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복지
  • 고열·근육통 닮은꼴… 독감은 잠복기 짧아 즉각 증상

    고열·근육통 닮은꼴… 독감은 잠복기 짧아 즉각 증상

    방역당국과 전문가들이 코로나19와 독감(인플루엔자)이 동시에 유행하는 ‘트윈데믹’을 우려하는 이유는 임상 증상만으로는 둘을 구분하기가 힘들기 때문이다. 코로나19를 의심하는 독감 환자들이 검사를 받기 위해 병원으로 몰리면 의료체계에 과부하가 걸릴 수 있다. 22일 질병관리청의 ‘코로나19 Q&A’에 따르면 코로나19는 신종코로나바이러스(SARS-CoV-2), 독감은 인플루엔자 바이러스로 인한 질환으로 분명 다른 병이지만 감염경로와 증상이 매우 흡사하다. 둘 다 발열, 기침과 호흡곤란 등 호흡기 증상을 주로 일으키며, 무증상 또는 경증에서 중증 및 사망에 이르는 광범위한 임상 양상이 나타난다. 감염경로 역시 모두 호흡기 비말, 직간접 접촉으로 전염된다. 다른 점은 증상이 나타나는 속도다. 코로나19는 보통 증상이 천천히 나타나고 다수가 무증상 또는 경미한 증상을 보인다. 반면 독감은 갑자기 고열이 나는 등 바이러스 감염 후 증상이 빠르게 나타난다. 열이 나고 떨리며 머리가 아프고 온몸이 두들겨 맞은 것처럼 욱신거리는 등 견디기 어려운 전신증상이 나타나면 독감으로 볼 수 있다. 전신증상은 근육통과 고열이 특히 심한데, 열이 40도를 넘는 경우가 흔하다.
  • 정세균 국무총리 코로나 음성 판정, 활동 재개(종합)

    정세균 국무총리 코로나 음성 판정, 활동 재개(종합)

    정세균 국무총리는 22일 총리실 직원 한 명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데 따라 선제적으로 오후 일정을 취소하고 진단검사를 받았으나 음성 판정을 받았다. 총리실에 따르면 총리실 직원 1명은 이날 오전 10시20분쯤 코로나19 양성 통보를 받았다. 정 총리는 확진자와 밀접 접촉자는 아니지만, 선제적으로 오후 일정을 취소하고 종로구 선별진료소에서 진단검사를 받았고, 음성 판정이 나옴에 따라 활동을 재개했다. 정 총리는 예방적 차원에서 이날 총리 공관에서 예정됐던 국민의힘과의 만찬을 취소하고, 추가경정예산안 처리를 위한 국회 본회의에도 불출석했다. 다만 이날 별세한 동생의 빈소는 찾을 가능성이 있다. 정 총리의 동생 정헌균씨가 이날 별세했다. 빈소는 전북 전주시 전북대학교병원 장례식장 특1호실이며 발인은 24일 오전 8시다. 한편 정부청사관리본부는 정부서울청사 창성동별관에 근무중인 국무총리실 직원 1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아 해당 사무실을 소독하고 긴급방역을 실시했다. 해당 직원은 21일 외부 확진자의 밀접접촉자로 분류되어 즉시 코로나19 검사를 실시한 결과, 22일 오전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에 서울청사관리소는 창성동
  • [속보] 정세균 국무총리 코로나 음성 판정, 활동 재개
    속보

    정세균 국무총리 코로나 음성 판정, 활동 재개

    정세균 국무총리는 22일 총리실 직원 한 명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데 따라 선제적으로 오후 일정을 취소하고 진단검사를 받았으나 음성 판정을 받았다. 총리실에 따르면 총리실 직원 1명은 이날 오전 10시20분쯤 코로나19 양성 통보를 받았다. 정 총리는 확진자와 밀접 접촉자는 아니지만, 선제적으로 오후 일정을 취소하고 종로구 선별진료소에서 진단검사를 받았고, 음성 판정이 나옴에 따라 활동을 재개했다. 정부청사관리본부는 정부서울청사 창성동별관에 근무중인 국무총리실 직원 1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아 해당 사무실을 소독하고 긴급방역을 실시했다. 해당 직원은 21일 외부 확진자의 밀접접촉자로 분류되어 즉시 코로나19 검사를 실시한 결과, 22일 오전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에 서울청사관리소는 창성동 별관청사 4층에 위치한 해당부서를 일시폐쇄하고 긴급 방역 소독을 실시했다. 아울러 국무총리비서실은 소속 부서 직원들을 자가격리 조치했다. 윤창수 기자 geo@seoul.co.kr
  • 안산시, 추석 전 ‘안산형 2차 재난지원금’ 선별 지급…최대 200만원

