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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포토] 이미향, LPGA 스코틀랜드 여자오픈 역전 우승

    [포토] 이미향, LPGA 스코틀랜드 여자오픈 역전 우승

    이미향이 30일(현지시간) 영국 스코틀랜드 노스 에어셔의 던도널드 링크스 코스에서 열린 LPGA 투어 애버딘 에셋 매니지먼트 레이디스 스코티시오픈에서 우승을 차지한 후 트로피를 들고 포즈를 취하고 있다. 이미향은 대회 마지막 날 4라운드에서 버디 7개와 보기 1개를 묶어 6언더파 66타를 쳐 역전 우승했다. 사진=AP 연합뉴스/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이미향, LPGA 스코티시오픈서 우승…카리 웹 1타차 따돌려

    이미향, LPGA 스코티시오픈서 우승…카리 웹 1타차 따돌려

    이미향(24·KB금융그룹)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애버딘 에셋 매니지먼트 레이디스 스코티시오픈(총상금 150만 달러) 우승을 차지하며 개인 2승째를 기록했다. 이미향은 31일(한국시간) 영국 스코틀랜드 노스 에어셔의 던도널드 링크스 코스(파72·6390야드)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4라운드에서 버디 7개와 보기 1개를 묶어 6언더파 66타를 쳤다. 최종합계 6언더파 282타를 기록한 이미향은 허미정(28)과 카리 웹(호주)을 1타 차로 따돌렸다. 2014년 11월 미즈노 클래식 이후 LPGA 투어 통산 2승째를 거뒀다. 우승 상금은 22만 5000달러(약 2억 5000만원)다. 이미향은 이날 전반 9개 홀에서 버디 6개를 몰아치는 집중력을 보여줬다. 3라운드까지 선두에 6타 뒤진 공동 6위였던 이미향은 9번 홀(파4) 버디를 낚으며 3라운드 공동 1위였던 웹과 동률을 이뤘다. 5언더파 공동 선두로 팽팽하던 균형을 먼저 깬 것은 웹이었다. 웹은 14번 홀(파5)에서 두 번째 샷이 그린을 넘겼으나 그린 밖에서 시도한 칩샷이 그대로 이글로 연결되는 행운이 따라 2타 차 단독 선두로 뛰쳐나갔다. 그러나 웹은 16, 17번 홀(이상 파4)에서 연거푸 고
  • 이미향, 6타차 대역전극 ‘깜짝 우승’

    이미향, 6타차 대역전극 ‘깜짝 우승’

    6언더… 허미정·웹 1타차 따돌려 2014년 11월 이후 통산 2승째 김세영·유선영 3언더 공동 6위 이미향(24·KB금융그룹)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애버딘 에셋 매니지먼트 레이디스 스코티시오픈(총상금 150만 달러) 우승을 차지했다. 이미향은 31일(한국시간) 영국 스코틀랜드 노스 에어셔의 던도널드 링크스 코스(파72·6390야드)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4라운드에서 버디 7개와 보기 1개를 묶어 6언더파 66타를 쳤다. 최종합계 6언더파 282타를 기록한 이미향은 허미정(28)과 카리 웹(호주)을 1타 차로 따돌리고 정상에 올랐다. 2014년 11월 미즈노 클래식 이후 LPGA 투어 통산 2승째를 거뒀다. 이미향은 이날 전반 9개 홀에서 버디 6개를 몰아치는 맹타를 휘둘렀다. 3라운드까지 선두에 6타 뒤진 공동 6위였던 이미향은 9번 홀(파4) 버디를 낚으며 3라운드 공동 1위였던 웹과 어깨를 나란히 했다. 5언더파 공동 선두로 팽팽하던 균형을 먼저 깬 것은 웹이었다. 웹은 14번 홀(파5)에서 두 번째 샷이 그린을 넘겼으나 그린 밖에서 시도한 칩샷이 그대로 이글로 연결되는 행운이 따라 2타 차 단독 선두로 뛰쳐나갔다. 그러나 웹은 16
  • 박인비, US 컷 탈락 충격 탈출

