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촌 화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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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팬티만 입고 마운드 선 日유명인, 시속 132㎞ ‘강속구’

    일본의 유명 보디빌더가 ‘역대급’ 시구 의상과 예상을 뛰어넘는 ‘강속구’로 화제가 됐다. 지난 19일 일본 오사카의 쿄세라돔 오사카에서는 일본 프로야구 퍼시픽리그의 소프트뱅크 호크스와 오릭스 버팔로즈의 경기가 열렸다. 이날 시합에는 유명 보디빌더 겸 방송인 요코카와 나오타카(28)가 시구를 했다. 홈 구단 오릭스 유니폼을 입고 마운드에 오른 요코카와는 시구를 하기 전 상의와 하의를 차례로 벗었다. 그가 입은 삼각팬티 역시 오릭스를 상징하는 감색으로, 야구팬들을 열광시켰다. 요코카와는 보디빌딩으로 단련된 근육을 뽐내며 시속 132㎞의 강속구를 던졌다. 프로야구 기준으로는 강속구에 해당하지 않지만 일반인으로는 엄청난 속도로 관중들은 그의 시구에 깜짝 놀랐다. 요코카와는 이날 시구를 마치고 인스타그램에 자신의 시구 장면들과 시속 132㎞ 시구 인증샷 등을 남겼다. 그러면서 “꿈이 이루어졌다. 정말 행복하다”는 소감도 덧붙였다. 요코카와는 ‘베스트 피지크 재팬 2014’ 대회에서 미스터 베스트 피지크 부문 2위를 차지하며 일본 보디빌딩계의 스타로 떠오른 인물이다.
  • thumbnail - “지구가 파타고니아의 유일한 주주”… 4조원 지분 다 내놓은 창업자

    “지구가 파타고니아의 유일한 주주”… 4조원 지분 다 내놓은 창업자

    세계적인 아웃도어 브랜드 파타고니아는 2019년 4월 “우리는 우리의 터전, 지구를 되살리기 위해 사업을 한다”라는 새로운 사명(使命)을 공표했다. 환경 보호를 경영 철학으로 삼아 온 창업자 이본 쉬나드(사진·83) 회장이 세상에 던진 울림이었다. 그로부터 1년 8개월이 지난 2020년 12월. 미국 캘리포니아 벤투라의 파타고니아 본사 인근의 떡갈나무 언덕 아래에 쉬나드 회장 가족과 라이언 갤러트 최고경영자(CEO), 이사회, 법무팀 직원들이 모였다. 이들은 그 자리에서 회사 지분 전체를 지구 환경을 보호하는 데 사용하기로 의기투합했다. 쉬나드 회장 부부와 두 자녀가 기후변화에 대한 대응과 환경보호를 위해 일가가 소유한 30억 달러(약 4조 2000억원) 가치의 파타고니아 지분 전부를 기후변화 대응과 환경보호를 목적으로 설계된 비영리재단과 특별신탁에 양도했다고 뉴욕타임스(NYT)가 1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비상장사인 파타고니아 지분은 이미 지난달 의결권 주식 2%가 비영리재단인 ‘홀드패스트 컬렉티브’로, 비의결권 주식 98% 전량도 ‘파타고니아 목적 신탁’에 이전됐다. 매년 1억 달러(1400억원) 규모의 배당금도 생물 다양성 보전과 전 세계 미개발 토지
  • thumbnail - 중국 제로코로나 정책에 PCR 검사 90억회… 온실가스 배출이 얼마라고?

    중국 제로코로나 정책에 PCR 검사 90억회… 온실가스 배출이 얼마라고?

