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복지
  • ‘추캉스 감염’에 세 자릿수 확진… 거리두기 완화 구상에 ‘먹구름’

    ‘추캉스 감염’에 세 자릿수 확진… 거리두기 완화 구상에 ‘먹구름’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다시 세 자릿수로 올라섰다. 추석 연휴(9월 30일~10월 4일) 귀성객과 ‘추캉스’(추석+바캉스)족의 이동이 확진자 수 증가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확산세가 계속된다면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조정이 어려울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7일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신규 확진자가 114명 늘었다. 신규 확진자가 세 자릿수를 기록한 것은 지난달 30일 이후 1주일 만이다. 코로나19 최빈도 잠복기(5~7일)를 고려할 때 신규 환자 상당수가 추석 연휴 기간 감염된 것으로 추정된다. 방역당국은 추석 연휴 방역 성적의 윤곽이 이번 주 중순쯤 나올 것이라고 예고해 왔는데 일단 이날 수치만 보면 낙관할 수 없는 상황이다. 방역당국은 이번 주 추세를 좀더 지켜본 뒤 오는 11일 끝나는 추석특별방역기간 이후 거리두기 단계를 결정하겠다는 입장이다. 손영래 중앙사고수습본부 전략기획반장은 이날 브리핑에서 “주말에 줄었던 검사량이 늘면서 확진자 수가 다소 증가한 것으로, 하루하루의 확진자 수에 일희일비할 상황은 아니다”라면서 “주중 추세를 면밀히 살펴보며 거리두기 변경 여부를 판단하겠다”고 밝혔다. 손 반장은 특히 일부 단체가 한글
  • [단독] 중증 정신질환자 30일 내 재입원율 30%… 종합대책 5년 ‘빈 껍질’
    단독

    중증 정신질환자 30일 내 재입원율 30%… 종합대책 5년 ‘빈 껍질’

    50만명에 이르는 국내 중증 정신질환자 중 33만여명이 사실상 사각지대에서 방치되고 있지만 정작 이들을 지역사회에서 관리하는 인프라 구축은 지지부진한 것으로 나타났다. 퇴원·퇴소자의 사회 복귀를 돕는 정신재활시설과 총정원은 제자리걸음이었다. 사정이 이렇다 보니 병원에서 퇴원한 중증 정신질환자 10명 중 3명이 30일 안에, 4명은 40일 이내에 재입원하는 실정이다. 서울신문이 7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남인순 더불어민주당 의원으로부터 단독 입수한 보건복지부 자료에 따르면 최근 5년간 중증 정신질환자의 퇴원 후 30일 이내 재입원율은 약 30%, 평균 소요기간은 약 10일이었다. 퇴원 후 90일 이내 재입원율은 약 40%, 평균 소요기간은 약 27일이었다. 정신의료기관 퇴원 환자 기준 평균 입원기간 역시 2014년 116.8일, 2015년 134.2일에서 2016년 124.1일로 잠시 감소했다가 2017년 130.5일, 2018년 131.5일로 다시 증가 추세였다. 국내 중증 정신질환자는 약 50만명으로 전체 인구의 1%로 추정된다. 입원·입소자 7만여명을 제외하면 약 42만명이 지역사회에 거주하는 셈이다. 과거에는 이들을 격리시키는 것을 최우선으로 했지
  • 질병청 “코로나 백신 개발 땐 임시 예방접종 검토”

    질병청 “코로나 백신 개발 땐 임시 예방접종 검토”

    코로나19 백신이 개발돼 유통될 경우 임시 예방접종이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질병관리청(질병청)은 7일 참고자료를 통해 코로나19 백신 유통 전략에 대한 질의와 관련해 “개인 동의 기반하에 임시 예방접종을 시행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질병청은 코로나19 백신의 완전한 접종 시기를 ‘내년 추석 이전’으로 예상했다. 백신 가격에 대해서는 “백신 제조사와 협상에 따라 달라질 수 있는 사항”이라고 설명했다. 이날 질병청 승격 이후 처음 국회에 출석한 정은경 질병청장은 ‘독감 백신 상온 노출’ 문제로 여야 의원들에게 비판을 받고 사과했다. 국민의힘 간사인 강기윤 의원은 “상온에 노출된 독감백신 48만개만 처분하고 나머지는 접종해도 좋다는 식의 일방적인 발표는 잘못됐다. 내가 솔선수범하겠다, 보건복지부 장관과 질병청장부터 접종하는 게 우선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박능후 복지부 장관은 “언제라도 백신을 접종할 수 있다”고 답했다. 전봉민 국민의힘 의원은 직장인을 대상으로 독감백신 접종 의향을 조사한 결과 ‘안전성 검사가 완료된 이후에도 자녀에게 접종시키지 않겠다’는 응답이 42.7%에 달한다며 백신에 대한 국민 신뢰가 크게 떨어졌다고 지적했다. 전 의
  • 경남 양산 60대, 추석 수도권 자녀 방문 뒤 코로나 확진

