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 [서울포토] 사상 최고치 경신한 코스피

    [서울포토] 사상 최고치 경신한 코스피

    26일 서울 여의도 한국거래소에서 코스피가 전일 대비 10.06p(0.42%) 오른 2388.66를 나타내고 있다. 국내 시가총액 1위인 삼성전자는 전일 대비 3만3000원(1.39%) 오른 241만4000원으로 거래가 마감됐다. 박윤슬 기자 seul@seoul.co.kr
  • [서울포토] 코스피 역대 최고치 기록

    [서울포토] 코스피 역대 최고치 기록

    26일 서울 여의도 한국거래소에서 코스피가 전일 대비 10.06p(0.42%) 오른 2388.66를 나타내고 있다. 국내 시가총액 1위인 삼성전자는 전일 대비 3만3000원(1.39%) 오른 241만4000원으로 거래가 마감됐다. 박윤슬 기자 seul@seoul.co.kr
  • 220兆 덩치에도… ‘2군’ 꼬리표 못뗀 코스닥

    220兆 덩치에도… ‘2군’ 꼬리표 못뗀 코스닥

    “나스닥처럼 미래기술기업 키워야” 다음달 1일 코스닥 시장이 씁쓸한 생일을 맞는다. 스물한 살 어엿한 성인으로 시가총액 등 덩치는 커졌지만 ‘코스피 2군 리그’라는 오명은 여전하다. 특히 ‘한국판 나스닥’을 표방하며 출범했지만 애플, 구글 알파벳, 아마존 등 4차 산업혁명 주도주가 시장을 이끄는 나스닥과 비교해 코스닥은 아직 갈 길이 멀다는 지적이 나온다. 2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닥 시가총액은 지난 23일 기준 약 220조원에 달한다. 시장이 개설된 1996년 7조 6000억원에 비해 29배 가까이 커졌다. 상장사는 331개에서 1228개로 늘었다. 코스닥은 중소·벤처기업의 원활한 자금 조달을 위해 미국의 나스닥을 모델로 개설됐다. 출범 당시 시총 상위 종목은 현대중공업, 기업은행 등이었지만 지금은 셀트리온, CJ E&M, 메디톡스 등 바이오·디지털콘텐츠 업종이 시장을 주도하고 있다. 외형적으로는 성장했지만 개인 거래·단타 위주의 매매 등 한계가 여전해 체질 개선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코스닥은 기업가치 대신 테마에 휘둘리는 장세가 이어지다 보니 안정적인 자금 조달의 시장이 아닌 작전세력의 놀이터라는 부정적 이미지가 강하다. 연초 이후
  • 이건희·이재용, 올해 주식으로만 4조원 벌어…현대車는 ‘울상’

    이건희·이재용, 올해 주식으로만 4조원 벌어…현대車는 ‘울상’

    코스피가 사상 최고치를 연일 경신하며 이건희·이재용 부자가 올해 주식으로만 4조원 이상을 번 것으로 밝혀졌다. 이 외에도 국내 상장사 100대 주식부호들의 주식평가액이 지붕을 뚫었다. 22일 재벌닷컴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국내 증시 상장사 주식 보유 상위 100명의 주식재산은 21일 종가 기준 113조 26억원으로, 연초(1월 2일)보다 19조 8554억원(21.3%) 증가했다. 이들의 주식자산은 지난 6개월 반 동안 월평균 3조원씩 늘어난 셈이다. 이들 주식부호의 주식재산은 지난 4월말 100조원을 돌파했다. 1월 2일 2,026.16이었던 코스피 종가는 6월 21일 2,357.53까지 올라 16.3%가량 상승했다. 주식평가액이 가장 많이 늘어난 사람은 방준혁 넷마블게임즈 이사회의장으로 밝혀졌다. 방 의장은 지난달 넷마블게임즈를 코스피에 상장시키면서 지분 24.47%를 확보했다. 올해 초 294억원어치의 주식을 가지고 있던 그는 21일 현재 3조 2120억원의 주식을 보유하게 됐다. 삼성전자의 이건희 회장과 이재용 부회장은 올해 앉은 자리에서 총 4조원을 벌었다. 주가가 연초 대비 31.5% 상승한 덕분이다. 이 회장의 상장주식 가치는 17조 3100억
  • 코스피, 2,360선 등락…외국인·기관 동반 ‘팔자’

