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민주 최고위원 정청래, 후원회장 맡아 ‘시끌’…공천 계파 갈등 격화

    민주 최고위원 정청래, 후원회장 맡아 ‘시끌’…공천 계파 갈등 격화

    더불어민주당에서 친명(친이재명)계 지도부 인사가 총선 출마를 준비 중인 특정 후보들의 후원회장을 맡아 형평성 논란이 일고 있다. 관행이었던 ‘후원회장 맡아주기’까지 도마 위에 오른 것은 비명(비이재명)계 공천 학살에 대한 우려가 그만큼 크다는 의미로 읽힌다. 또 당내 일각에서는 공천 잡음이 계파 간 감정싸움으로 번지고 있다는 우려도 나왔다. 23일 야권에 따르면 최근 민주당 현역 의원들의 단체 텔레그램방에 서울, 인천, 경기 김포·부천, 부산, 목포 등 전국적으로 예비후보 6명의 후원회장을 맡은 정청래 최고위원을 지목한 게시글이 잇따라 올라왔다. 한 민주당 의원은 게시글에서 “현역 의원이든, 도전자든, 예비후보든 공정하게 경쟁해야 하고, 공천 과정에서 의결권을 가진 최고위원 등이 특정 예비후보의 후원회장을 맡는 것은 특정인에 대한 편들기·반칙으로 심판이 코치를 겸하는 것과 같다”며 “후원회장을 그만두거나 당직을 그만둬야 한다”고 주장했다. 다른 의원도 “이번 공천은 당내 공천 과정부터 잡음이 없어야 본선에서 승리할 수 있다. 오해가 생기지 않도록 현명한 판단을 기대한다”는 글을 올렸다. 이에 대해 한 민주당 의원은 통화에서 “공천관리위원회에서 공천을 결정해
  • 미래대연합, ‘이낙연 신당’ 새로운미래와 이르면 이번 주 통합

    미래대연합, ‘이낙연 신당’ 새로운미래와 이르면 이번 주 통합

    ‘이재명 사당화’를 비판하며 더불어민주당에서 갈라져 나온 ‘이낙연 신당’의 새로운미래(가칭)와 탈당파 3인(이원욱·조응천·김종민)의 미래대연합(가칭)이 이번 주 통합 논의를 마무리할 것으로 보인다. 일단 두 세력이 창당준비위원회 단계에서 합쳐 다음달 창당한 뒤, 금태섭·양향자·이준석 신당(새로운선택·한국의희망·개혁신당)까지 아우르는 ‘빅텐트’를 치기 위한 행보에 나설 것으로 전망된다. 박원석 미래대연합 수석대변인은 23일 통화에서 “따로따로 창당하면 3지대에만 당이 5개 생기는데 사람들도 헷갈리고 그게 맞는가 하는 의견이 내부적으로 많았다. 그래서 가장 이념이 가까운 두 세력이 함께 한다는 데 의견을 같이했고, (통합 창당은) 빠르면 이번 주 결정될 것 같다”고 밝혔다. 최운열 새로운미래 미래비전위원장도 이날 기자들과 만나 “양당의 생각에 큰 차이가 없는 것 같다”며 “가능하면 창당대회를 같이하는 방안이 구체적으로 논의되는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이날 신경민 새로운미래 국민소통위원장과 김종민 미래대연합 공동창당준비위원장은 만남을 가질 계획이었으나 불발된 것으로 알려졌다. 두 세력은 먼저 합친 뒤 금태섭·양향자·이준석 신당과 접점을 찾을 것으로 보인다. 향후
  • [르포] 尹·韓, 정치적 말 대신 열차 동승으로 ‘봉합’ 메시지

