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 “이번에 주가 오를까 떨어질까” 궁금하다면...

    “이번에 주가 오를까 떨어질까” 궁금하다면...

    “Everything is numbers.”(모든 것은 숫자로 돼 있다.) 2000년대 초반 방영했던 미드 ‘넘버스’가 시작할 때 나오는 문구처럼 수학자들은 우리 주변의 많은 것들이 숫자로 이뤄져 있고 수로 해석할 수 있다고 보고 있다. 아무리 복잡한 상황이나 자연현상도 수식으로 비교적 간단하게 표현할 수 있다는 말이다. 한국과 미국 공동연구팀은 많은 사람들이 개입해 여러 가지 복잡한 경우의 수가 발생해 불확실성이 큰 주식시장을 예측할 수 있는 수학적 모델을 개발해 주목받고 있다. 울산과학기술원(UNIST) 자연과학부 수리과학과, 미국 럿거스대 수학과, 카네기멜론대 경영대학원 공동연구팀은 경쟁상대와 상호작용을 통해 가장 이익이 되는 행위를 선택한다는 게임이론을 적용해 국민연금처럼 기관투자자가의 포트폴리오 조정이 주식 시장에 어떤 영향을 주는지 분석하는데 성공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연구결과는 수리·재무경제학 분야 국제학술지 ‘저널 오브 파이낸셜 이코노믹스’ 6월호에 실렸다. 지금까지는 주식시장 변동성을 설명할 때 주로 내부정보를 가진 투자자를 주요 변수로 활용했다. 정보를 가진 투자자가 정보가 확산되는 속도를 늦춰 거래수익을 증가시키기 위해 일정 시간
  • 증권사 1분기 순이익 1조 4602억 사상 최대

    증권사들의 올 1분기 순이익이 1조 5000억원에 육박해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 투자은행(IB)과 자산관리 부문의 수수료 비중이 증가해 수익이 다각화됐다는 평가다. 금융감독원은 증권사 56곳의 올 1분기 당기순이익이 1조 4602억원으로 종전 사상 최대치였던 지난해 1분기 1조 4507억원보다 0.7%(95억원) 늘었다고 17일 밝혔다. 전 분기와 비교하면 183.8%(9456억원) 급증했다. 올 1분기 수수료 수익은 2조 2422억원으로 전년 같은 기간 대비 14.6%(3826억원) 줄었다. 수탁수수료(주식 중개 수수료)가 8913억원으로 1년 전보다 38.3%(5526억원) 급감했다. 반면 기업금융의 인수주선 수수료 등을 말하는 IB 부문 수수료는 7633억원으로 32.8%(1886억원) 늘었다. 자산관리 부문 수수료도 2562억원으로 소폭 늘었다. 증권사 수수료 수익 중 가장 큰 부분을 차지하는 수탁수수료는 점차 비중이 줄고 있다. 수탁수수료 비중은 2015년 57.9%에서 2016년 49.6%, 2017년 47.8%, 지난해 46.7%로 매년 줄었고, 올 1분기에는 39.7%까지 떨어졌다. 최선을 기자 csunell@seoul.co.kr
  • ‘재테크의 귀재’ 가수 강타, SM 주식 팔아 1억 4000만원 차익

    ‘재테크의 귀재’ 가수 강타, SM 주식 팔아 1억 4000만원 차익

    SM엔터테인먼트의 임원인 가수 강타(본명 안칠현)가 보유 중이던 SM 주식 7000주를 처분해 1억 4000만원의 차익을 남겼다. SM엔터는 비등기이사인 강타가 지난 4일 주식을 매도했다고 12일 공시했다. 강타가 지난달 스톡옵션(주식매수선택권) 행사를 통해 주당 2만 3251원에 사들인 7000주를 주당 4만 3350원에 매각해 차익을 남겼다. 스톡옵션이란 임직원이 유리한 가격으로 회사의 신주를 매입할 수 있는 권리다. 강타는 지난 2월에도 스톡옵션 행사로 취득한 주식 4500주를 처분해 5400만원가량의 차익을 얻은 바 있다. 그보다 앞선 지난해 12월 초에도 스톡옵션을 행사해 5500주의 주식을 사들였다가 같은달 말 모두 팔아 1억여원을 남겼다. 최근 6개월 사이 강타가 주식시장에서 스톡옵션을 통해 벌어들인 투자 차익은 3억원에 이른다. 오달란 기자 dallan@seoul.co.kr
  • 코스피 한 달 만에 2110선 회복…원·달러 환율은 4.8원 내려