    코스피가 22일 상승 출발했으나 실적 시즌을 앞두고 눈치보기 장세 속에 보합권에서 등락하고 있다. 이날 오전 10시 15분 현재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2.30포인트(0.10%) 오른 2,359.83을 나타내고 있다. 국제 유가 하락과 중국 A주 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MSCI) 신흥 지수 편입 등으로 앞서 이틀간 하락했던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6.69포인트(0.28%) 오른 2,364.22로 출발했다. 이후 매수세로 출발했던 외국인이 매도 우위와 매수 우위를 오가면서 지수도 2,360선을 중심으로 보합권에서 등락하는 모습이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은 36억원, 1천584억원어치를 팔아치우고 있다. 기관은 나흘째 ‘팔자’ 흐름을 보이고 있다. 개인은 1천605억원어치를 순매수 중이다. 간밤 뉴욕 증시는 국제유가 하락에 따라 에너지주가 약세를 보이는 가운데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와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0.27%, 0.06% 각각 하락하며 마감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0.74% 상승했다. 지수는 특별한 방향성 없이 움직였으나 실적 개선 기대감이 높은 바이오주와 기술주가 동반 상승했다. 서상영 키움증권
  • 엔씨소프트 주가 폭락 직전… 부사장 주식 전량 매도 논란

    “스톡옵션 행사 위한 것” 반박 21일 출시되는 모바일 게임 ‘리니지M’에 거래소 콘텐츠가 제외된다는 소식에 20일 엔씨소프트 주가가 전날보다 11.41% 급락해 36만 1000원에 장을 마친 가운데 이 회사 배재현 부사장이 보유 중이던 주식 8000주(0.04%)를 지난 일주일 동안 전량 매도한 사실이 공시를 통해 드러났다. 배 부사장은 지난 13일 4000주를 주당 40만 6000원에, 15일 4000주를 주당 41만 8087원에 장내 매도했다. 배 부사장이 미공개 내부 정보를 알고 주가 급락 전 미리 주식을 매도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올해 3월 27만원대였던 이 회사 주가는 리니지M 출시 계획에 힘입어 상승 곡선을 그렸는데, 게임 주 수익원인 거래소가 배제된다는 소식은 악재로 분류되기 때문이다. 거래소 배제 계획을 미리 알 만한 위치에 있는 배 부사장에게 의혹이 쏠리는 이유다. 엔씨소프트 측은 의혹을 전면 부인했다. 윤진원 엔씨소프트 글로벌커뮤니케이션 실장은 “배 부사장이 보유한 스톡옵션 중 일부를 행사하는 데 필요한 주금납입을 위해 매도한 것”이라면서 “배 부사장이 보유한 스톡옵션은 3월 말 기준 5만주로, 스톡옵션을 행사하면 매도 주식보다 더
  • KB증권의 실험… 매수의견 60% 이상 못 낸다

