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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도시정비 수주 3조원 돌파 현대건설, 4조원 달성 주목

    도시정비 수주 3조원 돌파 현대건설, 4조원 달성 주목

    현대건설이 도시정비사업에서 2년 연속 3조원이 넘는 수주고를 올렸다.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4조원을 돌파할지 주목된다.현대건설은 30일 충남 아산 용화주공1단지 재건축정비사업 임시 총회에서 시공사로 선정됐다고 31일 밝혔다. 용화 주공1단지 재건축 사업은 지하 3층, 지상 25층 높이의 공동주택 7개동 768가구와 부대복리시설 등을 신축하는 것이다. 총공사비는 약 1525억원 규모다. 이로써 현대건설은 올해 도시정비사업부문 수주액이 3조 1352억원으로 3조원을 넘어섰으며,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4조원 돌파 가능성이 커졌다. 지난해는 공사금액이 1조 7000억원에 달하는 한남 3구역의 영향으로 수주액이 역대 최대인 4조 7383억원에 달했다. 현대건설은 올해 수주한 13건의 도시정비 사업 중 11건을 순수 정비사업에서 따냈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올해는 전통적으로 강세를 보인 재개발·재건축뿐만 아니라 가로주택,소규모 재건축 등 다양한 형태의 주택사업에서 수주에 성공한 것이 특징”이라며 “4분기에는 리모델링 사업에서도 추가 수주가 예상되는 등 정비사업 수주 분야를 다각화하고 있다”고 말했다. 현대엔지니어링, 창사 첫 2조원 달성 한편 현대엔지니어링은
  • 이젠 ‘제2의 수능’…공인중개사 시험 40만명 몰렸다 [이슈픽]

    이젠 ‘제2의 수능’…공인중개사 시험 40만명 몰렸다 [이슈픽]

    공인중개사 시험 응시자, 수능 따라잡을 수도 부동산 가격 등락 따라 응시자 수 변화 최근 집값 오르고 규제 강화돼 응시자 급증 공인중개사 도전자가 해마다 늘어 올해도 역대 최다를 기록했다. 지원자 연령도 점차 낮아져 사실상 ‘제2의 수능(대학수학능력시험)’이 됐다는 말이 나온다. 31일 한국산업인력공단에 따르면 전날 시행된 제32회 공인중개사 자격시험 1차와 2차 시험 원서접수자는 총 39만 9917명으로 역대 최다다. 원서를 접수했다가 나중에 취소한 사람까지 합하면 40만명이 넘었다. 공인중개사 시험 원서접수자 수가 수능(작년 49만 3434명)을 따라잡을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집계에는 1차와 2차 시험을 한날 같이 보려는 사람이 중복돼 계산됐기 때문에 실제 시험을 보는 사람은 접수자보다 적을 것으로 보인다. ●공인중개사 1·2차 시험 접수자 40만명 제1회 공인중개사 시험은 1985년 실시됐다. 1983년 12월 ‘부동산중개업법’(현 공인중개사법)이 제정되면서 공인중개사제도가 도입됐기 때문이다. 1회 시험엔 19만 8000여명이 지원했고 15만 7000여명이 시험을 쳤다. 합격자는 6만277명으로 합격률은 비교적 높은 38.2%였다. 공인중개사
  • “3기 신도시 추진에 맞춰 1기 신도시 재생 추진해야”

    “3기 신도시 추진에 맞춰 1기 신도시 재생 추진해야”

