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가치 90%가 비재무적 요소… ESG 공시 도입 서둘러야” [전경하의 집중]
‘ESG 공시’ 외국 움직임 탄소 배출량·산업 재해·기업 문화 투자 검토 때 재무제표에 안 나와 EU 내년, 美 2026년 공시 반영 강화 한국 내 ESG 이해 수준 국내의 환경운동가와 시민단체들 ESG만 말하고 투자·경영엔 함구 주객전도, 꼬리가 몸통 흔드는 격
스튜어드십 코드의 장점 기업 모니터링, 1~2년 비공개 논의 가치 훼손·문제 생기면 물밑대화 해결책 제시하며 위험 줄여 나가 기업 밸류업 지원 방안 평가 한국의 증시 저평가는 만성질환 ‘소액주주 배려’ 지배주주 일깨워 기업 자율성 강조한 것은 회의적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기준 공시에 대한 유럽연합(EU), 미국 등의 움직임이 빨라지고 있다. EU의 ESG 공시 기준이 내년에 한층 강화되고 미국은 2026년부터 단계적으로 시행 예정이다. 첨단 반도체 제조에 꼭 필요한 극자외선 노광장비 제조사인 ASML은 거래처에 탄소중립 노력을 요구하고 있다. 이 기준에 못 맞추면 수출도, 필수장비를 받기도 어려워지는 상황을 맞게 된다. 지난 14일 국내에서 ESG 평가를 처음 한 서스틴베스트의 류영재 대표를 만나 ESG에 대해 물었다. -ESG 투자가 뭔가.
“ESG를 고려한 투자다. 재무분석에 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