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하철을 안방처럼 이용한 진상 승객

지하철을 안방처럼 이용한 진상 승객

문성호 기자
입력 2018-03-16 14:59
수정 2018-03-16 14: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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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튜브 영상 캡처.
유튜브 영상 캡처.

지하철을 안방처럼 이용한 진상 승객 영상이 공개돼 눈살을 찌푸리게 하고 있다.

호주 나인뉴스는 지난 14일(현지시간), 전날 중국 베이징의 한 지하철 객차 내에서 촬영된 영상 하나를 소개했다.

영상을 보면, 붉은색 잠바를 입은 남성이 의자에 거의 누워 있다. 비닐 쇼핑백으로 얼굴을 가린 그는 두 다리 쭉 뻗어 기둥 손잡이에 걸치고 있다.

더욱이 그는 신발과 양발을 벗은 채 맨발을 올려놓은 상황. 이도 모자라 벗은 양말을 지하철 손잡이에 걸어놔 승객들의 눈살을 찌푸리게 한다.

보도에 따르면, 영상 속 남성은 누군가 촬영을 시작하자 비닐 쇼핑백으로 얼굴을 가렸으며 그의 발 냄새가 객차 내에 심하게 풍겼다고 한다.

영상을 접한 누리꾼들은 남성의 몰상식한 행동에 대해 강하게 질타했다. 반면, 의도적으로 연출된 것일 수 있다며 해당 상황에 의심을 품기도 했다.

사진 영상=world clips/유튜브

영상팀 seoultv@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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