    코스피 한 달 만에 2110선 회복…원·달러 환율은 4.8원 내려

    코스피가 11일 나흘 연속 상승하면서 한 달 만에 2110선을 넘어섰다. 원·달러 환율은 중국 인민은행이 환율 안정 채권을 발행하겠다고 예고하자 원화가 위안화 강세에 동조하면서 전 거래일 대비 달러당 4.8원 내렸다. 이날 코스피는 건 거래일보다 0.59%(12.32포인트) 오른 2111.81로 마감됐다. 종가 기준으로 지난달 8일(2168.01) 이후 최고치다. 코스피는 전장보다 0.16%(3.40포인트) 하락한 2096.09로 출발했지만 상승세로 전환했다. 기관과 외국인의 ‘사자’가 주가 상승을 이끌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기관이 2032억원, 외국인이 684억원을 순매수했고 개인은 2661억원을 순매도했다. 시가총액 상위주 중에서는 셀트리온(1.76%)과 POSCO(1.48%) 등이 올랐고 LG생활건강(-0.98%)은 내렸다. 미중 무역협상에 대한 기대감에 코스피가 상승한 것으로 분석된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10일(현지시간) CNBC 전화 인터뷰에서 중국에 대한 추가 관세를 위협하면서도 “중국과의 합의는 이뤄질 것이다. 왜냐하면 관세 때문”이라고 말했다. 서상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중국 증시가 경기 부양 정책과 미국과의 무역협상 기대에 힘입어
  • 美 대형 증권사 시타델증권 ‘10조원대 초단타매매’ 코스닥 교란 혐의

    미국의 대형 증권사인 시타델증권이 국내 코스닥시장에서 불공정거래를 한 혐의를 받고 있다. 10조원대 초단타매매(고빈도매매)로 시장을 교란했다는 이유다. 10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한국거래소는 조만간 시장감시위원회를 열어 시타델증권의 매매창구 역할을 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는 메릴린치에 대한 제재 여부를 심의할 예정이다. 만약 제재가 확정되면 시타델증권에 대해서도 자본시장법 위반 혐의로 금융감독원에 통보가 이뤄질 전망이다. 업계에 따르면 시타델증권은 지난해 국내 증시 거래가 활발해지자 메릴린치를 통해 하루에 1000억원 규모로 코스닥 종목 수백개를 초단타로 사고팔았다. 수개월 동안 이뤄진 거래금액만 10조원을 웃돈 것으로 추정된다. 시타델증권이 활용한 기법은 일정 가격에 자동 주문을 내도록 컴퓨터 프로그램을 짜는 알고리즘 매매 방식이다. 코스닥 투자자들의 투자 성향을 활용해 상당한 차익을 낸 것으로 알려졌다. 국내에서 알고리즘 고빈도매매 관련 불공정거래 혐의가 불거진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 과정에서 손실을 본 개인투자자들이 지난해 8월 청와대 국민청원을 통해 불공정거래 의혹을 잇따라 제기하기도 했다. 이에 따라 거래소도 최근 수개월 동안 이러한 고빈도매매
  • 속보

    ‘미스터피자’ MP그룹 상장폐지 유예…8개월 개선기간 부여

    ‘미스터피자’ MP그룹 상장폐지 유예…8개월 개선기간 부여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 코스피 2100선 ‘턱밑’…“미국의 멕시코 관세 연기, 금리 인하 기대감에 상승”

    코스피 2100선 ‘턱밑’…“미국의 멕시코 관세 연기, 금리 인하 기대감에 상승”