    경남 양산 60대, 추석 수도권 자녀 방문 뒤 코로나 확진

    경남에서 추석 고향 방문에 따른 가족간 감염으로 추정되는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1명이 발생했다. 경남도는 양산시 거주 60대 여성이 추석을 맞아 고향을 방문한 아들 가족과 연휴를 보낸 뒤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7일 밝혔다. 경남에서 코로나19 지역 감염 신규 확진자가 발생한 것은 지난달 25일 경남 289번 확진자(창원시 거주)이후 12일 만이다. 경남 293번 확진자인 양산 60대 여성은 추석을 맞아 지난달 29일 부터 이달 1일까지 고향을 방문한 경기도 거주 아들 가족 4명과 양산 집(아파트)에서 추석연휴를 함께 보낸 것으로 확인됐다. 양산 60대 여성은 고향 집에서 추석 연휴를 보낸 뒤 경기도로 귀가한 아들이 지난 5일 확진 판정을 받음에 따라 접촉자로 통보받고 검사를 받은 결과 이날 새벽 양성으로 판정돼 마산 의료원에 입원했다. 도와 보건당국 등의 조사결과 경남 293번 확진자는 지난 1일 미열이 있었고 경기도 거주 아들은 하루 뒤인 2일 발열 증상이 나타난 것으로 파악됐다. 도는 293번 확진자와 경기도 거주 아들 가운데 누가 먼저 감염됐는지와 감염경로 등에 대해 역학조사를 하고 있다. 지금까지 조사결과 293번 확진자의 접촉자는 3
  • 의정부 재활전문 병원서 26명 집단감염

    경기 의정부시는 6일 호원 2동에 있는 재활전문 병원인 마스터플러스병원에서 환자와 종사자 등 26명이 무더기로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확진자들은 입원환자 12명,보호자·간병인 13명,간호사 1명 등이다. 이 병원은 전날 5층 입원 환자와 보호자에게 고열이 있어 보건 당국에 진단 검사를 의뢰했으며 이날 새벽 1차로 환자 6명과 보호자 2명 등 8명이 확진됐다. 이에 3∼4층 입원 환자와 보호자,간병인,의료진 등으로 검사를 확대,2차로 환자 1명,보호자 2명,간병인 2명,간호사 1명 등 6명이 추가로 양성 판정됐다. 보건당국은 또 이 병원 관련 400여명의 명단을 1차로 확보해 전수 검사를 진행한 결과,이날 오후 검사 결과가 나온 94명 중 입원환자 5명과 보호자·간병인 7명 등 12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아직 검사 결과가 나오지 않은 관련자 중 확진자가 추가로 나올 가능성이 있다. 감염 경로를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 보건당국은 이 병원 5층을 코호트(동일 집단) 격리 조치했으며 병실 간 이동을 금지했다. 병원 측은 임시로 건물을 폐쇄하고 외래 진료를 중단했다 이 병원은 지난 5월 지하 1층과 지상 2∼6층,53병실 205병상 규모로
  • 국가예방접종 사업 백신 3년간 4만명분 폐기

    국가예방접종 사업 백신 3년간 4만명분 폐기

    최근 3년 동안 국가예방접종 지원사업에 쓰일 예정이던 백신 가운데 4만명분을 넘는 분량이 폐기된 것으로 드러났다. 5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신현영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질병관리청으로부터 제출받은 ‘국가예방접종 지원사업 백신 폐기 현황’에 따르면 최근 3년(2017~2019년) 동안 보건소가 국가예방접종 지원사업을 위해 구매한 백신 가운데 4만 5295명분이 폐기됐다. 전체 구입 물량 가운데 2017년 0.34%, 2018년 1.09%, 2019년 1.11%에 해당한다. 주요 폐기 사유는 유효기간 경과나 냉장고 고장·정전에 따른 보관 불량이었다. 신 의원은 “특히 국가필수예방접종 지원을 위해 구입한 백신에 대한 관리체계 개선을 통해 폐기량을 최소화하기 위한 노력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이와 관련, 질병청과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상온에 노출된 것으로 의심되는 국가 인플루엔자(독감) 예방접종 사업용 백신의 품질 검사 결과를 6일 발표한다. 질병청은 이를 토대로 접종 재개 방안과 일정 등을 검토할 계획이다. 한편 이날까지 상온 노출 의심 백신 접종자는 2296명이다. 강국진 기자 betulo@seoul.co.kr
  • ‘어린이 괴질’ 소아 다기관염증증후군 환자 국내 첫 발생

