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 국제학교서 5분… 공원 품은 듯한 대단지

    국제학교서 5분… 공원 품은 듯한 대단지

    한화 건설부문은 제주영어교육도시에 차로 5분이면 도착하는 곳에 ‘포레나 제주에듀시티’(조감도)를 분양 중이다. 제주영어교육도시에는 세인트존스베리아카데미 제주(SJA), 노스런던칼리지에잇스쿨 제주(NLCS), 브랭섬홀아시아(BHA), 한국국제학교 제주캠퍼스(KIS) 등 4개의 국제학교가 개교한 상태다. 서귀포시 대정읍에 들어서는 단지는 지하 1층~지상 5층, 29개 동, 전용면적 84~210㎡, 총 503가구 규모로 연면적은 축구장의 16배 크기인 11만 7616㎡다. 이 중 조경 비율이 40% 이상을 차지한다. 여기에 공원커뮤니티, 성큰커뮤니티 등 4곳의 커뮤니티 시설을 입주민 동선을 고려해 배치했다. 또 가구당 1.9대의 지하주차장도 건립돼 넉넉한 주차 공간을 확보했다. 단지 안에는 ‘메리키즈 그라운드(테마놀이터)’, ‘플레이 그라운드(어린이 놀이터)’를 비롯해 ‘주민운동시설(피트니스센터)’ 등 다양한 시설도 마련된다. 일반 아파트 대비 30㎝ 높은 2.6m 천장고 설계를 도입해 개방감이 탁월하다. 여기에 층간 소음을 줄이기 위해 250㎜ 층간 소음재와 60㎜ 완충재를 사용했다. 또 ‘굿디자인’ 인증을 받은 월패드로 쿡탑전원차단, 주차 위치 확인 등이 가
  • 가까운 ‘빈자리’ 콕 집어 안내… 요즘 아파트, 주차 시간도 아껴드려요

    가까운 ‘빈자리’ 콕 집어 안내… 요즘 아파트, 주차 시간도 아껴드려요

    건설업계에서도 인공지능(AI) 등 4차 산업혁명 기술을 적용한 ‘스마트 건설’이 화두인 가운데 최근 건설사들이 앞다퉈 아파트 입주민의 주차 시간을 단축하는 기술을 선보여 눈길을 끌고 있다. 29일 현대건설은 ‘주차장 내비게이션’ 기능을 담은 스마트홈 서비스를 올해부터 전국에 확산시킬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 기술은 앞선 지난해 3월부터 서울 서초구 ‘디에이치 반포 라클라스’와 강남구 ‘디에이치 자이 개포’에서 시범 운영 중이다. 현대건설은 하이오티(HIoT)와 홈투카·카투홈 플랫폼을 통해 스마트홈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에 더해 건물과 모빌리티가 연동되는 ‘액티브 하우스’ 콘셉트를 론칭하고 모빌리티 분야로 스마트홈 서비스를 확장하고 있다. 이 액티브 하우스의 일환으로 현대건설은 주차장 빈자리를 입주민과 방문객에게 실시간으로 제공하는 주차장 내비게이션 서비스를 보급할 계획이다. 이 서비스는 실시간 지하주차장 모니터링 시스템을 통해 주차장 내 빈자리뿐만 아니라 전기차 충전기, 장애인 주차장, 무인택배, 동출입구 등의 인프라를 운전자에게 제공하는 기능이다. 입주민과 방문객이 빈자리를 찾아 지하주차장을 헤매거나 거주지에서 먼 곳에 주차하는 불편을 해소할 수 있다
  • 전세사기 가담한 공인중개사 ‘원스트라이크아웃’ 추진

