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
  • 현대차 인증 중고차, 새달 전기차도 판매

    현대차 인증 중고차, 새달 전기차도 판매

    지난 1일로 인증중고차 사업 출범 100일을 맞은 현대자동차가 다음달부터 판매 품목에 전기차를 추가하고 거점센터를 늘리는 등 본격적인 사업 확대에 나선다. 이를 토대로 올해 전기차 연간 판매량 1만 5000대를 달성한다는 목표도 내놨다. 4일 현대차에 따르면 지난해 10월 24일 서비스를 시작해 100일 동안 인증 중고차 사업을 통해 판매한 차량은 모두 1057대로 집계됐다. 여기에 현대차의 인증 기준을 충족하지 못해 경매로 넘긴 물량과 소비자로부터 사들였다가 되판 타 브랜드 차량 등을 더하면 1555대다. 현대차는 올해부터 본격적으로 사업성 개선에 주력한다는 방침이다. 그 일환으로 다음달부터는 판매 차종에 전기차도 추가한다. 차량 매입도 같이 이뤄진다. 아이오닉5·6, GV60, 코나 일렉트릭 등 현대차 전기차 전 차종을 인증 중고차로 거래할 수 있다.이 과정에서 배터리에 대한 소비자의 불안감을 해소하기 위해 전기중고차 인증 방안을 그룹 기술연구소와 마련 중이다. 전기차 중고 매물이 나오기 전에 배터리가 얼마나 쓰였는지, 주행 중 손상은 없었는지 등을 파악해 공개한다는 계획이다. 매물 확보를 위해 ‘내 차 팔기’ 서비스를 이용한 고객들을 대상으로 혜택도
  • 폐지되는 자동차 번호판 봉인[서울포토]

    폐지되는 자동차 번호판 봉인[서울포토]

    자동차 번호판 봉인 제도 폐지안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한 다음날인 2일 오전 서울 송파구청에서 한 시민이 번호판 교체를 위해 봉인을 제거하고 있다. 봉인제도는 자동차 번호판의 위·변조를 막기 위해 번호판을 고정하는 좌측 나사를 스테인리스 캡으로 봉인해야 하는 제도다. 기술발달로 위변조 ,방지 및 확인이 쉬워져 불필요하다는 지적이 제기돼 폐지가 추진되고 있다
  • ‘법인 수입차의 성지’ 인천, 서울보다 5배 많은 이유는

    ‘법인 수입차의 성지’ 인천, 서울보다 5배 많은 이유는

    지난해 1억원이 넘는 고가의 수입차 법인 등록이 가장 많았던 지역은 인천으로 서울보다 무려 5배나 많았다. 같은 기간 개인 명의의 고가 수입차 등록 대수의 경우 경기와 서울 지역이 가장 많았던 것과 대조적이다. 31일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 지역별 1억원 이상 수입차 법인 등록 대수 1위는 1만 5788대를 기록한 인천으로 나타났다. 이어 부산 1만 4934대, 경남 6895대, 경기 3622대 순이다. 서울은 3205대에 불과했다. 반면 지난해 지역별 1억원 이상 수입차 개인 등록 대수는 경기 7570대, 서울 7231대, 부산 1907대, 인천 1901대 등으로 나타났다. 법인 차량은 유독 인천 등록이 많다는 얘기다. 이처럼 인천 지역에 유독 고가 법인 차량 등록이 몰리는 이유는 광역지자체의 수입으로 돌아가는 공채 매입요율 차이에서 비롯된 것으로 추정된다. 차량을 신규 등록할 때는 취득세와 별도로 공채를 매입해야 하는데, 인천은 공채 매입 요율이 서울보다 4~5배 가량 낮다. 서울이나 경기에서 수입차를 판매하는 리스 사업자들이 등록비용을 줄이기 위해 구매자들을 대신해 인천에서 이른바 ‘원정 등록’을 하는 것이란 분석이 나온다
  • ‘전기차 큰형’ 테슬라마저 휘청… 배터리 업계, 더 센 한파 온다