    바닷가 코스 브리티시 오픈 전초전 “재밌는 코스”… 바람에도 보기 없어 박인비(29)가 스코티시·브리티시여자오픈 골프대회 ‘연속 우승’에 도전한다. 두 대회 모두 ‘링크스 코스’(바닷가 황무지에 조성)여서 이번 주 레이디스 스코티시오픈에서 좋은 성적을 거둔다면 다음주 열리는 올해 네 번째 메이저대회인 브리티시여자오픈에서 우승을 기대할 만하다. 남자 선수로는 필 미켈슨이 2013년 스코티시오픈와 디오픈(브리티시오픈)을 잇달아 제패했다. 스코티시 첫날 성적은 나쁘지 않았다. 박인비는 28일(한국시간) 스코틀랜드 노스 에어셔의 던도널드 골프클럽(파72·6390야드)에서 열린 버딘에셋매니지먼트 레이디스 스코티시오픈 1라운드에서 버디만 3개를 잡아내 3언더파 69타를 쳤다. 공동 3위. 2주 전 US여자오픈 골프대회에서 컷 탈락한 충격에서 벗어난 모습이다. 박인비는 “티샷이 몇 차례 안 좋았지만 큰 실수는 아니었다”며 “퍼트가 몇 개 더 들어갔더라면 좋았을 것”이라고 자평했다. 페어웨이 적중률은 85.7%(12/14)로 좋았던 반면 퍼트 수는 29개로 평범했다. 그는 “바람이 부는 상황에서 보기 없이 경기를 마친 것은 다행”이라면서 “아이언샷이 잘돼 그린을 대부
  • ‘406야드’…필리스 메티 ‘월드 롱드라이브’서 女골프 드라이버샷 장거리 세계新

    ‘406야드’…필리스 메티 ‘월드 롱드라이브’서 女골프 드라이버샷 장거리 세계新

    필리스 메티(30·뉴질랜드)가 여자골프 선수 드라이버샷에서 최장거리 세계 신기록을 세웠다. 미국의 골프 전문매체 골프다이제스트는 지난 26일(한국시간) 미국 콜로라도주 덴버에서 열린 ‘월드 롱드라이브 챔피언십’ 여자부 준결승에서 메티가 406야드(약 371m)를 날렸다고 27일 보도했다. 공은 340야드 지점까지 날아갔고 이후 406야드까지 굴러갔다. 종전 기록은 2009년 산드라 칼보리(34·스웨덴)가 세운 391야드(약 358m)였다. 디펜딩 챔피언이었던 메티는 그러나 결승에서 363야드에 그쳐 374야드를 기록한 트로이 멀린스(26·미국)에게 패했다. 남자부에서는 마리스 앨런(36·미국)이 결승에서 440야드(약 402m)를 보내 정상에 올랐다. 월드 롱드라이브 챔피언십은 ㈜볼빅이 공식 후원하는 대회로, 세계에서 드라이버샷 거리가 가장 긴 선수들이 출전하는 장타 대회다. 김경두 기자 golders@seoul.co.kr
  • ‘잘 봐, 제2 전성기’ 김인경 LPGA 마라톤클래식 정상…시즌 2승으로 자신감 ‘업’

    ‘잘 봐, 제2 전성기’ 김인경 LPGA 마라톤클래식 정상…시즌 2승으로 자신감 ‘업’

    경기 내내 미소 보이며 여유 유소연 이어 다승 대열 합류 “앞으로 더 많은 기회 잡겠다” 한국 선수들에겐 ‘약속의 땅’인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마라톤 클래식’ 대회. 박세리가 1998년 최저타 신기록(23언더파)으로 우승의 물꼬를 연 뒤 지난해까지 모두 10명의 한국인 우승자가 나왔다. 24일(한국시간) 선두와 2타 차 2위로 출발한 김인경(29)은 최종 라운드 내내 미소를 머금었다. 그야말로 경기를 즐기는 자의 모습이었다. 16번홀, 정교한 아이언샷으로 홀컵 2m에 붙인 뒤 가볍게 버디를 낚는 순간 카메라를 향해 더 환하게 웃었다. 대회 11번째 한국인 우승을 확정 짓는 버디 퍼팅이었음을 직감한 듯했다. 이날 버디만 8개를 쓸어 담으며 4라운드 합계 21언더파로, 2위 렉시 톰프슨(22·미국)을 4타 차로 제쳤다. 시즌 2승. 유소연(27)에 이어 올해 두 번째로 LPGA 다승 대열에 합류했다. 김인경이 ‘잃어버린 전성기’를 되찾고 있다. 2012년 LPGA 투어 메이저대회인 크라프트 나비스코 챔피언십에서 통한의 ‘30㎝ 퍼트’ 실수로 다 잡은 우승컵을 놓친 뒤 길고 긴 슬럼프에 빠져들었다. 2013년 KIA 클래식과 2014년 포틀랜
  • ‘나야, 제2의 황제’ 스피스, 디오픈 품으며 메이저 3승…우즈보다 빨라

