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개천에서 용 나는 사회를
  • [다시 개천에서 용 나는 사회를] CJ 도너스캠프는

    CJ도너스캠프는 CJ그룹의 대표적 사회공헌 프로그램으로 2005년 출범했다. 전국 공부방, 그룹홈 등을 대상으로 아동복지 개선과 교육 지원 사업을 펴고 있다. 단순한 기부나 일회성 봉사활동을 넘어서 전국 3600개 공부방과 결연을 맺고 열악한 가정환경에 처한 아이들에게 문화활동 및 교육지원, 적성개발교육, 다문화교육 등 실질적인 도움을 주고 있다. CJ가 8년째 소외계층 아동들의 교육 격차를 줄이기 위해 노력해 온 것은 이재현 회장의 의지 때문이다. 이 회장은 평소 “교육 불평등이 결코 대물림되어서는 안 된다”고 강조해 왔다. CJ도너스캠프는 대학생영어교육지원단(ESST) 외에 지난해 7월 대학생 인성멘토단도 출범시켜 공부방에 파견 중이다. 지식을 쌓기 위한 학습도 중요하지만, 마음의 상처를 가진 아이들이 상대적으로 많은 공부방 특성상 정서적 치유나 인성교육도 중요하다는 판단에서 도입됐다. 전국 100개 공부방에 주 1회 대학생 인성멘토가 방문한다. 다음 달부터는 대중음악, 공연·영화, 요리 분야 전공 대학생들을 선발해 공부방 청소년들의 소질을 개발하는 ‘문화창의학교’ 프로그램도 시작한다. 문화창의학교는 특히 CJE&M과 CJ푸드빌의 전
  • [다시 개천에서 용 나는 사회를] <2부> ⑫ CJ, 지역아동센터 교육지원사업 ‘도너스캠프’

    [다시 개천에서 용 나는 사회를] <2부> ⑫ CJ, 지역아동센터 교육지원사업 ‘도너스캠프’

    “5월이 영어로 뭐죠?” “메이요.” “캔 유 기브 미 더 스펠링?” “엠, 에이, 와이~” 지난 10일 오후 4시 서울 관악구 미성동에 위치한 물댄동산난곡지역아동센터 ‘무지개동산교실’에서 열린 영어교실. 초등학교 3~5학년 아이들 6명의 시선을 끌기 위해 대학생 선생님이 고군분투하고 있었다. 책상 앞에 앉아 있지만 눈동자도, 손도 잠시도 가만두지 않는 아이들. “선생님 빙고 게임하면 안 돼요?” “그건 열심히 하면 나중에.” 산만한 아이들을 진정시키기 위해 선생님은 ‘플리즈 게임’을 시작했다. “플리즈라고 하면 무조건 내 말을 듣는 거다. 에브리보디 플리즈 비 콰이어트!” 지난해 3월부터 수업을 진행해 온 문재원(22·서울대 식품동물생명공학부 4년)씨는 “처음에 왔을 때보다 그래도 아주 많이 나아진 것”이라며 웃었다. 1년째 호흡을 맞춰 온 덕인지 정신없이 구는 아이들을 다루는 데 능숙했다. 틈틈이 조잘대지만 문씨의 지도 아래 아이들은 곧잘 파닉스(발음법) 수업을 잘 따라간다. “ADHD(주의력결핍과잉행동장애)로 약물 치료를 받거나 가정폭력에 상처를 입은 아이들도 있어요. 처음엔 아이들의 돌출행동 때문에 놀라고 에너지가 엄청나게 소비돼서 힘들
  • [다시 개천에서 용 나는 사회를] “아이들, 몸과 마음 추스르기 힘들어…  일회성으로 우르르 오는 건 안 했으면”

    [다시 개천에서 용 나는 사회를] “아이들, 몸과 마음 추스르기 힘들어… 일회성으로 우르르 오는 건 안 했으면”

