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18일 오전 7시 운명의 승부
‘결전의 날’이 하루 앞으로 다가왔다.‘결전의 날’이 온다… 필사의 담금질
브라질월드컵에서 16강 진출을 벼르는 대표팀 선수들이 러시아와의 조별리그 H조 1차전을 이틀 앞둔 16일 쿠이아바의 마투그로수연방대학(UFMT) 경기장에서 적응 훈련에 몰두하고 있다. 왼쪽부터 기성용, 손흥민, 박주영, 한국영, 이케다 세이고 피지컬 코치.
쿠이아바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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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축구연맹(FIFA) 57위인 한국에 19위 러시아는 한 수 위다. 하지만 공은 둥글고 홍명보호가 꼭 승리해야 할 이유는 차고 넘친다. 선임 과정에 다소 문제가 있었던 홍명보 감독은 ‘소속팀에서의 활약’이란 선발 원칙을 스스로 어기며, ‘특혜’ 및 ‘의리 엔트리’ 논란까지 무릅쓰고 임대된 뒤에도 별다른 활약을 보이지 못했던 박주영(아스널)과 윤석영(퀸스파크레인저스) 등을 본선에 데려갔다. 모두 과정보다 결과를 중시한 결정이었다. 이제 그 결과물을 내놓을 때가 됐다.
쿠이아바 장형우 기자 zangzak@seoul.co.kr
2014-06-17 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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