    코스피가 10일 전 거래일보다 1.31% 오르면서 2100선에 바짝 다가섰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지난 7일(현지시간) 멕시코산 수입품에 부과할 예정이었던 관세를 무기한 연기한 점과 미국 연방준비제도가 기준금리를 인하할 것이라는 기대감이 주가를 끌어올렸다.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27.16포인트(1.31%) 오른 2099.49로 마감됐다. 종가 기준으로 지난달 10일(2108.04) 이후 한 달 만의 최고치다. 코스피는 이날 오전 전장보다 0.73%(15.04포인트) 오른 2087.37로 출발해 상승세를 이어갔다. 외국인이 1835억원, 기관이 1670억원어치를 각각 순매수했고 개인은 3386억원을 순매도했다. 시가총액 상위주 중에서는 현대모비스(2.70%)와 SK하이닉스(2.14%), 현대차(2.14%) 등이 올랐고 SK텔레콤(-0.59%)은 내렸다. 하인환 메리츠종금증권 연구원은 “지난 주말 미국이 멕시코에 대한 관세 부과를 연기한 것이 코스피 상승의 주요 원인”이라면서 “지난 7일(현지시간) 미국 노동부가 지난달 비농업 일자리가 전문가 전망치 18만개의 절반도 안 되는 7만 5000개 증가했다고 밝혀 고용지표가 나쁘게 나왔지만 미 연준의
  • ‘중국 기업어음 부도‘ 증권사 직원들, 중국 업체로부터 뒷돈 수수 정황

    ‘중국 기업어음 부도‘ 증권사 직원들, 중국 업체로부터 뒷돈 수수 정황

    경찰이 지난해 중국 기업의 채권을 기초자산으로 발행한 자산유동화기업어음(ABCP)의 부도 사건을 수사하면서 당시 어음 발행에 참여한 증권사 직원들이 해당 중국 업체로부터 수억 원의 뒷돈을 받은 정황을 포착한 것으로 알려졌다. 10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경찰은 당시 ABCP 발행을 주도했던 이베스트투자증권 직원이 가족 계좌로 중국국저에너지화공집단(CERCG)으로부터 돈을 받은 사실을 포착하고 압수수색을 벌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 직원은 이 돈을 한화투자증권 직원과 나눠 가진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해 5월 이베스트투자증권과 한화투자증권은 CERCG의 자회사가 발행한 채권을 기초자산으로 1650억원 규모의 ABCP를 발행했다. 현대차증권 등 국내 금융사 9곳이 이를 사들였다. 하지만 CERCG 자회사가 발행한 채권이 부도가 났고 ABCP도 부도 처리됐다. 현대차증권 등은 막대한 손실을 입자 이베스트투자증권과 한화투자증권을 고소했다. 이날 한화투자증권은 이와 관련해 “ABCP 발행 당시 실무자의 금전수수 혐의 부분은 사실로 현재 이 건에 대해 조사가 진행 중”이라면서 “자세한 내용은 알지 못하지만 추후 조사 결과를 알면 공개하겠다”고 밝혔다. 이베스트투자증권과
  • 코스피 기관 매수에 2,070선 회복…코스닥은 1%대 상승

    코스피가 7일 이틀째 상승 마감했다.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3.22포인트(0.16%) 오른 2,072.33으로 장을 마쳤다. 지수는 전장보다 1.67포인트(0.08%) 오른 2,070.78로 출발해 장 막판까지 오르내림을 반복했다. 이영곤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지수가 특별한 방향성 없이 등락을 반복했다”며 “최근 투자심리는 개선되고 있지만 미중 무역협상 등 외부 변수의 개선 여부를 좀 더 확인하려는 관망세가 우세한 것 같다”고 설명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는 기관이 656억원어치를 순매수했다. 반면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398억원, 344억원을 순매도했다. 시가총액 상위주 가운데는 삼성전자(0.68%), SK하이닉스(0.46%), 셀트리온(0.26%), LG생활건강(0.86%) 등이 올랐다. 현대차(-0.71%), LG화학(-0.30%), 현대모비스(-0.23%), SK텔레콤(-0.97%), POSCO(-1.89%) 등은 내렸다. 신한지주는 보합 마감했다. 업종별로는 비금속광물(1.31%), 섬유·의복(0.88%), 의료정밀(0.86%), 증권(0.75%) 등이 강세를 보였고 통신(-1.00%), 철강·금속(-0.83%), 보험(-0.56%), 운
  • 코스닥 기업 10곳 중 4곳꼴 “주총 의결권 확보 어려워”

