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텍사스주의 한 상가에서 어린 아이들이 뜨거워진 차량에 갇혀 끔찍한 사고를 당할뻔한 아찔한 순간이 포착됐다.
15일(이하 현지시간) 영국 데일리메일은 지난 14일 미국 텍사스주 휴스턴 근교 케이티의 한 상가에서 아이 2명이 뜨겁게 달아오르는 차량 안에 갇혀 울다가 상가에 들른 쇼핑객들의 도움으로 극적으로 구조됐다고 보도했다.
영상을 보면 쇼핑객들이 아이들을 밖으로 꺼내기 위해 검은 지프 차량의 창문을 망치로 깨뜨리고 있다. 영상의 마지막에는 한 여성이 차에 올라 아이들을 꺼내려고 한다.
아이들의 구조에 참여한 인근 상점 주인은 “아이들이 차 안에서 울고 있었다. 날이 뜨거워 차가 달궈졌기 때문이라는 걸 바로 알아차렸다”며 당시 상황을 전했다.
조금만 늦었어도 아이들이 사망할 수도 있는 위험한 순간이었지만 쇼핑객들의 도움으로 아이들은 무사히 구조되었다.
나중에 나타난 아이들의 엄마는 머리를 다듬기 위해 미용실에 있었다며 자신의 실수를 인정한 것으로 전해졌다.
사진·영상=UsNews/유튜브
김형우 인턴기자 hwkim@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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