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
  • [프로농구] SK 변기훈 51초 만에 삐끗… “시즌 아웃 가능성”

    지난해 마지막 날 오리온에 짜릿한 승리를 거뒀던 SK가 연초부터 변기훈의 부상 악재에 맞닥뜨렸다. SK는 3일 전북 군산 월명체육관을 찾아 KCC를 상대로 3연승을 노렸으나 리오 라이온스의 20득점, 송교창의 18득점 9리바운드, 에릭 와이즈의 17득점 활약에 눌려 79-84로 무릎 꿇었다. 이로써 상대에 10승 고지를 양보하며 9위로 떨어졌다. 테리코 화이트가 3점슛 네 방 등 27득점, 김선형과 제임스 싱글턴이 17득점씩 거들었지만 변기훈이 1쿼터 51초 만에 골반을 다쳐 물러난 공백을 메우지 못했다. 지난 두 경기 평균 19득점에 야투 성공률 44.8%, 3점슛 성공률 42.1%를 기록하며 연승에 앞장섰던 변기훈은 점프 후 착지할 때 균형을 잃고 코트에 넘어졌다. 극심한 고통을 호소하며 한동안 일어서지 못해 결국 들것에 실려 코트 밖으로 나왔다. 문경은 감독은 경기 뒤 “잘못하면 시즌 아웃까지 생각해야 할 것 같다”고 안타까워했다. 두 팀은 경기 종료 2분43초를 남기고 74-74로 맞섰다. KCC는 송교창의 3점포에 이어 라이온스가 자유투를 하나 넣어 4점 차로 달아났다. SK는 두 차례 자유투를 얻었으나 최준용이 하나만 넣어 56초를 남기고 77-
  • 지미 버틀러 52득점, 올 시즌 100일 남았는데 벌써 여덟 명째

    미국프로농구(NBA) 시카고 불스의 포워드 지미 버틀러(28)가 올 시즌 50득점 이상을 기록한 여덟 번째 선수로 이름을 올렸다. 정규리그가 100일이나 남았는데도 한 선수가 폭발적인 화력을 뽐내는 경기가 늘고 있다. 버틀러는 2일(이하 현지시간) 샬럿 호네츠와의 홈 경기에 무릎 부상으로 결장한 드웨인 웨이드, 벤치만 지킨 라존 론도 대신 52득점을 올려 118-111 승리를 이끌며 NBA의 50점 이상 득점 선수 최다 시즌 타이를 이뤘다. 프로 경력 두 번째 50득점 이상을 일군 그는 제임스 하든(휴스턴), 아이재아 토머스(보스턴), 드마커스 커즌스(새크라멘토), 존 월(워싱턴), 클레이 톰프슨(골든스테이트), 앤서니 데이비스(뉴올리언스)와 한 묶음이 됐다. 톰프슨은 지난달 6일 인디애나를 상대로 60득점을 올려 이 선수들 중에서도 단연 으뜸이었다. 현역으로 뛰고 있는 선수 중 지난 시즌까지 한 경기라도 50득점 이상을 기록한 선수는 19명이나 된다. 스테픈 커리와 케빈 듀랜트(이상 골든스테이트), 르브론 제임스와 카이리 어빙(이상 클리블랜드), 대미안 릴라드(포틀랜드)와 카멜로 앤서니(뉴욕 닉스) 등이다. 그런데 네 시즌 전만 해도 NBA에서 50득점
  • [프로농구] 2년 연속 가장 빛난 허웅

    [프로농구] 2년 연속 가장 빛난 허웅

    허웅(24·동부)이 2년 연속 올스타 최다 득표의 영광을 차지했다. 한국농구연맹(KBL) 출범 20년 만에 처음으로 오는 22일 부산 사직체육관에서 막을 올리는 2016~17 시즌 KCC 프로농구 올스타 베스트 5 팬 투표를 지난 1일 마감한 결과, 허웅이 전체 8만 3837표 가운데 5만 3157표를 얻었다. 김태술(삼성)이 4만 2548표로 2위, 김선형(SK)이 4만 1686표로 3위를 차지해 최다 득표 1~3위가 모두 가드 포지션에서 나왔다. 프로 3년차 김지후(KCC)는 처음 베스트 5에 들었으며 KCC에서 이적한 뒤 단숨에 삼성을 리그 선두에 올려놓은 김태술이 4년 만에 이름을 올렸다. 2년 연속 올스타전은 시니어 올스타와 주니어 올스타의 대결로 이뤄지는데 국내 선수는 1989년생, 외국인 선수는 1986년생을 기준으로 나뉜다. 이에 따라 시니어 올스타는 가드에 김태술과 김선형, 포워드에 김주성(동부)과 함지훈(모비스), 센터에 오세근(KGC인삼공사)이 선정됐다. 주니어 올스타는 가드에 허웅과 김지후, 포워드에 이승현(오리온)과 마이클 크레익(삼성), 센터에 김종규(LG)가 뽑혔다. 한편 2001~02시즌부터 시작된 역대 올스타전 최다 득
  • [포토] 한복입고 새해 인사하는 치어리더의 섹시한 자태