    KB증권이 업계 최초로 리서치센터 애널리스트들에게 중립·매도 리포트를 일정 비율 이상 내도록 하는 ‘실험’을 시작했다. 리서치센터가 리포트의 질을 높이기 위해 내부적으로 검수하는 시스템은 다른 증권사에도 있지만 ‘매수·중립·매도’ 등 투자의견의 최소 비율을 정한 경우는 처음이다. 19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KB증권 리서치센터는 최근 애널리스트별로 중립·매도 의견 리포트를 40%까지 내도록 내부 방침을 정했다. 개별 종목 분석 리포트에서 “사라”(Buy)는 의견을 60% 이상 못 쓴다는 뜻이다. KB증권은 애널리스트 성과 평가 항목에 ‘균형 있는 투자의견 제시’를 반영했다. 그동안 국내 증권사 리포트는 ‘뻥튀기 목표 주가’, ‘매수 일색’ 관행으로 비판받아 왔다. KB증권 관계자는 “중립 혹은 매도 의견 비중을 장기적으로 40%까지 끌어올리도록 방침을 정했다”고 밝혔다.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올해 초 KB증권 출범 이후 현재까지 ‘중립’ 의견 리포트는 20% 수준이다. KB증권은 리포트의 목표 주가와 실제 주가 간 괴리율이 너무 높으면 불이익을 주는 시스템도 시행 중이다. 괴리율은 애널리스트가 제시한 목표 주가가 일정 기간이 지난 뒤 실제 주가와
  • 코스피, 외인 ‘사자’에 2,370선 회복…코스닥 연중 최고치

    코스피가 미국 증시 혼조에도 정보기술(IT) 업종 시가총액 상위주의 강세와 외국인의 ‘사자’에 상승세를 이어갔다. 19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9.07포인트(0.38%) 오른 2,370.90으로 장을 마쳤다. 코스닥은 6거래일 만에 연중 최고치를 경신했다. 지수는 전장보다 2.19포인트(0.09%) 오른 2,364.02로 출발했으나 개장 직후 외국인과 기관의 매도세가 몰리면서 한때 2,350선까지 물러서기도 했다. 장중 외국인과 기관이 매도에서 매수로 전환하면서 2,360선을 되찾았고 장 한때 2,377.20까지 올라 2,380선을 노리기도 했으나 대체로 2,370선을 중심으로 등락했다. 외국인은 유가증권시장에서 1천278억원어치를 사들이며 지수를 끌어올렸다. 기관은 장중 다시 매도세로 돌아서 537억원어치를 내다 팔았고 개인도 1천32억원의 순매도를 했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외국인의 매수가 전기전자업종으로 집중됐고 기관도 이 업종을 차별적으로 순매수하면서 대형 IT주는 물론 IT부품주들도 실적 기대감 유입되며 전반적인 강세를 기록했다”며 “2분기 실적모멘텀이 강한 IT 업종으로의 쏠림현상이 심화하면서 삼성전자의 역사적 고점 돌파 여부에 관심이
  • 카카오는 체리피커?

    카카오는 체리피커?

    예비심사 신청… 23일 결론 “우회상장 3년도 안 돼 먹튀” 코스닥, 2부 리그 전락 우려 “정보 확대 등 질적 개선 필요” 코스닥 시가총액 2위 카카오가 결국 코스피 이전 상장안을 확정했다. 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뿐 아니라 유가증권시장(코스피)본부도 나서 설득했지만 역부족이었다. 카카오가 코스닥 시장에 우회 상장한 지 3년도 안 돼 이전을 결정하자 전형적인 ‘체리피커’라는 비판의 목소리가 높다. 벤처기업의 산실이어야 할 코스닥이 코스피 상장을 위해 거쳐가는 2부 리그로 전락할 수 있다는 우려도 커지고 있다. 카카오는 14일 임시주주총회에서 코스피 이전 상장 안건이 승인됐다고 공시했다. 카카오의 시가총액은 7조 2000억원 수준으로 셀트리온 다음으로 많다. 코스닥 시장의 정보기술(IT) 대표주로 꼽힌다. 카카오가 코스피 이전을 결정한 것은 코스피200 지수 등에 편입되면 외국인과 기관의 투자가 늘어날 수 있다는 계산을 한 것으로 풀이된다. 카카오는 지난달 25일 한국거래소에 상장 예비심사 신청서를 제출했다. 오는 23일까지는 결론이 나올 것으로 보인다. 심사를 통과하면 코스닥에서는 상장이 폐지되고 이르면 이달 말부터 코스피 시장에서 주식이 거래된다.
  • 코스피, 하루 만에 반등…2,360선 회복