    중국이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제로 코로나’ 정책을 펴면서 과도하게 유전자증폭(PCR) 검사를 한 결과 대량의 온실 가스가 발생했다는 주장이 나왔다. 지난 2일 과학 저널 ‘환경과학과 기술’(Environmental Science & Technology)에 발표된 ‘코로나19 PCR 검사의 잠재적 환경적 영향’ 논문에 따르면, 중국이 2020년 1월 코로나19 발병부터 올해 4월11일까지 PCR 방식의 코로나19 검사 횟수가 90억회 이상이며 그 결과 540만t의 온실가스가 생성됐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중국에서 코로나19 PCR 검사가 1회 시행될 때마다 612.9g의 온실가스가 배출된다. 이는 중국인이 하루에 전기를 사용해 배출하는 온실가스의 약 절반에 이른다. 연구진은 코로나19 PCR 검사 키트의 제조부터 사용, 폐기에 이르는 ‘생애 주기’를 추적해 이 같은 결과를 얻었다고 주장했다. 특히 고온 증기로 멸균한 뒤 850∼1200도 고온 소각로에서 처리하는 검사 키트의 폐기 과정에서 가장 많은 71.3%의 온실가스가 배출된다고 분석했다. 검사 키트의 생산과 운송 과정에서는 각각 14.5%와 13.3%의 온실가스가 배출되는데, 중국에서 P
  • thumbnail - “여왕이 죽었다” 노래 부른 아일랜드팬… 영국의 업보?

    “여왕이 죽었다” 노래 부른 아일랜드팬… 영국의 업보?

    “여왕이 죽었다.”(Lizzy’s in the box, in the box!) 영국 여왕 고 엘리자베스 2세의 서거에 대한 세계적인 조의 표시가 이어지고 있지만, 제국주의 영국에게 지배를 당하거나 피해를 입은 국가를 중심으로 그의 죽음을 조롱하는 상황이 발생하고 있다. 특히 영국에게 800년 동안 식민지배를 당하고, 엘리자베스 2세 재임 기간에도 수많은 차별과 피해를 받은 아일랜드에서는 축구장에서 그의 죽음을 축하하는 응원가까지 울려퍼져 논란이 되고 있다. 하지만 일각에서는 과거 영국이 제국주의적인 행태를 보인 것에 대한 ‘업보’라는 지적도 나온다. 아일랜드 프로축구 섐록 로버스는 지난 9일(현지시간) 성명을 내고 “어젯밤(8일) 경기에서 일부 집단이 펼친 응원을 인지하고 있다”며 “그런 냉담하고 몰이해한 응원은 우리 팀의 가치와 어긋난다. 용납될 수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 지난 8일 아일랜드 더블린주의 탈라 스타디움에서 펼쳐진 유르고르덴(스웨덴)과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 콘퍼런스리그 조별리그 경기 도중 일부 섐록 로버스 팬들이 여왕의 서거를 환영하는 응원을 펼쳤다. 이들은 주먹을 휘두르고 박수를 치면서 “여왕이 죽었다”(Lizzy’s in the
  • thumbnail - “아동 성착취로 평생 고통” 너바나 앨범표지 ‘알몸 아기’ 주장 또 기각

    “아동 성착취로 평생 고통” 너바나 앨범표지 ‘알몸 아기’ 주장 또 기각

    미국의 전설적인 록밴드 너바나의 앨범 표지에 갓난아기 시절 알몸 사진이 실린 당사자가 “아동 성착취”라며 제기한 소송이 재차 기각됐다. 지난 4일(현지시간) 뉴욕타임스(NYT) 등에 따르면 미국 캘리포니아 중부 연방지방법원은 앨범 표지 속 주인공인 스펜서 엘든(31)이 너바나 멤버 등을 상대로 제기한 손해배상 소송에 대한 재심청구를 지난 2일 기각했다. 너바나가 1991년 발표한 앨범 ‘네버마인드’ 표지는 낚싯바늘에 매달린 1달러짜리 지폐를 향해 아기가 헤엄치는 모습을 담고 있다. 앨든은 당시 생후 4개월이었던 자신의 알몸이 너바나 앨범 표지에 등장한 것이 일종의 아동 성착취에 해당한다고 주장해 왔다. 자신의 성기가 노출된 데다 낚싯바늘에 걸린 돈을 향하는 모습으로 합성된 이미지가 연출돼 자신이 마치 성노동자처럼 보이게 됐다는 주장이다. 그러면서 생존해 있는 너바나 멤버와 1994년 사망한 리더 커트 코베인의 부인 등 15명을 상대로 각각 15만 달러(약 2억원) 상당의 손해배상을 청구했다. 피고들은 오히려 엘든이 ‘네버마인드’ 표지 속 주인공인 것을 자랑하고 다녔기에 피해자로 볼 수 없다고 주장해왔다. 엘든이 가슴이 ‘네버마인드’라는 문신을 새기는가 하
  • thumbnail - 1년간 쉬어도 연수입 1200억… ‘테니스 황제’의 위엄

