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원 “국민의 명령대로 협상 재개돼야”

박지원 “국민의 명령대로 협상 재개돼야”

입력 2012-11-15 00:00
수정 2012-11-15 1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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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통합당 박지원 원내대표는 15일 민주당 문재인, 무소속 안철수 대선 후보측의 단일화 협상중단에 대해 “국민의 명령대로 빠른 시일내에 협상이 재개돼 이기는 후보로의 단일화가 성사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박 원내대표는 이날 고위정책회의에서 “협상 중단 소식에 광주 시민들의 질문이 쇄도하고 있다. 그만큼 국민이 두 후보의 단일화를 열망한다는 증거”라며 “협상 과정에서는 잘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실수하지 않는 게 더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내곡동 사저’ 특검의 전날 수사결과 발표와 관련, “새누리당과 박근혜 대선 후보가 특검기간 연장 거부를 선동하고 대통령이 연장을 거부하면서 진실을 향한 ‘미완의 추격전’이 됐다”고 지적했다.

이어 “국가권력을 이용해 강탈한 정수장학회를 증여받은 대통령의 딸이 국가권력을 끼고 재산을 증여한 대통령 일가를 비호한 것”이라고 비판했다.

박 후보가 김재철 MBC 사장 퇴진 약속을 어겼다는 MBC 노조 주장에 대해선 “박 후보는 MBC노조와의 약속을 넘어 국회와 국민과의 약속을 다 저버렸다”며 “박 후보는 MBC 사기극의 진실을 밝히고 책임 있는 조치를 취해야 한다. 국민과 함께 책임을 묻겠다”고 밝혔다.

그는 또 “박 후보는 말로만 하던 경제민주화도 사실상 폐기, 특권ㆍ보수층 결집을 위한 선거전략을 드러냈다”며 “박 후보의 ‘100% 국민통합’ 구호도 사실은 ‘기득권 100% 인정’”이라고 주장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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