    [르포] 尹·韓, 정치적 말 대신 열차 동승으로 ‘봉합’ 메시지

    눈이 펑펑 내린 23일 화마가 지난 후 매캐한 냄새로 가득찬 충남 서천군 서천특화시장 화재 현장에서 윤석열 대통령과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지난 3일 신년 인사회의 짧은 만남 이후 약 3주 만에 다시 만나 나란히 걸었다. 그사이 많은 일이 있었지만 이날 이를 풀기 위한 특별한 대화를 나누지는 않았다. 피해 상인들을 위로하고 적극적인 대책을 당부하는 데 전념했다. 그리고 윤 대통령과 한 위원장은 함께 서울행 전용 열차에 올랐다. 최근 불거진 대통령과 여당 수장, 20여년 인연의 검사 선후배 간 갈등이 일단 봉합됐음을 보여 주는 상징적인 장면이었다. 여러 화자가 우후죽순 나서면서 ‘윤 대통령이 한 위원장을 찍어 그만두게 하려 했다’는 식으로 상황이 증폭됐다는 지적이 나왔고, 취임 때부터 한 위원장의 일관된 메시지였던 ‘국민을 향한 길을 걷겠다’는 취지의 언급이 윤 대통령에 대한 공세로 과도하게 해석됐다는 견해도 있었다. 봉합을 위해 ‘말’을 늘어놓을 경우 투명하게 수용될 가능성이 적은 총선 앞 상황에서 ‘만남’이라는 상징적 이미지로 대체했다는 분석이 나온다. 실제 윤 대통령과 한 위원장은 현장에서 정치적인 언급은 삼갔다. 화재 피해를 본 상인들을 위로하
  • 총선 앞 현실론에 갈등 봉합한 尹·韓…“대통령님에 대해 깊은 존중과 신뢰”

    총선 앞 현실론에 갈등 봉합한 尹·韓…“대통령님에 대해 깊은 존중과 신뢰”

    서천 시장 화재 둘러보고 전용열차로 상경 여권 총선 위기감에 조기 봉합 수순 “봉합의 출발선이지 종점은 아냐” 이관섭 대통령 비서실장이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에게 사퇴를 요구했다는 전언으로 양측 간 ‘정면충돌’이 벌어진 지 이틀 만인 23일, 윤석열 대통령과 한 위원장이 충남 서천특화시장 화재 현장을 방문했다. 윤 대통령과 전용열차로 함께 상경한 한 위원장은 “저는 대통령님에 대해 깊은 존중과 신뢰의 마음을 가지고 있다. 그건 변함이 전혀 없다”며 ‘갈등 봉합’을 알렸다. 이날 기준으로 총선 78일을 앞두고 공멸의 길을 걸어선 안 된다는 여권의 한목소리에 신속히 대화에 나선 셈이다. 윤 대통령과 한 위원장은 이날 오후 대형 화재가 발생한 서천특화시장에서 만나 현장을 둘러봤다. 한 위원장은 예정됐던 당 사무처 순방 일정을 취소했고, 화재 현장 방문 일정을 공지했다. 윤 대통령도 예정된 외부 일정은 없었지만, 대통령실 참모진이 현장 방문의 필요성을 제안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 위원장은 윤 대통령을 만나자 90도로 고개 숙여 인사했다. 윤 대통령은 친근감을 표하듯 한 위원장의 어깨를 툭 쳤다. 현장 점검을 마친 윤 대통령은 한 위원장에게 “열차로 같이
  • ‘탈당만 세 번’ 이언주 전 의원, 돌고돌아 민주당 재입당할 듯

    ‘탈당만 세 번’ 이언주 전 의원, 돌고돌아 민주당 재입당할 듯

    최근 국민의힘을 탈당한 이언주 전 의원이 24일 더불어민주당으로 돌아갈 것으로 보인다. 이재명 당대표가 복당을 권유했고 이 전 의원이 “진지하게 고민하겠다”고 답했다. 이 전 의원은 김건희 여사 명품 가방 수수 의혹 등에 대해 쓴소리를 하다 국민의힘을 탈당했다. 이 전 의원은 23일 소셜미디어(SNS)에 “최근 민주당 이재명 대표께서 복당을 제안하셨다”면서 “진지하게 고민하겠다”고 밝혔다. 민주당 핵심 관계자는 “이 대표가 이 전 의원에 복당을 권유했고 이 전 의원이 수락했다”면서 “이 전 의원이 24일 복당을 신청하고 25일 이 대표와 비공개 간담회를 한다”고 밝혔다. 이 전 의원이 중앙당에 복당을 신청하면 당원자격심사위원회 심사와 최고위원회 의결을 거쳐 이 대표가 이를 승인할 것으로 보인다. 변호사 출신인 이 전 의원은 2012년 19대 총선에서 민주당의 전신인 민주통합당 소속으로 경기 광명을 지역구에서 당선됐고 2016년 재선에도 성공했다. 그러나 이 의원은 친문(친문재인) 패권을 비판하다가 2017년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 후보 지지를 선언하며 국민의당으로 갈아탔다. 국민의당은 바른정당과 합쳐 바른미래당으로 새로 출범했다. 이 의원은 2019년 바른미
  • 尹-韓 갈등 책임론? 김경율, 비대위원 사퇴할까

