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이거 우즈 다음달 히어로 월드 챌린지 3년 만에 출전
12월 바하마에서 열리는 히어로 월드 챌린지에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47·미국)가 모습을 드러낸다. 우즈의 대회 출전은 7월 메이저대회인 디오픈 이후 약 5개월 만이다.
우즈는 10일(한국시간)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를 통해 “12월 1일부터 나흘간 바하마의 올버니 골프클럽에서 열리는 히어로 월드 챌린지에 나간다”면서 “올해 히어로 월드 챌린지에 나가게 돼 기쁘다. 나와 함께 케빈 키스너(미국), 토미 플리트우드(잉글랜드)도 출전하게 됐다”고 발표했다.
우즈가 자신의 재단이 여는 대회인 히어로 월드 챌린지에 직접 출전하는 것은 2019년 이후 올해가 3년 만이다.
이 대회는 타이거 우즈 재단이 주최하며, 세계 정상급 선수 20명이 출전해 4일 동안 72홀 스트로크 플레이로 우승자를 정한다.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정규 대회는 아니지만 권위가 인정돼 세계 랭킹 포인트가 걸려 있다. 앞서 우즈 재단은 올해 히어로 월드 챌린지에 나설 20명 가운데 17명을 확정한 바 있다. 명단에는 세계 1위 스코티 셰플러(미국)를 비롯해 잰더 쇼플리, 저스틴 토머스, 콜린 모리카와, 윌 잴러토리스, 샘 번스, 조던 스피스(이상 미국), 욘 람(스페인), 마쓰야마 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