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
  • 혈전증 이겨낸 코르다 부활 “컷 탈락에도 낙담 안 했어요”

    혈전증 이겨낸 코르다 부활 “컷 탈락에도 낙담 안 했어요”

    혈전증으로 선수 생명마저 위험한 상황에 놓였던 2020 도쿄 올림픽 금메달리스트 넬리 코르다(24·미국)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2022시즌 막바지 우승을 거두며 화려하게 부활했다. 세계랭킹 1위 복귀도 예약했다. 반면 한국 선수들은 15개 대회 연속 무관의 침묵을 이어 갔다. 코르다는 14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벨에어의 펠리컨 골프클럽(파70·6268야드)에서 열린 LPGA 투어 펠리컨 챔피언십(총상금 200만 달러·우승 상금 30만 달러) 최종 라운드에서 6언더파 64타를 적어 내 3라운드 합계 14언더파 196타로 우승했다. 렉시 톰프슨(미국)을 1타 차로 따돌린 코르다는 지난해 이 대회에서 우승한 뒤 정확히 1년 만에 다시 정상에 올랐다. 코르다는 지난해 4승에 올림픽 금메달까지 따면서 세계랭킹 1위에 오르는 등 최고의 시즌을 보냈다. 하지만 지난 2월 드라이브 온 챔피언십 이후 혈전증 진단을 받아 넉 달 가까이 경기에 나서지 못했다. 고진영에게 세계랭킹 1위 자리도 내줬다. 지난 6월 US 여자오픈으로 복귀한 코르다는 공동 15위로 건재함을 알렸고, 마이어 클래식과 CP 여자오픈에서도 준우승을 추가하며 다시 정상에 바짝 다가섰다.
  • 혈전증 이겨낸 코다의 화려한 부활

    혈전증 이겨낸 코다의 화려한 부활

    혈전증으로 선수 생명마저 위험한 상황에 놓였던 2020 도쿄 올림픽 금메달리스트 넬리 코다(24·미국)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2022시즌 막바지 우승을 거두며 화려하게 부활했다. 세계 랭킹 1위 복귀도 예약했다. 반면 한국 선수들은 15개 대회 연속 무관의 침묵을 이어갔다. 코다는 14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벨에어의 펠리컨 골프클럽(파70·6268야드)에서 열린 LPGA 투어 펠리컨 챔피언십(총상금 200만 달러·우승상금 30만 달러) 최종 라운드에서 6언더파 64타를 적어내 3라운드 합계 14언더파 196타로 우승했다. 렉시 톰프슨(미국)을 1타차로 따돌린 코다는 지난해 이 대회에서 우승한 뒤 정확히 1년 만에 다시 정상에 올랐다. 코다는 지난해 4승에 올림픽 금메달까지 따면서 세계 랭킹 1위에 오르는 등 최고의 시즌을 보냈다. 하지만 지난 2월 드라이브 온 챔피언십 이후 혈전증 진단을 받아 치료에 전념하느라 넉 달 가까이 경기에 나서지 못했다. 고진영에게 세계 랭킹 1위 자리도 내줬다. 지난 6월 US 여자오픈에서 복귀한 코다는 공동 15위로 건재함을 알렸고, 메이어 클래식과 CP 여자오픈에서도 준우승을 추가하며 다시 정상에 바짝 다가
  • ‘대세’ 박민지, KLPGA ‘피날레 여왕’

    ‘대세’ 박민지, KLPGA ‘피날레 여왕’

