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석기·김재연 자격심사안 25일 윤리특위 회부

이석기·김재연 자격심사안 25일 윤리특위 회부

입력 2013-03-23 00:00
수정 2013-03-23 0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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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누리당과 민주통합당이 22일 이석기·김재연 통합진보당 의원의 자격심사안을 공동 발의했다.

심사안 서명에는 새누리당과 민주당 의원이 15명씩 참여했다. 양당이 국회에 제출한 자격심사안은 25일 국회 윤리특위에 회부돼 심사에 들어간다. 자격심사안이 윤리특위 심사를 거쳐 본회의에서 재적의원 3분의2 이상의 동의를 얻으면 두 의원은 의원직을 잃게 된다.

앞서 김기현 새누리당 원내수석부대표는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두 의원에 대한 자격심사안 서명을 민주당에 공식 요청했다.

당사자인 두 의원은 즉각 반발했다. 이 의원은 국회 본회의 신상발언에서 “비례대표 경선 과정에서 아무 혐의가 없다고 결론 난 상황”이라면서 “이번 자격심사는 법적인 문제라기보다는 정치적 공세”라고 비판했다. 김 의원은 “이런 식으로 국회의원을 윤리특위에서 심사한다면 앞으로 과연 어느 의원이 마음껏 소신을 펼칠 수 있겠나”라고 호소했다.

황비웅 기자 stylist@seoul.co.kr

2013-03-23 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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