    전세사기 가담한 공인중개사 ‘원스트라이크아웃’ 추진

    정부가 전세사기가 의심되는 부동산 공인중개사에 대해 ‘첫 번째에 자격취소’(원스트라이크아웃)와 같은 무관용 원칙을 추진하기로 했다.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은 29일 최근 전세사기 피해가 집중된 서울 강서구 화곡동의 한 공인중개사사무소에 방문해 이런 기조의 정부 방침을 밝혔다. 이 자리에서 원 장관은 “전세사기 주택들을 알선했던 중개업소가 여전히 시세보다 높은 전세, 중개보조원의 부동산 컨설팅 등 불법적 중개 행위로 서민 임차인을 끌어들이고 있다는 충격적 소식을 접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전세사기 가담 의심 중개사 전수조사를 통해 악성 중개사를 반드시 적발하고, 적발 시 자격취소 등 무관용 원칙에 따라 일벌백계할 것”이라고 했다. 특히 부동산 거래 시 실제 가격보다 높여 계약하는 ‘업(up)계약’ 문제를 지적했다. 전세사기 일당은 빌라의 시세 파악이 어려운 점을 악용해 전세보증금을 시세보다 부풀려 차액을 가로채는 사기 수법을 사용했다. 또 별다른 자격 없이 ‘무자격 중개’를 하며 사기 행각을 벌인 중개보조원 문제 등이 개선될 필요가 있다고 봤다. 원 장관은 “업계약, 업평가 가격 자체가 가짜인 것”이라면서 “중개보조인들이 컨설팅이라는 범죄 소굴을 차리고
  • 서울 급매물 거래 ‘꿈틀’… 지방 분양시장은 여전히 꽁꽁

    서울 급매물 거래 ‘꿈틀’… 지방 분양시장은 여전히 꽁꽁

    정부의 ‘1·3 부동산 대책’ 이후 서울 아파트 시장에선 급매물 위주로 온기가 돌고 있다. 반면 서울 지역 규제 해제로 지방 분양시장은 더욱 얼어붙고 있다. 29일 서울부동산정보광장에 따르면 서울 아파트 거래량이 최근 미세하게 반등하고 있다. 지난해 10월 559건에 불과하던 거래 건수가 11월 733건, 12월 828건으로 늘었다. 이달은 428건으로, 지난해 12월의 절반 수준이지만 거래 신고 기한(30일)이 다음달 말까지인 점을 고려하면 이달 거래량도 12월을 웃돌 것으로 전망된다. 서울 아파트 거래의 대다수는 급매물로 추정된다. 노원구 상계동 보람아파트 전용면적 68㎡는 이달 일반 매물보다 최소 5000만원 이상 낮은 6억원에 팔렸다. 마포구 래미안푸르지오는 이달 25일 전용면적 84㎡(24층)가 15억 5000만원에 거래됐다. 현재 나와 있는 매물 16억~17억원과 비교하면 최대 1억 5000만원 이상 낮게 팔렸다. 아현동의 한 중개업소 관계자는 “급하게 양도소득세 장기보유특별공제를 받아야 하는 집주인이 급매에서도 더 가격을 낮춰 매도한 것”이라면서 “규제완화로 지난달보다 매수자들의 입질이 늘고 적게나마 거래도 이뤄지는 등 분위기가 달라졌다”고 말했
  • 원희룡 “전세사기 가담 중개사 자격취소”…2월초 종합대책

    원희룡 “전세사기 가담 중개사 자격취소”…2월초 종합대책

    정부가 전세사기가 의심되는 부동산 공인중개사에 대해 ‘자격취소’(원스트라이크 아웃)와 같은 무관용 원칙을 추진하기로 했다.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은 29일 최근 전세사기 피해가 집중된 서울 강서구 화곡동의 한 공인중개사사무소에 방문해 이런 기조의 정부 방침을 밝혔다. 이 자리에서 원 장관은 “전세사기 주택들을 알선했던 중개업소가 여전히 시세보다 높은 전세, 중개보조원의 부동산 컨설팅 등 불법적 중개행위로 서민 임차인을 끌어들이고 있다는 충격적 소식을 접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전세사기 가담 의심 중개사 전수조사를 통해 악성 중개사를 반드시 적발하고, 적발 시 자격취소 등 무관용 원칙에 따라 일벌백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부동산 거래 시 실제 가격보다 높여 계약하는 ‘업(up)계약’ 문제를 지적했다. 전세사기 일당은 빌라의 시세 파악이 어려운 점을 악용해 전세보증금을 시세보다 부풀려 차액을 가로채는 사기 수법을 사용했다. 또 별다른 자격 없이 ‘무자격 중개’를 하며 사기행각을 벌인 중개보조원 문제 등이 개선될 필요가 있다고 봤다. 원 장관은 “업계약, 업평가 가격 자체가 가짜인 것”이라면서 “중개보조인들이 컨설팅이라는 범죄소굴을 차리고 유인하는
  • 역대급 올랐던 전셋값 되돌림 본격화

