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 브라질 월드컵 조별리그에서 돌풍을 일으킨 코스타리카가 이례적으로 실시된 ‘무더기 도핑 테스트’를 통과했다.
AFP 통신에 따르면 코스타리카축구협회는 29일(한국시간) 국제축구연맹(FIFA) 의료진으로부터 도핑 테스트 대상 선수들에게서 양성 반응이 나타나지 않았다는 통보를 받았다고 밝혔다.
코스타리카는 지난 21일 열린 이탈리아의 조별리그 D조 2차전을 마치고 무려 7명의 선수가 약물 검사 대상에 올랐다.
통상 FIFA는 경기를 마치면 규정에 따라 경기 이후 양 팀에서 2명씩 골라 검사를 시행하나, 당시 코스타리카에서는 5명이 추가로 샘플 제출을 요구받았다.
이 때문에 ‘이변’의 주인공인 코스타리카가 예상 외의 활약 때문에 의심을 받은 것이 아니냐는 의혹이 일기도 했다.
아르헨티나의 ‘전설’ 디에고 마라도나도 “FIFA가 이름값 높은 팀들이 탈락하면 스폰서들의 후원이 줄어들 것을 두려워해 이런 일을 벌였다”면서 비판에 가세하기도 했다.
코스타리카는 이번 대회 ‘죽음의 조’로 꼽힌 조별예선 D조에서 ‘강호’ 우루과이와 이탈리아를 차례로 격파하면서 1위로 16강에 진출, 30일 그리스와 16강전을 앞두고 있다.
연합뉴스
AFP 통신에 따르면 코스타리카축구협회는 29일(한국시간) 국제축구연맹(FIFA) 의료진으로부터 도핑 테스트 대상 선수들에게서 양성 반응이 나타나지 않았다는 통보를 받았다고 밝혔다.
코스타리카는 지난 21일 열린 이탈리아의 조별리그 D조 2차전을 마치고 무려 7명의 선수가 약물 검사 대상에 올랐다.
통상 FIFA는 경기를 마치면 규정에 따라 경기 이후 양 팀에서 2명씩 골라 검사를 시행하나, 당시 코스타리카에서는 5명이 추가로 샘플 제출을 요구받았다.
이 때문에 ‘이변’의 주인공인 코스타리카가 예상 외의 활약 때문에 의심을 받은 것이 아니냐는 의혹이 일기도 했다.
아르헨티나의 ‘전설’ 디에고 마라도나도 “FIFA가 이름값 높은 팀들이 탈락하면 스폰서들의 후원이 줄어들 것을 두려워해 이런 일을 벌였다”면서 비판에 가세하기도 했다.
코스타리카는 이번 대회 ‘죽음의 조’로 꼽힌 조별예선 D조에서 ‘강호’ 우루과이와 이탈리아를 차례로 격파하면서 1위로 16강에 진출, 30일 그리스와 16강전을 앞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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