    ‘대세’ 박민지(24)가 2022시즌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마지막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2시즌 연속 6승을 달성한 박민지는 KLPGA 투어 현역 선수 최다 우승 부문 단독 1위에 등극했다. 2년 연속 KLPGA 투어 다승왕과 상금왕에도 이름을 올렸다. 박민지는 13일 강원 춘천시 라비에벨 컨트리클럽(파72·6835야드)에서 열린 KLPGA 투어 SK쉴더스·SK텔레콤 챔피언십(총상금 10억원) 대회 마지막 날 3라운드에서 버디 3개와 보기 3개로 이븐파 70타를 쳤다. 최종 합계 9언더파 207타를 적어 낸 박민지는 2위 안송이(32)를 2타 차로 따돌리고 정상에 올랐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6승을 거둔 박민지는 통산 16승으로 KLPGA 투어 현역 선수 가운데 최다승자가 됐다. 현역 선수 중에선 이 대회 전까지 장하나(30)가 15승으로 박민지와 공동 1위였다. 현재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 투어에서 활동하고 있는 신지애(34)가 고 구옥희 전 KLPGA 회장과 함께 20승으로 최다승을 기록 중이다. 2년 연속 다승왕 또한 2006~08년 3년 연속 다승왕을 했던 신지애 이후 KLPGA 투어에서 14년 만에 나온 기록이다. 박민지는
  • 박민지, 2년 연속 ‘KLPGA=민지천하’ 인증

    박민지, 2년 연속 ‘KLPGA=민지천하’ 인증

    ‘대세’ 박민지(24)가 2022시즌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마지막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2시즌 연속 6승을 달성한 박민지는 KLPGA 투어 현역 선수 최다 우승 부문 단독 1위에 등극했다. 2년 연속 KLPGA 투어 다승왕과 상금왕에도 이름을 올렸다. 박민지는 13일 강원도 춘천 라비에벨 컨트리클럽(파72·6835야드)에서 열린 KLPGA 투어 SK쉴더스·SK텔레콤 챔피언십(총상금 10억원) 대회 마지막 날 3라운드에서 버디 3개와 보기 3개로 이븐파 70타를 쳤다. 최종 합계 9언더파 207타를 적어낸 박민지는 2위 안송이(32)를 2타 차로 따돌리고 정상에 올랐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6승을 거둔 박민지는 통산 16승으로 KLPGA 투어 현역 선수 가운데 최다승자가 됐다. 현역 선수 중에선 이 대회 전까지 장하나(30)가 15승으로 박민지와 공동 1위였다. 현재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 투어에서 활동하고 있는 신지애(34)가 고 구옥희 전 KLPGA 회장과 함께 20승으로 최다승을 기록 중이다. 2년 연속 다승왕 또한 2006~08년 3년 연속 다승왕을 했던 신지애 이후 KLPGA 투어에서 14년 만에 나온 기록이다. 박민지는 또
  • 3주만에 복귀한 고진영, 또 컷오프…김효주, 선두와 3타차 공동 7위

    3주만에 복귀한 고진영, 또 컷오프…김효주, 선두와 3타차 공동 7위

    고진영(27)이 부진에서 쉽게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손목 부상 중인 고진영이 BMW레이디스 챔피언십 기권 이후 3주 만에 미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 복귀했으나 컷 탈락했다. 고진영은 13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벨에어의 펠리컨 골프클럽(파70·6341야드)에서 열린 펠리컨 위민스 챔피언십(총상금 200만 달러) 2라운드에서 보기 5개를 기록한 반면 버디는 1개에 그치며 4오버파 74타를 쳤다. 전날 버디 6개, 보기 5개를 묶어 1언더파 69타를 쳤던 고진영은 이로써 중간합계 3오버파 143타로 공동 74위로 컷 오프됐다. 악천후로 1개 라운드가 축소된 이번 대회 마지막 3라운드에는 이븐파 공동 58위까지 나선다. 고진영은 8월 AIG 여자오픈과 캐나다 퍼시픽오픈에서 연속 컷 탈락했던 고진영은 손목 부상 때문에 대회에 나오지 못하다가 10월 BMW 레이디스 챔피언십에 출전했지만 이틀간 15오버파를 치는 최악의 플레이 끝에 기권했다. 다시 휴식기를 갖고 복귀한 고진영은 여전히 샷 감각을 찾지 못하고 있다. 고진영은 최근 거듭된 부진으로 세계 1위 자리를 아타야 티띠꾼(태국)에게 내줬다. 티띠꾼은 이번 대회에 출전하지 않았는데 현재 세계 4위인 넬리
  • 14년 만의 KLPGA 3연승 꿈… ‘제주 여왕’ 이소미 상륙작전