    1년간 쉬어도 연수입 1200억… ‘테니스 황제’의 위엄

    로저 페더러(41·스위스)가 1년 넘게 대회를 뛰지 못했음에도 17년 연속 테니스 선수 연간 최다 수입을 올리며 ‘테니스 황제’의 위엄을 뽐냈다. 27일(한국시간) 미국 경제전문지 포브스가 발표한 최근 1년간 테니스 선수 수입 순위에 따르면 페더러는 9000만 달러(약 1208억원)를 벌어들여 이 부문 1위를 지켰다. 페더러는 무릎 부상으로 인해 지난해 7월 윔블던 이후 1년 넘게 대회에 출전하지 못하고 있다. 이 때문에 페더러는 대회 상금이 한 푼도 없었지만, 유니클로·롤렉스 등의 후원 액수로만 1위에 올랐다. 2위는 5620만 달러를 번 오사카 나오미(24·일본)가 차지했다. 오사카는 대회 상금 120만 달러, 후원금 5500만 달러를 기록했다. 올해 US오픈을 끝으로 은퇴할 것으로 전망되는 세리나 윌리엄스(40·미국)가 3510만 달러로 3위였다. 윌리엄스 역시 페더러처럼 부상 때문에 지난해 윔블던 이후 1년 정도 공백기가 있어 상금 수입은 10만 달러에 그쳤지만, 후원 수입이 3500만 달러였다. 이번 시즌 호주오픈과 프랑스오픈을 제패한 라파엘 나달(36·스페인)이 3140만 달러로 4위에, 윔블던 우승자 노바크 조코비치(35·세르비아)는 2710
  • thumbnail - ‘비행사 집안’ 17세 소년, 나 홀로 경비행기 최연소 세계일주

    ‘비행사 집안’ 17세 소년, 나 홀로 경비행기 최연소 세계일주

    17세 소년이 홀로 5개월간 세계 일주 비행에 성공해 기네스북 인증을 받았다. 24일(현지시간) AP통신에 따르면 벨기에와 영국 이중국적을 가진 맥 러더퍼드(17)는 이날 불가리아 수도 소피아 서부에 있는 활주로에 착륙하며 5개월간 52개국을 비행한 세계 일주 여정을 마쳤다. 이로써 러더퍼드는 단독으로 세계 일주 비행을 한 최연소 비행사와 초경량 항공기를 타고 세계 일주를 한 최연소 비행사라는 두 개의 기네스 기록을 보유하게 됐다. 앞서 지난 1월 누나인 자라 러더퍼드가 19세의 나이로 최연소 초경량 항공기 세계 일주 기록을 세웠는데 7개월 뒤 동생이 기록을 갈아 치우게 됐다. 비행사 집안에서 태어난 러더퍼드는 2020년 세계 최연소인 15세의 나이에 비행기 조종사 면허를 땄다. 후원사인 불가리아의 인터넷 회사 ICD소프트가 제공한 최대 시속 300㎞의 샤크 기종에 몸을 싣고 지난 3월 23일 불가리아에서 세계 일주 여정을 시작했다. 비행기에서 좌석 1개를 떼어 내고 연료 탱크를 추가로 달아 장거리 비행을 준비했다. 지난달 23일에는 강원 양양 국제공항에 착륙하기도 했다. `여정은 비행 허가를 얻기 위한 대기 시간과 항로 변경을 위한 서류 준비 등으로 길어
  • thumbnail - 美 가뭄에 드러난 공룡 발자국