    3기 신도시 추진에 맞춰 1기 신도시를 스마트 도시로 재생해야 한다는 의견이 제시됐다. 김현아 국민의힘 고양정 위원장은 29일 오후 경기 군포문예회관 국제회의장에서 열린 ‘1기 신도시 30년을 말한다’를 주제로 열린 정책포럼에서 “수도권 1기 신도시는 3기 신도시 개발로 쇠퇴냐 상생이냐의 갈림길에 놓였다”며 이같이 주장했다. 김 위원장은 “지금까지 재건축은 조합원들만 돈 벌어주는 ‘개인투자 사업’이었다면, 1기 신도시에서의 재건축 또는 리모델링은 노후화된 주택의 성능 향상은 물론 10년 넘게 희망고문만 하고 있는 신도시 내 교통문제, 빈 상가 문제, 일자리 문제까지 해결하는 ‘도시 투자 프로그램’이 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1기 신도시야말로 첨단기술과 소프트웨어를 융합한 ‘스마트 도시 재생’이 실현될 수 있는 최적의 장소”라며 “3기 신도시 추진에 맞춰 1기 신도시의 스마트 재생이 제대로 추진된다면 집값 폭등과 코로나로 무너진 지역 상권이 살아나는 ‘회복과 상생’의 계기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특히 “1기 신도시 규제완화의 목표는 조합원들의 추가 부담금을 줄이고 재건축과 리모델링 과정에서 소외받는 세입자들을 포용하는 것”이라며 “그동안 소외받던
  • 광명8구역 도심공공주택복합지구로 개발

    광명8구역 도심공공주택복합지구로 개발

    주거환경이 낙후한 경기 광명시 광명8구역을 도심공공주택복합지구로 개발한다. 경기 광명시는 국토교통부가 추진하는 3080+민간제안 통합공모에 ‘광명8구역’이 신규 후보지로 선정됐다고 29일 밝혔다. 국토교통부는 통합공모에 신청한 70개 구역을 대상으로 지정요건, 공공성 및 실현 가능성, 사업성 검토, 지자체 협의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한 결과 광명8구역을 비롯해 17곳을 최종 후보지 선정했다. 지난 2·4 부동산대책에서 새로 발표된 도심공공주택복합사업은 이번 3080+주택공급방안의 핵심사업이다. 공공주택특별법을 근거로 3년 한시적으로 시행되며, 노후도 완화 등 도시·건축 규제 완화 및 빠른 사업추진이 장점이다. 특히 낮은 분담금으로 높은 사업성이 예상돼 이번 국토교통부 통합공모에서 다른 사업방식들에 비해 가장 많은 34개 구역이 신청됐다. 광명시는 이번 도심공공주택복합사업을 통해 광명8구역에 1396가구의 주택을 공급할 예정이다. 박승원 시장은 뉴타운해제지역의 저층노후주거지의 주거환경을 비롯해 지역 내 주거복지가 크게 향상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앞서 광명시는 지난 7월 공공재개발 후보지로 선정된 광명7구역의 빠른 사업 추진을 위해 경기주택도시공사(GH)와
  • 광명8구역 등 17곳, 도심 공공주택 사업 후보지로 선정

    광명8구역 등 17곳, 도심 공공주택 사업 후보지로 선정

    국토교통부는 경기도 광명시 광명뉴타운8구역 등 전국 17곳을 도심 공공주택 복합사업 후보지로 선정했다고 28일 밝혔다. 17곳 후보지에는 1만 8000여 가구가 들어설 예정이다. 기존 사업 후보지는 대부분 지자체가 사업을 제안하는 방식으로 진행해 서울 위주로 선정됐으나 이번에는 주민들이 직접 신청할 수 있도록 통합공모 방식을 도입해 서울 이외 지역이 대거 선정됐다. 제안서를 제출한 곳 가운데 15곳과 서울 자치구가 제안한 2곳을 더해 17곳을 후보지로 최종 확정, 발표했다. 경기도에서 10곳, 서울과 부산이 각 2곳, 인천·대구·대전 각 1곳 등이다. 성남시 금광2동 행정복지센터 북측(13만 3711㎡) 후보지는 3037가구가 건설될 예정이다. 광명8구역(5만 8004㎡)은 광명뉴타운으로 지정됐다가 해제된 곳으로 1396가구가 들어서는 아파트 단지로 탈바꿈한다. 또 경기 부천시 송내역 남측2(3만 2154㎡·857가구), 경기 부천시 원미공원 인근(3만 1833㎡·748가구), 구리시 구리초교 인근(1만 5164㎡·409가구), 인천 미추홀구 도화역 인근(11만 5675㎡·3240가구), 대구 중구 반월당역 인근(1만 7343㎡·657가구), 부산 부산진구
  • 서울 아파트 상승세 둔화… 노형욱 “안정이냐 불안이냐 예민한 갈림길”