    올해 코스닥 업체들이 주주총회 의결 정족수를 채우기 위해 예년보다 비용을 많이 썼지만 큰 효과는 보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코스닥협회는 12월 결산 코스닥 상장사 634개사를 대상으로 주총 운영현황을 지난 4월 설문 조사한 결과 응답 업체의 42.6%(270곳)가 주총 의결권을 확보하기 어려웠다고 답했다고 7일 밝혔다. 이는 작년 조사 때의 33.2%보다 ‘어려웠다’는 응답률이 9.4%포인트 상승한 것이다. 특히 어려움을 겪은 270곳 중 68.5%인 185곳은 감사 선임 안건의 의결권 확보가 어려웠다고 답했다. 의결권 확보를 위해 취한 조치로는 ‘임직원 동원’을 가장 많이 꼽았다. 임직원이 방문 및 전화 등을 통해 직접 주주의 참여를 독려했다(복수 응답)는 업체는 338곳으로 전체의 53.3%에 달했다. 전자투표제 실시(234곳·36.9%), 전자위임장 활용(191곳·30.1%) 등이 그 뒤를 이었다. 그러나 전자투표를 통해 의결권을 행사한 주주의 지분율은 평균 6.4%로 지난해(4.6%)보다 1.8%포인트 상승하는 데 그쳤다. 또 전자위임장을 통한 주총 참여 지분율은 평균 0.4%로 지난해(0.5%)보다 오히려 줄었다. 조사 대상 업체 중 5.7%
  • 코스피 2070선 회복, 코스닥 1%대 상승…원·달러 환율 1180원대로 올라

    코스피 2070선 회복, 코스닥 1%대 상승…원·달러 환율 1180원대로 올라

    코스피가 7일 이틀째 상승하면서 2070선을 회복했다. 코스닥은 1% 넘게 올랐고, 원·달러 환율도 소폭 올라 달러당 1180원대를 넘었다.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0.16%(3.22포인트) 오른 2072.33으로 마감됐다. 전장보다 0.08%(1.67포인트) 오른 2070.78로 출발해 장중 2057.97까지 떨어졌지만 상승 마감했다. 장 막판까지 지수가 특별한 방향성 없이 등락을 반복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는 기관이 656억원어치를 순매수한 반면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398억원, 344억원을 순매도했다. 시가총액 상위주 중에서는 LG생활건강(0.86%)과 삼성전자(0.68%) 등이 올랐고 POSCO(-1.89%)와 SK텔레콤(-0.97%) 등은 내렸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24%(8.78포인트) 오른 716.53으로 마감됐다. 전장보다 0.57%(4.02포인트) 오른 711.77로 출발해 강세 흐름이 계속됐다. 코스닥시장에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585억원, 745억원을 순매수했고 개인은 1199억원을 순매도했다. 시총 상위주 가운데 스튜디오드래곤(5.60%)과 펄어비스(3.16%) 등이 올랐고 에이치엘비(-0.96%)와 휴젤(-0.69
  • 코스피 소폭 상승해 2070선 턱밑…원·달러 환율 1170원대로 하락

    코스피 소폭 상승해 2070선 턱밑…원·달러 환율 1170원대로 하락

    코스피가 5일 소폭 상승하면서 2070선에 바짝 다가섰다. 원·달러 환율은 지난 4월 경상수지가 7년 만에 적자로 바뀌었다는 소식에도 불구하고 달러당 1170원대로 떨어졌다. 코스피는 이날 전 거래일보다 0.10%(2.14포인트) 오른 2069.11로 마감됐다. 오전에는 전장보다 0.83%(17.19포인트) 오른 2084.16으로 출발해 강세를 이어갔지만 장 막판에 하락폭이 컸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개인과 기관은 각각 567억원, 979억원을 순매수했고 외국인은 1538억원을 순매도했다. 시가총액 상위주 중에서는 삼성전자(1.04%)와 현대차(1.44%),현대모비스(1.38%) 등이 올랐고 LG화학(-1.78%), 신한지주(-1.10%) 등은 내렸다. 이날 코스피가 오른 데는 미국 연방준비제도의 금리 인하 및 미중 무역협상에 대한 기대감이 커져서다. 서상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미중 무역협상 기대와 제롬 파월 미 연방준비제도 의장의 온건한 통화 정책 발언에 급등한 미 증시의 영향으로 지수가 상승 출발했으나 차익 매물이 수급 부담을 줬다”고 말했다. 파월 의장은 4일(현지시간) 시카고에서 열린 통화정책 콘퍼런스 연설에서 글로벌 무역전쟁의 불확실성을 우려하며 “미
  • 코스피 사흘째 상승, 2060선 회복…원·달러 환율 8.8원 내린 1182.1원

