일)을 맞으며 ‘혁명학원 체육경기-2023’이 4일부터 6일까지 진행됐다”라고 보도했다. 북한의 어린이 정치조직(만 7~13세)으로 ‘붉은 넥타이’가 상징인 조선소년단은 1946년 6월6일 창립됐다. 북한의 조선소년단이 창립 77주년을 맞아 군대에 무기를 보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7일 밝혔다. 조선소년단이 창립 기념으로 ‘좋은 일 하기 운동’을 벌여 마련한 방사포 ‘소년’호 증정행사가 6일 평양 만경대 학생소년궁전 앞마당에서 열렸다. 북한은 청소년이나 아동·여성의 노동력을 활용하기 위해 ‘좋은 일 하기 운동’을 전개하는데, 통상 파철이나 폐품 수집, 약초 캐기 등의 활동으로 군에 헌납할 자금을 마련한다. 방사포는 다연장로켓의 북한식 명칭이며, 최근에는 구경을 600㎜까지 키우고 유도 기능을 부여해 단거리 탄도미사일(SRBM) 역할을 하는 이른바 ‘초대형 방사포’도 등장했다. 증정된 소년호 방사포는 조선중앙통신 보도 사진상 초대형급은 아닐 것으로 추정되며 제원은 공개되지 않았다. 다만 증정 모임 이후 방사포들이 인민군 부대들을 향해 출발했다고 통신이 밝혀 야전에 즉시 배치됐음을 시사했다. 행사에는 노동
  • IMO “北, 위성발사 통보 안 해도 처벌 불가”

    IMO “北, 위성발사 통보 안 해도 처벌 불가”

    북한이 추가 위성발사 시 국제해사기구(IMO)에 사전 통보를 하지 않더라도 실질적으로 처벌할 수 있는 규정은 없다는 입장이 나왔다. IMO 대변인실은 6일(현지시간) 자유아시아방송(RFA)에 북한의 위성발사 미통보 방침에 대해 “어떤 종류의 벌칙을 부과할 수 있는 소관이나 규정은 없다”고 말했다. IMO는 지난달 31일 북한이 군사정찰위성을 발사한 직후 이를 규탄하는 내용의 결의문을 처음으로 채택했다. 이에 북한은 지난 4일 조선중앙통신에 발표된 김명철 국제문제평론가 명의 글에서 “국제해사기구가 우리의 위성 발사 사전 통보에 반공화국 결의 채택으로 화답한 만큼 우리는 이것을 우리의 사전 통보가 더 이상 필요 없다는 기구의 공식 입장 표면으로 간주하게 될 것”이라고 반박했다. 또 “앞으로 국제해사기구는 우리가 진행하게 될 위성 발사의 기간과 운반체 낙하지점에 대해 자체적으로 알아서 대책을 세워야 할 것”이라면서 “그로부터 초래되는 모든 후과에 대해 전적으로 책임질 각오를 해야 할 것”이라고 위협한 바 있다. 대변인실은 “IMO는 다양한 조약문이 명시하는 의무를 검토하는 감사 제도가 있다”면서 “필요한 경우 IMO 회원국에 시정 조치를 권고할 수 있지만 처벌
  • 통보 없이 또 쏜다는 北… IMO, 강력 대응 시사