    서울 아파트 상승세 둔화… 노형욱 “안정이냐 불안이냐 예민한 갈림길”

    서울 아파트값 상승세가 축소되면서 매수세가 위축됐다. 금융 당국의 강력한 대출 규제와 금리 인상 조치에 거래가 줄면서 상승세가 꺾이는 모습이다. 한국부동산원이 28일 발표한 10월 넷째주(25일 기준) 주간 아파트 가격동향에 따르면 이번주 서울 아파트 매매 가격 상승률은 0.16%로, 지난주의 0.17%보다 상승폭이 둔화됐다. 노형국 국토교통부 장관은 이날 “(주택시장이) 과열 국면에서 벗어나는 흐름이 강해지는 양상”이라고 진단했다. 서울 아파트 가격 상승률은 지난 8월 23일 0.22%로 연중 최고치를 기록했다. 이후 상승률 둔화가 계속되다 0.16%로 소폭 줄었다. 한국부동산원은 이와 관련, “지난 26일 강력한 가계부채 관리 강화방안 발표를 앞두고 거래와 매수세 위축되며 서울 대다수 지역에서 상승폭이 축소됐다”고 밝혔다. 서울 25개 구 가운데 17개 구에서 상승폭이 축소됐다. 서울 동남권(강남 4구) 아파트값 상승률이 지난주 0.23%에서 이번 주 0.21%로 줄었다. 송파구(0.25%→0.23%)는 잠실·가락·방이동 인기단지 위주로, 강남구(0.24%→0.23%)는 도곡동 주요 단지와 개포동 재건축 위주로, 서초구(0.23%→0.21%) 잠원·반포
  • “집값 안정 초기국면 진입”…노형욱 국토부 장관 간담회

    “집값 안정 초기국면 진입”…노형욱 국토부 장관 간담회

    “다양한 지표를 볼 때 주택시장이 안정되는 초기국면에 들어간 것으로 판단한다.” 주택 정책의 최고 책임자인 노형욱(사진) 국토교통부 장관은 28일 열린 출입기자 간담회에서 “집값 흐름을 판단할 수 있는 각종 지표가 긍정적으로 나타나고 있다”며 “확고한 안정세로 들어갈 수 있게 시장을 면밀히 관리하고 역량을 집결하겠다”고 말했다. 노 장관은 집값이 안정세로 돌아선 것은 그동안 도심주택복합개발사업 등 공급대책을 속도감 있게 추진했고, 신도시 아파트 사전청약 등으로 수요가 줄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주택 총량은 부족하지 않지만 수요자가 원하는 도심의 직주근접 주택 공급이 상대적으로 부족해 집값이 급등했다”며 “앞으로 5~10년 후 전망은 역시 총량은 부족하지 않으나, 그동안 공급 물량 감소로 내년까지는 공급 부족 스트레스 구간이 발생할 수 있다”고 했다. 스트레스 구간의 시차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사업 시기를 앞당기고 도심 공급 물량 확보에 집중해 15만 가구를 가급적 빨리 공급하겠다고 밝혔다. 재건축 규제는 당장은 풀지 않겠다고 했다. 노 장관은 “재건축 규제를 완화하면 시장은 개발 호재로 받아들여 오래된 아파트값만 올라간다”며 “시장이 불안하고 예민
  • 강력한 가계부채 관리방안에도 ‘국민 평수’ 아파트 27억 신고가