    14년 만의 KLPGA 3연승 꿈… ‘제주 여왕’ 이소미 상륙작전

    제주도에서 2연승을 거둔 ‘바람의 딸’ 이소미(사진·23)가 이번에는 춘천 상륙작전에 나선다. 이소미는 11일부터 강원 춘천 라비에벨 컨트리클럽(파72·6794야드)에서 열리는 2022시즌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최종전인 ‘SK쉴더스·SK텔레콤 챔피언십 2022’(총상금 10억원)에 출전한다. 지난 2주간 제주도에서 연달아 우승컵을 들어 올린 이소미가 이번 대회를 제패하게 되면 3주 연속 우승이라는 대기록을 쓰게 된다. 현재 KLPGA 투어 3주 연속 우승 기록은 1996시즌 박세리(45), 1997시즌 김미현(45), 2008시즌 서희경(36) 등 단 3명만 갖고 있다. 이소미가 3연승에 성공하면 서희경 이후 14년 2개월 만에 3연승자가 된다. 이소미는 “2주 연속 우승으로 자신감이 생겼다. 요즘 아이언샷 감이 특히 좋다”면서 “2주 동안 제주도 그린에 익숙해졌기 때문에 이번 대회 그린에 빨리 적응하는 것이 중요하다. 또 추위에 굉장히 약한 편인데 이번 대회는 추위와의 싸움이 될 것 같아 보온을 철저히 해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지난해 이 대회 우승자인 유해란(21)과 올 시즌 상금왕을 확정 지은 박민지(24)도 출전한다. 이번 대회 우승자에게
  • 타이거 우즈 다음달 히어로 월드 챌린지 3년 만에 출전

    타이거 우즈 다음달 히어로 월드 챌린지 3년 만에 출전

    12월 바하마에서 열리는 히어로 월드 챌린지에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47·미국)가 모습을 드러낸다. 우즈의 대회 출전은 7월 메이저대회인 디오픈 이후 약 5개월 만이다. 우즈는 10일(한국시간)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를 통해 “12월 1일부터 나흘간 바하마의 올버니 골프클럽에서 열리는 히어로 월드 챌린지에 나간다”면서 “올해 히어로 월드 챌린지에 나가게 돼 기쁘다. 나와 함께 케빈 키스너(미국), 토미 플리트우드(잉글랜드)도 출전하게 됐다”고 발표했다. 우즈가 자신의 재단이 여는 대회인 히어로 월드 챌린지에 직접 출전하는 것은 2019년 이후 올해가 3년 만이다. 이 대회는 타이거 우즈 재단이 주최하며, 세계 정상급 선수 20명이 출전해 4일 동안 72홀 스트로크 플레이로 우승자를 정한다.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정규 대회는 아니지만 권위가 인정돼 세계 랭킹 포인트가 걸려 있다. 앞서 우즈 재단은 올해 히어로 월드 챌린지에 나설 20명 가운데 17명을 확정한 바 있다. 명단에는 세계 1위 스코티 셰플러(미국)를 비롯해 잰더 쇼플리, 저스틴 토머스, 콜린 모리카와, 윌 잴러토리스, 샘 번스, 조던 스피스(이상 미국), 욘 람(스페인), 마쓰야마 히
  • ‘바람의 딸’ 이소미 춘천상륙 작전… 14년 만에 3연승 나오나

    ‘바람의 딸’ 이소미 춘천상륙 작전… 14년 만에 3연승 나오나

    제주도에서 2연승을 거둔 ‘바람의 딸’ 이소미(23)가 이번에는 춘천 상륙작전에 나선다. 이소미는 오는 11일부터 강원 춘천 라비에벨 컨트리클럽(파72·6794야드)에서 열리는 2022시즌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최종전인 ‘SK쉴더스-SK텔레콤 챔피언십 2022’(총상금 10억원)에 출전한다. 지난 2주간 제주도에서 연달아 우승컵을 들어 올린 이소미가 이번 대회를 제패하게 되면 3주 연속 우승이라는 대기록을 쓰게 된다. 현재 KLPGA투어 3주 연속 우승 기록은 1996시즌 박세리(45), 1997시즌 김미현(45), 2008시즌 서희경(36) 등 단 3명만이 갖고 있다. 이소미가 3연승에 성공하면 서희경 이후 14년 2개월만에 3연승자가 된다. 이소미는 “2주 연속 우승으로 자신감이 생겼다. 요즘 아이언 샷감이 특히 좋다”면서 “2주 동안 제주도 그린에 익숙해졌기 때문에 이번 대회 그린에 빨리 적응하는 것이 중요하다. 또 추위에 굉장히 약한 편인데 이번 대회는 추위와의 싸움이 될 것 같아서 보온을 철저히 해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지난해 이 대회 우승자인 유해란(21)과 올 시즌 상금왕을 확정지은 박민지(24)도 출전한다. 이번 대회 우승자에게 주
  • 한국여자골프 빅3 동시 출격… 14개 대회 연속 무승 끊는다

