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리아 쇼크’에 환율 상승세

‘시리아 쇼크’에 환율 상승세

입력 2013-08-28 00:00
수정 2013-08-28 0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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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달러 환율이 상승세로 출발했다.

28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화는 오전 9시40분 현재 전 거래일 종가보다 2.2원 오른 달러당 1,118.5원에 거래됐다.

전날에 이어 ‘시리아 리스크’가 작용해 환율이 상승하는 요인이 됐다.

존 케리 미국 국무장관이 시리아 정부군의 화학무기 사용과 미군 개입 가능성을 언급해 시장의 불안감이 커진 것이다.

인도, 인도네시아, 터키 등 신흥국의 통화가치가 하락폭이 크고, 원화 가치는 상대적으로 하락폭이 작다고 시장 참가자들은 전했다.

손은정 우리선물 연구원은 “주요국 증시를 강타한 시리아 사태로 달러화 강세는 피할 수 없을 것”이라면서도 “수출업체의 네고(달러화 매도) 물량과 원화 채권자금 유입 가능성을 고려하면 환율 상승은 제한적일 것”이라고 내다봤다.

원·엔 재정환율은 오전 9시44분 현재 전 거래일보다 0.22원 오른 100엔당 1,150.76원에 거래됐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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