    강력한 가계부채 관리방안에도 ‘국민 평수’ 아파트 27억 신고가

    정부가 아파트 가격을 억누르고자 강력한 가계대출 관리방안을 내놓은 가운데 ‘국민 평수’ 아파트가 27억원에 거래됐다. 금융 당국이 기준 금리를 올리고 주택담보대출을 옥죄면서 거래량이 감소하지만 고가 아파트를 중심으로 신고가는 계속되고 있다. 27일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에 따르면 서울 송파구 잠실동 잠실엘스의 전용면적 84.8㎡가 지난 18일 신고가인 27억원(14층)에 매매가 이뤄졌다. 이 아파트의 같은 면적이 지난 8일 26억원(22층)에 거래되면서 최고가를 작성했으나 불과 열흘 만에 1억원이 오르면서 이를 고쳐썼다. 또 이 아파트의 대형 평수인 전용면적 119.93㎡는 지난달 24일 33억 7000만원(27층)에 손바뀜하면서 최고가를 기록했다. 같은 면적이 지난 6월 21일 30억원(8층)의 신고가를 기록했으나 3개월만에 3억 7000만원이 오르면서 신고가를 갱신했다. 중소형 평수인 59㎡도 지난달 17일 21억 9000만원(11층)에 팔리면서 20억원을 훌쩍 넘겼다. 이들 거래는 대출 금지선인 시세 15억원을 훌쩍 넘겨 은행 대출 없이 자금을 동원할 수 있는 현금부자들의 매수로 추정된다. 게다가 잠실동은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묶여 있어 전세를
  • “집값 상승폭 둔화 예상… 똘똘한 한 채 선호현상 심화할 것”

    “집값 상승폭 둔화 예상… 똘똘한 한 채 선호현상 심화할 것”

    정부가 26일 밝힌 가계부채 관리 강화 방안과 관련해 부동산 전문가들은 주택 거래량이 줄고 가격 상승폭이 정책 의도대로 둔화될 것으로 전망했다. 박원갑 KB국민은행 수석부동산전문위원은 “대출 문턱이 높아지면 수요가 줄 수밖에 없다”며 “상승세가 소강 국면으로 접어들 것”이라고 분석했다. 반면 이은형 대한건설정책연구원 책임연구원은 “대출에 크게 좌우되지 않는 금액대나 구매력이 있는 이들에게 이번 규제가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일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주택 매수를 이렇게 억눌러도 집을 사겠다는 의향이 사라진 것은 아니어서 신고가 매매는 계속될 수 있다”고 했다. 구체적으로 다주택자의 추가 구매 수요는 차단되고 ‘똘똘한 한 채 선호’ 현상이 확대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함영진 직방 빅데이터랩장은 “무분별한 구매보다는 대기 수요가 꾸준한 신축이나 교통망이 좋은 곳, 공급 희소성이 있는 지역 위주로 매입 수요가 제한될 것”이라며 “이럴 경우 지역별 양극화가 더 커질 수 있다”고 진단했다. 윤수민 NH농협은행 부동산전문위원은 “서울 강남3구 아파트는 대출 금지선인 시세 15억원을 초과해 이번 대책에서 영향이 미미하다”며 “시세 6억원대 아파트를 사려는 서민의
  • 文정부 들어 2배… 서울 아파트값 평균 12억

    文정부 들어 2배… 서울 아파트값 평균 12억

    서울의 평균 아파트 매매 가격이 1년 새 2억원이 올라 12억원을 넘었다. 25일 KB국민은행의 월간 주택가격동향 자료에 따르면 이달 서울 아파트 평균 매매값은 12억 1639만원으로 기록됐다. 9월(11억 9978만원)보다 1661만원 올라 처음으로 12억원을 넘어섰다. 서울 아파트값은 문재인 정부가 출범한 2017년 5월 6억 708만원에서 4년 5개월 만에 6억 931만원 오르면서 2배 가격이 됐다. 앞서 지난해 9월 10억원(10억 312만원)을 넘은 데 이어 7개월 만인 올해 4월(11억 1123만원) 11억원을 돌파했고, 다시 6개월 만에 1억원이 더 오른 것이다. 지난해 12월(10억 4299만원)과 비교하면 10개월 만에 1억 7340만원이 올랐고, 작년 10월(10억 971만원)과 비교해서는 1년 만에 2억 668만원 상승했다. 한강 이북인 강북권 14개구의 평균 아파트값(9억 7025만원)은 9억 7000만원을 넘어섰고, 한강 이남 강남권 11개 구의 평균(14억 4865만원)은 14억 5000만원에 근접했다. 특히 한강 이북 14개 구의 3.3㎡(평)당 평균 아파트값(4008만원)도 이달 처음으로 4000만원을 넘어 강북권도 ‘평당 4
  • 올해 3분기 전국 땅값 1.07% 상승