    코스피가 미국 증시 부진과 국내 기준금리 인상 우려로 급락한 지 하루만인 13일 반등을 시도하며 2,360선을 회복했다. 이날 오전 9시 15분 현재 코스피는 전날보다 8.22포인트(0.35%) 오른 2,366.09를 나타내고 있다. 전날 미국 나스닥 지수 하락과 한국은행 총재의 통화 긴축 시사 발언의 영향으로 급락했던 지수는 이날 전장보다 1.05포인트(0.04%) 오른 2,358.92로 출발했다. 이후 상승 폭을 키워 2,360대 중반으로 올라선 뒤 횡보 중이다. 간밤 미국 뉴욕증시의 3대 지수는 기술주의 약세가 이어지면서 동반 하락했다. 12일(미국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0.17%)와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0.10%), 나스닥 지수(-0.52%) 모두 하락 마감했다. 전날 대규모 매도세를 보였던 기관이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204억원어치를 사들이고 있다. 외국인은 129억원, 개인은 112억원 순매도세다. 시가총액 상위주 가운데 대장주인 삼성전자(0.13%)와 시총 2위 SK하이닉스(0.17%)가 하루 만에 상승세로 돌아섰다. 전날 6%대 하락률로 급락했던 네이버(1.90%)와 폴
  • 코스피 또 사상최고… 2400 닿을까

    코스피 또 사상최고… 2400 닿을까

    코스피가 사상 최고치인 2381.69로 마감한 9일 서울 중구 을지로 KEB하나은행 본점 딜링룸에서 한 딜러가 전광판을 가리키고 있다. 연합뉴스
  • SK, SK증권 지분 매각 추진…매각가격 500억원 전후 관측

    SK, SK증권 지분 매각 추진…매각가격 500억원 전후 관측

    SK가 갖고 있는 SK증권 지분 매각을 추진한다. SK증권은 8일 SK가 매각 주간사로 삼정KPMG를 선정했다고 밝혔다. SK는 제한적 경쟁입찰을 통해 SK증권을 공개 매각할 계획이다. 매각 대상은 SK가 보유한 SK증권 지분 10.04%로, 매각가격은 500억원 전후가 될 것으로 관측된다. SK는 이날 공시를 통해 “당사가 보유 중인 SK증권의 지분 매각을 위해 매각 주간사를 선정했으며, 향후 매각 절차를 본격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번 매각 추진은 공정거래법상 지주회사 행위제한 규정에 따른 것이다. SK증권 지분 10%를 보유한 SK C&C가 지난 2015년 지주회사인 SK㈜와 합병하면서 지주회사의 금융사 주식소유 금지 규정에 따라 올 8월까지 이를 처분해야 하기 때문이다. 일각에서는 SK그룹 내부에서 지분을 보유하지 않겠느냐는 관측도 나왔으나 경쟁 입찰을 통해 매각 과정의 공정성과 투명성을 확보하는 게 적절하다고 판단한 것으로 알려졌다. 매각 절차가 최종 마무리되면 SK증권은 25년만에 SK그룹 계열사에서 제외된다. 지난 1955년 설립된 신우증권을 모태로 한 SK증권은 동방증권, 서울투자금융, 태평양증권을 거쳐 1992년 선경그룹
  • 한국판 나스닥 프라이빗 마켓 ‘KOTC PRO’ 새달 문 연다