    ‘전기차 큰형’ 테슬라마저 휘청… 배터리 업계, 더 센 한파 온다

    글로벌 전기차 수요 둔화 여파가 후방산업인 배터리 및 소재 업계로까지 퍼지고 있다. 올해는 전기차 시장 가격 인하 경쟁이 본격화되면서 배터리 밸류체인 전반에 한파가 몰아칠 것이라는 전망이다. 30일 삼성SDI는 지난해 연간 매출 22조 7083억원, 영업이익 1조 6334억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매출이 전년 대비 12.8% 늘며 역대 최고 기록을 썼지만 영업이익은 같은 기간 9.7% 줄었다. 특히 4분기 감소폭이 두드러졌다. 영업이익(3118억원)이 전년 동기 대비 36.5% 감소했다. 전기차 시장 둔화 및 배터리 원료 가격 하락에 따른 수익성 악화 여파라는 분석이다. 앞서 LG에너지솔루션도 지난해 4분기 영업이익이 3382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54% 줄었다고 발표했다. 배터리 소재 업체들도 사정은 마찬가지다. 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는 지난해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85.9% 급락하며 반토막이 났다. 포스코퓨처엠도 지난해 4분기 737억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해 연간 영업이익이 359억원으로 전년 대비 78.4% 폭락했다. 다음달 실적 발표를 앞둔 에코프로비엠도 지난해 4분기 적자를 기록했을 것으로 알려졌다. ‘전기차 위기론’은 테슬라의 추락으로 현실이 됐다.
  • 승용차 ‘수출 질주’ 작년 최대 실적 냈다

    승용차 ‘수출 질주’ 작년 최대 실적 냈다

    우리나라 승용차 수출액이 지난해 역대 최대 실적을 냈다. 특히 전기차·하이브리드 등 친환경차 수출액 비중이 전체의 40%에 육박할 정도로 급성장했다. 관세청이 30일 발표한 2023년 연간 승용차 교역 현황에 따르면 지난해 중고차를 제외한 승용차 수출액은 1년 전보다 30.2% 증가한 638억 1000만 달러를 기록했다. 연간 기준 사상 최고액이다. 전기차·하이브리드 등 친환경차 수출액은 50.6% 증가한 240억 1000만 달러로 역대 최대 실적을 올렸다. 친환경차가 전체 수출액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37.6%까지 확대됐다. 우리나라 승용차 최대 수출국은 미국으로 전년 대비 44.7% 증가한 321억 1000만 달러를 기록했다. 전체 자동차 수출액에서 대미 수출이 차지하는 비중은 50.3%였다. 수출액 비중은 캐나다 7.4%, 호주 5.2%, 독일 4.3%, 영국 3.7%, 프랑스 2.6%, 사우디아라비아 2.0% 순이었다. 수출 대수는 273만대로 1년 전보다 18.3% 증가했다. 수출 승용차 1대당 단가는 평균 2만 3391달러로 10.1% 상승했다. 친환경차 수출 단가는 3만 2446달러였다. 관세청 관계자는 “상대적으로 단가가 높은 국산 전기차와 중
  • 거세지는 전기차 출혈경쟁… ‘대중화 성장통’ vs ‘승자 없는 싸움’

    거세지는 전기차 출혈경쟁… ‘대중화 성장통’ vs ‘승자 없는 싸움’

