떠나는 김현미 “집값 송구… 머지않아 주거 안정”

떠나는 김현미 “집값 송구… 머지않아 주거 안정”

류찬희 기자
입력 2020-12-28 18:08
수정 2020-12-29 0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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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이 10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6·17 부동산 정책 후속 대책 발표 브리핑에서 취재진 질문에 답하고 있다.2020. 7. 10 박윤슬 기자 seul@seoul.co.kr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이 10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6·17 부동산 정책 후속 대책 발표 브리핑에서 취재진 질문에 답하고 있다.2020. 7. 10 박윤슬 기자 se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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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부 떠나는 김현미 장관
국토부 떠나는 김현미 장관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이 28일 정부세종청사 국토부에서 열린 이임식에서 이임사를 하고 있다.

역대 최장수 국토부 장관을 지낸 김현미 장관은 이날까지 약 3년 6개월, 1285일 간 국토교통부 장관을 지내고 이임했다. (국토교통부 제공) 2020.12.28/뉴스1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이 28일 퇴장하면서 집값 문제를 해결하지 못하고 떠나 송구스럽다고 밝혔다.

김 장관은 이날 오후 정부세종청사에서 가진 온라인 이임식에서 “집 걱정을 덜어 드리겠다는 약속을 매듭짓지 못하고 떠나 마음이 무겁고 송구하다”며 고개를 숙였다. 그러면서도 “임대차 3법 통과로 머지않아 주거 안정이 실현될 것으로 믿는다”며 주택 임대차 관련 소신은 굽히지 않았다. 또 “재정 당국과 잘 협력해 누구나 살고 싶은 평생주택을 꼭 만들어 달라”며 임대주택 공급과 질적 수준 향상을 주문했다.

하지만 주택시장은 김 장관의 기대와 달리 거꾸로 흘렀다. 주택정책은 꼬일 대로 꼬여 버려 계층을 가리지 않고 원성을 들어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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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부 떠나는 김현미 장관
국토부 떠나는 김현미 장관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이 28일 오후 세종시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이임식에서 이임사하고 있다. 2020.12.28 국토교통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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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이 23일 세종시 장군면 한 음식점에서 열린 출입기자단 오찬간담회에서 3기신도시, GTX 등 현안에 대한 입장을 밝히고 있다.  2019.5.23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이 23일 세종시 장군면 한 음식점에서 열린 출입기자단 오찬간담회에서 3기신도시, GTX 등 현안에 대한 입장을 밝히고 있다. 2019.5.23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 서울신문DB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 서울신문DB
세종 류찬희 선임기자 chani@seoul.co.kr



2020-12-29 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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