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나 화났길래? 보스 벤츠 뭉개버리는 불도저 기사

얼마나 화났길래? 보스 벤츠 뭉개버리는 불도저 기사

입력 2014-01-17 00:00
수정 2014-01-17 11:01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14


상사에게 화가 난다면 당신은 어떻게 대응하나요?

화가 난 직원이 사장의 고급 승용차를 짓눌러버리는 장면이 고스란히 포착돼 화제다.

사장은 공장을 배경으로 TV 매체와 인터뷰를 시작하려 한다. 그 순간 엄청난 기계소리와 함께 거대한 불도저가 흰색 벤츠 승용차를 밀어부친다. 이를 본 사장은 깜짝 놀라지만 손쓸 겨를이 없어 보인다.

직원은 화가 덜 풀렸는지 밀어붙이던 보스의 차를 불도저 앞면 강철날로 눌러 잡은 상태로 짓밟아 버린다. 고가의 승용차가 무용지물이 되는 순간이다.



오징어처럼 납작하게 찌그러진 고급 승용차는 전조등만 살아남아 깜빡인다. 화가 단단히 난 직원의 분풀이가 여과없이 표출된 상황이다.

이 상황을 고스란히 담은 카메라맨은 특종을 잡은듯 사장 인터뷰는 뒤로 한 채 차로 다가가 찌그러진 차와 공장 구석에 서 있는 불도저를 번갈아 보여준다.

영상을 접한 네티즌들은 “저 직원은 해고될 것이 틀림없다”, “아무리 화가 나도 저런 짓은 하지 말아야…”, “얼마나 화가 났으며 저렇게까지”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사진·영상=손진호기자

손진호 기자 nasturu@seoul.co.kr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금투세 유예 vs 폐지
더불어민주당이 내년 1월 시행 예정인 금융투자소득세(금투세) 도입 여부 결정을 지도부에 위임해 국민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국민의힘은 금투세 폐지를 당론으로 정했고, 민주당 내부에서는 유예와 폐지에 대한 의견이 엇갈리고 있습니다. 유예와 폐지, 두 가지 선택이 있다면 당신의 생각은?
유예해야 한다
폐지해야 한다
모르겠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