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혜의 강 관련 확진자 78명으로 늘어
은수미 시장이 16일 은혜의 강 교회 관련 관련공무원과 언론사 기자들을 대상으로 브리핑을 하고 있다. 성남시 제공
경기 성남시는 1일 분당구 야탑동 탑마을 벽산아파트에 사는 60대 A씨 부부가 미국을 다녀온 후 지난 28일과 31일 미열과 근육 통으로 코로나19 검사를 한 결과 이날 오전 각각 양성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들 부부는 지난 3월 2일부터 24일까지 미국을 방문하고 25일 인천공항을 통해 입국했다.
성남시는 또 중원구 은행동에 사는 은혜의 강 교회 교인 B(22·여)씨가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B씨는 은혜의 강 교회 확진자(성남 67)의 가족으로 증상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B씨는 은혜의 강 교회의 집단 감염 사실이 확인된 지난 15일부터 자가격리에 들어갔으며 격리 해제를 앞두고 한 검사에서 양성으로 판정됐다.
이로써 은혜의 강 관련 확진자는 목사 부부와 신도 63명, 접촉한 가족,지인등 모두 78명으로 늘어났고, 성남지역 확진자는 116명으로 늘어났다.
신동원 기자 asada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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