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 코스피 또 장중 사상최고…美증시 훈풍에 고공행진

    연일 기록 경신 행진 중인 코스피가 25일 또 장중 역대 최고치를 갈아치우며 고공행진을 했다. 미국 증시의 훈풍과 기관·외국인의 쌍끌이 매수에 힘입어 2,330선 고지에 올라섰다. 이날 오전 10시15분 현재 코스피는 전날보다 20.33포인트(0.88%) 오른 2,337.67을 나타내고 있다. 이는 장중 기준으로 역대 최고치에 해당한다. 지난 23일의 직전 최고치 2,326.57을 이틀 만에 넘어섰다. 전날까지 3거래일 연속 사상최고치로 마감한 코스피는 이날도 전거래일보다 8.15포인트(0.35%) 오른 2,325.49로 출발했다. 개장과 동시에 2,320선으로 뛰어오른 지수는 기관과 외국인의 동반 매수세를 발판 삼아 상승 폭을 키워 2,330선까지 넘으며 장중 최고가 기록을 다시 썼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기관은 612억원, 외국인은 543억원어치를 각각 사들이고 있다. 이에 비해 개인은 1천134억원어치를 팔고 있다. 전날 미국 뉴욕 증시에서 연방준비제도(연준·Fed)가 점진적 자산축소를 시사한 데 힘입어 주요 지수가 모두 오른 것이 코스피 상승세에 보탬이 됐다. 24일(미국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 코스피 이틀째 사상 최고치… “펀드 환매 끝이 보인다”

    코스피 이틀째 사상 최고치… “펀드 환매 끝이 보인다”

    코스피가 심리적 장벽인 2300선을 뚫으면서 펀드 환매 족쇄도 깰지 주목된다. 투자자들은 올해 들어 코스피가 상승세를 타자 펀드 원금 회수와 차익 실현을 위해 환매 물량을 쏟아냈다. 코스피가 장중 2300선 돌파 ‘삼수’ 끝에 종가를 뚫은 것도 환매 공세 때문이었다. 코스피는 23일에도 강세를 보였다. 장중 한때 2326.57까지 치솟아 지난 10일 세운 역대 최고치(2323.22)를 갈아치웠다. 종가도 전날보다 7.71포인트(0.33%) 오른 2311.74를 기록했다. 영국 맨체스터 공연장 테러 의혹 악재 등에도 코스피가 꿋꿋하게 2300선을 지켜내자 환매 공세도 멈춰설지 관심이 옮겨 가고 있다.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연초 이후 지난 19일까지 상장지수펀드(ETF)를 제외한 국내 주식형펀드에서는 4조 3503억원의 자금이 빠져나갔다. 특히 이달 들어서는 단 하루도 자금이 순유입한 날 없이 8892억원이 이탈했다. 6년 동안 이어진 ‘박스피’(박스권+코스피)가 올해 들어 깨지자 투자자들은 차익 실현을 위해 펀드 해지에 나섰다. 연초 이후 코스피는 2026.16포인트(1월 2일)에서 2288.48포인트(5월 19일)로 12.9% 올랐다. 개인 투자자들은 코스
  • 코스피 2300 시대

    코스피 2300 시대

    코스피 지수가 22일 종가 기준 처음으로 2300선을 돌파했다. 장중에 2300을 넘어선 것은 세 번이나 있었지만 번번이 뒷심이 달려 종가는 무너지곤 했다. 기업들의 실적 개선과 새 정부의 주주 친화 정책 기대감 등이 ‘새 시대’를 열었다.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15.55포인트(0.68%) 오른 2304.03으로 장을 마쳤다. 시가총액도 1515조 7970억원으로 사상 최대치를 경신했다. 이경수 메리츠종금 리서치센터장은 “상장사들의 실적을 봤을 때 2550포인트 이상은 돼야 적정가치로 보인다”고 내다봤다. 일부 외국계 증권사는 5년 안에 주가 4000 시대도 가능하다고 예측했다. 최선을 기자 csunell@seoul.co.kr
  • 외국인 끌고… 기업 실적·‘김&장’ 효과 밀고… “코스피 랠리 계속”

    외국인 끌고… 기업 실적·‘김&장’ 효과 밀고… “코스피 랠리 계속”