    ‘나야, 제2의 황제’ 스피스, 디오픈 품으며 메이저 3승…우즈보다 빨라

    24세 생일 직전 ‘새 황제’ 예약…“커리어 그랜드슬램, 삶의 목표” 24일(한국시간) 디오픈 골프 4라운드 9번홀. 조던 스피스(24·미국)는 70㎝ 안팎의 파 퍼팅을 남기고 긴장한 얼굴이었다. 평소와 달리 캐디와의 대화도 길었다. 결국 자신을 못 믿고 시도한 퍼팅은 이날 네 번째 보기로 이어졌다. 1~3라운드 통틀어 보기 4개였던 데 견줘 4라운드 전반 9홀에서 보여준 플레이는 ‘그’가 아니었다. 마치 지난해 마스터스 4라운드 5타차 선두에서 역전패한 악몽을 떠올리게 했다. 그러나 13번홀이 전화위복의 계기였다. 최악의 티샷 실수로 더블 보기 이상이 예견됐지만 캐디의 조언에 힘입어 가까스로 보기로 틀어막았다. 2위로 내려와 부담감을 덜었던 걸까. 각성한 그는 남은 5개 홀에서 이글 1개와 버디 3개의 신들린 샷과 퍼팅으로, 2위 맷 쿠처(39·미국)를 3타차로 따돌리며 마침내 메이저 통산 3승을 달성했다. 자연뿐 아니라 자신과의 싸움에서 살아남은 자만이 ‘클라레 저그’(디오픈 우승컵)에 입맞춤할 수 있다는 사실은 어김없이 들어맞았다. 그는 “공동 선두를 내줬다가 선두로 복귀할 때까지 몇 개 홀에서 정신을 못 차리다 돌아왔다”면서 “골프를 했던 그 어떤
  • [포토] 김인경, 마라톤 클래식 우승… 시즌 2승 달성

    [포토] 김인경, 마라톤 클래식 우승… 시즌 2승 달성

    김인경이 23일(현지시간) 미국 오하이오주 실베이니아의 하일랜드 메도스 골프클럽에서 열린 LPGA 투어 마라톤 클래식에서 우승을 차지한 후 트로피를 들어보이고 있다. 김인경은 대회 마지막 날 4라운드에서 버디만 8개를 몰아쳐 8언더파 63타를 기록했으며 최종합계 21언더파 263타의 성적을 거둬 2위 렉시 톰프슨(미국)을 4타 차로 여유 있게 따돌렸다. 올해 6월 숍라이트클래식에서 정상에 오른 김인경은 시즌 2승, LPGA 투어 통산 6승째를 기록했다. 사진=AP 연합뉴스/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최종일 8언더’ 김인경, 마라톤 클래식 우승…박성현 공동 6위