    “한꺼번에 우르르 왔다 가는 건 안 하셨으면 좋겠어요. 아이들도, 아이들을 돌보는 우리들도 다시 몸과 마음을 추스르는 게 힘이 들더라고요.” 물댄동산난곡지역아동센터의 이경아(43) 센터장은 대기업의 사회공헌프로그램이 활발해져 공부방에 관심을 기울여 주는 것은 고맙지만 여전히 ‘일회성 이벤트’에 그치는 경우가 많아 아쉽다고 말했다. 여기 아이들의 절반은 한부모나 조부모, 또는 친·인척과 산다. 때문에 이곳 선생님들과 자원봉사자들에게 “너 누구 닮았니?” 또는 “엄마(또는 아빠)한테 해달라고 해라”라는 말은 금기어다. 또한 가정폭력 등의 상처를 지닌 아이들도 꽤 있다. 이 센터장은 “4~5명 작은 규모로 꾸준히 찾아와 주신다면 아이들에게 더 도움이 될 것 같다”고 말했다. 아이들의 정서 안정에는 체계적이고 꾸준한 학습도 필수다. 한때 번번이 중단됐던 영어교실이 1년 넘게 진행되는 것은 그래서 큰 기쁨이다. “CJ도너스캠프의 후원을 받은 뒤부터는 신경 쓸 게 없어요. 공간만 제공하면 훌륭한 선생님과 좋은 교재를 보내주시니까 이보다 좋을 수 없네요.” 264㎡(약 80평) 규모로 제법 널찍한 센터는 오전 10시부터 오후 7시까지 운영된다. 학교를 마친 후
  • [다시 개천에서 용 나는 사회를] <2부> (11)두산그룹, 청소년 사진 촬영 성장 프로그램 ‘시간여행자’
  • [다시 개천에서 용 나는 사회를] 꼭 도움이 필요한 인재에게, 아낌없이 퍼준다

    [다시 개천에서 용 나는 사회를] 꼭 도움이 필요한 인재에게, 아낌없이 퍼준다

    올해로 창업 117주년을 맞는 두산그룹은 인재를 중시하는 창업 정신에서 ‘인재의 성장과 자립’이라는 사회공헌활동의 기본 철학을 갖고 있다. 이 때문에 박용만 회장은 기업의 총수로선 보기 드물게 대학의 채용설명회에 직접 참석해 두산을 소개하거나 미국 경영대학원(MBA) 졸업생을 면접하기 위해 해외 출장도 마다하지 않는 열정을 보인다. 청소년과 취약계층 자녀 등을 위한 ‘교육나눔’도 단순한 물량 지원에만 그치는 것이 아니라 도움을 줘야 할 학생의 처지를 파악한 뒤 꼭 필요한 지원을 아낌없이 하는 방식으로 진행한다. ㈜두산의 ‘시간여행자’ 제2기생으로 선발된 100명은 지난달 30일 첫 사진 수업을 시작했다. 앞서 발대식에 참석한 최광주 사장은 “지난해 1기생들이 스스로 세상을 보는 눈을 넓혀 가면서 긍정적인 가치관을 형성하는 모습을 지켜보며 큰 보람을 느꼈다”면서 “시간여행자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진행해 더 많은 학생에게 꿈과 희망을 주고 싶다”고 말했다. 두산인프라코어가 사회복지법인 ‘월드비전’과 함께 진행하는 ‘드림스쿨’은 어려운 가정 환경 때문에 진로를 찾지 못한 채 방황하는 청소년들에게 전문 멘토와의 만남, 직업 체험, 여름방학 캠프 등의 기회를
  • [다시 개천에서 용 나는 사회를] <2부> (11)두산그룹, 청소년 사진 촬영 성장 프로그램 ‘시간여행자’
  • [다시 개천에서 용 나는 사회를] 현대중공업, 1조원대 교육장학 사업

    [다시 개천에서 용 나는 사회를] 현대중공업, 1조원대 교육장학 사업

    1972년 삼면이 바다로 둘러싸인 울산 동구에는 바닷가에 몽돌과 돌미역밖에 없었다. 당시 정주영 현대그룹 회장이 미포만의 모래밭 사진 한 장과 5만분의1 지도 한 장, 영국에서 빌린 유조선 도면 한 장만 들고 조선소의 꿈을 안고 뛰어다닐 때다. 정 회장은 배를 건조할 설비도 없이 기어코 그리스로부터 26만t급 초대형 원유운반선 2척을 수주하는 데 성공했고, 또 불과 10년 만에 세계 1위의 조선업체를 탄생시키는 기적을 낳았다. 동구 미포만에 대규모 조선소가 들어섰으나, 직원들은 울산에서 자녀를 교육시킬 수 없어서 가족들과 생이별을 해야만 했다. 그래서 1978년 3월 현대중학교와 현대고등학교가 문을 열었다. 현대그룹(현대중공업그룹)이 처음 교육지원 사업을 하게 된 계기다. 현대중공업그룹이 지금까지 학생들 장학사업에 쏟아붓고 있는 지원금은 ‘조’ 단위다. 우선 운영하고 있는 학교만 해도 울산공업학원의 종합대와 과학대, 현대학원의 중학교 2곳, 고등학교 3곳이 있고 유치원도 2곳이 있다. 이 학교법인 2곳에 지난해 160억원 등 총 4200억원이 들어갔다. 학교 지원금 외에도 장학금이 140억원에 이른다. 장학금은 처음에 재학생들에게만 지급하다가 지금은 동구
  • [다시 개천에서 용 나는 사회를] (2부)⑩ 고졸 김대영군의 현대중공업 취업 성공기

