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란 위해 힘 합쳐 코코넛 껍질 옮기는 물고기들

산란 위해 힘 합쳐 코코넛 껍질 옮기는 물고기들

김형우 기자
김형우 기자
입력 2017-11-14 10:47
수정 2017-11-14 1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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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튜브 영상 캡처. BBC.
유튜브 영상 캡처. BBC.

물고기들이 힘을 합쳐 코코넛 껍질을 옮기는 모습이 카메라에 포착됐다.

영국 BBC는 지난 9일(현지시간) 해양 다큐 ‘블루 플래닛 II’( Blue Planet II)의 장면 일부를 유튜브에 공개했다. 여기에는 바다 지표면에 떨어진 코코넛 껍질을 옮기는 흰동가리(Clownfish)의 모습이 담겼다. 흰동가리 한 마리가 힘겹게 코코넛 껍질을 옮기려 하자 어느새 주변에는 여러 마리의 흰동가리들이 몰려들어 힘을 보탠다.

흰동가리가 이렇게 코코넛 껍질을 옮기는 까닭은 표면 위에 알을 낳기 위해서다. 흰동가리는 알들을 숙주 말미잘 근처의 편평한 표면에 덩어리 형태로 낳는다.

사진·영상=BBC/유튜브

영상팀 seoultv@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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