    글로벌 완성차 업체들이 전기차 가격을 공격적으로 낮추며 출혈경쟁으로 치닫는 모양새다. 경기불황 등의 여파로 전기차 수요가 한풀 꺾인데다, 각국의 전기차 보조금 삭감 기조가 이어지면서 판매를 끌어올리기 위해 대책 마련에 나선 셈이다. 결과적으로 전기차 대중화로 이어질 수 있을 것인지, 혹은 제살 깎아먹기에 그칠 것인지를 두고 전망이 엇갈린다. 27일 업계에 따르면 올해 가격 경쟁의 포문을 연 곳은 중국의 전기차 업체 BYD(비야디)다. 전 세계 전기차 시장 점유율 1위인 비야디는 최근 독일에서 전기차 가격을 최대 15% 인하했다. 비야디의 주력 차종인 아토(Atto)3 판매 시작 가격은 4만 7000 유로(약 6800만원)에서 4만 유로(약 5800만원)로 훌쩍 낮아졌다. 최대 경쟁자인 미국의 테슬라도 곧바로 경쟁에 뛰어들었다. 테슬라는 올해 초 중국에서 판매하는 모델3와 모델Y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가격을 각각 5.9%, 2.8% 인하한데 이어 독일에서 판매하는 모델Y 롱레인지, 모델Y 퍼포먼스 가격을 각각 9.0%, 8.1% 낮췄다. 여기에 그치지 않고 테슬라는 내년부터 최저 가격이 2만 5000 달러(약 3340만원)에 불과한 보급형 전기차 생산을
  • 현대차그룹 계열사도 줄줄이 호실적… 정의선 1500억대 배당 받는다

    현대차그룹 계열사도 줄줄이 호실적… 정의선 1500억대 배당 받는다

    지난해 사상 최대 실적을 낸 현대자동차와 기아가 주주 배당도 크게 늘린다. 여기에 현대모비스, 현대오토에버 등 줄줄이 호실적을 달성한 계열사들과 더불어 3년 만에 역성장하며 실적이 꺾인 현대글로비스도 배당금을 상향하기로 결정하면서 현대차그룹의 배당 규모도 역대 최대에 이를 것으로 보인다.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이 받는 올해 배당금은 1500억원을 훌쩍 넘길 전망이다. 26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 따르면 현대차와 기아는 지난해 실적 기준 주식 1주당 1만 1400원, 5600원을 각각 배당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정 회장이 받을 배당액은 현대차 638억원, 기아 395억원으로 모두 1033억원 정도가 될 것으로 점쳐진다. 금감원에 따르면 정 회장은 현대차와 기아 지분을 각각 2.65%, 1.76%씩 보유하고 있다. 정 회장이 지분 20%로 최대 주주인 물류기업 현대글로비스도 주당 6300원을 배당할 예정이다. 현대글로비스는 지난 25일 공시를 통해 지난해 연결기준 영업이익 1조 5540억원으로 전년 대비 13.6% 감소하며 3년만에 역성장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저조한 실적에도 주주 친화 기조에 따라 지난해 결산 배당금을 전년 대비 10.5% 상향한 주당 63
  • ‘국민 외제차’ 벤츠 E클래스 한정판 3시간 반만에 완판

    ‘국민 외제차’ 벤츠 E클래스 한정판 3시간 반만에 완판

    올해 8년 만에 완전변경 모델이 출시된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의 11세대 E클래스 한정판이 1억원을 웃도는 가격에도 3시간 30분만에 ‘완판’됐다. ‘국민 외제차’로 불릴 정도로 국내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는 벤츠 E클래스가 지난해 BMW에 왕좌를 빼앗긴 벤츠의 수입차 판매 1위 자리를 되찾아줄지 관심이 모아진다.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는 지난 25일 오전 출시한 ‘더 뉴E클래스 프리미어 스페셜’ 214대가 3시간 30분 만에 모두 계약 완료됐다고 26일 밝혔다. 더 뉴 E-클래스 프리미어 스페셜은 더 뉴 E클래스 출시를 기념해 나온 한정 모델이다. 모델명인 ‘W214’에 맞춰 온라인을 통해 214대만 판매됐다. 기존 모델과 달리 알파인 그레이 외장 색상과 통카 브라운 인테리어 조합의 외관을 갖췄으며, 블랙 색상의 20인치 AMG 멀티 스포크 알로이 휠, 발광 라디에이터 그릴 등 옵션이 추가됐다. 차량 가격은 기본 E 300 4MATIC AMG 라인보다 1000만원 이상 많은 1억 552만원으로 책정됐다. 앞서 벤츠는 지난 19일 서울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에서 프리미어 행사를 개최하고 11세대 벤츠 E클래스를 공식 출시했다. 신형 E클래스는 국내에 모두 7개의
  • ‘효자템’ 생산기지 찾았다… GM 글로벌 생산총괄부사장, 부평·창원공장 방문