    尹-韓 갈등 책임론? 김경율, 비대위원 사퇴할까

    김건희 여사의 명품백 수수 논란에 대해 ‘거센 비판 발언’으로 윤석열 대통령과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간 충돌에 단초를 제공했던 것으로 평가되는 김경률 비상대책위원의 책임론이 부상했다. 여권 일각에서는 김 비대위원이 비대위원직에서 물러나야 한다는 요구까지 나오지만 이를 받아들일 경우 ‘수직적 당정관계’를 자인하는 꼴이어서 수도권과 중도층 민심 이탈이 우려된다. 반면 김 비대위원의 책임을 묵과할 경우 콘크리트 지지층에서 불만이 누적될 수 있다. 이용호 국민의힘 의원은 23일 한 라디오 방송에서 “(김 비대위원이 김 여사를 사치스러웠던 프랑스 왕비 마리 앙투아네트에) 거칠게 비유한 것은 잘못”이라며 “곧 공천에 도전하게 되면 현장을 누벼야 하니 (김 비대위원을) 홀가분하게 내려놓고 뛰게 하는 것도 방법”이라고 했다. 한 초선 의원도 이날 통화에서 “갈등 유발에 원인이 있는 인사가 지도부에서 행보를 이어가는 것은 대통령실과 당에 부담이 될 수 있다”고 언급했다. 친윤계 초선인 이용 의원도 이날 오전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김 비대위원의 사퇴를 촉구하려 했으나, 당내 갈등 상황을 추가로 부각하는 데 부담을 느껴 취소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 비대위원에 대한
  • 한동훈, 윤석열 대통령 만난 뒤 “깊은 존중·신뢰…변함없어”

    한동훈, 윤석열 대통령 만난 뒤 “깊은 존중·신뢰…변함없어”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23일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깊은 존중과 신뢰의 마음은 전혀 변함이 없다”고 말했다. 한 위원장은 이날 윤석열 대통령과 상경 열차를 타고 서울역에 도착한 뒤 기자들과 만나 이른바 ‘윤·한 갈등이 봉합되는 것이냐’는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 앞서 한 위원장은 윤 대통령과 함께 불이 난 충남 서천시장 현장을 방문한 뒤 대통령 전용 열차에 동승해 귀경했다. 한 위원장은 “대통령도 그렇고, 저도 그렇고, 민생을 챙기고 국민과 이 나라를 잘되게 하겠다는 생각 하나로 여기까지 온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지금보다 더 최선을 다해서 4월 10일에 국민의 선택을 받고, 이 나라와 우리 국민을 더 잘 살게 하는 길을 가고 싶다”고 다짐했다. 한 위원장은 열차에서 윤 대통령과 “여러 가지 민생 지원에 관한 얘기를 길게 나눴다”고 전했다. 대통령실이 자신의 사퇴를 요구하자 이를 거부한 것과 관련해선 “그런 말씀은 다 전에 언론을 통해 보도된 것”이라며 “그런 말씀보다는 민생 지원에 관한 얘기를 서로 잘 나눴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결국 정치는 민생 아니겠나. 그런 점에서 (윤 대통령이) 민생에 관한 여러 가지 지원책이라든가 이런 부분에
  • 총선 D-78, 투표 의향 조사…민주당 44.3% 국민의힘 36.2%