    美 가뭄에 드러난 공룡 발자국

    연일 폭염과 가뭄으로 미국 곳곳의 수위가 낮아진 가운데 텍사스에 있는 ‘공룡계곡 주립공원’의 계곡 바닥에서 23일(현지시간) 약 1억 1300만년 전으로 추정되는 공룡 발자국이 발견됐다. 몸무게 7t으로 육식인 아크로칸토사우르스와 44t의 초식인 사우로포세이돈의 족적으로 분석됐다. 유럽연합(EU) 집행위원회 산하 세계가뭄관측소(GDO)는 이날 보고서를 통해 유럽 대륙의 3분의2가 가뭄 피해를 입었다고 진단했다. 텍사스 AFP 연합뉴스
  • thumbnail - 미러 핵전쟁 땐 50억명 사망…이상기후에 50도 폭염 온다

    미러 핵전쟁 땐 50억명 사망…이상기후에 50도 폭염 온다

    전 세계 640만여명의 목숨을 앗아간 코로나19에서 한숨 돌렸나 했더니, 이번엔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러시아의 핵위협과 미중 갈등에 공전하는 기후변화 문제가 ‘지구 최악의 시나리오’로 등장했다. 과학자들은 미러 간 핵전쟁 땐 50억명 이상 죽을 수 있다고 봤다. 또 이상기온 심화로 30년 뒤 미국에서 1억명 이상이 체감온도 50도 이상의 ‘극한 무더위’에 노출될 것으로 관측했다. 블룸버그통신은 15일(현지시간) 과학저널 ‘네이처 푸드’(Nature Food)에 게재된 논문을 인용해 “미러 핵전쟁 발발 시 그을음과 연기가 햇빛을 차단해 3~4년간 세계식량 생산량이 90% 이상 급감하며 세계적인 기근이 발생하고, 이 여파로 사망자 수가 53억 4100만명에 이를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또 인도·파키스탄 간 국지적 핵전쟁 발생 때에는 세계식량 생산량이 7% 줄어 최소 2억 5500만명이 사망할 것으로 예측됐다. 루이지애나주립대 연구팀은 지난달 공개한 연구를 통해 핵전쟁 시 지구 온도가 평균 섭씨 10.6도 하락하고 이로 인해 빙하 지역이 확대되면서 중국 톈진, 덴마크 코펜하겐,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 등의 항구가 봉쇄될 것으로 내다봤다. 벌써 기후변화 피해는
  • thumbnail - “매달 사탕 3500개 맛보면 연봉 1억… 5세 이상 지원 가능”

    “매달 사탕 3500개 맛보면 연봉 1억… 5세 이상 지원 가능”

    북미의 한 사탕 기업이 연봉 1억원을 받을 수 있는 ‘캔디 최고 책임자’(Chief Candy Officer·CCO)를 모집하고 있어 관심을 모으고 있다. 온라인 사탕 판매업체인 ‘캔디 펀하우스’는 지난달 19일 구인·구직 사이트 링크드인 등을 통해 CCO 채용공고를 냈다. CCO의 핵심 업무는 사탕 맛을 평가하는 것으로, 매달 3500개에 이르는 사탕 제품들을 맛봐야 하며 신제품의 승인 권한을 갖는다. 또한 회사 이사회도 이끌게 된다. 회사는 치과 치료 보장을 제공되는 복지 중 하나로 제시했다. 5세 이상이면 지원 자격이 있으며, 연봉은 10만 캐나다달러(약 1억원)다. 회사 측은 사탕 등 과자류에 끊임없는 열정과 열망을 가졌고, 새로운 도전에 적극적이고 창의적인 인재를 찾고 있다고 밝혔다. 캔디 펀하우스 최고경영자(CEO)인 자말 헤자지는 CNBC와의 인터뷰에서 미성년자가 아니라면 주 40시간의 정규 근무를 하게 되며, 미성년자가 채용될 경우에는 법규에 맞춰 근무 형태가 달라질 수 있다고 설명했다. CCO가 되면 캔디 펀하우스 본사가 있는 캐나다 토론토 또는 미국 뉴저지에서 하거나 재택근무를 할 수도 있다. 헤자지는 너무 어린 사람이 이사회를 이끌게
  • thumbnail - 필리핀 7.1 강진에… 차 위로 쏟아진 바위들