    ‘어린이 괴질’ 소아 다기관염증증후군 환자 국내 첫 발생

    코로나19 관련 질병인 소아·청소년 다기관염증증후군 환자가 국내에서 처음으로 2명 발생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5일 브리핑에서 “지난 5월부터 접수된 의심 신고 사례 7명에 대해 역학조사와 실험·검사, 전문가 회의를 거친 결과 11세와 12세 남아 2명이 관련 환자로 최종 판명됐다”고 밝혔다. 현재 2명 모두 퇴원했으며 심각한 합병증 없이 건강상태는 양호한 것으로 알려졌다. 방대본에 따르면 이번에 확인된 질환은 코로나19에 감염된 뒤 두 개 이상의 신체 기관에서 중증 상태의 염증이 발생하는 것이다. 환자가 다수 발생한 미국·유럽과 달리 중국·일본을 포함한 동아시아에선 아직까지 국내 사례가 유일하다. 세계보건기구(WHO)는 소아·청소년 다기관염증증후군이 코로나19와 관련 있는 것으로 추정하고 있지만 아직 구체적인 발병 원인은 밝혀지지 않았다. 대개 코로나19에 감염된 지 2~4주 이후 발병하며, 발열·발진·다발성 장기기능 손상 등이 나타난다. 기존의 가와사키병이나 독성쇼크 증후군과 증상이 유사하다. 11세 남아는 올해 1~3월 필리핀 여행을 다녀온 뒤 발열과 복통 등의 증상을 보여 4월 29일부터 5월 11일까지 입원 치료를 받은 뒤 퇴원했다. 당초
  • 외출·외박 없었는데… 포천 군부대 36명 무더기 확진

    외출·외박 없었는데… 포천 군부대 36명 무더기 확진

    추석 연휴가 끝났지만 방역당국은 여전히 코로나19 재확산 가능성에 긴장의 끈을 놓지 못하고 있다. 군부대를 비롯한 전국 곳곳에서 코로나19 집단감염이 5일에도 이어졌고, 잠복기(5~7일)를 고려하면 이번 주에 언제든 확진자 수가 늘어날 수 있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당국은 추석 특별방역기간이 오는 11일까지라는 점을 재차 강조하고, 증상이 있을 때는 검사를 받아달라고 요청했다. 박능후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차장은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중대본 회의 모두발언을 통해 “11일까지는 특별방역기간으로 지속적인 (사회적 거리두기) 실천이 필요하다”면서 “고향이나 여행지를 방문하신 분들은 증상이 있을 경우 진단검사를 받아달라”고 당부했다. 박 1차장은 연휴 기간 코로나19 확진 규모에 대해선 “연휴 동안 총 312명의 확진자가 발생했고 평소보다 지역 간 이동과 사람 간 접촉이 증가한 것을 고려하면 긴장의 끈을 놓기 어렵다”고 말했다. 박 1차장이 언급한 312명은 지역발생 확진자로 지난달 30일부터 이달 4일까지 닷새간 지역발생 일일 신규 확진자(93명→67명→53명→52명→47명)를 합친 숫자다. 이날은 지역에서 64명이 새롭게 확진됐다. 윤태호 중앙사고수습본부
  • 여성 ‘알코올 장애’ 증가…10∼20대 급증

    과도하게 술에 의존하거나 중독돼 치료가 필요한 ‘알코올 사용장애’ 관련 진료를 받는 여성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4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남인순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국민건강보험공단에서 제출받은 ‘알코올 사용에 의한 정신 및 행동장애’ 관련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알코올 사용장애로 진료받은 환자는 모두 7만 4915명이었다. 알코올 사용으로 인한 정신 및 행동 장애는 과도한 알코올 사용으로 인한 중독, 의존, 남용, 금단 상태, 알코올 유도성 지속적 건망 장애 등을 포함하는 정신질환이다. 알코올 사용장애로 진료받은 환자는 남성이 5만 7958명으로, 여성(1만 6957명)의 3.4배에 달했다. 다만 2015~2019년까지 최근 5년간 진료 추이를 보면 여성 증가세가 두드러졌다. 여성은 2015년 1만 5279명에서 2019년 1만6957명 등 해마다 증가하고 있다. 같은 기간 남성은 6만 1706명에서 5만 7958명으로 6.1% 감소했다. 특히 여성은 10~20대 등 젊은 층에서 빠르게 늘어난 것으로 분석됐다. 10대 환자는 2015년 581명에서 2019년 870명으로, 20대는 2249명에서 3079명으로 4년새 각각 49.7%, 36.9% 증가
  • 경기지역 코로나19 확진 10명, 9일째 10∼20명대