    통보 없이 또 쏜다는 北… IMO, 강력 대응 시사

    북한이 앞으로 사전 통보 없이 군사정찰위성을 발사하겠다고 위협하자 국제해사기구(IMO)가 결의문 채택 등 강력 대응에 나서겠다며 경고했다. IMO는 북한이 지난달 31일 첫 정찰위성 발사 직후에도 미사일 발사를 규탄하는 결의문을 처음으로 채택한 바 있다. 미국의소리(VOA) 방송은 나타샤 브라운 IMO 언론정보서비스 담당관이 북한의 사전 통보 의무 이행 거부에 대한 대응과 관련한 서면 답변에서 “IMO는 결의문을 채택하고 회람을 발행하며 IMO 기구의 결정을 내릴 수 있다”고 말했다고 6일 보도했다. 브라운 담당관은 “해상 항해에 대한 모든 위험은 전 세계 세계항행경보제도를 통해 전달되고 경보가 발령되어야 한다”고 재차 강조했다. 북한이 예고 없이 추가 정찰위성을 발사할 경우 결의문 채택 등 강력한 대응 조치가 나올 수 있다는 것으로 해석된다. IMO는 해운·조선 관련 국제 규범을 담당하는 유엔 산하 전문기구로, 북한은 1986년에 가입했다. 앞서 북한은 지난 4일 조선중앙통신에 발표된 김명철 국제문제평론가 명의 글에서 IMO 결의안을 비판하며 “우리의 사전 통보가 더이상 필요없다는 기구의 공식 입장 표명으로 간주하게 될 것”이라고 했다. 북한은 지난달 2
  • 北 김정은 올해 군사 부문 공개활동 증가..지난해 전체의 2배 수준

    北 김정은 올해 군사 부문 공개활동 증가..지난해 전체의 2배 수준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군사부문 공개 활동 빈도가 올해 5월까지 지난해에 비해 부쩍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6일 통일연구원의 ‘김정은 공개활동 보도분석 데이터베이스’에 따르면 김 위원장의 군사 부문 공개활동은 지난 4월말까지 12건으로 집계됐다. 김 위원장이 지난달 17일 비상설위성발사준비위원회 사업을 현지지도하며 ‘차후 행동 계획’을 승인한 것까지 포함시키면 5월까지 군사부문 공개활동은 총 13회다. 김 위원장의 군사부문 공개활동이 지난 2021년과 지난해 각각 연간 6회와 7회였던 것과 비교하면 빈도가 급증한 셈이다. 김 위원장의 전체 공개 활동은 지난달 비상설위성발사준비위원회 현지지도와 현철해 사망 1주기 참배까지 포함하면 29회다. 지난해 전체 공개활동이 모두 77회인 것을 감안하면, 전체 공개활동 빈도는 달라지지 않았지만 군사부문 행보 비중이 늘어난 셈이다. 군사부문 공개활동이 집중된 것과 관련해 김 위원장이 성과가 없는 경제 분야에 거리두기를 한 결과라는 분석이 나온다. 홍민 통일연구원 북한연구실장은 “지난해부터 경제부문에서 김 위원장의 공개활동 빈도가 급감하는 등 경제 정책은 내각에 맡기는 모양새”라며 “경제 성과가 있었다면 김정은 본인이
  • “통보 없이 또 위성 쏜다”는 北...IMO 강력대응 시사

    “통보 없이 또 위성 쏜다”는 北...IMO 강력대응 시사

    북한이 앞으로 사전 통보 없이 군사정찰위성을 발사하겠다고 위협하자 국제해사기구(IMO)가 결의문 채택 등 강력 대응에 나서겠다며 경고했다. IMO는 북한이 지난달 31일 첫 정찰위성 발사 직후에도 미사일 발사를 규탄하는 결의문을 처음으로 채택한 바 있다. 미국의소리(VOA) 방송은 나타샤 브라운 IMO 언론정보서비스 담당관이 북한의 사전 통보 의무 이행 거부에 대한 대응과 관련한 서면 답변에서 “IMO는 결의문을 채택하고 회람을 발행하며 IMO 기구의 결정을 내릴 수 있다”고 말했다고 6일 보도했다. 브라운 담당관은 “해상 항해에 대한 모든 위험은 전 세계 세계항행경보제도를 통해 전달되고 경보가 발령되어야 한다”고 재차 강조했다. 북한이 예고 없이 추가 정찰위성을 발사할 경우 결의문 채택 등 강력한 대응 조치가 나올 수 있다는 것으로 해석된다. IMO는 해운·조선 관련 국제 규범을 담당하는 유엔 산하 전문기구로, 북한은 1986년에 가입했다. 앞서 북한은 지난 4일 조선중앙통신에 발표된 김명철 국제문제평론가 명의 글에서 IMO 결의안을 비판하며 “우리의 사전 통보가 더이상 필요없다는 기구의 공식 입장 표명으로 간주하게 될 것”이라고 했다. 북한은 지난달 29
  • 北조선소년단, 김정은에 ‘충성의 편지’… “주체혁명 교대자 될 것”

