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해변서 포착된 새끼 귀신고래

미국 해변서 포착된 새끼 귀신고래

김형우 기자
김형우 기자
입력 2017-08-11 14:36
수정 2017-08-11 14: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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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스북·유튜브 영상 캡처
페이스북·유튜브 영상 캡처

최근 미국 서던캘리포니아 해변에서 해수욕을 즐기던 관광객들은 평생 잊지 못할 경험을 했다.

지난 8일(현지시간) 미국 ABC뉴스에 따르면, 이날 캘리포니아주 오렌지카운티 다나포인트 하버에서는 새끼 귀신고래(gray whale) 한 마리가 포착됐다. 이 고래는 베이비 비치라 불리는 아이들이 수영하며 노는 구역을 유영하다가 부둣가 주위를 맴돌고는 사라졌다.


쇠고래라고도 불리는 귀신고래는 남획 탓에 세계적으로 개체 수가 많이 줄었다. 특히 한국계 귀신고래(서북태평양 계군)는 가장 심각한 멸종위기에 처한 상태다.


반면 북미 연안을 회유하는 캘리포니아계 귀신고래(동부태평양 계군)는 상업포경금지와 미국 멸종위기동식물보호법에 의해 개체 수가 빠르게 회복되어 현재 약 2만 6000마리의 안정적인 개체 수를 유지하고 있다.

사진·영상=Newport Coastal Adventure/페이스북, Dolphin Safari/유튜브

영상팀 seoultv@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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