    ‘최종일 8언더’ 김인경, 마라톤 클래식 우승…박성현 공동 6위

    김인경(29)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마라톤 클래식(총상금 160만 달러)에서 우승했다. 김인경은 24일(한국시간) 미국 오하이오주 실베이니아의 하일랜드 메도스 골프클럽(파71·6천476야드)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4라운드에서 버디만 8개를 몰아쳐 8언더파 63타를 기록했다. 최종합계 21언더파 263타의 성적을 낸 김인경은 2위 렉시 톰프슨(미국)을 4타 차로 여유 있게 따돌렸다. 올해 6월 숍라이트클래식에서 정상에 오른 김인경은 시즌 2승, LPGA 투어 통산 6승째를 기록했다. 이 대회 우승 상금은 24만 달러(약 2억6천800만원)다. 지난주 US여자오픈에서 우승한 박성현(24)은 최종합계 13언더파 271타로 공동 6위에 올랐다. 한국 선수들은 올해 LPGA 투어 20개 대회 가운데 딱 절반인 10개 대회에서 우승했다. 한국계인 대니엘 강(미국)과 노무라 하루(일본)의 우승 기록은 제외한 수치다. 또 1984년 창설된 이 대회에서 한국 선수들은 1998년 박세리를 시작으로 올해 김인경까지 총 11번이나 우승하는 강세가 이어졌다. 2014년과 2016년 뉴질랜드 교포 리디아 고가 이 대회 정상에 올랐고 2015년에는 최운정(27)이
  • 김인경, LPGA 투어 마라톤 클래식 역전 우승…시즌 2승 달성

    김인경, LPGA 투어 마라톤 클래식 역전 우승…시즌 2승 달성

    김인경(29)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마라톤 클래식(총상금 160만 달러)에서 우승했다. 시즌 2승째다. 김인경은 24일(한국시간) 미국 오하이오주 실베이니아의 하일랜드 메도스 골프클럽(파71·6476야드)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4라운드에서 역전에 성공했다. 김인경은 전날 3라운드에서 버디 4개 보기 1개로 4언더파 67타를 기록했다. 중간합계 13언더파 200타로, 선두 넬리 코르다(미국)에 2타차로 2위였다. 하지만 김인경은 마지막 4라운드에서 버디만 8개를 몰아쳤다. 8언더파 63타를 기록했다. 최종합계 21언더파 263타의 성적을 낸 김인경은 2위 렉시 톰프슨(미국)을 4타 차로 여유 있게 따돌렸다. 올해 6월 숍라이트 클래식에서 정상에 오른 김인경은 시즌 2승, LPGA 투어 통산 6승째를 기록했다. 이 대회 우승 상금은 24만 달러(약 2억 6800만원)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폭우·안개 뚫고… 이정은 KLPGA 시즌 2승

    폭우·안개 뚫고… 이정은 KLPGA 시즌 2승

    ‘나도 대세다.’ 한국 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신흥 강자로 떠오른 이정은(21)이 올 시즌 2승으로 다승 대열에 합류했다. 김지현(26·3승)과 김해림(28·2승)에 이은 세 번째다. KLPGA 3강 체제가 구축된 셈이다. 이정은은 23일 경기 파주시 서원밸리 골프장(파72)에서 열린 ‘MY 문영 퀸즈파크 챔피언십’ 대회에서 3라운드 합계 13언더파, 203타로 시즌 2승을 수확했다. 지난 4월 롯데렌터카여자오픈 첫 우승 이후 계속된 우승 갈증을 석 달 만에 씻어냈다. 사실 다승과 상금을 뺀 각종 기록에선 이정은이 대세임을 보여준다. 대회 직전까지 올해 총 14개 대회에 출전해 우승 한 번과 준우승 두 번을 포함해 ‘톱10’에 10차례나 들었다. 그 결과 대상 포인트(276) 1위와 평균타수(69.98) 1위에 올랐다. 60대 타수를 유일하게 기록 중이다. 여기에 지난 17일 끝난 US여자오픈 골프대회에서 KLPGA 선수로는 최고 성적인 공동 5위에 오르는 등 국내외 대회에서 최정상급 기량을 뽐냈다. 하지만 2승 과정은 험난했다. 폭우와 짙은 안개로 경기가 3시간가량 중단된 데다 우승 경쟁도 치열했다. 이날 1타차 단독 1위로 출발한 이정은은 ‘챔피
  • LPGA 마라톤 클래식, 김인경 공동 2위…박성현·최운정 공동 7위에

