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선거판, 때아닌 ‘아이템전’…대파·일제샴푸·위조 표창장까지

    선거판, 때아닌 ‘아이템전’…대파·일제샴푸·위조 표창장까지

    22대 총선이 사흘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여야가 때아닌 ‘아이템 전쟁’을 벌이고 있다. ‘대파’, ‘일제샴푸’ 등 서로의 아킬레스건으로 통하는 상징물을 전면에 내세워 공방전을 벌이는 모양새다. 강민석 더불어민주당 선거대책위원회 대변인은 7일 오후 국회 소통관 브리핑에서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투표소에 대파 반입을 금지한 부분과 관련해서 “공정선거 관리 책임이 있는 선관위가 투표소에 대파 반입을 금지해 논란이 커지고 있다. 선관위발 해외토픽감”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그는 “엄정 중립을 유지해야 할 선관위에, 윤석열 대통령이 동창을 사무총장으로 내리꽂을 때 나온 우려가 현실이 되지 않기를 바란다”고 했다. 이어 강 대변인은 “왜 윤 대통령과 정부가 자꾸 선거판에 기웃거리나. 그동안 좀 잘하지 그러셨나. 선거에 개입하려 관권을 동원할수록 자꾸 심판 받아야할 이유만 늘어날 뿐”이라면서 “윤 정부의 관권선거를 규탄하고 선거 개입 중단을 요구한다. 윤 대통령은 남은 4일 동안만이라도 당장 총선에서 손을 떼라”고 비판했다. 조국혁신당 조국 대표도 이날 페이스북에 “일정을 급변경해 5일 윤석열 대통령이 투표한 부산 강서구 명지1동 사전 투표장을 찾아 투표했다. 그 의미
  • 군사정찰위성 2호기 내일 발사, 대북 군사 감시 더 촘촘해진다

    구름이 낀 흐린 날씨에서도 북한 전역을 정찰할 수 있는 군사정찰위성 2호기가 임무를 시작한다. 국방부는 8일 오전 8시 17분(현지시간 7일 오후 7시 17분)에 군사정찰위성 2호기를 미국 플로리다주 케이프커네버럴 공군기지에서 발사한다. 발사체는 미 우주기업 스페이스Ⅹ의 발사체 ‘팰콘9’을 이용한다. 발사하고 나서 45분 뒤에 발사체와 분리되고, 54분에는 해외 지상국과 첫 교신을 시도한다. 정찰위성 1호기는 지난해 12월 발사에 성공했다. 1호기는 지난달 중순 시작된 운용시험 평가를 거쳐 오는 6~7월부터 북한 주요 표적을 정찰, 감시하는 임무에 돌입할 예정이다. 정찰위성 2호기는 전자파를 지상 목표물에 쏜 뒤 반사돼 돌아오는 신호 데이터를 합성해 영상을 만드는 방식인 ‘합성개구레이더’(SAR)를 사용하기 때문에 전자광학(EO) 및 적외선(IR) 촬영 장비를 탑재한 1호기와 달리 날씨 영향을 받지 않는 게 가장 큰 장점이다. 국방부 관계자는 “밤, 날씨에도 영향을 받지 않는 영상 레이더 기반 정찰위성을 최초로 확보해 ‘한국형 3축 체계(킬체인, 미사일방어체계, 대량응징보복)’에 기반이 되는 대북 감시·정찰 능력을 강화하게 된다”면서 “EO·IR 위성은 하
  • 남북통신선 끊긴지 1년…해소 기미 보이지 않는 완전한 불통