    ‘2300시대’를 열어젖힌 코스피가 3000을 넘어 4000까지 갈 것이라는 장밋빛 전망에 휩싸여 있다. 지정학적 위험 등 ‘코리아 디스카운트’(한국 증시 할인) 굴레에서 벗어나 진가를 인정받을 것이라는 기대감이 곳곳에서 나온다. 그러나 외국인과 대형주가 주도하는 상승장이라 개인투자자(개미)는 여전히 소외받고 있다. 22일 코스피가 2300을 돌파한 것은 ‘김&장’(김상조 공정거래위원장 후보자·장하성 청와대 정책실장) 효과로 기업 지배구조가 획기적으로 개선되고 주주 친화적 경영이 확산되면서 저평가에서 벗어날 것이란 기대감이 커졌기 때문이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탄핵 가능성 등 대외 불확실성도 다소 누그러졌다. 불안감 완화와 급락에 따른 반발 매수 등으로 지난 주말 미국 증시는 반등에 성공했다. 이종우 IBK투자증권 리서치센터장은 “3년 연속 기업 실적이 개선될 것으로 보이고 새 정부 정책에 대한 기대도 크기 때문에 국내 증시는 계속해서 오를 수밖에 없는 환경”이라고 분석했다. 한국거래소가 집계한 유가증권시장 12월 결산법인 536개사의 올 1분기 매출액은 지난해보다 8.35% 증가했다. 조용준 하나금융투자 리서치센터장은 “기업 이익 규모가 사상
  • 4차산업株가 핫이슈라는데… 투자하긴 쉽지 않네요

    4차산업株가 핫이슈라는데… 투자하긴 쉽지 않네요

    국내는 실적 연계·사업 구체화 불명확 핵심은 AI 기술 … ‘무늬만 4차’ 가려야 “4차 산업혁명주(株)를 찾아라.” 요즘 증권가의 화두는 4차 산업혁명이다. 애널리스트들은 연일 보고서를 통해 4차 산업혁명 관련주가 유망하다며 투자를 권한다. 애플·구글·아마존 등 4차 산업혁명주가 고공행진 중이고, 문재인 정부도 4차 산업혁명 적극 육성 의지를 보이고 있기 때문이다. 융·복합이라는 4차 산업혁명 특성상 수십개의 주식이 거론된다. 전문가들은 무늬만 4차 산업혁명주에 현혹되지 말고 옥석을 가려야 한다고 조언한다. KB증권은 19일 ‘4차 산업혁명: 늦지 않았다, 지속적인 관심 필요’라는 제목의 보고서를 통해 “4차 산업혁명은 세계경제 지형을 바꿀 수 있는 빅이슈”라면서 “개인이 미국 등 글로벌 4차 산업혁명 기업에 직접 투자하기는 쉽지 않은 만큼 상장지수펀드(ETF) 등을 통한 투자를 고려해 볼 만하다”고 제언했다. 삼성증권도 이날 ‘글로벌 성장을 주도하는 4차 산업혁명’이라는 제목의 보고서를 내고 “지난 수년간 글로벌 인수합병(M&A)이 많이 증가했는데, 대부분 4차 산업혁명과 관련된 것”이라면서 “지금이 선도주를 저렴하게 살 수 있는 시기”라고 밝혔
  • 코스피 2,290초반서 쉬어가기…기관 ‘팔자’에 소폭 하락

    코스피 2,290초반서 쉬어가기…기관 ‘팔자’에 소폭 하락

    코스피가 17일 기관의 대량 매도 속에 2,290선 초반으로 밀렸다. 2,300선 돌파를 앞두고 또 한 번 쉬어가는 모습이다.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2.25포인트(0.10%) 하락한 2,293.08에 장을 마쳤다. 지수는 3.77포인트(0.16%) 내린 2,291.56으로 출발했다. 이날 장중 순매도를 지속하던 외국인은 장 마감 직전 매수 우위로 돌아서 68억원 순매수했다. 기관은 2천187억원의 매도 우위를 보였고 개인은 1천614억원어치를 순매수했다. 이영곤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국내 증시는 차익실현 매물을 소화하면서 숨고르기 국면에 진입했다”며 “특히 외국인의 매도세 전환으로 지수 상승탄력이 약화하는 모습”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1분기 실적발표가 마무리 국면에 들어가면서 추정치 대비 확정치가 많이 늘어난 기업을 주목할 필요가 있고 2~3분기에도 성장성을 이어갈 수 있는 업체인지 점검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시가총액 상위주는 0.09% 하락한 ‘대장주’ 삼성전자를 비롯해 대부분 하락세를 보였다. 삼성생명(-3.25%), 신한지주(-1.60%), SK하이닉스(-1.08%), POSCO(-0.92%), NAVER(-0.83%)의 내림 폭이
  • 코스피, 외인·기관 동반매도에 하락…2,290선 등락