    ‘효자템’ 생산기지 찾았다… GM 글로벌 생산총괄부사장, 부평·창원공장 방문

    제너럴모터스(GM)의 제럴드 존슨 글로벌 생산 부문 총괄부사장이 올해 첫 해외 사업장 방문지로 한국을 택했다. 전 세계적으로 폭발적인 수요가 이어지고 있는 쉐보레 트레일블레이저와 트랙스 크로스오버가 생산되는 한국GM 부평공장과 창원공장을 방문했다. 한국GM은 존슨 총괄부사장이 지난 24~25일 두 공장을 방문해 품질 관리와 차질 없는 생산을 당부했다고 26일 밝혔다. 트레일블레이저와 트랙스 크로스오버는 지난해 국내 승용차 수출에서 각각 누적 1위와 4위를 차지한 한국GM의 대표 모델이다. 24일에 부평공장, 25일에 창원공장을 연달아 방문한 존슨 총괄부사장은 최고 품질 유지와 생산성 향상을 위한 설비와 기술을 살폈다. 특히 작업자의 부상 예방을 예방하고 조립 공정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부평공장의 최신 설비를 인상깊게 둘러봤다는 후문이다. 존슨 총괄부사장은 “두 모델은 GM의 올해 핵심 사업전략 중 하나인 ‘수익성 있는 내연기관 포트폴리오’의 성장에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면서 “뛰어난 품질 관리를 바탕으로 차질 없는 생산과 공급을 담당하는 모든 한국팀의 헌신에 감사하다”고 말했다. 헥터 비자레알 한국GM 사장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연간 50만대
  • 르노코리아 ‘XM3’ 모로코 올해의 자동차 수상

    르노코리아 ‘XM3’ 모로코 올해의 자동차 수상

    르노코리아자동차는 자사의 소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XM3(수출명 르노 아르카나)가 모로코의 ‘2024 올해의 자동차’를 수상했다고 26일 밝혔다. 모로코 수입자동차협회(AIVAM)가 주관하는 모로코 올해의 자동차는 자동차 분야 저널리스트와 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단이 차량의 디자인, 실내 편의성, 주행 성능, 동력 성능 등을 평가해 선정한다. 올해는 모두 14대의 후보 차량 중 7대가 결선에 올랐고, 르노 아르카나가 가장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아딜 베나니 모로코 수입자동차협회 회장은 “아름다운 디자인에 뛰어난 성능과 많은 편의장비를 지닌 자동차”라며 선정 이유를 밝혔다. 르노 아르카나는 국내에서 XM3 TCe 260으로 판매되고 있다. 르노 그룹과 메르세데스벤츠가 공동 개발한 직렬 4기통 1.3L 터보 엔진을 탑재한 모델로, 엔진 내부를 코팅해 피스톤 마찰을 줄이면서 높은 출력과 효율을 발휘하는 것이 특징이다. 한편 XM3는 지난해 자동차전문기자협회가 선정하는 ‘올해의 하이브리드 SUV’를 비롯해 ‘올해의 디자인’, ‘올해의 소형 SUV’를 수상하며 3관왕을 차지했다.
  • 테슬라의 추락 어디까지… ‘차세대 모델·로봇’으로 반등 나서나