    한국여자골프 빅3 동시 출격… 14개 대회 연속 무승 끊는다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무승 행진을 끊기 위해 한국여자골프 ‘빅3’가 동시 출격한다. 10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벨에어의 펠리컨 골프클럽(파70)에서 열리는 LPGA 투어 펠리컨 위민스 챔피언십(총상금 200만 달러)에 세계랭킹 2위 고진영(27)과 8위 전인지(28), 9위 김효주(27) 등 세계랭킹 톱10에 올라있는 한국선수들이 총출동한다. 얼마 전만해도 ‘세계 최강’으로 불렸던 한국여자골프는 올해 4승에 그치며 부진한 모습이다. 특히 전인지가 6월 메이저대회인 ‘KPMG 위민스 PGA 챔피언십’에서 우승컵을 들어올린 뒤 14개 대회 연속 우승이 없다. 이는 2013년 10월부터 2014년 6월까지 17개 대회 연속 무승 이후 8년 여 만이다. 빅3가 모두 출전하지만 무승의 늪에서 벗어날 수 있을지는 미지수다. 먼저 전인지는 9월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KB금융 스타 챔피언십 출전 후 목과 어깨 부상을 겪고 있다. 당초 지난달 원주에서 열린 BMW 레이디스 챔피언십을 복귀 무대로 할 계획이었지만, 몸 상태가 좋지 않아 추가로 휴식을 취하다 이번 대회로 돌아온다. 전인지가 좋은 성적을 내기 위해서는 몸 상태와 함께 실전 감각 회복
  • 내년 비회원제 골프장 요금 3만 4000원 내린다

    내년 비회원제 골프장 요금 3만 4000원 내린다

    내년부터 비회원제 골프장 요금이 3만 4000원 이상 낮아질 전망이다. 정부가 코로나19 상황에서 급격하게 오른 골프장 이용료를 낮추기 위해 회원제 골프장과 이용료 차이가 별반 나지 않는 비회원제 골프장에 대한 혜택을 대폭 축소하기 때문이다. 9일 문화체육부는 내년부터 골프장 분류 체계를 회원제와 비회원제로 나누고, 비회원제 골프장 중 이용료가 회원제보다 3만 4000원 이상 낮은 곳을 ‘대중형 골프장’으로 지정하기로 했다. 현재는 모든 비회원제 골프장은 회원제에 비해 재산세와 부가가치세 감면 등의 혜택을 받고 있다. 여기에 국민체육진흥기금에서 시설 개보수와 운영비 등으로 연 3.4%(현재 고시 기준) 대출을 받을 수 있다. 하지만 내년부터는 회원제 골프장보다 이용료가 최소 3만 4000원 낮은 ‘대중형 골프장’에만 이런 혜택을 주기로 했다. 문체부가 기준으로 삼은 3만 4000원은 현재 비회원제 골프장이 받고 있는 부가가치세 감면분(2만 1120원)과 재산세(1인 이용료 기준 1만 3000원) 혜택을 더한 것이다. 이번 조치는 지난 3년 동안 코로나19 상황에서 급격하게 높아진 골프장 이용료를 낮추기 위한 것이다. 지난해 한국의 골프 인구는 564만 명으
  • KPGA 대상 주인공, 마지막 날에 나온다

