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직자 10명 중 6명, 면접에서 들러리 느낌받아
구직자 10명 중 6명은 면접에서 들러리가 된 것 같다고 느낀 적이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24일 온라인 취업포털 사람인이 구직자 858명을 대상으로 ‘면접에서 들러리가 된 것 같은 기분을 느낀 경험’을 조사한 결과, 63.5%가 ‘있다’라고 답했다. 이런 느낌을 받은 사람은 십중팔구 탈락했다.
본인이 들러리가 된 것 같다고 느낀 상황 1위는 ‘특정 지원자에게 질문이 집중될 때’(42.8%, 복수응답)였다. 다음으로 ‘별로 중요하지 않은 것만 물어볼 때’(38.3%), ‘질문을 거의 받지 못할 때’(35.4%), ‘면접관과 친분이 있는 지원자가 있을 때’(31.7%), ‘다른 지원자가 나보다 뛰어나 보일 때’(17.6%), ‘남들과 비교해 나를 무시하는 것 같을 때’(17.1%), ‘나만 남들과 다른 질문을 받을 때’(16.3%) 등의 응답이 이어졌다.
본인이 생각하는 들러리가 된 이유로는 ‘같은 조에 내정자가 있어서’(35.2%, 복수응답)를 첫 번째로 꼽았다. 이어 ‘학연, 지연 등의 배경이 없어서’(32.7%)가 뒤를 이었다. 이밖에 ‘스펙이 부족해서’(29%), ‘객관적 평가 기준이 없어서’(23.5%), ‘면접관이 불공정해서’(22.8%), ‘다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