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발 벗어들고 강도에 맞선 ‘간큰’ 할머니

신발 벗어들고 강도에 맞선 ‘간큰’ 할머니

입력 2014-02-26 00:00
수정 2014-02-26 0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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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여성이 자신의 보석을 강탈하려는 강도에 맞서 싸우는 장면이 CCTV에 포착돼 화제다.

영상의 배경은 인도의 한 주유소. 기름값을 지불하기 위해 방탄창구 앞 계산대에 할머니로 보이는 여성 한 명이 서 있다. 계산대 직원과 대화를 이어가는 순간 오토바이 헬멧으로 얼굴을 가린 한 남성이 그녀에게 다가온다. 갑자기 강도로 돌변한 남자는 여성의 목걸이 보석을 훔치기 위해 달려든다.



하지만 여성은 보석을 강탈하려는 강도에 거세게 저항한다. 생각지도 못한 저항에 놀란 강도는 오토바이에 올라 타 달아나려고 한다. 하지만 여성은 몹시 화가 난듯 신발을 벗어 들고 쫓아가면서 강도를 공격하고, 강도는 그대로 줄행랑을 친다. 방탄유리가 설치된 창구 안에 있는 직원은 겁을 먹었는지, 아니면 여성의 용감함에 넋을 잃었는지 그저 지켜볼 뿐이다.



강도로부터 위기를 모면한 여성은 가족들이 있는 차로 돌아온다. 하지만 위기는 여기서 끝난 게 아니다. 도망친 강도가 친구들을 데리고 다시 나타난 것. 강도들은 여성의 차를 에워싸고 겁을 주기 시작한다. 차량의 문을 열어 뒷자리에 탑승한 남자를 폭행하는가 하면 칼로 보이는 도구를 이용 차량 창문에 충격을 가한다.

이어지는 폭행에 여성이 탄 차가 급출발하자 강도들은 오토바이 3대에 나눠 타고 쫓아가기 시작한다.

 

사진·영상=유튜브

손진호 기자 nasturu@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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