    역대급 올랐던 전셋값 되돌림 본격화

    2020년부터 2021년까지 2년 동안 36.31% 폭등했던 전셋값이 지난해 3.35% 하락하는 등 전세가격 되돌림이 본격화되고 있다. 부동산R114는 2001년부터 시세 조사를 시작한 이래 전국 전세값이 2022년에 가장 많이 떨어졌다고 27일 밝혔다. 2020년 임대차3법 도입 후 급격히 올랐던 전세가격에 대한 보증금 부담이 커지며 변동률이 급격히 널뛰는 분위기다. 2020년 7월말 도입됐던 임대차 3법이 도입된 이후 전국 전세값은 2020년에 12.47%, 2021년에 13.11% 올랐다. 2020년부터 2021년까지 2년 동안 누적 변동률은 36.31%로 단기간 폭등했다고 평가된다. 이 때문에 개별지역이나 개별 아파트 단지를 중심으로 35% 이상 급등한 가격을 반영한 신규 계약과 상한제에 따라 5% 수준만 오른 갱신계약 사이에서 2중, 3중 혹은 다중가격이 형성된 바 있다. 하지만 지난해 높아진 전세보증금 부담과 급격한 금리 인상 영향으로 월세 시장으로 임대차 수요가 대거 이탈하면서 전셋값이 하락세로 돌아섰다. 특히 2년 동안 상대적으로 많이 올랐던 지역에서 가격 되돌림이 큰 것으로 나타났다. 세종의 경우 2020~2021년 전셋값이 59.88% 상승
  • 고양창릉 S3블록 내달 6일 사전청약 시작

    LH(한국토지주택공사)는 고양창릉 S3블록 공공분양 나눔형 877호의 사전청약 접수를 다음달 6일부터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청약은 공공분양 나눔형이다. 공공분양 나눔형은 현 정부가 청년과 신혼부부 등의 내 집 마련을 지원하고자 계획한 ‘공공주택 50만호 공급계획’에 따라 변경된 청약제도 중 하나로, 처음 공급되는 것이다. 나눔형은 분양가를 시세 70% 이하로 책정, 내 집 마련의 기회를 획기적으로 높인 것이 특징이다. 또 1.9~3.0%의 저금리 대출을 최대 5억원까지 지원해 소득과 자산이 비교적 부족한 청년층 등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단지가 위치한 고양창릉은 서울 서북부인 은평구 경계가 불과 0.7㎞ 떨어진 곳에 위치해 서울과 상당히 가깝다. 아울러 교통망도 잘 갖춰져 있다. 서울문산고속도로와 경의중앙선이 있고 지하철 3호선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오는 2024년에 순차적으로 개통이 예정된 GTX-A노선 창릉역(가칭)도 자리해 있다. GTX-A노선 개통 시 창릉역(가칭)에서 서울역까지 10분대에 연결될 전망이다. 교통망뿐만 아니라 생활과 환경 인프라도 완비돼 있다. 인근으로 스타필드 고양, 롯데아울렛 고양점, 이케아 고양점 등
  • 토지 거래도 ‘찬바람’