    필리핀 7.1 강진에… 차 위로 쏟아진 바위들

    필리핀 수도 마닐라에서 북쪽으로 300㎞ 넘게 떨어진 루손섬 아브라주에서 27일(현지시간) 규모 7.1의 강진이 발생한 가운데 차량이 지나가는 도로 위로 바위들이 쏟아져 내리고 있다. 이날 지진으로 건물 173동이 파손되고 58건의 산사태가 잇따르면서 4명이 숨지고 60명이 다쳤다. 필리핀은 ‘불의 고리’로 불리는 환태평양 지진대에 위치해 지진과 화산 활동이 잦다. 아브라주 AP 연합뉴스
  • thumbnail - 머스크, 비트코인 75% 손절매

    머스크, 비트코인 75% 손절매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회사 명의로 보유 중인 비트코인 75%를 처분했다. 머스크는 그간 테슬라가 가진 비트코인을 팔지 않겠다고 공언해 왔지만 최근 경기침체 우려로 가상자산(암호화폐)의 가치가 불안정해지자 대량 손절매에 나섰다. 20일(현지시간) CNBC방송 등에 따르면 테슬라는 이날 2분기 실적 발표에서 “중국의 코로나19 봉쇄 조치가 언제 완화될지 불확실한 상황이라 현금 보유량을 극대화하려고 비트코인을 팔았다”고 말했다. 다만 “미래에 비트코인 보유분을 늘릴 가능성은 당연히 열려 있다. 이번 매각을 비트코인에 관한 판단으로 받아들여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또 “도지코인은 안 팔았다”고도 덧붙였다. 그의 설명 이후 네티즌 사이에서는 “사기꾼”, “암호화폐 가격 조작 원흉” 등의 비난이 폭주하고 있다. 뉴욕타임스(NYT)는 이날 “괴짜 CEO 때문에 테슬라가 큰 손실을 입었다. 전형적인 CEO 리스크”라고 평가했다. 한편 테슬라는 이날 전기차 가격 인상 등에 힘입어 순이익 22억 6000만 달러(약 2조 9700억원)를 기록했다고 2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테슬라는 비트코인 매각 비용인 9억 3600만 달러(1조 2280억원)의 현금을 대
  • thumbnail - 1150광년 떨어진 외계행성서 물 확인

    1150광년 떨어진 외계행성서 물 확인

    제임스 웹 우주망원경(JWST)이 1150광년 떨어진 외계행성 대기에서 선명한 물의 존재를 확인했다. 미국 항공우주국(NASA)은 12일(현지시간) 외계행성 ‘WASP-96b’ 대기에 대한 분광 분석을 통해 수증기 형태의 물을 확인했다고 뉴욕타임스 등이 보도했다. 역사상 가장 강력한 우주 관측 성능을 갖춘 웹 망원경이 새로운 미지의 비밀 발견으로 인류를 이끌고 있는 것이다. 분광 분석은 행성의 빛 파장을 탐구해 대기 구성 물질 등을 밝혀 내는 연구다. 웹 망원경은 이 행성의 대기 현상을 관측해 물의 특징을 포착했다. 2014년 처음 발견된 WASP-96b는 봉황자리에 위치한 거대 가스 행성이다. 질량은 목성의 절반 정도로, 3~4일의 공전 주기를 갖고 있다. NASA는 “웹 망원경이 외계행성을 둘러싼 대기에서 구름, 연무와 함께 물의 뚜렷한 특징을 포착했다”며 “이는 웹 망원경이 전례 없는 대기 분석 능력을 갖추고 있다는 걸 확인시켰다”고 밝혔다. 기존의 허블 망원경이 2013년 외계행성에서 물의 존재를 처음 확인하기까지 20년이 걸린 것에 견주면 관측 속도나 해상도에서 비교할 수 없는 성능 차이를 보여 준 셈이다. 빌 넬슨 NASA 국장은 “모든 이미지
  • thumbnail - 여자보다 예쁜 여자?… ‘23개국 참가’ 트랜스젠더 미인대회 1위는