    경기도는 2일 10명이 코로나19 신규 확진 판정을 받아 3일 0시 기준 누적 확진자는 4434명이 됐다고 밝혔다. 감염경로를 보면 지역 발생 8명,해외유입 2명이다. 신규 확진자는 지난달 25일부터 9일 연속 10∼20명대를 유지하고 있다. 부천 요양시설 관련해 1명이 추가돼 경기도 내 관련 확진자는 5명으로 늘었다. 포천 요양시설 관련해서도 2명이 추가돼 현재까지 도내에서 11명이 확진됐다. 이 밖에 용인 강남병원 관련 1명,경북 산양삼 설명회 관련 1명이 추가로 확진됐다. 양평,고양 등 2개 시군에서는 산발적 감염 사례가 3명(30%) 나왔다. 감염 경로를 알 수 없는 확진자는 수도권에서 2차 확산 피해가 본격화한 지난 8월 중순 이후 처음으로 한 명도 나오지 않았다. 사망자는 2명 나와 도내 코로나19 사망자는 77명으로 늘었다. 신동원 기자 asadal@seoul.co.kr
  • 귀경·귀성객 2명 확진…질병청 “확진자 폭증 가능성有, 추석 전후 ‘거리두기’가 관건”(종합)

    귀경·귀성객 2명 확진…질병청 “확진자 폭증 가능성有, 추석 전후 ‘거리두기’가 관건”(종합)

    추석 연휴 고향을 찾은 귀성·귀경객 중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사람이 2명으로 확인됐다. 방역당국은 “신규 확진자 규모는 언제든 폭발적으로 증가할 수 있다”며 거리두기 동참을 거듭 촉구했다. 권준욱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 부본부장은 3일 오후 충북 오송 질병관리청에서 열린 코로나19 정례브리핑에서 “귀성 또는 귀경객 가운데 현재까지 확인된 코로나 확진 사례는 2건(명)”이라고 밝혔다. 방대본에 따르면 이들 확진자 2명은 모두 부산에서 확진 판정을 받았다. 부산시 방역당국은 지난달 30일 서울에 거주하는 귀성객 1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밝힌 바 있다. 권 부본부장은 “아직 고향에서 이이동하는 사람도 있고 만남이 지속되고 있는 데다 연휴기간이 끝난 것은 아니다”라면서 “코로나의 최장 잠복기가 14일이라는 점을 보면 아직은 좀 섣부른 얘기일 수 있다”고 우려했다. 이어 “연휴에도 선별진료소가 계속 운영되는 만큼 조금이라도 증상이 나타나거나 의심되면 진단검사를 받아달라”며 “주말동안 모든 종교활동은 비대면으로 실시하고 대면 모임과 행사, 단체 식사 등은 자제해달라”고 요청했다. 권 본부장은 아울러 “코로나 발생은 계속 감소 추세지만 조용한 전
  • 벤틀리 타지만 건보료 ‘0원’… 공정한가

    벤틀리 타지만 건보료 ‘0원’… 공정한가

    ‘차 값이 수억원인 롤스로이스타 벤틀리를 보유했지만 부담하는 건강보험료는 0원.’ 건강보험 직장가입자의 피부양자가 돼 건강보험료를 내지 않는 자산가의 존재가 확인됐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최혜영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올해 6월30일 현재 건강보험료 부과대상 자동차를 보유한 피부양자를 63만 7489명으로 파악한 국민건강보험공단 제출 자료를 2일 발표했다. 이 가운데 차량 평가액이 1억원을 초과하는 자동차는 318대에 달했다. 롤스로이스, 벤츠, 벤틀리 3대를 보유해 차량 평가액이 5억원이 넘지만 건강보험료를 부담하지 않는 피부양자도 있었다. 또 자동차를 11대나 보유했지만 건강보험료를 내지 않는 경우도 발견됐다. 최 의원은 “현재 건강보험제도에서 피부양자 소득과 재산을 산정할 때 전·월세, 자동차를 제외하기 때문에 수억원짜리 자동차를 가졌는데도 보험료를 안 내는 사례가 발생했다”며 건강보험의 공평 부과원칙에 어긋나는 일이라고 지적했다. 자산가인 피부양자가 직장인 건강보험에 무임승차하는 경우를 막기 위해 정부는 2018년부터 특별한 경우를 제외하고 형제·자매를 피부양자가 될 수 없게 했다. 또 금융소득, 연금소득, 근로소득 연간 합산소득이 3400만원이
  • 경기지역 어제 신규 확진 19명…산발감염 지속, 누적 4424명