    부동산시장 침체로 지난해 토지 거래량이 10년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 거래량이 줄면서 땅값 상승폭도 6년 만에 최저 수준을 보였다. 국토교통부와 한국부동산원은 지난해 연간 전체 토지 거래량이 약 220만 9000필지로 전년(329만 6622필지) 대비 33% 감소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는 2012년(204만 5000필지) 이후 10년 만에 최저치다. 지역별로 보면 대구의 전체 토지 거래량이 전년에 비해 54.6% 감소해 가장 많이 줄었다. 서울(-43.5%)과 세종(-42.5%) 등 17개 시도 모두에서 감소했다. 건축물 부속 토지를 제외한 순수 토지 거래량은 지난해 97만 4000필지로 전년(124만 8000필지)보다 22.0% 줄었다. 지난해 전국 땅값은 2.73% 상승해 전년(4.17%) 대비 1.44% 포인트 감소했다. 연간 기준으로 2015년(2.4%) 이후 6년 만에 상승폭이 가장 작다 금리인상에 따른 자금조달 부담과 수요 감소 등의 영향으로 지난해 11월 지가변동률은 -0.005%를 기록해 12년 1개월 만에 하락 전환했다. 지난해 12월에는 -0.032%를 기록해 하락폭이 커졌다.
  • 후분양 아파트 잇단 청약 미달 사태

    단기간 잔금 마련에 대한 부담과 시세보다 비싸다는 평가 등으로 최근 후분양한 아파트 단지들이 처참한 청약 성적표를 받고 고전하고 있다. 후분양 제도란 아파트 공정률이 60~80% 이상일 때 예비 수요자가 해당 아파트를 확인하고 분양받을 수 있는 제도다. 26일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후분양 단지인 서울 마포구 아현동 ‘마포더클래시’는 일반분양 53가구 가운데 절반이 넘는 27가구(51%)가 계약에 실패해 무순위 청약에 나섰다. 마포더클래시는 청약 경쟁률 두 자릿수를 기록했지만, 물량 절반 이상이 미계약된 것이다. 또 다른 후분양 단지인 경기 안양의 ‘평촌센텀퍼스트’ 역시 대거 미달이 발생했다. 당초 이 단지는 2020년 10월 선분양될 예정이었지만 일반 분양가를 놓고 진통을 겪어 오다 결국 후분양으로 전환됐다. 당시 주택도시보증공사(HUG)가 제시한 분양가는 3.3㎡당 1810만원이 상한선이었지만 최종 후분양가는 3.3㎡당 3211만원으로 책정됐다. 대형 건설사인 DL이앤씨와 코오롱글로벌이 시공을 맡은 2000가구 이상 규모 대단지임에도 높은 분양가가 미달 사태의 원인이었다는 분석이 나온다. 후분양에 나섰던 부산 수영구 남천동 ‘남천자이’ 아파트는 두
  • 후분양 아파트 뇌관되나 미분양 우려 더 커져

    후분양 아파트 뇌관되나 미분양 우려 더 커져

    단기간 잔금 마련에 대한 부담과 시세보다 비싸다는 평가 등으로 최근 후분양한 아파트 단지들이 처참한 청약 성적표를 받고 고전하고 있다. 후분양 제도란 아파트 공정률이 60~80% 이상일 때 예비 수요자가 해당 아파트를 확인하고 분양받을 수 있는 제도다. 26일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후분양 단지인 서울 마포구 아현동 ‘마포더클래시’는 일반분양 53가구 가운데 절반이 넘는 27가구(51%)가 계약에 실패해 무순위 청약에 나섰다. 마포더클래시는 청약 경쟁률 두 자릿수를 기록했지만, 물량 절반 이상이 미계약된 것이다. 또 다른 후분양 단지인 경기 안양의 ‘평촌센텀퍼스트’ 역시 대거 미달이 발생했다. 당초 이 단지는 2020년 10월 선분양될 예정이었지만 일반 분양가를 놓고 진통을 겪어 오다 결국 후분양으로 전환됐다. 당시 주택도시보증공사(HUG)가 제시한 분양가는 3.3㎡당 1810만원이 상한선이었지만 최종 후분양가는 3.3㎡당 3211만원으로 책정됐다. 대형 건설사인 DL이앤씨와 코오롱글로벌이 시공을 맡은 2000가구 이상 규모 대단지임에도 높은 분양가가 미달 사태의 원인이었다는 분석이 나온다. 후분양에 나섰던 부산 수영구 남천동 ‘남천자이’ 아파트는
  • 두산건설, 북항재개발 수혜지에 두산위브더제니스 오션시티 공급