    남북간 연락채널이 끊긴지 7일로 1년을 맞았다. 북한이 당분간 통신선 정기통화에 응할 만한 이유가 없는 만큼 아무런 남북 대화조차 없는 완전한 불통 상황이 앞으로도 계속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고 전문가들은 지적했다. 정부에 따르면 북한은 이날까지 1년째 남북공동연락사무소와 동·서해지구 군 통신선을 이용한 우리 측의 업무 개시·마감 통화 시도에 응하지 않고 있다. 남북은 그전까진 공동연락사무소 통신선으로는 평일 기준 오전 9시 업무 개시 통화와 오후 5시 마감 통화, 군 통신선으로는 주말을 포함한 매일 오전 9시 개시 통화 및 오후 4시 마감 통화를 해왔다. 하지만 북한은 지난해 4월 6일 ‘개성공단에 있는 남측 투자 자산의 무단 사용을 중단하라’란 대북통지문 수령을 거부한 뒤 그 다음 날부터 정기통화에 응하지 않고 있다. 연락할 수단이 없어지면서 통일부는 남측으로 넘어온 북한 주민 시체 인도나 장마철 댐 방류 사전 통보 요청조차 북측에 전달할 길이 없어 언론 발표에 의존하고 있다. 군 역시 북측에 연락할 일이 생기면 유엔군사령부를 거치는 실정이다. 남북 통신선은 과거에도 몇차례 단절된 적이 있다. 가령 북한은 2016년 2월엔 남측의 개성공단 운영 전면 중단
  • ‘전 국민 선진국 여행’ ‘여성 공무원 병역’ 군소정당 이색공약은

    ‘전 국민 선진국 여행’ ‘여성 공무원 병역’ 군소정당 이색공약은

    총선이 이틀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군소정당들은 눈에 띄는 공약을 내놓고 유권자 공략에 나섰다. 양당이 미처 살피지 못한 틈새를 공략해 표심을 잡으려는 의도로 읽힌다. 군소정당은 거대양당을 제외하고 비례대표 할당 정당 요건인 지역구 5석 확보를 위해 5곳 이상 지역구 후보를 낸 곳들로 정했다. 7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의 정책·공약마당에 따르면 개혁신당은 미래세대를 위한 교육개혁 방안으로 ‘수학 포기자(수포자) 방지법’을 추진한다. 초·중학생 대상 수학 성취도 평가를 의무화하며 수업 시수 확충 및 심화 수학 과정도 강화한다. 여성 신규 공무원 병역 의무화 공약도 눈에 띈다. 이르면 2030년부터 경찰과 해양경찰, 소방, 교정 직렬 신규 공무원 희망자는 성별과 관계없이 무조건 병역을 이행해야 한다는 내용이다. 녹색정의당은 결혼, 동거 등 형식과 무관하게 가족이라면 10년간 공공주택과 주거지원비를 제공한다. 중간에 아이가 태어나면 그 시점부터 추가로 아이가 10살이 될 때까지 지원이 연장된다. 예를 들어 아이 없이 지원 대상 적용 마지막 해인 10년 차를 맞이했을 때 아이가 생기면 10년간 기간이 연장돼 최대 20년간 지원을 받을 수 있다. 노동시간 단축을 통한 일과
  • 이재명, 尹 겨냥 “회초리로 안 되면 권력 빼앗아야”

    이재명, 尹 겨냥 “회초리로 안 되면 권력 빼앗아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윤석열 정권을 겨냥해 “회초리를 들어서 안 되면 권력을 빼앗아야 한다”며 투표를 독려했다. 이 대표는 4·10 총선을 사흘 앞둔 7일 자신의 지역구인 인천 계양을 유세 현장에서 “충직하지 못한 일꾼은 쫓겨날 수밖에 없다는 것을 경고해야 한다”며 이같이 강조했다. 이 대표는 “행동하지 않고 방치하면 그들은 반드시 국민을 배신한다”며 “국민이 맡긴 권력으로 그들이 한 행위를 보시라. 그들은 우리 국민이 힘들어할 때도 예산이 부족하다고 서민 지원 예산을 삭감했고, 그러면서도 소수 부자를 위해서 세금을 깎아준다”고 비판했다. 또 “고속도로의 위치를 바꿔서 자신들의 땅 투기에 도움이 되게 한다”며 “그린벨트를 해제하고 군사보호구역을 해제하는 것도 국민과 국가를 위해서가 아니라 특정인의 땅 투기를 위해 한 것이라면 여러분은 용서할 수 있겠냐”라고 반문했다. 이 대표는 이어 “우리는 왕을 뽑은 게 아니다. 우리는 숭배할 우상을 뽑은 게 아니다. 우리는 통치할 지배자를 뽑은 게 아니라 국민을 위해 충직하게 일할 일꾼을 뽑은 것”이라며 “주인을 두려워하지 않는 일꾼들은 해악”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책임을 묻지 않으면 권력자는 교만해진다”며
  • 충청권 여성 후보 단 3명…김수민·황정아·박정현