    안산시, 추석 전 ‘안산형 2차 재난지원금’ 선별 지급…최대 200만원

    경기 안산시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업종 종사자 6863명에게 자체 재원으로 2차 재난지원금을 지급한다고 22일 밝혔다. 지원금은 한 명 또는 한 업소당 최대 200만원이며, 추석 전 현금으로 지급된다. 지원 대상 및 1인당(또는 1곳당) 지원금은 ▲개인택시 및 법인택시 종사자 937명에 100만원씩 ▲유흥업소 418곳에 200만원씩 ▲자유업 체육시설(볼링장·필라테스·탁구장·요가 등) 201곳에 200만원씩이다. 또 ▲전세버스 운수종사자 950명에 100만원씩 ▲보육 시설(2533개반)에 한 반당 30만∼60만원씩 ▲직업재활시설 근로 장애인 150명에 204만원씩 ▲예술인 1400명에게 50만원씩 ▲지역아동센터 종사자 169명에 30만원씩 ▲그룹홈 종사자 96명에 30만원씩 지원된다. 시는 이번 재난지원금 지급에 투입되는 예산 60여억원을 전액 시 재난관리기금에서 충당할 계획이다. 시는 지난 3월 제정한 ‘안산시 재난극복 및 민생경제 활성화 지원 조례’에 따라 이뤄지는 이번 재난지원금 지급 대상이 정부 지원에서 제외돼 사각지대에 놓여 있는 업종 종사자들이라고 밝혔다. 다만, 시는 정부의 2차 재난지원 계획이 변경될 경우 시의 지원 계획도
  • “경기도민 75%, 경기지역화폐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

    “경기도민 75%, 경기지역화폐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

    경기도민 4명 중 3명은 지역화폐가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된다고 생각한다는 조사결과가 22일 나왔다. 경기도가 이달 19일 도민 1000명을 대상으로한 여론조사 결과, 응답자의 75%는 ‘지역화폐 도입이 소상공인·자영업자의 매출 증가 및 생산 유발 등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되고 있다’(매우 25%·어느 정도 49%)고 답했다. 이는 지난해 11월 조사 결과(63%)에 비해 무려 12%p 상승한 수치다. ‘도움이 되지 않고 있다’는 응답은 20%였다. 지역화폐를 사용한 경험이 있다는 응답은 65%로 나타났다. 도입 첫해인 지난해 11월 조사 때는 19%였다. 앞으로도 사용 의향이 있는지를 묻는 항목에는 사용 경험이 있는 응답자는 85%가, 미사용 응답자는 63%가 ‘기회가 된다면’ 또는 ‘반드시’ 사용할 생각이라고 답했다. 김재용 경기도 정책공약수석은 “실제 민생경제 현장의 일선에 있는 도민들은 경기지역화폐의 효용성을 온몸으로 느끼고 있다는 사실을 여실히 보여주는 여론조사 결과”라고 밝혔다. 이어 “이번 추석을 맞아 경기도가 지원하는 소비지원금을 포함해 최대 25% 혜택을 받을 수 있는 만큼 많은 도민들이 경기지역화폐를 적극적으로 사용해 혜택도 누리
  • 수원시, 코로나로 생계 어려운 예술인에 2차 재난지원금 지급

    수원시, 코로나로 생계 어려운 예술인에 2차 재난지원금 지급

    경기 수원시는 코로나19 사태로 어려움을 겪는 지역 문화·예술인에게 2차 재난지원금을 지급한다고 22일 밝혔다. 공고일(9월 16일) 기준 수원시에 거주하는 예술인 중 가구원 소득이 중위소득 150% 이하(2020년 8월 건강보험료 납부액 기준)인 사람이 재난지원금을 신청할 수 있다. 앞서 지난 5∼6월 수원시로부터 1차 재난지원금을 받은 예술인 246가구와 신규로 등록된 예술인 모두가 지원 대상이다. 1인 가구에는 30만원, 2인 이상 가구에는 50만원의 재난지원금이 지급될 예정이다. 신규 예술인은 오는 28일부터 다음 달 16일까지 지원신청을 해야 한다. 재난지원금 신청방법과 지급 시기 등은 수원문화재단 홈페이지(https://www.swcf.or.kr) ‘지원사업 공고’를 확인하면 된다. 수원시 관계자는 “코로나19 사태가 장기화하면서 대면 활동을 전제로 하는 문화예술인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이들이 자긍심을 잃지 않고 문화예술 활동을 지속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김병철 기자 kbchul@seoul.co.kr
  • “넓디넓은 중국땅 피해 왜 양산에 바이러스센터 세우나”