    [다시 개천에서 용 나는 사회를] (2부)⑩ 고졸 김대영군의 현대중공업 취업 성공기

    ‘이 글을 쓰고 있는 지금, 저는 현대중공업의 신입사원 교육을 마치고 당당한 직원으로서 행복한 출근을 하고 있습니다. … 언젠가는 나에게도 좋은 기회가 올 것이라 마음먹고 그동안 정말 열심히 공부했습니다. 학교에서 대신 입사 합격자를 발표하는 날, 담임 선생님이 제 이름을 호명했을 때 처음에는 멍했습니다. 서울의 유수 대학을 나오고도 입사하기 어려운 대기업에 고졸자인 내가 합격했다는 것을 믿을 수 없었습니다. 합격의 기쁨도 잠시, 낙방한 친구들이 눈에 들어왔고 괜히 미안하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집에서 어머니, 아버지를 보자마자 눈물이 터졌습니다. 서로 끌어안고 한참 울었습니다. 부모님은 “정말 수고했다”, “고맙다”는 말씀을 계속하셨습니다….’(김대영군의 수기 ‘성실함으로 만든 나의 직장’ 중에서) 24일 현대중공업에 따르면 올해 신입사원 김대영(19)군은 어려운 가정환경에서도 수석졸업과 대기업 입사의 꿈을 이룬 장한 젊은이다. 방과 후 아르바이트를 하고 틈틈이 자원봉사도 하면서 12년 개근상을 받았고, 암 투병 중이던 아버지에게 자신의 간 이식을 마다하지 않은 효자다. 그는 지난 2월 현대중공업의 ‘제1회 고졸취업 감동수기 공모전’에서 은상을 수
  • [다시 개천에서 용 나는 사회를] 조리사는 인성이 우선… 과제 안해 오거나 지각땐 탈락시키죠

    [다시 개천에서 용 나는 사회를] 조리사는 인성이 우선… 과제 안해 오거나 지각땐 탈락시키죠

    “식재료와 조리법에 긍정을 불어넣어야 요리가 완성됩니다. 이것이 요리의 기본이고 정체성이죠. SK 해피쿠킹스쿨에서 다진 기본기는 학생들이 셰프로서 평생 가져가는 가치관이 됩니다.” 백석남 SK 해피쿠킹스쿨 총괄셰프는 학생들에게 경쟁력의 기반이 되는 기본을 가장 강조한다고 했다. 그는 “단순히 자격증을 취득해 음식을 만드는 것보다 요리를 만드는 조리사의 인성이 갖춰지는 게 우선”이라며 “학생들은 자신의 이름이 새겨진 조리사 옷을 입고 하루도 빠짐없이 숫돌에 칼을 가는 것으로 실습을 시작한다”고 부연했다. 이 때문에 해피쿠킹스쿨에서는 수업에 늦거나 과제를 해오지 않는 일은 상상할 수도 없단다. 시간 개념이 없거나 자세가 불성실한 학생은 요리를 할 자격이 없다고 간주하고 가차 없이 탈락시킨다. 백 총괄셰프는 조리사를 수도승에 비유했다. 그는 “조리사는 식재료와 조리법으로 평생 흔들림 없이 살아가는, 수도승과 같은 존재”라고 힘주어 말했다. 다양한 식재료를 어떤 방식으로 조리할지 항상 고민하고 실행하기 때문이라는 것이다. 쉐라톤워커힐 호텔 연구·개발(R&D) 팀장이기도 한 백 총괄셰프는 올해부터 해피쿠킹스쿨의 교육과정 등을 총괄하며 다양한 프로그램을
  • [다시 개천에서 용 나는 사회를] “물고기 주기보단    잡는 방법을 전수”