    충청권 여성 후보 단 3명…김수민·황정아·박정현

    4·10 총선 내내 ‘여성혐오’ 등의 논란이 쟁점이 된 가운데 예년 선거 대비 여성 후보 지역구 출마자가 크게 준 것으로 나타났다. 7일 정치권에 따르면 4·10총선 전국 254개 지역구에 출마한 685명의 후보 중 여성 후보는 97명으로 14.2%를 차지했다. 1118명의 출마자 중 여성 후보가 213명이었던 2020년 총선에 비해 116명 줄어든 것이다. 비율로도 2020년 19.1%에서 14.2%로 4.9% 포인트 감소했다. 권역별로 보면 서울·인천·경기 등 수도권을 제외한 지방에서 지역구에 출마한 여성 후보자는 44명에 불과하다. 서울 29명, 인천 3명, 경기 21명으로 여성 지역구 출마자 과반이 수도권에 포진된 셈이다. 수도권 외 지역 중 이른바 거대 양당의 ‘텃밭’이 아닌 대전·세종·충남·충북 등 충청권에서는 대전이 2명, 충남·충북에 각 1명씩에 그쳤고, 세종은 전무하다. 그중 유의미한 경쟁을 벌이고 있는 유력 정당의 여성 후보는 국민의힘에서는 충북 청주청원의 김수민 후보, 더불어민주당에서는 대전 유성을의 황정아 후보와 대덕 박정현 후보 3명이다. 충남 천안병의 한정애 후보는 녹색정의당이다. 충청 지역의 정가 관계자는 “거대 양당이 공천을 주
  • 한동훈 “이재명, 삼겹살 안 먹고 먹은 척하나…입만 열면 거짓말”

    한동훈 “이재명, 삼겹살 안 먹고 먹은 척하나…입만 열면 거짓말”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겸 총괄선거대책위원장은 7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겨냥해 “입만 열면 거짓말”이라고 비난했다. 한 위원장은 이날 대전 유성구 노은역 광장에서 “왜 굳이 삼겹살을 안 먹고 삼겹살을 먹은 척하나”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 대표가 선거 유세 이후 소고기를 먹었으면서 소셜미디어(SNS) 게시물에는 삼겹살을 먹은 것처럼 글을 올렸다는 지적이다. 이 대표는 지난 1일 엑스(X·옛 트위터)에 “계양 밤마실 후 삼겹살. 눈이 사르르 감기는 맛. 이원종 배우님과”라는 글과 함께 인천 계양구에서 유세 후 배우 이원종씨와 함께 고기를 먹는 사진을 올렸다. 5일 이 대표 공식 유튜브 채널에 공개된 영상에서는 이 대표와 이씨가 한 식당에 나란히 앉아 있는 모습이 나온다. 이 대표가 “소고기 좀 먹을까?”라고 하자 이씨가 “어차피 돈도 안 내주실 거잖아요. 그런데 무슨 소고기야”라고 말하며 같이 웃는 모습도 담겨있다. 이를 두고 온라인상에서는 두 사람이 들어선 식당이 한우 전문점이고 이 대표가 소고기를 먹었는데 돼지고기를 먹은 척 ‘서민 코스프레’를 한다는 비판이 제기됐다. 여당에서도 같은 의혹을 제기하고 나섰다. 한 위원장은 또 “법카(법인카드
  • 국회 달려온 권성동 “국정 임하는 태도 바꿀 것…최소한의 힘 보내 달라”

    국회 달려온 권성동 “국정 임하는 태도 바꿀 것…최소한의 힘 보내 달라”