    경기도는 1일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19명 나와 2일 0시 기준 누적 확진자는 4424명이 됐다고 밝혔다. 용인에서는 대지고·죽전고 학생과 관련한 집단감염이 발생했다. 지난달 30일 대지고 학생 1명이 처음 확진된 뒤 접촉자를 조사하던 중 대지고 학생 3명,이 학생들의 가족 2명,죽전고 학생 2명 등 7명이 양성 판정을 받아 이틀 사이 누적 확진자는 8명으로 늘었다. 방역 당국은 학생들이 지난달 27일 죽전동 공원 놀이터에서 접촉한 것으로 파악하고 역학조사 중이다. 지난달 23일 입소자 중에 첫 확진자가 나온 부천 요양 시설과 관련해서는 확진된 입소자가 다녀간 병원의 간호사가 양성 판정을 받아 도내 누적 확진자는 4명으로 늘었다. 안양과 수원,성남,양평,동두천,부천 6개 시군에서는 산발적 감염 사례가 11명 나왔으며 감염경로를 알 수 없는 확진자는 1명 추가됐다. 사망자는 1명 나와 도내 코로나19 사망자는 75명으로 늘었다. 도내 코로나19 치료 병원 병상 가동률은 37.7%,생활 치료센터 가동률은 12.5%다. 신동원 기자 asadal@seoul.co.kr
  • [속보] 상온노출 백신 접종자 총 1910명, 하루만 5백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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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상온노출 백신 접종자 총 1910명, 하루만 5백명↑

    질병관리청은 1일 ‘인플루엔자 예방접종사업 관련’ 참고자료를 발표하고, 상온 노출 여부를 조사 중인 정부조달 백신 물량을 접종한 건수는 9월 30일 기준으로 총 1910명이라고 밝혔다. 질병청이 전날 발표한 1362명에 비해 하루 새 548명 늘어났다. 상온 노출 백신 접종자가 나온 지역은 강원과 울산을 제외한 전국 15개 시도다. 지역별로는 경기 673건, 전북 326건, 인천 214건, 경북 161건, 서울 149건, 부산 109건, 충남 74건, 세종 51건, 대구 46건, 광주 40건, 전남 31건, 대전 17건, 경남 10건, 제주 8건, 충북 1건 등이다. 접종이 이뤄진 날짜별로 보면 9월 21일까지 접종받은 사람이 1천261명으로 가장 많았다. 이후 22일 431명, 23일 23명, 24일 22명, 25일 96명, 26일 38명, 27일 18명, 28일 21명 등이다. 질병청이 긴급하게 사용 중단 결정을 내리면서 일선 현장에서 혼선이 빚어질 수 있었다고 판단한 22일 당일을 제외한 전후의 접종 사례 1479명분의 물량은 모두 예방접종 지침을 위반한 것이다. 실제 한 의료기관에서는 돈을 내고 접종을 받은 60명이 정부의 무료 물량으로 무더기로
  • [속보] 코로나 신규확진 77명, 사망 2명 증가 총 415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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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코로나 신규확진 77명, 사망 2명 증가 총 415명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추석인 1일 0시 기준으로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77명 늘어 누적 2만 3889명이라고 밝혔다. 신규 확진 77명 가운데 지역발생이 67명, 해외유입이 10명이다. 일일 신규 확진자는 지난달 26∼29일 나흘 연속 두 자릿수를 유지하다가 전날 다시 113명으로 늘었으나 하루만에 다시 두 자릿수로 내려왔다. 신규 확진자는 지난달 3일부터 19일까지 17일 연속 100명대를 유지한 뒤 이후로는 일별로 82명→70명→61명→110명→125명→114명→61명→95명→50명→38명→113명→77명을 기록하며 100명 안팎을 오가고 있다. 국내 신규 확진자는 수도권의 집단감염이 본격화한 8월 중순 이후 한때 400명대까지 치솟았다가 점점 감소하는 추세를 보였다. 코로나 사망자는 어제 2명이 늘어 총 415명이다. 윤창수 기자 ge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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