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별영상] 민폐 여행객의 민망한 결말

[별별영상] 민폐 여행객의 민망한 결말

문성호 기자
입력 2016-06-27 10:07
수정 2016-12-25 1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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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중국 여행객들이 관광지에서 추태를 부린 사실이 알려져 빈축을 사고 있습니다. 미국의 한 국립공원에서는 온천수를 구하려다 적발되기도 했고, 타이완의 한 관광지에서는 산호를 훔치다 벌금형을 받기도 했습니다. 또 공중화장실 세면대에서 아이 몸을 씻기는 비상식적인 행위를 비롯해 최소한의 에티켓을 지키지 않는 사람들이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습니다.

세계적인 관광지에서 벌이는 무례한 행동은 자신의 국가를 욕보이는 행위입니다. 그러한 행동이 타인들에게 얼마나 눈살을 찌푸리게 하는 것인지, 지난 23일 인기 유튜브 채널 주킨비디오에서 ‘관광의 나쁜 예’가 담긴 영상들을 한데 모아 공개했습니다.

영상은 한 신사와 영국 근위병의 잘못된 만남으로 시작됩니다. 남성은 행진 중인 근위병의 길목을 막아섰다가 봉변을 당했습니다. 또 다른 남성은 아름다운 분수대에서 수영을 시도하다 관리자들에게 걸려 허겁지겁 도망갑니다. 또 원숭이나 코뿔소 등 동물들을 자극했다가 공격을 당하는 사람들의 아찔한 순간도 볼 수 있습니다.

타국을 여행할 때는 현지 법규나 공공질서, 풍습 등을 존중하고 지켜야 하는 것은 기본적인 예의입니다. 그런 만큼 이번 영상은 예의 없는 관광 태도가 얼마나 추한지를 보여주고, 또 생각하게 하기에 큰 호응을 얻고 있습니다.

사진 영상=JukinVideo

영상팀 seoultv@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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