    코스피 사흘째 상승, 2060선 회복…원·달러 환율 8.8원 내린 1182.1원

    코스피가 3일 외국인 매수에 힙입어 2060선을 회복했다. 3거래일 연속 상승 마감이다. 원·달러 환율은 1182.1원으로 뚝 떨어졌다.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1.28%(26.11포인트) 오른 2067.85로 마감됐다. 전장보다 0.52%(10.71포인트) 내린 2031.03으로 출발했지만 상승세로 바뀌더니 상승폭이 커졌다. 특히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이 2937억원어치를 순매수했다. 개인과 기관은 각각 1934억원, 981억원을 순매도했다. 미중 무역분쟁이 계속되고 있지만 미중 대화 가능성이 높아진 점이 지수를 끌어올린 것으로 분석된다. 왕서우원(王受文) 중국 상무부 부부장 겸 국제무역협상 부대표는 전날 미중 무역협상에 관한 중국의 입장을 담은 백서를 발표하고 “미국이 중국과 함께 마주 보고 가고, 협력과 협조를 토대로 중미 관계를 안정시켜 양국과 세계 인민의 이익을 증진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경민 대신증권 투자전략팀장은 “세계 증시 중에서 코스피가 지난달 가장 가파른 하락세를 보인 데 따른 반발 매수세가 유입된 것”이라면서 “외국인 매수세가 집중된 반도체와 소프트웨어 등 정보기술(IT) 업종이 지수 반등을 주도했다”고 설명했다. 시가총액 상
  • 발행어음 3호 사업자 KB증권, 첫 발행어음 ‘KB able 어음’ 출시

    발행어음 3호 사업자 KB증권, 첫 발행어음 ‘KB able 어음’ 출시

    국내 증권사 중 발행어음 3호 사업자인 KB증권이 3일 첫 상품으로 ‘KB able 발행어음’을 내놨다. KB증권이 직접 발행하고 원금과 약정된 이자를 주는 만기 1년 이내의 단기 유동성 투자상품으로 원화·외화 약정식, 수시식, 원화 적립식 등 3종이 출시됐다. 금리는 1년 만기 약정식의 경우 원화는 연 2.3%, 외화는 연 3.0%다. 입출금이 자유로운 수시식은 원화는 연 1.8%, 외화는 연 2.0%다. 적립식 상품 금리는 연 3.0%다. 첫 상품 출시를 맞아 금리 이벤트도 진행한다. 다음달 말까지 KB증권 종합자산관리계좌(CMA)에 신규 가입한 고객 중 선착순 5만명에게는 3개월간 100만원 한도로 연 5.0%의 특판 금리를 준다. 일반 개인 고객에게도 선착순 1만명을 대상으로 1년 약정 기간 동안 월 최대 50만원 한도로 연 5.0%의 특판 금리를 적용한다. KB증권 신규 거래 법인에게는 연 2.5%의 특판 금리를 1개월간 10억원 한도로 제공한다. KB증권은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영업부에서 출시 기념 상품 가입 행사도 열었다. ‘KB able 발행어음’의 1호 고객이 된 이종구씨는 “1호 가입자가 된 점을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면서 “앞으로 KB
  • 코스피, 외국인 매수에 2030선 회복…원·달러 환율은 1188원대로 하락

    코스피, 외국인 매수에 2030선 회복…원·달러 환율은 1188원대로 하락

    코스피가 30일 외국인 매수에 힘입어 2030대를 회복했다. 주가가 오르면서 원·달러 환율도 1188원대로 내려갔다.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0.77%(15.48포인트) 오른 2038.80으로 마감됐다. 오전에 전장보다 0.05%(1.01포인트) 오른 2024.33으로 출발해 장중에는 2040.66까지 오르는 등 강세를 이어갔다. 특히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이 428억원을 순매수했다. 기관도 230억원을 순매수했고 개인은 720억원을 순매도했다. 김용구 하나금융투자 수석연구위원은 “외국인 선물 중심으로 유입되면서 증시가 다시 지지를 받았다”면서 “이날부터 증권거래세가 인하됐는데 당장 뚜렷한 성과가 기대되지는 않는다. 다만 최근 국내 시장 수급이 패시브 내지 프로그램 차익 거래가 중심 축인데 이 부분에서는 증권거래세 인하 효과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시가총액 상위주 가운데 삼성전자(1.79%)와 현대모비스(1.61%), LG화학(1.39%) 등이 올랐고 신한지주(-1.09%)와 SK텔레콤(-0.79%), LG생활건강(-0.39%) 등은 내렸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0.31%(2.14포인트) 내린 689.33에 마감됐다. 전장보다 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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