    두산건설, 북항재개발 수혜지에 두산위브더제니스 오션시티 공급

    북항재개발·부산월드엑스포·해양산업클러스터·정비사업 등 개발 호재 후광 기대 교통·학군·자연경관·편의시설 등 강점 두산건설(대표이사 이정환)은 부산 남구 우암동 일원에서 우암2구역 재개발 사업을 통해 두산위브더제니스 오션시티를 3월 분양한다고 26일 밝혔다. 이 단지는 지하 5층~지상 최고 34층, 29개동, 전용면적 59~84m², 총 3048세대 규모로 조합원분을 제외한 2033세대가 일반에 분양된다. 전용면적별 분양 세대수는 ▲59m² 342세대 ▲75m² 977세대 ▲84m² 714세대다. 전체 분양 세대가 수요자들의 선호도가 높은 전용면적 85㎡ 이하의 중소형으로만 구성돼 있다. 단지가 들어서는 남구는 최근 북항재개발사업 1단계 완료되면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지난해 말 기반시설공사가 끝난 북항재개발사업은 서울 여의도 규모인 310만m²의 항만 매립부지를 첨단 복합단지로 조성하는 사업이다. 7조 2000억원의 대규모 재개발 사업 중인 북항에서는 ‘2030월드엑스포’(추진 중)와 세계 첫 해상도시인 ‘오셔닉스 부산’도 진행하고 있다. 부산월드엑스포가 유치되면 고용창출 50만명, 생산유발 43조원, 부가가치 18조원의 효과가 기대된다. 또 단지 앞
  • 토지 거래도 찬바람, 10년만 최저…땅값 상승률마저 바닥

    토지 거래도 찬바람, 10년만 최저…땅값 상승률마저 바닥

    부동산 시장 침체로 지난해 토지 거래량마저 얼어붙으며 10년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 거래량이 줄면서 땅값 상승 폭도 6년 만에 최저 수준을 보였다. 국토교통부와 한국부동산원은 지난해 연간 전체 토지 거래량이 약 220만9000필지로 전년(329만6622필지) 대비 33% 감소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는 2012년(204만5000필지) 이후 10년 만에 최저치다. 지역별로 보면 대구의 전체 토지 거래량이 전년에 비해 54.6% 감소해 가장 많이 줄었다. 서울(-43.5%)과 세종(-42.5%) 등 17개 시도 모두에서 감소했다. 건축물 부속 토지를 제외한 순수토지 거래량은 지난해 97만4000필지로 전년(124만8000필지)보다 22.0% 줄었다. 지난해 전국 땅값은 2.73% 상승해 전년(4.17%) 대비 1.44% 포인트 감소했다. 연간 기준으로 2015년(2.4%) 이후 6년 만에 상승 폭이 가장 작다 금리 인상에 따른 자금조달 부담과 수요 감소 등 영향으로 지난해 11월 지가변동률은 -0.005%를 기록했다. 12년 1개월 만에 하락 전환이다. 지난해 12월에는 -0.032%를 기록해 하락 폭이 커졌다.
  • 전세가 하락→ 갭투자 감소→ 매매가 하락… “올해도 집값 떨어진다”

    전세가 하락→ 갭투자 감소→ 매매가 하락… “올해도 집값 떨어진다”