    아파트값과 달리 전국 땅값은 안정세를 띠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토교통부와 한국부동산원은 올해 3분기 전국 땅값 상승률이 1.07%로 나타나 전분기(1.05%)보다 0.02%포인트 올랐다고 25일 밝혔다. 지난해 3분기(0.95%) 상승률과 비교하면 0.12%포인트 상승했다. 지역별로는 수도권(1.19%→1.23%)과 지방(0.80%→0.82%) 모두 상승 폭이 전 분기 대비 확대됐다. 수도권에서는 경기(1.07%→1.13%)와 인천(0.96%→1.12%)의 오름폭이 커졌고, 서울(1.34%→1.32%)의 상승폭은 다소 축소됐다. 지방에서는 세종(1.48%), 대전(1.13%), 대구(1.12%), 부산(1.09%) 등 4개 시의 변동률이 전국 평균을 넘었다. 제주는 2019년 2분기부터 8분기 연속 땅값이 내렸다가 올해 2분기 0.23% 오르기 시작해 이번 분기에도 0.91% 오르며 상승 폭을 키웠다. 용도지역별 상승률은 주거지역 1.18%, 상업지역 1.16%, 녹지 0.95%, 공업 0.92%, 계획관리 0.88%, 농림지역 0.71% 등으로 나타났다. 3분기 토지(건축물 부속토지 포함) 거래량은 약 78만 7000필지(479.6㎢)로 직전 분기보
  • 빌라값 계속 오른다… 서울 강북권 첫 3억원 돌파

    빌라값 계속 오른다… 서울 강북권 첫 3억원 돌파

    서울 빌라(다세대·연립주택)의 월간 상승률이 올해 처음 1%대까지 치솟았다. 아파트 가격이 멈출 줄 모르는 상승세를 보이자 이를 감당하지 못한 수요자들이 빌라로 눈을 돌린 탓이다. 24일 KB국민은행의 월간 주택가격 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서울 연립주택의 매매가는 전달(8월)에 비해 1.42%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달 현재 상승률도 1.43%를 기록해 전달보다 오름폭이 확대됐다. 서울 연립주택의 가격 상승률은 지난 6월 0.22%까지 떨어졌으나 다시 꾸준히 오르기 시작하더니 결국 올 들어 다시 1%대를 찍은 것이다. 지난해 연간 서울 빌라 매매가 상승률은 8.18%로 13년 만에 최고치였는데 올해 1~9월 누적 상승률이 벌써 6.21%로 전년 동기(3.51%)의 1.8배 수준이다. 연간 기준 역대 최고 상승률을 기록한 2007년(8.87%)에 육박하거나 이를 넘길 수 있단 전망이 나온다. KB통계 기준으로 할 때 한강 이북에 있는 서울 강북권 14개 구의 연립주택 평균 매매가는 지난달 3억 97만원을 기록하며 처음으로 3억원을 돌파했다. 한국부동산원 통계에서도 서울 빌라 중위 매매 가격은 지난 7월 처음으로 3.3㎡당 2000만원을 넘어섰다. 가뜩이나
  • 수도권 공공택지·3기 신도시 1만 102가구 오늘 사전청약

