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6·25 이후 최대 위기… ‘생명자원’ 에너지·식량 자강 절실”[황비웅의 열린 시선]
임정, 1919년 만세운동 정신 계승 ‘건국 논쟁’ 자체가 참 나쁜 정치 우리 역사 통시·통장적 성찰 부족 K팝 비롯해 세계 1등 국가이지만 빠른 근대화 쓰레기도 잔뜩 쌓여 여전히 대한민국은 ‘미완의 국가’ 스위스 핵방공호 5000개·서울 3개 먹거리 등 자립 국가전략도 필요 정치·기후변화·SNS·북핵 등 위기 반성·용서로 새로운 사회 나아가야
지금부터 24년 뒤인 2048년이면 정부 수립 100년이 된다. 언론인 출신으로는 처음 과학기술처 장관과 서울시립대 총장까지 역임한 김진현 세계평화포럼 이사장이 최근 ‘대한민국 100년 통사(1948~2048)’를 펴냈다. 책 머리말에는 ‘대한민국의 과거, 현재, 미래(2048)를 통사적으로 엮은 100년의 과거사, 현재사, 미래사’라고 소개돼 있다. 김 이사장은 “언론기록자로서, 40여년간 광화문에서 국정담당자로서, 한 지성인으로 겪은 체험에 100여회에 달하는 이런저런 국제회의에 참석한 국제관계 연구자 체험까지 더한 대한민국의 종합현대사를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대한민국은 강제된 해양화로 제3세계 어느 국가도 경험하지 못한 빠른 근대화에 성공했지만 역설적으로 근대화의 쓰레기가 쌓였다”면서 “미완의 국가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