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인비, 2017 두산 매치플레이 챔피언십 조별리그 대진표 확정
2017 두산 매치플레이 챔피언십에서 박인비의 조별리그 대진표가 확정됐다.
박인비는 16일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추첨 결과 미국 무대를 경험한 베테랑 이선화, 지난해 생애 첫 승을 거둔 양채린, 안송이와 같은 조로 편성돼 KLPGA 투어 대회 첫 우승에 도전한다. 매치플레이 방식으로 치러지는 이 대회는 64명의 선수가 4명씩 16개 조로 나눠 조별리그를 치른다.
박인비는 “컨디션은 좋다. 내 게임만 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자신감을 보였다.
사흘 동안 4명의 선수끼리 한 번씩 맞붙어 1위가 16강에 진출한다. 16강부터는 1대1 녹다운 방식으로 우승자를 가린다.
박인비는 “안송이, 이선화와는 함께 경기한 적도 있고, 개인적으로 친분이 있지만 양채린은 플레이 스타일을 몰라 부담이 되는 것이 사실”이라며 “매치플레이는 그 날 컨디션이 좋은 선수가 유리하기 때문에 뚜껑을 열어봐야 알 것 같다”고 말했다.
두산 매치플레이 챔피언십은 박인비가 올해 출전하는 첫 국내 대회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