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진영 세계 3위로 껑충… 1위 탈환 시동
고진영이 여자 골프 세계랭킹 3위로 뛰어올랐다. 1년 만에 미국 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대회 우승을 차지한 덕분이다.
7일 발표한 여자 골프 주간 세계랭킹에서 전 주 5위였던 고진영은 2계단 뛰어올라 3위를 차지했다. 1위는 리디아 고(뉴질랜드)가 차지했고, 2위는 넬리 코다(미국)가 자리했다.
지난해 여름부터 손목 부상으로 인해 부진을 거듭하다 세계랭킹 1위를 빼았겼던 고진영은 지난 5일 HSBC 위민스 월드 챔피언십에서 우승하며 돌아왔다. 고진영의 우승은 지난해 이 대회 이후 1년 만이다.
고진영은 지난주 혼다 타일랜드 공동 6위로 7개월 만에 LPGA 투어 상위 10위 안에 진입하면서 상승세를 탔다. 그리고 올해 세 번째 대회만에 시즌 첫 승을 거뒀다. 투어 통산 14승째다.
이번 대회 우승으로 빅3을 형성한 고진영은 본격적으로 1위 탈환에 시동을 걸 계획이다. 현재 고진영의 평점은 7.38로, 1위 리디아 고(8.59)와 2위 넬리 코다(8.10)과 크게 차이가 나지 않는다.
4위는 아타야 티띠꾼(태국), 이민지(호주), 렉시 톰프슨(미국), 브룩 헨더슨(캐나다), 전인지, 김효주, 하타오카 나사(일본)가 4∼10위에 포진했다. 5일 일본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