    北조선소년단, 김정은에 ‘충성의 편지’… “주체혁명 교대자 될 것”

    북한 어린이 단체인 ‘조선소년단’ 창립 77주년을 맞아 전국 소년단원들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에게 ‘충성의 편지’를 바쳤다.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6일 “김정은 원수님께 삼가 올리는 전국 소년단원들의 충성의 편지 증정 모임이 5일 만경대혁명학원에서 진행됐다”고 보도했다. ‘충성의 편지’는 소년단원들이 김 위원장에게 충성을 다짐하며 쓴 것으로, 소년단원들은 지난달 이 편지를 백두산밀영에서 계주 형식으로 평양까지 운반하는 ‘충성의 편지 이어달리기’를 시작해 지난 3일 평양에 도착했다. 지난 5일 열린 증정 모임에는 김 위원장을 대신해 충성의 편지를 전달받은 리일환 노동당 중앙위원회 비서를 비롯해 김수길 평양시당위원회 책임비서, 리두성 노동당 중앙위 부장, 김성봉 만경대혁명학원 원장, 각 도의 편지이어달리기 참가자, 평양 소년단원 등이 참가했다. 모임에서 보고자는 “원수님의 제일 큰 기쁨은 소년단원들이 미래의 역군으로 튼튼히 자라나는 것”이라며 “모든 소년단원들은 김정은 원수님께 끝없이 충직한 주체혁명의 믿음직한 교대자, 공산주의 후비대로 튼튼히 준비할 것”을 강조했다. 이어진 토론에서도 토론자들은 “어머니 당의 품속에서 받아안은 사랑에 보답할 줄 아는
  • 北, 2차 발사 준비 시작됐나… “동창리서 지속적 움직임”

    北, 2차 발사 준비 시작됐나… “동창리서 지속적 움직임”

    북한이 군사정찰위성 발사 실패를 만회하기 위해 두 번째 발사를 시도하겠다고 예고한 가운데 평안북도 철산군 동창리 서해위성발사장에서 설비를 이동시키는 등 움직임이 계속되고 있다고 미국의소리(VOA) 방송이 5일 보도했다. VOA는 민간 위성업체 ‘플래닛 랩스’가 지난 3일 서해위성발사장을 촬영한 사진을 바탕으로 기존 발사장의 이동식 건물이 발사대에서 동쪽으로 100m 떨어진 지점에 위치한 모습을 포착했다고 밝혔다. 지난달 29일자 위성사진에선 발사대 바로 옆에 있었던 이동식 건물이 닷새 만에 발사 패드 중심부로 이동한 것이다. 가로 30m, 세로 20m의 이동식 건물은 주처리 건물에서 발사체를 넘겨받아 수직으로 세우고 발사대에 장착시키는 역할을 한다. 다만 VOA는 건물 안에 발사체가 들어 있는지는 알 수 없다고 했다. 앞서 북한은 지난달 31일 정찰위성 ‘만리경1호’와 발사체 ‘천리마1형’을 서해위성발사장 제2발사장에서 발사했지만 2단 점화에 실패하면서 서해에 추락했다. 북한은 실패 사실을 알리며 “가급적 빠른 기간 내 제2차 발사를 단행할 것”이라고 해 기존 발사장에서 추가 발사 준비가 진행될 가능성이 제기됐다. 김여정 노동당 부부장도 전날 “군 정찰위성
  • [포토] 평양에 도착한 북한 소년단원들…“충성의 편지 이어달리기”

    [포토] 평양에 도착한 북한 소년단원들…“충성의 편지 이어달리기”