    25일부터 수도권 공공택지와 3기 신도시에서 아파트 1만 102가구에 대한 사전청약 접수가 시작된다.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다음달 5일까지 2·3기 신도시와 성남시 등에서 2차 사전청약을 진행한다고 24일 밝혔다. 지구별로는 남양주 왕숙2 1412가구, 성남 신촌 304가구, 성남 낙생 884가구, 성남 복정2 632가구, 수원 당수 459가구, 의정부 우정 950가구, 군포 대야미 952가구, 의왕 월암 825가구, 부천 원종 374가구, 인천 검단 1161가구, 파주 운정3 2149가구 등이다. 사전청약 물량 가운데 수요자 선호가 높은 전용면적 84㎡ 아파트가 2382가구로 전체의 23.6%를 차지한다. 분양 가격은 주변 시세 대비 60∼80% 수준에서 책정됐다. 남양주 왕숙2지구의 분양가는 주택형에 따라 4억∼5억원대, 인천 검단은 3억원 후반∼4억원대, 파주 운정3은 3억∼4억원대다. 성남 신촌 59㎡ 분양가는 6억 8268원으로 이번 2차 사전청약 아파트 가운데 가장 비싸다. 성남 복정2는 56㎡가 5억 54890만원, 성남 약생 59㎡는 5억 1030만원으로 땅값이 비싼 성남 지역의 분양가가 높은 편이다. 공공분양 물량 중 15%는 일반공급으
  • “비싸서 아파트 못 산다”…서울 빌라 매매 상승률 올해 첫 1%대

    “비싸서 아파트 못 산다”…서울 빌라 매매 상승률 올해 첫 1%대

    서울 빌라(다세대·연립주택)의 월간 상승률이 올해 처음 1%대까지 치솟았다. 아파트 가격이 멈출 줄 모르는 상승세를 보이자 이를 감당하지 못한 수요자들이 빌라로 눈을 돌린 탓이다. 24일 KB국민은행의 월간 주택가격 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서울 연립주택의 매매가는 전달(8월)에 비해 1.42%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달 현재 상승률도 1.43%를 기록해 전달보다 오름폭이 확대됐다. 서울 연립주택의 가격 상승률은 지난 6월 0.22%까지 떨어졌으나 다시 꾸준히 오르기 시작하더니 결국 올 들어 다시 1%대를 찍은 것이다. 지난해 연간 서울 빌라 매매가 상승률은 8.18%로 13년 만에 최고치였는데 올해 1~9월 누적 상승률이 벌써 6.21%로 전년 동기(3.51%)의 1.8배 수준이다. 연간 기준 역대 최고 상승률을 기록한 2007년(8.87%)에 육박하거나 이를 넘길 수 있단 전망이 나온다. KB통계 기준으로 할 때 한강 이북에 있는 서울 강북권 14개 구의 연립주택 평균 매매가는 지난달 3억 97만원을 기록하며 처음으로 3억원을 돌파했다. 한국부동산원 통계에서도 서울 빌라 중위 매매 가격은 지난 7월 처음으로 3.3㎡당 2000만원을 넘어섰다. 가뜩이나
  • 외국인 임대사업자 약 2400명…국토부, 자격심사 대폭 강화

    외국인 임대사업자 약 2400명…국토부, 자격심사 대폭 강화

    외국인의 편법·불법 임대사업 관리를 대폭 강화한다. 국토교통부는 민간임대주택에 관한 특별법 시행규칙 개정안을 입법예고 한다고 24일 밝혔다. 개정안은 외국인이 주택 임대사업자를 등록할 때 신고서에 외국인등록번호와 국적은 물론 체류자격과 체류 기간 등도 함께 기재하도록 했다. 외국인등록 사실증명서도 함께 제출해야 한다. 현재는 외국인이 임대사업자로 등록하는 경우 체류자격 확인 절차가 없어 자격을 갖추지 못한 외국인이 임대업에 뛰어들어 부당 이익을 취해도 막지 못했다. 무역경영(D-9) 비자나 유학(D-2) 비자를 받아 한국에 들어온 외국인이 부동산을 사들인 뒤 불법 임대를 하다가 적발되기도 했다. 국토부는 “외국인이 무역경영 비자 등으로 입국한 뒤 편법으로 부동산 임대업을 하더라도 현재는 관리가 곤란한 상황”이라며 “적합한 체류자격을 갖췄는지를 등록 신청 단계에서부터 면밀히 확인하기 위해 규제를 강화했다”고 설명했다. 지난해 6월 기준 국내에 등록된 외국인 임대사업자는 2394명이고, 이들이 등록한 임대주택은 6650채로, 1인당 평균 2.8채의 주택을 임대주택으로 등록해 운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외국인 임대주택이 가장 많은 곳은 서울로, 절반가량인 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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