    코스피가 17일 외인과 기관의 매도세에 하락 출발했다. 이날 오전 10시 10분 현재 전 거래일보다 3.06포인트(0.13%) 내린 2,292.27을 나타내고 있다. 지수는 전날보다 3.77포인트(0.16%) 내린 2,291.56으로 출발한 뒤 2,290선을 중심으로 등락 중이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기관은 1천58원어치, 외국인은 139억원어치를 내다 팔며 지수를 끌어내리고 있다. 개인은 1천69억원 매수 우위다. 간밤 뉴욕증시는 경제지표가 혼조세를 보여 등락이 엇갈렸다.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날보다 2.19포인트(0.01%) 하락한 20,979.75에 거래를 마쳤고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지수는 1.65포인트(0.07%) 내린 2,400.67에 장을 마쳤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최근 사이버 공격으로 기술주에 매수세가 몰리며 20.20포인트(0.33%) 오른 6,169.87에 장을 마감하며 장중 및 종가 기준 사상 최고치를 갈아치웠다. 서상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한국증시는 보합권 혼조 양상을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며 “국제유가 하락과 미국의 정치적 불확실성에 따라 외국인의 순매도 흐름이 이어질 수 있다”고 예상했다. 그러
  • “문재인 정부 임기 말에 코스피 4000 도달할 것”

    코스피지수가 최고 4000까지 갈 수 있다는 외국계 증권사의 전망이 나왔다. 홍콩 CLSA증권은 15일 ‘코스피 4000으로 가는 길을 다지는 문 대통령’이라는 제목의 특별 보고서에서 “새 정부의 임기 말(2022년)에 코스피가 4000까지 도달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 근거로 “한국 시장이 저평가됐을 뿐 아니라 배당 성향이 낮고 재무제표상 효율성이나 기업 지배구조가 바닥 수준”이라는 점을 들었다. 지금이 워낙 안 좋은 만큼 1998년 외환위기 극복 때처럼 부패·기업지배구조 개선 등에서 커다란 변화가 찾아올 것이라는 전망이다. 보고서는 “한국에서는 ‘재평가’라는 말이 너무 자주 언급돼 왔지만 이번에는 다를 것”이라고 강조했다. 최근 한국 증시가 많이 오르긴 했지만 다른 나라와 비교하면 여전히 싼 편이라는 말도 덧붙였다. 임주형 기자 hermes@seoul.co.kr
  • CLSA “문재인 대통령 임기말에 코스피 4,000 간다”

    앞으로 5년 뒤인 문재인 대통령의 임기 말에는 코스피가 최고 4,000까지 이를 수 있다는 외국계 증권사의 전망이 나왔다. 한국 시장이 여전히 저평가됐다는 것이 가장 큰 이유다. 또 부패세력을 척결하고 기업 지배구조를 개선하는 한국의 모습이 “이번에는 정말 뭔가 다를 것”이라는 기대를 하게 한다는 것이다. 홍콩 CLSA증권은 15일 ‘코스피 4,000으로 가는 길을 다지는 문 대통령’이라는 제목의 특별 보고서에서 “새 정부의 임기 말(2,022년)에 코스피가 4,000까지 도달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CLSA는 “코스피는 앞으로 5년 동안 연평균 15%의 수익률을 나타낼 것”이라며 “2022년에는 코스피의 시가총액이 현재의 2배에 달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CLSA는 “한국 시장이 저평가됐을 뿐 아니라 배당 성향이 낮고, 재무제표상 효율성이나 기업 지배구조 역시 ‘바닥 수준’이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한국 시장의 가치평가와 관련해서 CLSA는 “최근 지수 상승에도 한국증시는 다른 나라와 비교했을 때 자체 역사적으로도 여전히 싼 편”이라며 “지수 상승도 대부분 삼성전자가 이끌어왔다”고 분석했다. 또 “한국의 배당성향이 20%로 세계에서 가장 낮은 수준”이라
  • 코스피 5월 일평균 거래대금 6조원 돌파…22개월만에 최대