    주택시장에서 매매가와 전세가가 동반 하락하는 현상이 올해도 이어질 것이라는 통화당국의 전망이 나왔다. 주택가격이 얼마나 고평가됐는지를 보여 주는 지수가 2021년 2분기 정점을 찍고 하락 중인 가운데, 올해도 ‘거래절벽’이 집값을 끌어내릴 것이라는 분석이다. 25일 한국은행이 공개한 ‘금융·경제 이슈분석’ 보고서에 따르면 한은 조사국 물가연구팀은 최근 주택시장에서 매매가격 하락이 전세가격 하락을 불러오고, 낮아진 전세가격이 다시 매매가격을 끌어내리는 ‘연쇄작용’으로 부진이 심화되고 있다고 진단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주택 거래가 얼어붙으면서 시장에 쌓인 매도 물량이 전월세 매물로 전환되면서 전세가격이 하락하고, 이로 인해 전세를 끼고 집을 사는 이른바 ‘갭투자’ 유인이 줄어들면서 매물이 늘어난다. 여기에 전세가가 많게는 수억원씩 하락하면서 임차인에게 임대보증금을 반환하기 어려워진 임대인들이 시장에 저가 매물을 내놓으며 매매가가 하락한다. 이처럼 전세가격 하락이 매매가격 하락으로 이어지는 현상은 부동산시장의 조정기에 크게 작용한다고 보고서는 밝혔다. 실제로 강남권에서만 올해 1만 가구 이상의 역대급 신규 입주까지 예정돼 있어 전세가격 추가 하락 및 ‘역전세난’
  • 표준주택 공시가격 5.95%↓… 올해 보유세 20%이상 줄어든다

    표준주택 공시가격 5.95%↓… 올해 보유세 20%이상 줄어든다

    전국 땅값과 단독주택 가격 산정 기준이 되는 표준지와 표준주택 공시가격이 14년 만에 처음으로 하락했다. 이에 따라 서울 고가주택의 경우 지난해보다 보유세 부담이 20% 이상 줄어들 전망이다. 주택의 경우 지난해 말 단행된 종합부동산세 개정 효과까지 더해져 세 부담이 2020년 수준 이하로 떨어질 전망이다. 국토교통부는 올해 1월 1일 기준 전국 표준지와 표준주택 공시가격을 25일 확정했다. 표준지와 표준주택은 전국 땅값과 단독주택 가격 산정의 기준이 된다. 지자체는 이를 토대로 개별토지와 단독주택 공시가격을 정한다. 먼저 표준주택 25만호에 대한 공시가격은 전국 평균 5.95% 하락했다. 표준주택 공시가격 하락은 2009년(-1.98%) 이후 14년 만이다. 전 지역에서 표준주택 공시가격이 떨어진 가운데 서울의 하락 폭이 -8.55%로 가장 컸다. 그 뒤로 경기(-5.41%), 제주(-5.13%), 울산(-4.98%) 순이다. 표준주택 멸실에 따른 표본 교체 등으로 대전(-4.84%→-4.82%), 세종(-4.17%→-4.26%), 경북(-4.10%→-4.11%)은 하락 폭이 확대됐다. 표준지 56만 필지에 대한 공시지가는 전국에서 5.92% 내렸다. 표
  • 아파트 주차공간 넓히면 분양가 가산…이웃 갈등 줄일까

    아파트 주차공간 넓히면 분양가 가산…이웃 갈등 줄일까

    분양가 상한제가 적용되는 공동주택(아파트)에 주차 공간을 법정 기준 이상으로 추가 확보하면 분양가를 최대 4%까지 더 받을 수 있게 된다. 25일 국토교통부는 ‘주택건설기준 등에 관한 규칙’과 ‘주택품질 향상에 따른 가산비용 기준’ 개정안을 오는 26일부터 입법·행정예고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최근 대형·고가 차량과 캠핑카 등 수요가 급증하면서 세대당 보유차량이 늘어 아파트 내 주차 갈등이 심화되고 있다. 문콕 등 인접 차량 파손은 물론 경차 칸 3개를 가로질러 주차를 방해하는 등 주차 문제는 사회적 문제로 확산되고 있다. 국토부는 이런 갈등을 줄이고자 이번 개정안에 입주자 모집공고 시 공개되는 아파트 성능등급에 주차 공간 항목을 추가해 입주자가 주차 편의성 등 충분한 정보를 갖고 선택할 수 있도록 하는 내용을 담았다. 주차 공간 성능등급은 법정 기준보다 세대별 주차면수 또는 확장형 주차구획을 많이 설치할수록 높은 등급을 받을 수 있다. 법정 기준 주차면수는 세대당 1.0~1.2대다. 확장형 주차구획은 2.6m×5.2m다. 세대별 주차면수의 경우 법정 기준의 120~160% 이상까지 설치한 비율에 따라 2~8점, 확장형 주차구획은 40~60% 이상까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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