    “넓디넓은 중국땅 피해 왜 양산에 바이러스센터 세우나”

    김기현 국민의힘 의원이 22일 중국이 주도하는 바이러스센터를 경남 양산시에 유치하는 것은 절대 안된다고 주장했다. 김 의원은 최근 중국의 해외협력기구인 ‘중화해외연의회’가 제안한 한·중·일 공동 백신·바이러스 연구센터를 경남 양산 부산대병원 유휴부지에 세우자는 논의가 진행 중이라는 보도가 나온 데 대해 반대 의견을 밝힌 것이다. 이는 지난달 26일 서울에서 열린 ‘2020 북방경제포럼’이란 행사에서 중국 공산당 산하의 중화해외연의회 뤄유젠 상무가 서면 축사에서 제안한 것이다. 중국 측으로부터의 제안만 있었을뿐 아직 양해각서(MOU) 체결과 같은 절차도 진행되지 않았다. 김 의원은 한·중·일이 손잡고 바이러스센터를 설치해 감염병 전문병원 및 생명과학단지 조성 등 긍정적인 시너지 효과를 얻을 수 있다고 하더라도, 자칫 자그마한 안전사고에도 치명적인 위험을 초래할 수밖에 없는 위험 시설을 우리 땅에 설치하려는 것은 ‘현 정권의 중국 저자세에 기인한 매우 위험한 선택’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코로나19 바이러스가 중국 우한연구소에서 처음 유출된 것이라는 지적에 대한 의문도 아직 해소되지 않고 있는 상황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코로나19 팬데믹의 당사자인 중국이 넓
  • 박능후 “확진자 사흘째 두 자리…60대 이상 40%”

    박능후 “확진자 사흘째 두 자리…60대 이상 40%”

    “상담업무-물류센터-대학가 감염 주의”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국내 신규 확진자 수가 22일에도 두 자릿수를 유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박능후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1차장은 이날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중대본 회의에서 “하루 확진자 수가 사흘째 두 자릿수를 기록하고 있지만, 주말에는 대체로 진단검사 건수가 줄어드는 점을 감안하면 아직 안심하기엔 이르다. 추석 연휴가 시작되기 전에 코로나19가 안정적인 상황으로 진입할 수 있도록 국민 여러분의 지속적인 노력을 요청한다”고 말했다. 그는 “전체 확진자 중 60세 이상 어르신 비중은 40% 내외로 여전히 높고 직장 감염도 계속해서 발생하고 있으며, 특히 사람 간 접촉이 많은 상담업무 사업장의 감염위험이 증가해 주의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또 그는 “추석을 앞두고 택배 등의 유통 물량이 평소보다 30% 이상 늘어날 전망이어서 유통시설 내 감염위험도 커졌다”면서 “물류센터에서는 공용 공간인 구내식당, 휴게실, 흡연실 등에서 사람들 간 접촉이 발생하지 않도록 관리해달라”고 요청했다. 박 1차장은 아울러 “2학기 개강으로 대면수업이 시작되면서 대학을 통한 집단감염도 발생하고 있다”며 “학업을 위
  • 비수도권도 거리두기 2단계 일주일 더… 유흥주점 등 영업 중단 유지

    비수도권도 거리두기 2단계 일주일 더… 유흥주점 등 영업 중단 유지

    수도권에 이어 비수도권도 오는 27일까지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가 유지된다. 추석 연휴에는 더 강화된 특별방역 조치가 이뤄진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는 20일 추석 연휴를 앞두고 비수도권 지역에도 추석 연휴 특별방역기간을 앞둔 일주일간 거리두기 2단계를 연장한다고 밝혔다. 코로나19 확진자의 일부 감소세에도 불구하고 감염 경로 불분명(깜깜이) 환자 급증, 1주일가량 앞으로 다가온 추석 연휴 등을 고려할 때 거리두기를 현행 2단계에서 1단계로 하향 조정하기에는 시기상조라는 판단을 내렸기 때문이다. 박능후 중대본 1차장은 이날 브리핑에서 “수도권 외 지역에 대해 수도권과 동일하게 27일까지 2단계 조치를 연장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어 “그 후 2주간(9월 28일~10월 11일)은 추석 특별방역기간이 예정돼 있다”면서 “이 기간 중의 사회적 거리두기 조치를 조금 더 강화할 예정으로, 관계 부처와 전문가들의 의견을 수렴해 이번 주중 세부 내용을 발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그는 “(고속도로) 휴게소의 출입구 동선을 분리하고 모든 음식은 포장 판매만 허용한다”고 말했다. 정세균 국무총리는 이날 중대본 회의에서 “이번 추석은 ‘가족과 함께하는 명절’이기
  • 완치 후 항체 생겨도 ‘재감염’… 백신·치료제 개발 험난 비상