    북한 조선중앙통신은 “300만 소년단원들의 한결같은 마음을 담아 삼가 올리는 충성의 편지를 안고 온 나라 방방곡곡을 누벼온 전국소년단원들의 충성의 편지 이어달리기 대열들이 3일 평양에 도착하였다”고 5일 보도했다. 김정일 국방위원장이 태어났다는 백두산밀영에서 출발해 동해지구와 서해지구로 나눠 진행된 이번 행사에는 학습에 모범을 보인 각 도의 소년단원들이 참가했다. ‘충성의 편지 이어달리기’는 최고지도자를 향한 충성을 다짐하는 내용의 편지를 북한 각지를 거쳐 계주 형식으로 평양까지 운반하는 행사다. 과거 주요 기념일에 맞춰 행사를 열었으나 김정은 정권 들어 공개적으로 대규모 행사를 진행하는 것은 오랜만이다. 지난 2016년에는 ‘청년전위 충정의 이어달리기’ 행사가 열렸다. 이번 행사는 북한이 국제사회 제재와 코로나19 봉쇄로 식량 부족 등 어려움을 겪는 가운데, 각종 대중운동을 통한 사회적 동원으로 이를 극복하려는 조치의 하나로 보인다.
  • 김여정 “안보리 논의 불쾌”…북 “발사 사전통보 안할 수도” 으름장

    김여정 “안보리 논의 불쾌”…북 “발사 사전통보 안할 수도” 으름장

    김여정 북한 노동당 부부장이 북한의 군사정찰위성 발사에 대해 유엔 안전보장이사회가 단독 안건으로 논의한 것을 두고 “유엔헌장의 정신에 대한 모독이고 왜곡”이라고 비난했다. 김여정 “걸핏하면 北주권 무시, 대단히 불쾌”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친동생인 김 부부장은 4일 조선중앙통신을 통해 발표한 담화에서 “안보리가 미국이 하자는 대로 걸핏하면 북한의 주권적 권리 행사를 문제시하는 데 대해 대단히 불쾌하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그는 안보리의 대북 제재들이 불공정하게 이뤄졌다며 “우리는 언제 한번 불법적인 제재 결의들을 인정해본 적이 없으며 앞으로 백번 천번 가한다고 해도 이런 입장은 절대 불변”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한켠에서는 일방적으로 당하기만 하고 다른 한켠에서는 집단적으로 달라붙어 압력을 가하는 이러한 불균형적인 상황이 언제까지나 지속가능 하리라고 생각한다면 그것은 오산”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세상에는 미국의 편에 서지 않고도 자기의 국위를 빛내이고 안전을 담보할 수 있는 방도가 얼마든지 있으며 실지로 그러한 자주적인 나라들도 적지 않다”면서 다른 유엔 회원국들을 향해 미국 편을 들지 말라고 종용했다. 김 부부장은 특히 군사정찰위성 발사 등을 지
  • 北대대적 금연 홍보…김정은은 딸 옆에서 ‘뻑뻑’

    北대대적 금연 홍보…김정은은 딸 옆에서 ‘뻑뻑’

    북한이 ‘세계 금연의 날’을 맞아 주민들에게는 각종 금연 정책을 홍보했다. 하지만 정작 최고 지도자인 김정은이 때와 장소를 가리지 않고 줄담배를 피는 모습이 연이어 포착돼 그 실효성에 의문이 제기된다. 3일 북한 외무성은 홈페이지에서 “우리 공화국 정부는 인민의 생명과 건강을 보호하기 위해 선진적이며 적극적인 금연 정책을 실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중국·러시아·쿠바 등 사회주의 우방 국가들의 금연 정책도 함께 알렸다. 그러면서 “앞으로도 공화국 정부는 인민들의 생명 건강을 첫 자리에 놓고 그들이 건강한 몸으로 문명한 생활을 마음껏 누리도록 하기 위한 우리 식의 선진적인 금연 정책을 계속 실시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북한 매체들도 세계 금연의 날이던 지난달 31일 대대적인 금연 정책 홍보에 나섰다. 선전매체 조선의 소리는 “우리나라에서는 금연 활동이 적극적으로 진행되고 있다”면서 2005년 담배통제법, 2020년 금연법 등을 제정했다고 알렸다. 또 “흡연에 대한 법적·사회적 통제를 강화해 인민의 생명과 건강을 보호하고 보다 문화·위생적인 생활 환경을 마련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도 주장했다. 하지만 김 위원장의 시도 때도 없는 흡연은 이런 노력을 물
  • [포토] 북한, ‘국제아동절’ 맞아 친선연환모임