    총선 D-78, 투표 의향 조사…민주당 44.3% 국민의힘 36.2%

    오는 4월 총선을 78일 앞두고 정당 투표 의향에 대해 44.3%가 더불어민주당, 36.2%가 국민의힘이라고 답한 여론조사 결과가 23일 공개됐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에너지경제신문의 의뢰로 지난 18~19일 조사해 이날 발표한 ‘투표 의향 정당 조사’에 따르면 민주당은 8.1% 포인트 격차로 국민의힘을 앞서 오차범위(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를 넘었다. 제3지대에 위치한 이준석 전 국민의힘 대표의 ‘개혁신당’과 이낙연 전 민주당 대표의 ‘새로운미래’에 투표할 의향이 있다는 응답도 각각 6.6%와 4.1%로, 둘을 합해 10%를 넘었다. 정당 지지율 조사에서도 민주당은 45.1%로 국민의힘(36.6%)을 앞섰다. 또 어떤 정당이 유리한 판세냐는 질문에는 ‘민주당 우세’(52.4%)가 절반을 넘었고, ‘국민의힘 우세’는 32.4%였다. 여당 텃밭인 대구·경북 지역에서는 국민의힘이 우세라는 답변이 46.9%로 민주당 우세(36.1%)보다 높았지만, 수도권 등 나머지 전 지역에서 민주당이 우세하다는 여론이 강했다. 총선 후보를 선택하는 기준에 대해 ‘전문성·경력 등 후보의 능력’(28.4%)을 가장 많이 택했고, ‘국가와 지역 발전에 대한 공약
  • “나라 위해 헌신한 분들께 건강한 치아를 돌려드립니다”

    “나라 위해 헌신한 분들께 건강한 치아를 돌려드립니다”

    “나라를 위해 헌신한 분들께 건강한 치아를 되돌려 드립니다.” 새로 완공한 치과병원 개원식을 하루 앞둔 이근우 중앙보훈병원 치과병원장은 23일 인터뷰에서 “요즘 직원들에게 ‘새 술은 새 부대에’ 담자는 얘길 많이 한다. 나라를 위해 헌신하신 분들께 가장 훌륭한 의료서비스를 제공하는 동시에 우수한 인재들을 키워내는 교육장이 되도록 만들고 싶다”고 강조했다. 이 원장이 치과병원장으로 일하기 시작한 건 2020년 7월이었다. 30년 넘게 일했던 연세대에서 퇴직하게 되면서 봉사할 곳을 찾던 도중에 지인한테서 보훈병원 소개를 받았다. 이 원장은 “국가유공자를 위해 특화된 병원이라는 게 끌렸다”면서 “새 병원을 신축하는 것도 기회다 싶었다. 새 건물을 잘 지을 수 있도록 도와달라는 요청에 흔쾌히 수락했다”고 말했다. 이 원장이 병원장에 취임할 때만 해도 치과병원은 기숙사를 개조한 건물을 쓰고 있었다. 1931㎡(584평)로 공간도 좁고 의료 여건도 열악했다. 하지만 3년에 걸친 공사를 마치고 24일 개원식을 연다. 새 치과병원은 총사업비 472억원을 들여 지하 4층, 지상 5층 규모(1만 541㎡·3189평)로 이전보다 5배 이상 넓어졌다. 지하철 9호선 중앙보훈병원
  • 육군회관 전면 리모델링... 1인1실 간부숙소로 재탄생한다

    30년 넘게 컨벤션 시설로 사용해온 육군회관이 1인1일 간부 숙소로 탈바꿈한다. 국방부는 서울 용산구 육군회관을 리모델링해 국방부와 합동참모본부에 근무하는 군인 간부들의 숙소를 확충할 계획이라고 23일 밝혔다. 국방부는 오는 11월 공사를 시작해 내년 말 완료할 예정이며, 모든 간부가 1인 1실 숙소를 사용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육군회관은 1955년 육군 간부 클럽으로 개장한 시설로 객실과 식당, 연회장 등을 갖추고 있다. 현재 건물은 시설운영을 중단할 수 없어 1993년 준공 후 30년이 넘도록 오래된 설비들을 교체 없이 사용해 전면 개선이 시급한 상황이다. 국방부는 “육군호텔이 작년 4월 개관해 운영이 안정화된 만큼 기존의 육군회관 운영을 종료하고, 노후한 육군회관을 전면 리모델링해 부족한 간부숙소를 확보하는 데 활용하고자 한다”고 설명했다. 현재 국방부·합참에 근무하는 군인 간부들은 국방부 앞 국방레스텔을 숙소로 쓰고 있다. 하지만 숙소가 부족해 291실 중 98실에서 2인이 생활해야 하는 실정이다. 국방부 관계자는 “국방부와 합참에 근무하는 중령들은 주거 여건이 매우 열악하다”며 “위기관리 요원은 주말에도 집에 가지 못하고 가족이 와야 하는 경
  • [속보]윤석열 대통령 “서천시장 화재, 특별재난지역 가능 여부 즉시 검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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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윤석열 대통령 “서천시장 화재, 특별재난지역 가능 여부 즉시 검토”