    KPGA 대상 주인공, 마지막 날에 나온다

    올 시즌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 대상과 상금왕은 누가 될까. 10일부터 나흘 동안 경기 파주시 서원밸리 골프클럽(파72·7042야드)에서 열리는 시즌 최종전인 LG 시그니처 플레이어스 챔피언십(총상금 13억원)에서 코리안투어 최고 선수에게 주어지는 제네시스 대상과 상금왕이 결정된다. 제네시스 대상 수상자에게는 내년 DP월드 투어(옛 유러피언프로골프투어) 제네시스 스코티시 오픈 출전권과 1억원의 보너스, 제네시스 자동차, 코리안투어 5년 시드권 등의 특전이 보장된다. 대상 경쟁은 서요섭(26)과 김영수(33)의 양자 대결로 압축됐다. 시즌 2승을 거둔 서요섭과 제네시스 챔피언십에서 우승한 김영수는 현재 제네시스 포인트 1, 2위를 달리고 있다. 서요섭은 “투어 데뷔 후 꿈꿔 왔던 대상이 눈앞이다. 욕심과 기대가 없다면 거짓말이다. 대회가 시작되면 오직 어떻게 경기를 풀어 나갈 것인지에만 집중하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김영수는 “기회가 온 만큼 최선을 다해 후회 없이 시즌을 마칠 것”이라고 말했다. 이 밖에 함정우(28), 조민규(34), 김비오(32), 배용준(22), 김민규(21), 황중곤(30) 등은 이 대회에서 우승하고 서요섭과 김영수가 상위권
  • KPGA 대상·상금왕 가리자… 10일 LG 시그니처 플레이어스 챔피언십

    KPGA 대상·상금왕 가리자… 10일 LG 시그니처 플레이어스 챔피언십

    올 시즌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 대상과 상금왕은 누가 될까. 10일부터 나흘 동안 경기 파주시 서원밸리 골프클럽(파72·7042야드)에서 열리는 시즌 최종전인 LG 시그니처 플레이어스 챔피언십(총상금 13억원)에서 코리안투어 최고 선수에게 주어지는 제네시스 대상과 상금왕이 결정된다. 제네시스 대상 수상자에게는 내년 DP월드 투어(옛 유러피언프로골프투어) 제네시스 스코티시 오픈 출전권과 1억원의 보너스, 제네시스 자동차, 코리안투어 5년 시드권 등의 특전이 보장된다. 대상 경쟁은 서요섭(26)과 김영수(33)의 양자 대결로 압축됐다. 시즌 2승을 거둔 서요섭과 제네시스 챔피언십에서 우승한 김영수는 현재 제네시스 포인트 1, 2위를 달리고 있다. 서요섭은 “투어 데뷔 후 꿈꿔 왔던 대상이 눈앞이다. 욕심과 기대가 없다면 거짓말이다. 대회가 시작되면 오직 어떻게 경기를 풀어 나갈 것인지에만 집중하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김영수는 “기회가 온 만큼 최선을 다해 후회 없이 시즌을 마칠 것”이라고 말했다. 이 밖에 함정우(28), 조민규(34), 김비오(32), 배용준(22), 김민규(21), 황중곤(30) 등은 이 대회에서 우승하고 서요섭과 김영수가 상위권
  • 선두 나서면 불면 ‘새가슴’ 헨리 5년 7개월 만에 PGA 우승

    선두 나서면 불면 ‘새가슴’ 헨리 5년 7개월 만에 PGA 우승

    마지막 라운드에서 역전패를 당하기 일쑤였던 러셀 헨리가 5년 만에 미국프로골프(PGA)투어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한국선수 중에선 이경훈이 공동 42위로 가장 높은 순위를 기록했다. 헨리는 7일(한국시간) 멕시코 리비에라 마야의 엘 카멜레온 골프클럽(파71)에서 열린 PGA 투어 월드와이드 테크놀로지(WWT) 챔피언십(총상금 820만 달러) 최종 라운드에서 1언더파 70타를 쳐 4라운드 합계 23언더파 261타로 우승했다. 헨리는 2017년 셸 휴스턴 오픈에서 통산 세 번째 우승을 거둔 이후 5년 7개월 만에 네 번째 정상에 올랐다. 공동 2위 그룹에 6타나 앞선 채 최종 라운드에 나선 헨리는 지난 3라운드까지 하나도 적어내지 않았던 보기를 2개나 기록했다. 하지만 버디를 3개 잡아낸 덕분에 여유 있게 1위를 지켰다. PGA에서 헨리는 ‘새가슴’으로 통한다. 2020년 더CJ컵과 작년 윈덤 챔피언십, 그리고 지난 1월 소니오픈에서 최종 라운드를 선두로 나섰지만 우승을 하지는 못 했다. 헨리도 “선두로 최종일을 맞으면 잠을 못 이룬다. 도무지 마음을 가라앉히지 못했다. 타이거 우즈가 어떻게 80번 넘게 이런 상황을 이겨냈는지 놀랍다”고 털어놨다. 이어
  • ‘바람의 딸’ 이소미, 제주 바람 타고 2연승