    [포토] 북한, ‘국제아동절’ 맞아 친선연환모임

    북한 조선중앙통신은 ‘6.1국제아동절’ 73주년을 맞아 친선연환모임이 지난 1일 대성산유원지에서 진행됐다고 2일 보도했다. 백명애 여맹중앙위 부장은 이날 친선연환모임에는 평양시 중구역 등 유치원어린이들과 평양에 와 있는 다른나라 어린이들 어머니들 2천여명이 참가해서 춤도 추고 민속놀이도 하고 체육유희오락경기들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 정부, 北 해커조직 ‘김수키’ 블랙리스트 독자제재…위성·군사기밀 해킹 혐의

    정부, 北 해커조직 ‘김수키’ 블랙리스트 독자제재…위성·군사기밀 해킹 혐의

    정부가 2일 북한 정찰총국 산하 해커 조직 ‘김수키’를 독자 대북제재 명단에 올렸다. 북한이 군사정찰위성을 탑재한 발사체 ‘천리마 1형’을 쏘아 올린 지 이틀 만이다. 앞서 정부는 북한이 위성 발사 시 ‘응분의 대가’를 치르게 할 것이라고 밝혔었다. 외교부는 이날 첨단 기술을 빼돌려 북한의 위성 개발에 직간접적인 관여를 해온 김수키를 대북 독자 제재 대상으로 지정한다고 밝혔다. 김수키는 국내는 물론 해외에도 널리 알려진 대표적인 해킹 집단으로 10여년 전부터 전방위 사이버 공격을 일삼아왔다. 국내에선 한국수력원자력, 한국항공우주산업 등을 해킹한 것을 포함해 각종 무기와 인공위성, 우주 관련 첨단기술을 훔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4월 공개된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산하 대북제재위원회 보고서에 따르면 북한 정찰총국 제3국(기술정찰국) 산하 단체인 김수키는 군사, 에너지, 인프라 분야를 공격 대상으로 삼고 해당 분야에서 활동하는 업체들의 기밀정보도 노려왔다. 보고서는 김수키가 ‘애플시드’라는 이름의 백도어 멀웨어(악성 소프트웨어)를 구매주문서나 신청서 등으로 위장해 군기지 보수업체와 원전 관련회사 등에 배포, 피해자 계정 정보는 물론 컴퓨터 폴더와 파일까지 빼냈다
  • “北 위성덮개 키워 발사 능력 과시”… 軍 이틀째 발사체 인양 작업

    “北 위성덮개 키워 발사 능력 과시”… 軍 이틀째 발사체 인양 작업

    북한이 군사정찰위성 발사에 실패한 지 하루 만에 위성를 탑재한 우주발사체가 날아오르는 장면을 공개했다. 이틀째 수색 작업을 이어 가고 있는 군 당국은 서해상에서 15m 길이의 발사체 잔해 인양 작업을 벌이고 있다. 조선중앙통신은 1일 위성운반로켓 천리마1형이 화염을 일으키며 날아오르는 모습을 공개했다. 발사 장소는 평안북도 철산군 동창리 서해위성발사장에서 3㎞ 정도 떨어진 바닷가에 최근 조성한 제2 발사장으로 추정된다. 발사체 상단부는 몸체보다 직경이 두꺼운 뭉툭한 형태로, 탄두가 아닌 위성이 탑재된 것으로 보인다. 우주발사체의 상단에 있는 페어링(위성덮개)이 과도하게 크다는 분석도 나온다. 장영근 한국국가전략연구원 미사일센터장은 “가분수 형태의 위성발사체 형상은 통상 대형 발사체가 취하는 특성”이라면서 “다만 대형 페어링은 신형 발사체의 발사용량 능력을 과대하게 선전하기 위해 의도적으로 키운 형상이 확실해 보인다”고 설명했다. 30m 길이로 추정되는 발사체는 통상적인 경우와 달리 1단 추진체의 길이가 짧고 2·3단이 더 긴 구조다. 발사체의 화염은 최소 두 줄기가 식별돼 여러 엔진을 결합한 형태의 액체연료 기반 엔진으로 분석된다. 제2 발사장에선 야간 작
  • 추가 발사 예고한 김여정 “위성 발사, 주권적 권리”