    연기금·기관 등 전문 투자자들이 비상장 주식을 사고팔 수 있는 한국판 ‘나스닥 프라이빗 마켓’이 다음달 개장한다. 중소·벤처기업의 자금 조달 창구로 자리잡을 수 있을지 주목된다. 8일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전문 투자자 대상 비상장 주식 거래 플랫폼 ‘KOTC PRO’가 다음달 문을 연다. 벤처캐피털, 사모펀드, 은행 등 기관투자자가 투자 회원으로 참여한다. KOTC PRO는 비상장 기업의 가치평가 정보를 무료 제공하고 비상장 주식 거래와 관련된 법률자문 서비스도 지원한다. 금투협은 일반 투자자들이 장외 주식을 거래할 수 있는 KOTC 시장을 운영 중이지만 거래 기업의 진입 요건이 높아 참여가 저조한 상황이다. 현재 거래 종목은 121개에 불과하다. KOTC PRO는 이런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거래 종목에 제한을 두지 않기로 했다. 황영기 금투협 회장은 “우리나라의 사적 자본시장은 아직 미개척 황무지 수준이지만 백지 상태인 만큼 지금부터 잘 그려 나가야 한다”면서 “국내 기관투자자들이 성장성 높은 혁신 기업에 적극 투자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최선을 기자 csunell@seoul.co.kr
  • 문재인 정부 출범 한 달 코스피 2.94% 상승

    문재인 대통령이 취임한 뒤 한 달간 코스피는 사상 최고치 행진을 벌이며 2.94%의 수익률을 기록했다. 역대 대통령 중 취임 한 달 만에 수익률이 플러스(+)를 기록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14대 김영삼 대통령부터 19대 문재인 대통령까지 6명의 취임 한 달간 코스피 등락률을 조사한 결과, 김영삼 -0.91%, 김대중 -6.00%, 노무현 -7.54%, 이명박 -1.85%, 박근혜 -2.04%, 문재인 2.94%로 집계됐다. 문재인 정부는 대선 전날인 지난달 8일과 지난 7일 종가를 비교했고, 전임 대통령들은 취임 전날과 한 달 후 종가를 비교한 수치다. 코스피는 문 대통령 취임 전인 5월 8일 종가 2,292.76에서 전날 2,360.14로 올랐다. 코스피 시가총액도 한 달 새 41조원 가까이 늘어나 1천528조원대로 불어났다. 이 기간 코스피는 사상 최고가를 연일 갈아치워 지난 5일 장중 기준 2,376.83으로 최고치를 기록했다. 종가 기준 역대 최고치는 2일 세운 2,371.72로, 역시 2,400을 눈앞에 두고 있다. 문 대통령 취임 후 한 달간 코스닥지수 상승률도 3.59%로, 박근혜 대통령(4.01%), 김대중 대통령(
  • [여의도 카페] 지금이 2004년이라면… 주식 살까요

    [여의도 카페] 지금이 2004년이라면… 주식 살까요

    당시 3년간 107% 급등한 전례… 증권가 “그때처럼 주식 사야” “2004년 증시로 돌아간다면 어떻게 하시겠습니까?” 코스피가 6년 만에 박스권을 뚫고 사상 최고치 행진을 이어가면서 주식시장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습니다. “지금이라도 살까, 말까” 고민하는 투자자들에게 13년 전으로 돌아가 보자고 제안하는 증권사의 분석이 나왔습니다. 올해 전 세계 정치·경제 여건이 ‘증시 랠리’ 시기인 2004년과 비슷하다는 겁니다. 이재만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7일 내놓은 보고서에서 “2004년으로 돌아간다면 주식을 사야 하는 것처럼 지금도 주식을 사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보고서에 따르면 2004년 미국은 조시 W 부시 대통령 중심의 공화당 집권 시기로 2003년 5월 이라크전 종전 선언에도 전쟁과 테러의 위험이 이전보다 높았습니다. 2004년 3월 스페인 마드리드 테러, 2005년 7월 영국 런던 지하철 테러가 발생했습니다. 세계 경기는 확장 국면에 진입하던 때였습니다. 미국과 전 세계 경제성장률은 각각 3.8%와 5.4%로 전년보다 높았고 미국과 중국은 기준금리를 올리기 시작했습니다. 국내에선 기업 구조조정으로 부채비율이 낮아졌고 코스피 상장사 순이익도 2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