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스타그램 영상 캡처
동물을 보살펴야 할 사육사들이 호랑이를 학대하는 듯한 모습이 포착돼 논란이 일고 있다.
9일(현지시간) 호주 나인뉴스에 따르면, 영상은 최근 퀸즐랜드주 골드코스트에 있는 드림월드 동물원에서 촬영됐다.
이 동물원을 방문한 한 관광객이 촬영해 인스타그램에 공개한 영상에는 호랑이의 꼬리를 잡아끌거나 머리를 때리는 사육사들의 모습이 담겼다.
영상이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확산하면서 논란이 일자 동물원 측은 “사육사들은 경험이 많다. 논란이 된 행동은 호랑이들을 분리시키는 가장 안전한 방법”이라고 해명했다.
하지만 동물보호단체 PETA는 “즉시 조사에 착수하겠다”며 “적절한 법적 조치를 강구하겠다”고 밝혔다.
사진·영상=xylatu/인스타그램
영상팀 seoultv@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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