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미터 굴뚝, 단 25초 만에 폭파 해체 순간

200미터 굴뚝, 단 25초 만에 폭파 해체 순간

입력 2014-02-22 00:00
수정 2014-03-20 18:45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호주에서 7000톤의 콘크리트로 지어진 200미터 높이의 굴뚝이 단 25초여 만에 사리지는 장면이 포착됐다.



호주 ABC방송은 시드니에서 차를 타고 남쪽으로 약 1시간 30분 정도 거리에 위치한 작은 마을 울런공에 있는 거대한 굴뚝이 지난 20일(현지시간) 오전 폭파됐다고 보도했다.

이어 ‘포스트 캠블라 코퍼(Port Kembla copper)’라는 구리 제품을 만드는 회사가 1965년 세운 굴뚝으로 2003년까지 사용되었다고 전했다. 또한 이 굴뚝은 관광명소인 울런공의 상징물이자 등대처럼 여겨졌다고 덧붙였다.

당시 촬영된 영상을 보면 강한 폭발음과 함께 굴뚝이 옆으로 기울며 무너져 내린다. 순식간에 무너지는 이 광경은 지켜보는 이들의 탄성을 자아낸다.

외신들은 굴뚝에서 300미터 떨어진 안전한 위치에서 폭파 장면을 지켜본 250여명의 주민들이, 다시는 굴뚝을 볼 수 없다는 것에 안타까워했다고 전했다.

사진·영상=YouTube: FairfaxMedie

영상팀 seoultv@seoul.co.kr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출산'은 곧 '결혼'으로 이어져야 하는가
모델 문가비가 배우 정우성의 혼외자를 낳은 사실이 알려지면서 사회에 많은 충격을 안겼는데요. 이 두 사람은 앞으로도 결혼계획이 없는 것으로 알려지면서 ‘출산’은 바로 ‘결혼’으로 이어져야한다는 공식에 대한 갑론을박도 온라인상에서 이어지고 있습니다. 여러분의 생각은 어떠신가요?
‘출산’은 곧 ‘결혼’이며 가정이 구성되어야 한다.
‘출산’이 꼭 결혼으로 이어져야 하는 것은 아니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