    테슬라의 추락 어디까지… ‘차세대 모델·로봇’으로 반등 나서나

    미국의 전기차 업체 테슬라의 추락이 계속되고 있다. 지난해 4분기 실적이 전년 동기 대비 반토막이 나면서 주가 급락한데다, 올해도 전기차 시장 성장 둔화와 가격 출혈경쟁 등 난제가 겹치면서 암울한 전망이 이어지고 있어서다. 테슬라는 차세대 저가형 전기차 출시 및 휴머노이드 로봇 상용화를 예고하며 자신감을 내비쳤지만, 분위기 반전에 나설 수 있을지는 아직 미지수다. 25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테슬라 주가는 전장보다 12.13% 떨어진 182.63 달러에 마감했다. 지난해 5월 이후 8개월 만의 최저치다. 테슬라 시가총액은 이날 하루에만 800억 달러(약 107조원)가량 증발하면서 5805억 6600만 달러(약 775조 6361억원)로 쪼그라들었다. 올해 주가 하락률은 26.47%에 달한다. 전날 장마감 후 공개된 테슬라의 지난해 4분기 실적이 시장 기대치를 밑돈데다, 올해도 글로벌 전기차 시장의 불확실성이 예견된 가운데 테슬라가 명확한 실적 개선안을 내놓지 않은 것이 우려를 키웠다는 분석이다. 그동안 테슬라는 실적 가이던스를 명확하게 제시하지 않고 연초에 그해 생산량 목표치만 발표해왔는데, 올해는 이마저 공개하지 않은 셈이다. 테슬라가 발표한 실적 보고
  • 현대차·기아, 작년 영업이익 1·2위 석권… 형제가 27조 벌었다

    현대차·기아, 작년 영업이익 1·2위 석권… 형제가 27조 벌었다

    현대자동차와 기아가 지난해 합산 영업이익 약 27조원에 육박해 역대 최대 실적을 달성하며 국내 상장사 최대 영업이익 1·2위에 나란히 이름을 올렸다. 양사 모두 사상 처음으로 연간 영업이익이 10조원을 넘어서는 경사이지만 내부에서는 축포를 터뜨리기보다 전열을 가다듬으며 표정관리에 나섰다. 올해는 대내외적 불확실성이 높아지면서 ‘피크아웃’(정점 후 하락) 우려가 커지고 있다는 이유에서다. 올해는 다소 보수적인 연간 목표를 내세우는 한편, 고부가가치차량 판매 확대 및 연구개발(R&D) 등 질적 성장에 드라이브를 걸겠다는 계획을 내놨다. 현대차는 지난해 연결 기준 매출 162조 6636억원, 영업이익 15조 1269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25일 공시했다.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사상 최대 실적이다. 영업이익률은 9.3%로 집계됐다. 기아도 이날 지난해 연결 기준 매출 99조 8084억원, 영업이익 11조 6079억원으로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기아 역시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 영업이익률도 11.6%로 처음으로 두 자릿수를 기록했고, 순이익은 8조 7778억원으로 전년 대비 62.3% 늘었다. 양사 모두 북미, 유럽 등 선진
  • 운전자 기분·건강 따라 車 실내 색 바꾼다

    운전자 기분·건강 따라 車 실내 색 바꾼다

    운전자의 기분이나 건강 상태 등에 따라 실내 조명을 바꾸고 안전 운행에도 도움을 주는 차량용 스마트 조명 시스템이 나온다. 현대모비스는 미래 모빌리티 환경에 특화된 ‘휴먼 센트릭(인간 중심) 인테리어 조명’ 시스템을 개발했다고 24일 밝혔다. 운전자의 생체 리듬과 사용 환경을 인식해 차량 실내조명의 색상과 밝기, 패턴을 바꾸는 기술이다. 개인화된 사용자 경험(UX)을 강조하는 미래 모빌리티 환경에 맞춰 사용자 만족도를 극대화하는 것이 목적이라는 설명이다. 이 시스템은 상황별 패턴에 따라 모두 32가지 기능을 갖췄다. 예컨대 운전자의 심박이나 눈 깜빡임 등을 통해 스트레스 수준을 분석, 스트레스 지수가 높으면 붉은색, 보통 수준이면 초록색 조명을 비춰 스트레스 완화에 도움을 준다. 아침, 저녁이나 날씨 등 환경 변화에 따라 신체 리듬을 활성화하거나 안정적으로 유지할 수 있게 조명 밝기와 온도를 조절하기도 한다. 하차 상황에서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이륜차 등 사각지대 위험 요소를 센서로 인지해 조명으로 경고 표시를 해주거나, 옆 차와의 거리를 계산해 하차시 문 부딪힘(문콕) 위험도를 색깔로 표시한다. 현대모비스는 시스템 개발을 위해 생체신호 제어, 시선 추적
  • 아우디, 전기 동력차로 ‘죽음의 랠리’ 다카르서 우승