    코스피 고공행진에 발맞춰 주식 거래대금도 치솟고 있다. 이달 들어 코스피 하루평균 주식 거래대금은 22개월 만에 6조원대를 돌파했다. 1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달 유가증권시장의 하루 평균 주식 거래대금 규모는 6조6천692억원으로 전달보다 45%나 늘어났다. 이는 작년 같은 달(5조360억원)과 비교해도 32.4% 늘어난 것이다. 하루 평균 거래대금이 6조원대에 달한 것은 2015년 7월 6조7천912억원을 기록한 뒤 1년 10개월 만이다. 올해 코스피 하루 평균 거래대금은 1월 4조1천117억원, 2월 4조4천840억원, 3월 5조256억원, 4월 4조5천987억원으로 횡보를 이어왔다. 그러다가 대통령 선거 전날인 지난 8일 거래대금이 6조7천959억원으로 급증한 뒤 10일 9조3천838억원으로 정점에 달했다. 10일 거래대금은 2011년 10월 28일 10조1천245억원을 기록한 이후 5년 6개월여 만에 가장 높은 수준이다. 코스피 거래대금 증가는 외국인 매수세에 힘입은 것으로 분석된다. 외국인은 이달 들어 2일 1천333억원, 4일 3천612억원, 8일 5천394억원, 10일 1천117억원, 11일 1천174억원 등 5일 연속 1천억원 이상의 순매
  • 올들어 주식부호 상위 24명 자산 ‘12조5천억원 증가’

    코스피가 사상 최고가 행진을 벌이면서 1조원 대 상장 주식을 보유한 부호들의 주식 재산이 올해 12조원이나 불어났다. 15일 재벌닷컴에 따르면 1조원대 상장 주식을 보유한 부호 24명의 주식 자산은 74조8천486억원으로 코스피의 사상 최고가 행진 덕분에 올들어 지난 12일 기준으로 12조4천838억원(20.0%) 증가했다. 코스피는 지난 11일 종가 기준 2,296.37로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상장 주식부호를 보면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이 삼성전자의 주가급등에 힘입어 보유 주식 재산이 연초보다 2조7천589억원(19.3%) 늘어난 17조249억원으로 부동의 1위를 지키고 있다. 서경배 아모레퍼시픽그룹 회장도 보유 주식가치가 연초보다 1조4천617억원(19.7%) 증가한 8조8천777억원으로 2위에 올랐다.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은 7조1천394억원으로 3위를, 다음으로 정몽구 현대자동차그룹 회장은 4조7천55억원으로 4위를 각각 차지했다. 또 주식부호 중에서 ‘자수성가’ 사업가 방준혁 넷마블게임즈 이사회 의장이 회사 상장으로 3조원대 돈방석에 앉아 주식부호 6위에 올랐다. 방 의장의 보유 주식가치는 12일 기준 3조3천905억원으로 이재현 CJ그룹 회장
  • 넷마블 상장 첫날 시총 14조… 단숨에 ‘게임 대장주’

    넷마블 상장 첫날 시총 14조… 단숨에 ‘게임 대장주’