    ‘바람의 딸’ 이소미, 제주 바람 타고 2연승

    이 정도면 ‘바람의 딸’이라고 불러야 할까. 낮고 강한 아이언샷을 자랑하는 이소미(23)가 거센 제주도의 바람을 뚫고 2주 연속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우승을 차지했다. 이소미는 6일 제주시 엘리시안 제주 컨트리클럽(파72·6711야드)에서 열린 KLPGA 투어 에쓰오일 챔피언십(총상금 8억원) 대회 4라운드에서 이글 1개와 버디 5개, 보기 2개로 5언더파 67타를 쳤다. 최종 합계 10언더파 278타를 기록한 이소미는 생애 첫 우승을 노리는 나희원(28)과 연장전을 치렀다. 18번(파5) 홀에서 진행된 첫 번째 연장전은 세 번째 샷에서 승부가 갈렸다. 나희원의 세 번째 샷은 경사를 타고 흘러내려 홀 컵과의 거리가 14.5m로 멀어졌다. 반면 이소미의 세 번째 샷은 홀 컵에 바짝 붙으며 희비가 갈렸다. 이소미는 13번(파4) 홀에서 그림 같은 샷 이글에 성공하며 당시 선두이던 나희원을 1타 차이로 추격한 뒤 역전승을 일궈냈다. 이소미는 지난주 제주 서귀포시에서 열린 KLPGA 투어 SK네트웍스·서울경제 레이디스 클래식에 이어 2주 연속 제주도에서 우승컵을 들어 올리며 섬 대회에서의 강점을 드러냈다. 낮고 강한 아이언샷을 보유한 이소미는 KLPG
  • 2011년 신인왕 정연주, 11년 만에 KLPGA 통산 2승 정조준

    2011년 신인왕 정연주, 11년 만에 KLPGA 통산 2승 정조준

    2011년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신인왕 정연주(30)가 11년 만에 개인 통산 두 번째 우승의 부활 샷을 날릴 수 있을까. 정연주는 3일 제주시 엘리시안 제주(파72·6711야드)에서 열린 에쓰오일 챔피언십(총상금 8억원) 1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만 8개 뽑아내는 무결점 샷으로 8언더파 64타를 치며 리더보드 상단에 이름을 올렸다. 역시 보기 없이 버디 6개를 솎아내며 6언더파 66타를 기록한 2위 박단유(27)와는 2타 차다. 백나인에서 출발한 정연주는 후반 2~5번홀에서 4연속 버디를 잡아내며 단독 선두로 뛰쳐나갔다. 정연주는 2011년 KLPGA 투어에 데뷔하며 그해 5월 메이저 대회인 한국여자오픈 정상에 선 것을 포함해 톱10에 8차례나 진입하며 신인왕에 오르는 등 스포트라이트를 받았다. 그러나 이후 국내 무대에서는 큰 성적을 내지 못했다. 톱10 피니시도 점점 떨어져 3년차부터는 4회를 밑돌았고 지난해와 올해 각각 1회에 그쳤다. 정연주는 최근 가장 좋았던 성적이 2020년 에쓰오일 챔피언십 준우승인데 당시 아쉬움을 2년 만에 털어낼 수 있을지도 주목된다. 정연주는 첫날 경기 뒤 “마음 한 켠에는 항상 우승이 자리잡고 있다”면서도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