    완치 후 항체 생겨도 ‘재감염’… 백신·치료제 개발 험난 비상

    코로나19 재감염 의심 사례가 홍콩, 미국 등 해외에 이어 국내에서도 확인됐다. 완치돼 항체가 생겨도 코로나19에 다시 걸릴 수 있다는 의미로, 향후 백신과 치료제 개발에 난관이 예상된다. ●방대본 “각각 다른 유전자형 감염” 판단 권준욱 중앙방역대책본부 부본부장은 지난 19일 브리핑에서 “국내에서도 재감염 의심 사례에 대한 연구조사가 진행되고 있다”며 “해당 사례는 3월에 발생했던 20대 여성 확진자로, 4월 초에 다시 확진된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동안 음성 판정을 받아 퇴원했다가 다시 양성 판정을 받은 사례는 다수 있었다. 대개 병원체가 완전히 사멸하지 않고 환자 몸에 남았다가 재발한 경우였다. 그러나 방역당국이 ‘재감염 의심’으로 지목한 사례는 이번이 처음이다. 일반적으로 바이러스에 감염되면 면역력이 생기고 일정 기간에는 재감염되지 않는다. 면역 지속력은 중화항체가 얼마나 오래 기능하느냐에 따라 결정되는데 메르스(중동호흡기증후군)는 1년, 사스(중증급성호흡기증후군)는 3년 정도 지속한다. ●인플루엔자처럼… 여러 백신 필요할 수도 3월 첫 확진을 받고 4월에 재확진을 받았다면 면역력이 한 달 정도 유지된 셈이다. 다만 이 환자는 3월과 4
  • 신규 확진 10명 중 3명 ‘깜깜이 감염’… 조용한 전파 막기 고육책

    신규 확진 10명 중 3명 ‘깜깜이 감염’… 조용한 전파 막기 고육책

    정부가 20일 예상대로 비수도권에 대해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연장 결정을 내렸다. 이미 수도권은 오는 27일까지 연장된 상황에서 산발적 집단감염이 계속되고 감염 경로 불분명(깜깜이) 환자 비중이 늘어나는 데다 추석 연휴 전부터 인구 이동을 자제시키는 게 중요하다는 판단이 가장 큰 영향을 미쳤다. 지난 5월과 8월 연휴 직후 코로나19 확진자가 급증했던 시행착오를 또다시 겪을 수 없다는 위기의식이 크게 작용했다. 박능후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1차장은 이날 브리핑에서 “추석 연휴가 일주일밖에 남지 않은 점을 생각하면 1주간의 거리두기 완화가 가져올 이득보다는 거리두기 (조정) 혼선과 유행 확산의 위험성만 더 높일 가능성이 크다”고 배경을 설명했다. 이날 0시 기준 신규 확진자는 38일 만에 두 자릿수인 82명을 기록했다. 특히 비수도권은 중대본이 애초 설정했던 거리두기 1단계 기준인 ‘신규 확진자 50명 미만’에도 부합한다. 지난 6일부터 19일까지 평균 지역 발생 환자는 121명으로, 이전 2주간(8월 23~9월 5일)의 274.7명보다 153.7명 감소했다. 특히 비수도권은 지난 8월 27일 121명까지 치솟기도 했으나 최근 1주일(9월 13~19
  • 65세 이상 10명 중 1명 ‘치매’  … 10년 만에 4배 이상 늘었다