    [포토] 한복입고 새해 인사하는 치어리더의 섹시한 자태

    1일 오후 경기 구리체육관에서 열린 ‘삼성생명 2016-2017 여자프로농구’ 구리 KDB생명과 용인 삼성생명의 경기에서 KDB생명 치어리더가 아리따운 한복을 입고 고운 자태를 뽐내며 농구장을 찾은 팬들에게 새해 인사를 전하고 있다. 사진=THE FACT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코트 위 송구영신은 뜨거웠네

    코트 위 송구영신은 뜨거웠네

    발상의 전환이 흥행 대박으로 돌아왔다. 지난해 마지막 날 지하철 3호선 대화역을 빠져나와 경기 고양체육관으로 향할 때만 해도 걱정이 적지 않았다. 밤 10시 시작하는 경기에 관중이 제대로 들까 싶었다. 고양종합운동장 사거리 신호등을 바라보며 서 있다가 뒤돌아보니 짙은 어둠 속에서 가족이나 연인, 친구끼리 한 방향으로 걷는 모습이 눈에 들어왔다. 밤 9시쯤 체육관 안 편의점은 웬만한 주말과 맞먹게 북적였다. 경기 시작 20분여를 앞두고 관중석의 빈자리가 거의 보이지 않았다. 코트 옆날개 2층과 3층의 차양이 펼쳐지지 않은 두 줄마저 점령할 정도였다. 현명호 장내 아나운서가 3쿼터 도중 “5600명을 수용하는 관중석에 6083명이 입장했습니다”고 말하자 환호가 일었다. 현 아나운서는 경기 전 “한 해를 아름답게 마무리하고 새해를 아름답게 맞았으면 좋겠습니다”고 말했는데 3쿼터가 진행되던 밤 11시 9분쯤 SK 선수가 자유투를 던질 때 홈 관중이 아유를 보내자 자제해 달라고 주문하기도 했다. ●SK, 오리온에 역전…경기도 박진감 박진감 넘치는 승부는 한밤에 만원을 이룬 관중들의 바람을 제대로 충족시켰다. 오리온이 한때 13점 차로 앞서 쉽게 승부가 갈리는 듯
  • 웨스트브룩 전반에 이미 트리플더블, 하든은 53득점 16R 17A ‘기염’

    웨스트브룩 전반에 이미 트리플더블, 하든은 53득점 16R 17A ‘기염’

    2016년의 마지막날(이하 현지시간) 미국프로농구(NBA)를 대표하는 두 스타 선수가 우열을 가리기 힘든 폭발적인 역량을 뽐냈다. 먼저 러셀 웨스트브룩(오클라호마시티)은 체서피크 에너지 아레나로 불러 들인 로스앤젤레스 클리퍼스와의 정규리그 대결 전반에 벌써 11득점 10리바운드 12어시스트로 시즌 16번째 트리플더블을 작성하는 기염을 토했다. 결국 그는 28분만 뛰며 17득점 12리바운드 14어시스트로 경기를 마쳐 팀이 114-88로 이기는 데 앞장섰다. 거의 같은 시간 제임스 하든(휴스턴)은 뉴욕 닉스를 상대로 53득점 16리바운드 17어시스트를 기록하며 팀이 118-112로 누르는 데 앞장섰다. 50득점 15리바운드 15어시스트 이상 트리플더블을 작성한 것은 NBA 역사에 처음 있는 일이다. ESPN의 스탯츠 앤 인포메이션에 따르면 하든의 53득점은 트리플더블러 가운데 1967~68시즌 위트 챔벌레인의 53득점 32리바운드 14어시스트와 최다 득점 타이 기록이다. 그는 또 커리어 최다 득점에 커리어 최다 3점슛(9개)를 작성했으며 어시스트는 커리어 최다 타이였다. 경기 종료 1분16초를 남기고 종전 51득점을 넘겨 커리어 최다를 경신하자 홈 관중들
  • [포토] 인형미모 치어리더 ‘유혹의 몸짓’

    [포토] 인형미모 치어리더 ‘유혹의 몸짓’