    추가 발사 예고한 김여정 “위성 발사, 주권적 권리”

    김여정 북한 노동당 부부장은 군사정찰위성 발사에 실패한 다음날인 1일 위성 발사가 자위권에 속한다며 “정찰위성은 머지않아 임무 수행에 착수할 것”이라고 추가 발사를 시사했다. 조선중앙통신에 따르면 김 부부장은 이날 ‘그 누구도 위성 발사에 대한 우리의 주권적 권리를 부정할 수 없다’는 제목의 담화에서 북한의 정찰위성 발사가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결의의 위반이라고 한 미국 국가안전보장회의 전략소통조정관을 비판하면서 이같이 주장했다. 김 부부장은 “우리의 위성 발사가 규탄을 받아야 한다면 미국부터 시작해 이미 수천개의 위성을 쏘아 올린 나라들이 모두 규탄을 받아야 한다는 것”이라며 미국을 향해 “그야말로 자가당착의 궤변”이라고 비난했다. 그는 또 미국의 정찰자산을 언급하며 “우리의 일거일동을 살피기에 여념이 없는 미국이 우리의 정찰위성 발사를 걸고 드는 것은 적반하장 격”이라고 했다. 김 부부장은 특히 “불안, 초조해하는 미국과 그 주구들의 심리를 읽으며 정찰수단 개발에 더 큰 힘을 쏟아부어야 하겠다는 것을 의식하고 있다”며 “확언하건대 정찰위성은 머지않아 우주궤도에 정확히 진입해 임무수행에 착수하게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한미가 북한에 대화 복귀를 촉구
  • 추가 발사 예고한 김여정 “위성 발사, 주권적 권리”

    추가 발사 예고한 김여정 “위성 발사, 주권적 권리”

    김여정 북한 노동당 부부장은 군사정찰위성 발사에 실패한 다음날인 1일 위성 발사가 자위권에 속한다며 “정찰위성은 머지않아 임무 수행에 착수할 것”이라고 추가 발사를 시사했다. 조선중앙통신에 따르면 김 부부장은 이날 ‘그 누구도 위성 발사에 대한 우리의 주권적 권리를 부정할 수 없다’는 제목의 담화에서 북한의 정찰위성 발사가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결의의 위반이라고 한 미국 국가안전보장회의 전략소통조정관을 비판하면서 이같이 주장했다. 김 부부장은 “우리의 위성 발사가 규탄을 받아야 한다면 미국부터 시작해 이미 수천개의 위성을 쏘아올린 나라들이 모두 규탄을 받아야 한다는 것”이라며 미국을 향해 “그야말로 자가당착의 궤변”이라고 비난했다. 그는 또 미국의 정찰자산을 언급하며 “우리의 일거일동을 살피기에 여념이 없는 미국이 우리의 정찰위성 발사를 걸고드는 것은 적반하장격”이라고 했다. 김 부부장은 특히 “불안, 초조해하는 미국과 그 주구들의 심리를 읽으며 정찰수단 개발에 더 큰 힘을 쏟아부어야 하겠다는 것을 의식하고 있다”며 “확언하건데 정찰위성은 머지않아 우주궤도에 정확히 진입해 임무수행에 착수하게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한미가 북한에 대화 복귀를 촉구한 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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