    65세 이상 10명 중 1명 ‘치매’ … 10년 만에 4배 이상 늘었다

    우리나라 65세 이상 노인 10명 가운데 1명꼴로 치매를 앓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인구 고령화 영향으로 치매 환자는 최근 10년간 4배 이상 늘었고 여성 환자가 남성의 2.4배 수준이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심평원)은 ‘치매 극복의 날’을 하루 앞둔 20일 치매와 치매 전 단계인 경도인지장애 진료 현황을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지난해 치매로 진료를 받은 수진자(환자)는 79만 9000명에 이른다. 10년 전인 2009년 18만 8000명에서 연평균 16% 증가했다. 지난해 치매 진료비는 2조 430억원, 원외처방 약제비는 3199억원으로 집계됐다. 성별로는 여성이 56만 5040명으로 남성(23만 4226명)의 2.4배로 나타났다. 지난해 연령별 치매 환자는 85세 이상이 22만 780명으로 가장 많아 33.2%를 차지했다. 80~84세가 20.6%, 75~79세 11.8%, 70~74세 5.6%, 65~69세 2.8%로 나타났다. 65세 미만 치매 환자도 7만 9491명(0.18%)이었다. 2009년과 2019년의 연령별 치매 환자 추이를 보면 65세 이상이 100명당 3.5명에서 9.7명으로, 85세 이상이 100명당 12.4명에서 33.2명으로 각각
  • [속보] 코로나 사망자 5명 발생, 신규 확진자는 82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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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코로나 사망자 5명 발생, 신규 확진자는 82명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는 20일 0시 기준으로 코로나19 사망자가 5명 증가해 총 383명이라고 밝혔다. 신규 확진자는 82명으로 지난 8월 14일 세 자릿수를 기록한 뒤 38일만에 두 자릿수로 내려갔다. 신규 확진자 명 가운데 국내 지역발생 사례는 72명, 해외유입은 10명을 기록했다. 위중·중증 환자는 전날보다 6명 늘어난 146명이다. 수도권에서는 직장, 종교시설, 소모임 등에서 크고 작은 감염이 잇따랐다. 서울 강남구의 부동산 관련 업체인 ‘동훈산업개발’과 관련해 전날 낮까지 총 24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고, 수도권의 한 지인 모임에서도 참석자를 중심으로 해 감염 전파가 이뤄져 총 10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인천 미추홀구에 위치한 소망교회와 관련해서는 지난 18일 이후 총 6명이 확진된 것으로 집계됐다. 이 밖에도 서대문구 세브란스 병원(누적 48명), 경기 고양시 정신요양시설 박애원 관련(19명), 광명시 기아자동차 생산공장(소하리공장) 관련 (16명) 등 곳곳에서 감염 전파가 이어지고 있다. 윤창수 기자 geo@seoul.co.kr
  • 기아차 소하리공장 직원 2명 양성… 추가 확진자 16명으로 늘어

    경기 시흥시는 19일 장현동과 산현동에 거주하는 광명 기아차 소하리공장 직원 2명(시흥 124·125번)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들은 지난 16일 이 공장에서 첫 확진자가 나온 뒤 직원과 가족 등 전수 검사 과정에서 양성으로 나왔다. 이에 따라 기아차 소하리공장 관련 코로나19 확진자는 모두 16명(직원 11명,직원 가족 4명,직원 지인 1명)으로 늘었다. 방역당국은 현재 소하리공장 관련 기존 확진자와 접촉한 852명을 대상으로 거주지 인근 선별진료소를 통해 진단 검사를 하고 있다. 신동원 기자 asadal@seoul.co.kr
  • 분당서울대병원 오종진 교수팀,로봇 방광암수술 생존율 높이려면  5가지 요소 확인

    분당서울대병원 오종진 교수팀,로봇 방광암수술 생존율 높이려면 5가지 요소 확인

    분당서울대병원 오종진 비뇨의학과 교수팀이 로봇 방광절제술 환자의 생존율을 높이는데 달성해야 할 5가지 인자를 발표했다. 최근 로봇을 이용한 방광절제술이 확대되는 추세다. 절개 부위를 최소화해 통증을 줄이기 때문에 환자의 회복속도를 높인다는 것이 최대 장점이다. 이러한 로봇수술의 치료효과를 극대화 하기위해 오 교수 연구팀은 기존 개복 위주의 방광절제술 달성 인자를 수정 보완하여, 로봇 방광절제술의 5 가지 인자 달성 여부에 따른 생존율 차이를 분석했다. 연구는 2007년부터 2019년까지 국내 12개 병원에서 로봇 방광절제술을 받은 730명 환자 데이터를 바탕으로 이뤄졌다. 21명의 다기관 의료진이 참여한 세계 최대 규모의 로봇 방광암수술 데이터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고, 이 데이터를 종합적으로 분석해 로봇 방광암수술의 기준점을 제시했다는 점에서 주목을 받고 있다. 이번 연구에서 환자 생존율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설정한 로봇 방광절제술의 5가지 인자는 ▲절제면 조직검사 음성 여부 ▲림프절을 16개 이상 제거한 경우 ▲Clavien-Dindo 분류 3-5등급에 해당하는 주요 합병증이 수술 후 90일 이내 나타나지 않는 경우 ▲수술 후 1년 이내 재발이 없는 경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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