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네시스 대상 놓고 서요섭, 김영수 경쟁구도
상금왕은 김민규 1위, 2위 김비오 추격전
서요섭
KPGA 제공
10일부터 나흘 동안 경기 파주시 서원밸리 골프클럽(파72·7042야드)에서 열리는 시즌 최종전인 LG 시그니처 플레이어스 챔피언십(총상금 13억원)에서 코리안투어 최고 선수에게 주어지는 제네시스 대상과 상금왕이 결정된다.
제네시스 대상 수상자에게는 내년 DP월드 투어(옛 유러피언프로골프투어) 제네시스 스코티시 오픈 출전권과 1억원의 보너스, 제네시스 자동차, 코리안투어 5년 시드권 등의 특전이 보장된다. 대상 경쟁은 서요섭(26)과 김영수(33)의 양자 대결로 압축됐다. 시즌 2승을 거둔 서요섭과 제네시스 챔피언십에서 우승한 김영수는 현재 제네시스 포인트 1, 2위를 달리고 있다. 서요섭은 “투어 데뷔 후 꿈꿔 왔던 대상이 눈앞이다. 욕심과 기대가 없다면 거짓말이다. 대회가 시작되면 오직 어떻게 경기를 풀어 나갈 것인지에만 집중하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김영수는 “기회가 온 만큼 최선을 다해 후회 없이 시즌을 마칠 것”이라고 말했다.
“이제부터 시작”
26일 충남 천안시 우정힐스 컨트리클럽에서 열린 ‘코오롱 제64회 한국오픈 골프선수권대회’에서 우승한 김민규가 트로피를 들어 올리며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이번 우승으로 김민규는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 생애 첫 우승을 내셔널 타이틀에서 차지하게 됐다.
코오롱 한국오픈 조직위원회 제공
코오롱 한국오픈 조직위원회 제공
김비오
아시안투어 제공
아시안투어 제공
2018년 박상현(39) 이후 맥이 끊긴 시즌 3승도 관심이다. 서요섭, 김비오, 박은신(32)이 이번 대회에서 우승하면 4년 만에 시즌 3승 타이틀을 갖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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