    윤석열 대통령은 23일 대형 화재가 발생한 충남 서천특화시장 지원과 관련, “특별재난지역선포 가능 여부를 즉시 검토하고 혹시 어려울 경우에도 이에 준해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화재 현장을 방문해 상인 대표들과 만난 자리에서 “명절을 앞두고 얼마나 상심이 크시냐. 여러분들이 바로 영업하실 수 있도록 최대한 신속하게 지원해 드리겠다”며 이같이 밝혔다고 김수경 대통령실 대변인이 전했다. 그러면서 “힘드시겠지만, 명절 잘 쇠시고 정부를 믿어달라”고 덧붙였다. 또 윤 대통령은 동행한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에게 “행안부와 서천군이 적극 협력해 필요한 것을 즉각 지원하라”고 지시했다. 윤 대통령은 권혁민 충남 소방본부장으로부터 상황을 보고 받고, 올해 가장 추운 날씨 속에서도 인명피해 없이 화재를 진압해 준 우리 소방관들의 노고에 감사를 나타냈다. 윤 대통령은 소방대원들에게 “옷차림을 보니 마치 전투 현장의 군인 같다”며 “밤새 고생이 많았다. 노고가 많다”고 격려했다. 또 “화재를 진압할 때 여러분 안전이 중요하다”며 “여러분의 안전을 위해 장비 등을 전폭적으로 지원하겠다. 여러분도 항상 안전에 유념해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충남도소방본부 등에 따르
  • [속보] 윤석열 대통령, 법무부 장관에 박성재 전 서울고검장 지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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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윤석열 대통령, 법무부 장관에 박성재 전 서울고검장 지명

    윤석열 대통령이 법무부 장관 후보로 박성재(61·사법연수원 17기) 전 서울고검장을 지명했다. 23일 이관섭 대통령 비서실장은 대통령실에서 브리핑을 통해 “박 후보자는 군 법무관 복무를 마치고 1991년 서울지검 검사로 시작해 여러 분야에서 역량을 발휘했다”며 “서울중앙지검 검사장, 고검장을 역임한 뒤 2017년 공직을 떠나 변호사로 활동해 왔다”고 소개했다. 이어 “공직 생활 내내 엄정한 성품과 강한 책임감을 바탕으로 원칙에 기반해 뚝심 있게 일을 처리한 것으로 정평이 난 분”이라며 “윤석열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형사사법 개혁을 이어받아 헌법적 가치를 법무행정에 구현할 적임자로 판단했다”고 강조했다. 브리핑에 배석한 박 후보자는 “법무부 장관 지명을 받아 개인적으로는 큰 영광이지만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며 “임명되면 국민 신뢰를 받을 수 있는 공정한 법 집행과 국민의 생활 안전, 인권 보호에 최선을 다하겠다. 겸허한 자세로 청문회 준비를 잘하겠다”고 말했다. 박 전 고검장은 경북 청도 출신으로 대구고, 고려대 법학과를 졸업했다. 1991년 서울지검에서 검사 생활을 시작해 대검찰청 감찰2과장, 서울중앙지검 금융조세조사1부장, 법무부 감찰담당관 등을 거쳐
  • [포토] 서천 화재현장 방문한 윤석열 대통령과 한동훈 비대위원장

