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초에 양주 한병 꿀꺽하는 ‘최강주당’ 男

10초에 양주 한병 꿀꺽하는 ‘최강주당’ 男

입력 2014-01-17 00:00
수정 2014-01-17 1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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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초에 양주 한 병을 마시는 남성이 화제다.

유튜브에 올라온 1분 14초 가량의 ‘Can this fool drink an entire bottle of jager in 10 seconds?’란 제목의 영상에는 건장한 한 남성이 서 있다.

남성 주변의 또 다른 남자가 큰 병의 뚜껑을 개봉한 후 긴 호수가 연결된 큰 깔대기에 붓는다. 큰 병은 다름 아닌 술이다. 상표로 확인된 그 술은 알콜도수 35%, 용량 700ml나 되는 독일의 예거마이스터다. 술 한병을 다 부은 것도 모자라 휴대용 술병에 담긴 술도 마저 섞는다.



건장한 남성은 다소 긴장된 표정의 얼굴이지만 곧 자세를 잡는다. 드디어 긴 호수를 잡고 각오라도 한듯 한숨에 다 들이킨다. 걸린시간은 고작 10초다. 큰 용량의 독한 술을 단숨에 먹는 남자의 모습은 대단해 보이긴하지만 남자의 무모한 객기는 다소 위험해 보인다.

간이 알코올을 해독하기 위해 한 차례 마시는 술의 권장량인 양주 3잔에 비하면 남자는 이 세상에서 가장 바보 같은 음주를 한 셈이다.

사진·영상=유튜브

손진호 기자 nasturu@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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