    [다시 개천에서 용 나는 사회를] “물고기 주기보단 잡는 방법을 전수”

    “물고기를 주기보다는 물고기 잡는 방법을 알려주는 것을 목표로 사회공헌 활동을 펼치고 있습니다. 취약계층이 스스로 성장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이지요.” 남상곤 SK그룹 동반성장위원회 사회공헌팀 전무는 17일 SK의 사회공헌 차별화에 대해 이렇게 규정했다. SK 해피쿠킹스쿨을 운영하고 있는 SK 행복나눔재단 역시 ‘인재 양성’이라는 사회공헌 철학을 기반으로 2006년에 설립됐다. 남 전무는 “SK그룹은 ‘나무를 키우듯 인재를 키우고, 사람을 키우듯 나무를 키운다’는 고 최종현 전 회장의 신념을 이어오고 있다”며 “최 전 회장은 1972년 인재를 양성하는 장학사업의 재원을 마련할 목적으로 조림 사업에도 적극 나섰다”고 설명했다. 남 전무는 교육·장학 사업으로 국내 첫 고등학생 대상 퀴즈 프로그램인 ‘장학퀴즈’를 예로 들었다. 장학퀴즈는 1973년 첫 방송 이후 출연한 학생만 1만 6000여명에 달한다. 1974년 최 전 회장은 사재를 출연해 한국고등교육재단을 설립, 인재 양성에 본격적으로 공을 들였다. 이 교육재단을 통해 약 600명에 달하는 박사학위자가 배출됐고, 현재 200여명의 해외 유학생이 재단의 지원을 받고 있다. 남 전무는 사회공헌과 관련, 기
  • [다시 개천에서 용 나는 사회를] <2부> ⑨ SK 행복나눔재단이 운영하는 ‘해피쿠킹스쿨’

    [다시 개천에서 용 나는 사회를] <2부> ⑨ SK 행복나눔재단이 운영하는 ‘해피쿠킹스쿨’

    지난 11일 오전 10시 30분 서울 용산구 동빙고동 SK 행복나눔재단 사옥 내 ‘SK 해피쿠킹스쿨’ 조리교육장. 도마에 칼질하는 소리나 음식 재료가 익거나 튀겨지는 냄새를 기대하고 조리교육장에 들어섰지만 예상은 빗나갔다. 조리사 복장을 한 20여명의 학생들은 백상준 셰프의 조리 시범을 하나라도 놓칠세라 수첩에 꼼꼼히 적고 있었다. 이날 수업은 닭고기를 버터에 볶은 다음 야채와 크림소스를 넣어 만든 ‘치킨 프리카세(chicken Fricasse) 요리’. 학생들이 점심 식사를 끝낸 낮 12시부터 조리교육장은 활기를 띠기 시작했다. “셰프, 여기 있는 크림소스 써도 될까요?” “냉장고에서 양파를 가져다 주세요.” “우유가 모자라서 더 주문할게요.” 학생들은 오전에 배운 치킨 프리카세를 직접 만들기 위해 재료 배분과 준비로 분주했다. 일사불란한 교육장 가득 저마다 꿈이 조리되고 있었다. 행복나눔재단이 운영하는 SK 해피쿠킹스쿨은 요리에 재능과 열정은 있지만 전문적인 교육지원을 받기 어려운 저소득 가정 학생들을 대상으로 전문 조리사로 성장할 수 있도록 1년간 무료로 지원해 주는 전문 직업교육 프로그램이다. 학생들은 조리 기본교육을 시작으로 조리실습, 양식·한
  • [다시 개천에서 용 나는 사회를] (2부) ⑧과학영재 여기에! 한화 사이언스 챌린지 수상자