    지난 29일 오후 인천 도원체육관에서 열린 ‘삼성생명 2016-2017 여자프로농구’ 신한은행과 삼성생명의 경기에서 신한은행 치어리더가 흥겨운 음악과 발랄한 댄스가 어우러진 안무를 선보이며 매력을 발산하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프로농구] “관중석 암 투병 아버지의 응원… 절실하게 뜁니다”

    [프로농구] “관중석 암 투병 아버지의 응원… 절실하게 뜁니다”

    “아버지 생신에 가족끼리 모여 저녁을 먹으려 했는데 아쉽기만 하죠.” 프로농구 오리온의 이승현(24)은 2016년의 마지막 날 저녁 가족 모임을 가지려던 계획을 포기했다. 연초에 폐암 말기 진단을 받고 투병해 온 부친 이용길(58)씨의 생일을 맞아 저녁 가족 모임을 예약했는데 취소하고 말았다. ●아버지도 농구인 출신… 항암치료 받으며 관람 한국농구연맹(KBL)과 오리온이 이날 경기 고양체육관에서 열리는 SK와의 정규리그 3라운드 팁오프 시간을 오후 4시에서 10시로 조정한 탓이었다. 오후 4시 시작했더라면 경기를 마치고 홀가분하게 가족들과 시간을 보낼 수 있었다. 하지만 국내 프로 스포츠 사상 가장 늦은 시간에 경기를 시작하게 돼 선수단과 함께 저녁을 들고 경기 전 훈련에도 임하게 됐다. 연맹과 구단이 흥행을 위해 뭐라도 해보자며 팔을 걷어붙인 마당에 관중들의 반응도 나쁘지 않다. 경기를 끝난 뒤 선수들과 관중이 어울려 2017년 새해를 함께 카운트다운한다는 발상이 신선하다는 반응이다. 가족사를 들어 불평만 늘어놓을 수도 없는 노릇이다. 항암 치료를 받느라 체력이 나빠진 이용길씨는 요즈음도 경기장을 찾아 아들의 경기를 지켜보곤 한다. 어머니 최혜정(51)씨
  • 전쟁같은 골밑… 남자들의 간절함

    전쟁같은 골밑… 남자들의 간절함

    미국프로농구(NBA) 보스턴의 켈리 올리닉(위)이 퀴큰 론스 아레나를 찾아 벌인 클리블랜드와의 정규리그 대결 전반전 리처드 제퍼슨의 수비를 뚫고 드라이브인을 시도하고 있다. 클리블랜드가 지난해 2월 9일 경기 이후 처음으로 르브론 제임스와 케빈 러브, 카이리 어빙 등 ‘빅3’가 모두 더블더블을 작성하는 활약을 펼친 끝에 124-118로 이겼다. 클리블랜드 AP 연합뉴스
  • [프로농구] 연장전 승부 가른 문태종 3점슛

    오리온이 짜릿한 역전승으로 전자랜드를 물리치고 3연승을 내달렸다. 오리온은 29일 인천 삼산월드체육관에서 열린 2016~17 프로농구 전자랜드와의 경기에서 25점 5리바운드 6어시스트를 기록한 김동욱의 맹활약에 힘입어 연장 접전 끝에 79-76으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오리온은 17승7패를 기록, 3연승을 질주했다. 오리온은 1위 삼성을 0.5경기 차로 추격하며 단독 2위로 뛰어올랐다. 반면 전자랜드는 시즌 첫 4연패에 빠졌다. 1쿼터 오리온은 박찬희와 강상재에게 6점씩 내주며 12-24로 끌려갔다. 오리온은 1쿼터 야투성공률이 29%에 그치는 등 좋지 않은 출발을 보였다. 2쿼터 오리온은 김동욱의 득점력과 어시스트를 앞세워 점수를 9점 차로 좁혔다. 3쿼터 오리온은 막판 정재홍의 수비 실패로 정효근에게 3점슛을 내주며 쉽게 풀 수 있는 경기를 어렵게 만들었다. 4쿼터 들어 오리온은 문태종과 김동욱의 3점슛으로 역전에 성공했으나 곧바로 동점을 허용했다. 연장전에서 오리온은 경기 막판 문태종의 3점슛으로 4점 차이로 앞서 나가며 승리에 다가섰다. 김지완의 3점슛이 실패하며 오리온은 승리를 확정했다. 제임스 켈리가 발목 부상으로 빠진 전자랜드는 자유투 1
  • 16점 뒤지다가… 변기훈 3점쇼, SK 살렸다