    여자보다 예쁜 여자?… ‘23개국 참가’ 트랜스젠더 미인대회 1위는

    세계에서 가장 인기 있는 트랜스젠더(성전환자) 미인대회로 알려진 ‘미스 인터내셔널 퀸’이 3년 만에 열렸다. 23개국 참가자가 왕관을 놓고 겨룬 결과 필리핀인 참가자가 우승을 거머쥐었다. 25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은 태국 파타야에서 열린 ‘미스 인터내셔널 퀸 2022’에서 필리핀의 푸시아 앤 라베나가 22명의 다른 참가자들을 제치고 왕관의 영예를 안았다고 전했다. 2위는 콜롬비아의 자스민 히메네스, 3위는 프랑스의 아엘라 샤넬이 차지했다. 27세의 사업가인 라베나는 반짝이는 은색 이브닝 드레스를 입고 무대에 올라 “모든 사람들에게 보내는 나의 첫 번째 메시지는 사랑과 평화, 통합을 전하라는 것”이라며 “왜냐하면 그것이 이 시점에서 우리가 해야 할 가장 중요한 일이기 때문”이라고 수상 소감을 말했다. 2004년부터 매년 태국에서 열린 미스 인터내셔널 퀸은 코로나19 확산 여파로 최근 2년간 개최가 중단됐었다. 이 행사는 트랜스젠더들이 각자의 소속 사회에서 정체성을 더 인정받는 느낌을 받을 수 있도록 하려는 취지에서 마련됐다. 2019년 3월에 열린 대회에서는 처음으로 미국 플로리다주 출신의 흑인 트랜스젠더 여성이 우승을 차지해 화제가 되기도 했다. 로이터에
  • thumbnail - ‘120조원 갑부’ 브린, ‘11살 연하’ 부인과 2번째 이혼 절차

    ‘120조원 갑부’ 브린, ‘11살 연하’ 부인과 2번째 이혼 절차

    120조원이 넘는 재산을 보유한 구글 공동창업자 세르게이 브린(48)이 두 번째 이혼 절차에 들어갔다. 18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 보도에 따르면 세계 6위 부자인 브린은 이달 아내 니콜 섀너핸(37)과의 결별을 원한다면서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타클래라 법원에 이혼 신청서를 제출했다. 이들 부부는 이혼 절차를 비공개로 진행하기 위해 법원에 서류 봉인을 요청했다. 법원에 제출한 서류에는 “두 사람의 관계는 인지도가 높으므로, 이들의 이혼 사건과 자녀 양육권 문제에 대한 대중의 큰 관심을 끌 가능성이 있다”고 적혔다. 브린은 이혼 사유로 “해소할 수 없는 (성격) 차이”를 든 것으로 전해졌다. 브린은 섀너핸과의 사이에서 낳은 3살 딸에 대한 공동 양육권을 요구하고 있다. 브린은 2007년 생명공학업체 23앤드미(23andMe) 창업자인 앤 워치츠키(48)와 결혼해 실리콘밸리 억만장자 커플이 됐고 2명의 자녀를 뒀으나 수년간 별거 생활을 거쳐 2015년 이혼했다. 당시 미국 언론은 브린이 구글 여직원과 바람을 피운 것이 이혼 사유가 됐다고 보도했다. 브린은 이후 지식재산(IP) 특허 관리 솔루션을 제공하는 테크기업 클리어액세스IP를 창업한 섀너핸과 2018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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