    [다시 개천에서 용 나는 사회를] (2부) ⑧과학영재 여기에! 한화 사이언스 챌린지 수상자

    “평소 신재생 에너지에 관심이 많았습니다. 앞으로도 풍력발전기를 더 연구해서 원천기술자가 되고 싶어요. 대회 수상 덕분에 목표가 뚜렷해진 셈이죠. 대학교 전공을 살려서 도심형 풍력발전기가 설치된 빌딩을 짓는 것도 꿈입니다.” ‘한화 사이언스 챌린지 2012’에서 대상을 받은 이명훈(20)씨는 3일 장래 희망을 묻자 이렇게 말했다. 지난해 대상 수상 당시 대구 계성고등학교 3학년이었던 이씨는 올해 서울시립대 건축공학과 새내기다. 신재생 에너지 관련 학과에 지원하려던 생각도 있었지만 그린빌딩에 대한 관심도 못지않았다고 한다. 이씨는 같은 고등학교에 다닌 정성훈씨와 ‘토네이도형 풍력발전기의 원리 및 에너지 효율 증대와 실용성 연구방안’이라는 주제로 대상을 거머쥐었다. 이 연구는 크기가 거대하고 소음이 많아 바다나 산악 지역에만 설치해 온 풍력발전기를 도심에 소형으로 설치할 수 있는 방법을 제시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씨가 참여했던 한화 사이언스 챌린지는 한화그룹이 미래의 노벨상 후보를 육성하기 위해 시행하는 고등학생 과학 경진대회다. 우수한 과학영재를 조기에 발굴하고 창의적인 미래 과학기술 인력 양성에 공헌하기 위한 교육 기부 프로그램인 것. 올해로 세
  • [다시 개천에서 용 나는 사회를] 연구원과 에너지 교실 갈까? 1박2일 경제 캠프 떠날까?

    한화그룹 계열사들도 교육 나눔에 적극 동참하고 있다. 한화 관계자는 3일 “사업보국(事業報國)의 창업 정신으로 한국화약(현 ㈜한화)을 세운 김종희 회장은 인재 육성에도 정성을 쏟았다”며 “선친의 뒤를 이어 김승연 회장도 교육사업에 남다른 애정을 가지고 있다”고 전했다. 한화는 1975년 천안북일학원(현 북일학원)을 설립하고 북일고, 북일여고를 운영하고 있다. 이에 따라 한화를 비롯한 계열사들은 예술, 과학, 경제 등 다양한 분야에서 교육 나눔 프로그램을 펼치고 있다. 한화케미칼은 과학 대중화를 위해 이달부터 ‘내일을 키우는 에너지 교실’을 열었다. 서울을 비롯해 한화케미칼 공장이 있는 전남 여수와 울산, 연구소가 있는 대전 등 4개 지역 26개 초등학교에 다니는 학생 1600여명을 대상으로 연말까지 34회에 걸쳐 교육할 예정이다. 태양광과 에너지 관련 내용을 초등학생의 눈높이에 맞춰 쉽고 재미있게 배울 수 있도록 했다. 한화케미칼은 한국공학한림원과 함께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주니어 공학교실’을 시행해 호응을 얻은 바 있다. 한화그룹 금융 계열사들의 통합 브랜드인 한화금융네트워크는 방학 기간을 이용해 지방의 저소득 가정 어린이들을 초청해 경제교
  • [다시 개천에서 용 나는 사회를] 전자책으로 꿈을 펼쳐요… KT의 특별한 IT센터

    KT는 지역아동센터 아동들을 위한 KT 꿈품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꿈품센터는 2010년부터 사옥 일부를 리모델링해 아동들이 다양한 교육기회를 통해 꿈을 펼쳐 나갈 수 있도록 돕고 있다. 꿈품센터는 경기 성남시를 시작으로 경북 칠곡군, 전남 목포시, 강원 원주시, 대전시, 제주 등 전국 21개 사옥에서 운영 중이다. 27일 KT에 따르면 꿈품센터 등 KT의 어린이 돕기 활동은 이석채 회장이 취임 후 임원 회의인 ‘올레경영회의’에서 “어린이들의 꿈을 키우는 아동지원사업은 KT를 넘어 대한민국이 글로벌 정보기술(IT) 강국으로 도약하기 위한 첫걸음”이라고 강조한 뒤 본격화됐다. 꿈품센터에 마련된 스마트 패드와 인터넷 TV, 전자책 등은 아동들의 IT 교육에 쓰이고 있다. 꿈품센터는 특별활동을 할 수 있는 문화배움터로도 활용된다. 지난해 11월부터는 전문적인 문화예술 교육 프로그램인 ‘아이드림’을 진행하고 있다. 이 프로그램은 아동들이 음악, 미술, 영상, 무용 등 다양한 장르의 예술을 경험함으로써 각자가 가진 예술적 재능을 키울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만들어졌다. 전문 예술 강사가 매주 교육을 한다. 어린이들은 직접 감독, 배우, 연출 등의 역할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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