    16점 뒤지다가… 변기훈 3점쇼, SK 살렸다

    변기훈(SK)이 팀을 7연패 위기에서 건져냈다. 변기훈은 28일 서울 잠실학생체육관으로 불러들인 KGC인삼공사와의 프로농구 3라운드 대결에서 3점슛 다섯 방 등 23득점 4리바운드 2어시스트 3스틸로 한때 16점이나 뒤지던 경기를 86-83 역전승으로 이끌었다. 그는 1쿼터 3점슛 두 방 등 8득점으로 반격의 기치를 들었다. 2쿼터에도 3점슛 하나를 더한 변기훈은 3쿼터 3점슛 두 방을 얹어 63-68로 따라붙게 했다. 전반 3득점으로 잠잠했던 김선형이 이에 화답했다. 3쿼터 3점슛 세 방으로 9점을 올린 그는 4쿼터 5분까지 4득점으로 힘을 보탰다. 기세를 탄 SK는 김우겸의 연속 5득점으로 78-76으로 경기를 뒤집은 데 이어 2분54초를 남기고 변기훈이 2점을 얹어 80-76으로 달아났다. 2분20여초 전 제임스 싱글턴이 자유투를 모두 넣어 6점 차로 달아났다. 변기훈은 82-80으로 쫓긴 상황에서 다시 4점 차로 벌리는 드라이브인을 성공했으나 5반칙으로 물러났다. 이정현이 자유투를 모두 놓쳐 4점 리드를 지킨 SK는 인삼공사의 끈질긴 추격을 뿌리치고 짜릿한 역전승을 매조졌다. 전신 SBS까지 포함해 통산 500승째를 노리던 인삼공사는 뼈아픈 역전패
  • 진격의 웨스트브룩 트리플더블만 30번

    진격의 웨스트브룩 트리플더블만 30번

    엄청난 활동량을 뽐내고 있는 미국프로농구(NBA) 오클라호마시티의 ‘매니멀’(man+animal) 러셀 웨스트브룩(28·가드)이 올 한 해 30번이나 트리플더블을 달성하는 진기록을 세웠다. 웨스트브룩은 28일 미 플로리다주 마이애미 아메리칸 에어라인스 아레나에서 열린 2016~17 정규리그 마이애미와의 경기에서 29득점 17리바운드 11어시스트로 맹활약해 106-94 승리를 이끌었다. 이번 시즌 15번째이자 개인통산 52번째 트리플더블이다. 또 웨스트브룩은 2015~16 시즌이었던 지난 1월 16일 미네소타전에서 12득점 11리바운드 10어시스트를 기록한 데 이어 올 한 해 30번째 트리플더블 기록을 작성해 기쁨을 2배로 늘렸다. NBA에서 한 해에 트리플더블 30개를 달성한 선수는 1961년 오스카 로버트슨(신시내티)에 이어 두 번째다. 웨스트브룩은 지난 10일 휴스턴전에서 27득점 10리바운드 10어시스트를 올려 마이클 조던이 기록한 7경기 연속 트리플더블 타이 기록을 27년 만에 달성하기도 했다. 이날 웨스트브룩은 2쿼터에서 이미 12득점 8리바운드 10어시스트를 기록했고 3쿼터 6분 36초를 남기고 일찌감치 트리플더블을 작성했다. 최근 2년 연속
  • 상무 농구대잔치 10번째 우승

    신협 상무가 28일 경기 성남시체육관에서 끝난 신한은행 2016 농구대잔치 남자부 결승에서 골밑 우위를 앞세워 단국대를 85-63으로 물리쳤다. 이로써 2013년 대회부터 4년 연속 정상에 오르며 통산 10회 우승을 달성한 상무는 아마추어 농구 최강의 지위를 확고히 했다. 상무 다음으로는 실업 시절 기아자동차가 7차례 우승했다. 이날 20득점 17리바운드를 기록하며 팀 우승에 앞장선 최부경이 대회 최우수선수로 뽑혔다.
  • [포토] 멋진 몸매가 돋보이는 치어리더의 격렬한 응원

    [포토] 멋진 몸매가 돋보이는 치어리더의 격렬한 응원

    27일(현지시간) 메사추세츠주 보스턴 TD가든에서 열린 미국프로농구(NBA) 보스턴 셀틱스와 멤피스 그리즐리스의 경기중 보스턴 셀틱스의 치어리더들이 멋진 응원을 펼치고 있다. EPA 연합뉴스
  • [포토] 섹시 치어리더들의 아찔한 각선미

    [포토] 섹시 치어리더들의 아찔한 각선미

    26일 오후 경기도 용인체육관에서 열린 ‘삼성생명 2016-2017 여자프로농구’ 삼성생명과 KB스타즈의 경기에서 삼성생명 치어리더가 밝은미소와 함께 열정적인 댄스를 선보이며 매력을 발산하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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