    권영식 대표 “글로벌 메이저 기업 도약”…1인 평균 3억8000만원 스톡옵션 잭팟 국내 게임업계 2위, 모바일게임 1위인 넷마블게임즈가 12일 유가증권시장(KOSPI)에 상장했다. 시가총액이 14조원에 육박하며 단숨에 게임 대장주에 등극한 데 이어 시총 20위 기업에 올라 LG전자(13조 2882억원)를 앞질렀다. 넷마블은 이날 공모가 15만 7000원을 웃도는 16만 5000원에 거래를 시작했다. 장중 한때 17만 1500원까지 올랐다가 16만 2000원으로 거래를 마감, 시가총액 13조 7263억원으로 엔씨소프트(7조 6971억원)를 제치고 게임 대장주가 됐다. 이날 한국거래소에서 열린 상장기념식에서 권영식 넷마블 대표는 “코스피 상장을 계기로 글로벌 메이저 기업으로 또 한번 성장할 것”이라고 밝혔다. 넷마블의 성장은 우리나라 모바일 게임산업의 성장과 궤를 같이한다. 창업주 방준혁 넷마블 이사회 의장이 2000년 직원 8명과 자본금 1억원으로 출발한 넷마블은 2011년 ‘모바일 퍼스트’를 외치며 모바일게임 전문기업으로 체질 개편에 나섰다. 모바일게임 시장이 본격적으로 개화하는 시기와 맞물려 ‘다함께 차차차’, ‘모두의 마블’, ‘몬스터 길들이기’ 등을 잇
  • 넷마블, 코스피 상장 첫날 강세…단숨에 ‘게임 대장주’ 자리에

    넷마블, 코스피 상장 첫날 강세…단숨에 ‘게임 대장주’ 자리에

    국내 1위 모바일 게임회사인 넷마블게임즈(넷마블)가 12일 유가증권시장에 상장한 첫날부터 강세를 보이고 있다. 넷마블게임즈는 시가총액 면에서 엔씨소프트를 제치고 단숨에 ‘게임 대장주’ 자리를 차지했다. 이날 오전 9시 35분 기준 넷마블은 시초가인 16만 5000원보다 1.82% 오른 16만 8000원에 거래됐다. 이는 공모가인 15만 7000원 대비 7% 높은 수준이다. 넷마블의 시가총액은 14조 2000억원에 육박하며 기존 업계 게임주 시총 1위인 엔씨소프트를 밀어냈다. 엔씨소프트는 전 거래일보다 1.63% 떨어진 36만 2000원 선에서 거래돼 시가총액은 약 7조 9000억원대를 나타내고 있다. 넷마블은 1695만 3612주를 신주로 공모했다. 지난달 11∼20일 기관투자자 수요예측에서 희망가 범위(12만 1000원∼15만 7000원)의 최상단인 15만 7000원으로 공모가가 결정됐고 지난달 청약경쟁률은 29.17대 1이었다. 증권사들은 넷마블의 목표주가를 20만원선으로 제시하면서 코스피200과 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MSCI)지수 특례편입도 가능할 것으로 전망했다. 황성진 HMC투자증권 연구원은 “넷마블이 다양한 장르에서 안정적인 수익기반을 갖춘
  • 코스피 ‘2300 시대’ 초읽기

    코스피 ‘2300 시대’ 초읽기

    11일 코스피가 2296.37로 마감되면서 이틀 만에 사상 최고치를 갈아치웠다. 연합뉴스
  • 코스피 2,300시대 본격개막 초읽기

    코스피가 이틀 만에 또다시 사상 최고가 행진을 벌이며 2,300선에 바짝 다가섰다. 11일 코스피는 전날보다 26.25포인트(1.16%) 오른 2,296.37로 마쳐 이틀 만에 종가 기준 사상 최고치를 갈아치웠다. 코스피는 전날 장중에도 2,323.22까지 올라 장중 기준 최고치 기록을 쓰며 2,300시대 본격개막을 예고했다. 외국인 투자자와 기관이 쌍끌이 매수에 나선 덕분이다. 증시 전문가들은 코스피가 단기급등에 따른 일시 조정을 거치겠지만 올해 2,400선도 넘을 수 있다고 전망했다. 그러나 업계 일각에선 코스피가 단기간에 2,400 안팎까지 오르면 과열 국면으로 봐야 한다고 우려했다. ◇ 경기·실적 호전에 수급도 탄탄…정부출범 효과 겹쳐 코스피의 강세는 경기 개선과 기업 실적 호전 등 펀더멘털(기초여건) 개선 등 강한 상승 동력에 시장 지향적인 새 정부출범 기대감까지 겹친 덕분이다. 이창목 NH투자증권 리서치센터장은 “글로벌 경기와 실적이 좋아지고 있어 펀더멘털(기초여건)상 주식 상승세가 유지된다고 본다”며 “곧 새 정부 진영이 본격 구성되고 정책이 구체화하면 관련 수혜주들이 주목을 받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김형렬 교보증권 매크로팀장은 “증시 환경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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