    [포토] 서천 화재현장 방문한 윤석열 대통령과 한동훈 비대위원장

    윤석열 대통령은 23일 오후 대형 화재가 발생한 충남 서천특화시장 현장을 방문했다. 윤 대통령은 비슷한 시간 서천특화시장을 찾은 국민의힘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과 함께 사고 현장을 점검했다. 당초 윤 대통령은 이날 외부 공식 일정이 없었으나, 피해 상황을 보고받고 직접 현장을 돌아보기로 했다고 대통령실 관계자는 전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새벽에도 행정안전부 장관과 소방청장에게 “가용 인력과 장비를 총동원해 화재 진압에 최선을 다하라”고 지시했다. 한 위원장 역시 원래 예정된 일정을 조정해 윤 대통령과 비슷한 시간대에 현장에 도착했다. 최근 대통령실과 여당은 윤 대통령의 부인 김건희 여사의 ‘명품 가방 수수’ 의혹과 김경율 비대위원의 서울 마포을 출마 가능성에 따른 ‘사천’(私薦) 논란을 둘러싸고 갈등을 겪었다. 이 과정에서 윤 대통령은 검사 시절부터 최측근이었던 한 위원장을 겨냥해 공천 ‘부정 입찰’을 언급하며 직접 문제의식을 드러낸 것으로 전해졌다.
  • 尹대통령-韓위원장, 서천시장 화재 현장 함께 점검

    尹대통령-韓위원장, 서천시장 화재 현장 함께 점검

    윤석열 대통령은 23일 오후 대형 화재가 발생한 충남 서천특화시장 현장을 방문했다.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도 비슷한 시간 서천특화시장을 찾아 윤 대통령과 함께 사고 현장을 점검했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당초 윤 대통령은 이날 외부 공식 일정이 없었으나, 피해 상황을 보고받고 직접 현장을 돌아보기로 했다”고 전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새벽에도 행정안전부 장관과 소방청장에게 “가용 인력과 장비를 총동원해 화재 진압에 최선을 다하라”고 지시했다. 한 위원장 역시 원래 예정된 일정을 조정해 윤 대통령과 비슷한 시간대에 현장에 도착했다. 윤 대통령과 한 위원장을 비롯한 당정 관계자들은 소방 당국으로부터 화재 발생 원인과 피해 현황 등을 보고 받았다. 윤 대통령은 충남 서천특화시장 지원과 관련해 “특별재난지역선포 가능 여부를 즉시 검토하고 혹시 어려울 경우에도 이에 준해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또 화재 현장 주민들과 만난 자리에서 “명절을 앞두고 얼마나 상심이 크시냐. 여러분들이 바로 영업하실 수 있도록 최대한 신속하게 지원해 드리겠다”며 이같이 밝혔다고 김수경 대통령실 대변인이 전했다. 윤 대통령은 동행한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에게 “행안부와 서천군이
  • 한동훈, 서천시장 화재현장 방문… 與 “지원방안 마련 총력”

    한동훈, 서천시장 화재현장 방문… 與 “지원방안 마련 총력”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대형 화재가 발생한 충남 서천군 서천읍 서천특화시장 현장을 23일 방문했다. 이날 한 위원장은 당 사무처 순방 일정을 연기하고 서천으로 향했다. 한 위원장은 강추위 속에 진화 작업을 하는 현장 인원들을 격려하고 복구 및 지원 대책 등을 논의했다. 화재가 발생한 충남 서천은 한 위원장의 측근인 장동혁 당 사무총장의 지역구(보령·서천)다. 앞서 윤재옥 원내대표는 원내대책회의에서 “상인들이 명절 대목에 맞춰 물건을 많이 준비해 놓고 있었을 것 같은데 불의의 화재로 엄청난 실의에 빠져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당 차원에서 도울 일이 있으면 적극적으로 돕겠다”고 약속했다. 윤 원내대표는 원내대변인이자 당 재해대책위원장인 정희용 의원을 현장에 보내 신속한 복구와 지원을 돕도록 했다. 박정하 수석대변인은 논평을 내고 “설을 앞두고 불의의 화재로 실의에 빠진 상인들의 고통을 덜어 드리고자 국민의힘은 가능한 모든 지원 방안 마련에 총력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정희용 재해대책위원장 겸 원내대변인은 논평에서 “설 성수품 재구매 비용 마련을 위한 금리 지원을 추진하고 정부 부처와 충남도와 상의해 서천특화시장 복구가 완료될 때까지 임시 시장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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