    LPGA 마라톤 클래식, 김인경 공동 2위…박성현·최운정 공동 7위에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마라톤 클래식(총상금 160만 달러) 둘째 날 김인경(29)이 공동 2위에 오르면서 시즌 2승 가능성을 높였다. 김인경은 22일(한국시간) 미국 오하이오주 실베이니아의 하일랜드 메도스 골프클럽(파71·6476야드)에서 열린 대회 2라운드에서 버디 5개와 보기 1개를 묶어 4언더파 67타를 기록했다. 중간합계 10언더파 132타를 기록, 렉시 톰프슨(미국)과 넬리 코르다(미국), 젠베이윈(대만)과 함께 공동 2위에 올랐다. 김인경은 지난 6월 숍라이트클래식에서 시즌 첫 우승을 거뒀으나 이후 KPMG 여자 PGA 챔피언십과 US여자오픈 등 메이저대회에서 연속으로 컷 탈락했다. 이번 대회 첫날 공동 4위를 차지한 김인경은 이날 10번 홀에서 출발, 전반 9개 홀에서 버디 3개로 3타를 줄여내며 힘차게 시동을 걸었다. 후반 들어서도 5번 홀(파4)과 6번 홀(파3)에서 연속 버디를 잡아 상승세를 이어나갔다. 마지막 9번 홀(파4)은 보기에 머물러 아쉬움을 남겼다. 제시카 코르다(미국)의 친동생인 올해 신인 넬리 코르다는 이날 버디 9개에 보기 2개를 곁들여 7언더파 64타 맹타를 휘두르며 전날 공동 17위에서 공동 2위로 껑충 뛰어
  • 매킬로이 ‘최악의 날?’

    매킬로이 ‘최악의 날?’

    로리 매킬로이가 21일(한국시간) 영국 사우스포트의 로열버크데일 골프장에서 열린 ‘디오픈’ 1라운드 8번홀에서 트러블 샷을 치고 있다. 그는 이 홀에서 어렵게 파 세이브에 성공했다. 사우스포트 AFP 연합뉴스
  • 박성현, 내친김에 2연승?

    ‘슈퍼 루키’ 박성현(24)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2연승을 향해 쾌조의 스타트를 끊었다. 박성현은 21일(한국시간) 미국 오하이오주 실베이니아의 하일랜드 메도스 골프클럽(파71·6476야드)에서 열린 마라톤 클래식 1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 쇼’를 펼치며 7언더파 64타를 쳤다. 1위 제리나 필러(32·미국)에게 1타 뒤진 공동 2위로 역전승을 바라볼 수 있게 됐다. 그는 같은 조에서 플레이한 ‘장타자’ 렉시 톰프슨(22·미국)을 끝까지 압도했다. 1·2번홀과 8·9번홀에서 각각 연속 버디에 성공했고, 후반 9홀에서도 3타를 더 줄이며 US오픈 우승자다운 모습을 어김없이 뽐냈다. 김경두 기자 golders@seoul.co.kr
  • 강성훈, 해볼 만한 디오픈

    강성훈, 해볼 만한 디오픈

    강성훈(30)이 올해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세 번째 메이저대회인 ‘디오픈’(브리티시오픈) 1라운드에서 2언더파를 기록하며 선두에 3타 뒤진 공동 12위로 무난하게 출발했다. 강성훈은 21일(한국시간) 영국 사우스포트의 로열버크데일 골프장(파 70)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버디 4개와 보기 2개를 묶어 2언더파를 기록했다. 1·6번홀 보기 이후 남은 홀에서 버디만 4개를 쓸어 담는 집중력을 뽐냈다. 한국 출전자 8명 가운데 유일한 언더파였다. 올해 최연소 플레이어스 챔피언십 정상을 차지한 김시우(22)는 버디 2개와 보기 2개를 맞바꿔 이븐파로 공동 40위에 올랐다. 전 세계랭킹 1위 조던 스피스(24·미국), 디펜딩 챔피언 헨리크 스텐손(41·스웨덴)과 동반 플레이를 했음에도 1~11번홀 연속 파 행진을 벌일 정도로 견고한 자기 게임을 해 나갔다. 다만 이날 줄줄이 버디를 안겼던 15·17번홀(파5)에서 각각 파와 보기를 기록한 게 ‘옥에 티’였다. 날씨가 역시 변수였다. 전형적인 링크스 코스(바닷가 황무지에 조성된 코스)를 경험한 ‘아침 조’의 상당수가 최하위권으로 추락했다. 안병훈(26)과 왕정훈(22)도 강한 바람이 불던 아침 조로 출발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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