    아우디, 전기 동력차로 ‘죽음의 랠리’ 다카르서 우승

    아우디가 사상 최초로 전기 구동장치를 갖춘 자동차로 세계에서 가장 혹독한 사막 경주인 ‘다카르 랠리’에서 우승을 거뒀다. 아우디는 저공해 프로토타입 ‘RS Q e-트론’으로 다카르 랠리에서 우승했다고 23일 밝혔다. 스페인 출신의 선수 카를로스 사인츠, 루카스 크루스로 이뤄진 팀은 2위와 약 1시간 20분의 격차를 내며 완주했다. 아우디 RS Q e-트론은 전기 전륜구동 차량으로, 엔진이 들어가는 만큼 순수 전기차는 아니다. 다만 엔진은 구동에 관여하지 않고, 전기동력을 만들어내는 발전기 역할을 한다. 고전압 배터리와 잔여 연료 기반의 ‘리퓨얼’로 작동하는 컨버터를 사용해 에너지를 공급, 기존 연료보다 이산화탄소를 60%가량 적게 배출한다는 설명이다. 전체 코스가 7883㎞에 달하는 2024 다카르 랠리는 400㎞ 이상인 일반 스테이지와 중간 점검 없이 이어지는 두번의 마라톤 스테이지, 주파 시간을 측정하는 4600㎞ 구간으로 구성됐다. 가파른 비탈길과 자갈길, ‘엠티 쿼터’라고 불리는 아라비아 지역의 높은 모래 언덕으로 이뤄진데다 경로 탐색이 어려워 가장 혹독한 랠리로 분류된다. 이번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한 카를로스 사인츠는 61세의 노장으로, 레이스
  • 누가 車래? 수직 이착륙에 ‘셀프 발레파킹’·챗GPT 달았는데

    누가 車래? 수직 이착륙에 ‘셀프 발레파킹’·챗GPT 달았는데

    지난 9~12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개최된 세계 최대 가전·정보기술(IT) 전시회 CES 2024는 모빌리티의 미래상을 엿볼 수 있는 기회였다. 완성차 업체뿐 아니라 전장(전기장치), 빅테크 등 각 산업 분야에서 인공지능(AI), 소프트웨어기반차량(SDV), 목적기반모빌리티(PBV), 미래항공모빌리티(AAM) 등 신기술을 접목한 다양한 미래 모빌리티를 선보였다. BMW는 CES 2024에서 빅테크 기업 아마존의 거대언어모델(LLM) 알렉사를 기반으로 한 생성형 AI가 탑재된 개인 비서를 선보였다. 앞서 BMW는 2018년 자체 개발한 지능형 개인 비서를 자사 차량에 도입했다. 여기에 아마존의 알렉사를 활용해 더욱 정교한 차량 제어가 가능하게 됐다는 설명이다. 기존에는 터치 제어로 가능했던 차량의 여러 기능을 운전대에서 손을 떼지 않고도 음성 명령만으로 이용할 수 있게 했다. BMW는 연내 새로운 음성 비서 솔루션이 포함된 ‘오퍼레이팅 시스템(OS) 9’을 선보일 계획이다. 웨어러블 증강현실(AR) 글라스, 원격 주차 기능 등도 공개됐다. 스타트업 엑스리얼과의 연구 협력으로 개발한 AR 글라스는 주행 중 발생하는 경로 안내, 위험 경고, 엔터테인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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