    사전투표 종료…4·10 총선 D-3 “국정 난맥 이해 구하려는 자세 부족” “정책 구체성 신중하지 못한 점도 반성” “정부·여당은 방향 옳았으나 태도 부족” “극단주의 연합체 野는 방향성 자체 틀려” 국민의힘 4선 중진인 권성동(강원 강릉) 의원이 4·10 총선을 사흘 앞둔 7일 “지난 2년 정부·여당이 국정에 난맥이 발생했을 때 상세하게 설명하고 이해를 구하려는 자세가 부족했다”며 “이러한 과오가 쌓여 오만하게 보인 것도 사실”이라고 고개를 숙였다. 윤석열 정부 첫 국민의힘 원내대표를 지낸 권 의원은 이날 국회 소통관으로 달려와 “대한민국을 지킬 수 있는 최소한의 힘을 국민의힘에 보내 달라”고 호소했다. 이날 권 의원은 “지역구 선거 캠페인을 잠시 미루고 서울에서 기자회견을 자청한 이유는 대한민국을 지킬 힘을 간곡히 호소드리기 위한 것”이라며 “현재 총선 판세가 심상치 않다. 더불어민주당을 비롯한 야권 연합이 과반은 물론이고, 개헌 저지선을 돌파할 수 있다는 분석까지 나오고 있다”고 우려했다. 윤석열 정부 탄생에 핵심 역할을 했던 권 의원은 “저는 지난 2년 정부·여당이 모든 것을 잘했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분명히 부족한 부분이 있었다”며 “정책을 추
  • 조국 “마음속 대파 품고 투표…압도적 선택해달라”

    조국 “마음속 대파 품고 투표…압도적 선택해달라”

    4·10 총선을 사흘 앞둔 7일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가 ‘대파’를 앞세워 총공세에 나섰다. 조 대표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지난 5일 윤석열 대통령이 투표한 부산 강서구 명지1동 사전 투표장을 찾아 투표했다”며 “그 의미는 다 아실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부산 사람 외에는 잘 모르시는 것 같아 밝힌다. 부산 명지는 내가 태어나기 오래전부터 대파 재배로 유명한 동네”라면서 “윤 대통령은 그것을 모르고 명지를 선택했을 것이나 나는 마음속에 대파를 품고 투표했다”고 적었다. 조 대표는 이어 “대파 혁명!”이라고 덧붙였다. 지난 5일 윤 대통령이 사전 투표를 한 부산 강서구 명지1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사전투표를 한 조 대표는 “선거관리위원회에서 대파를 들고 투표를 하는 것을 정치적 행위라고 금지했다. 이게 말이 되는 일이냐”며 “마음 같아서는 사전 투표장에 실파나 쪽파를 사 들고 가고 싶었다”고 말하기도 했다. 대파 논란은 지난달 윤 대통령이 민생 현장 점검 차원에서 방문한 서울 서초구의 한 마트 대파 판매대 앞에서 “대파 875원이면 합리적인 가격이라고 생각된다”고 말하면서 불거졌다. 조 대표는 이날 페이스북의 다른 글에서는 “조국혁신당의 목표를 달성하려
  • “‘일제샴푸·위조 표창장’ 들고 투표소 가도 되나”…선관위 답변 나왔다

    “‘일제샴푸·위조 표창장’ 들고 투표소 가도 되나”…선관위 답변 나왔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6일 투표소 내 대파 반입과 관련한 유권자 안내 지침을 마련한 것을 두고 “특정 물품의 투표소 반입 자체가 제한되는 것은 아니다”라고 밝혔다. 선관위는 이날 보도자료를 내고 최근 불거진 투표소 내 반입 물품 논란과 관련해 공직선거법 규정을 설명하며 국민의 이해와 협조를 당부했다. 선관위는 “선거인이 특정 정당이나 후보자를 지지 또는 반대하는 의도나 목적 없이 일반적인 물품을 소지하고 투표소에 출입하는 것은 제한되지 않는다”라면서도 “다만 투표소는 선거의 공정성이 더욱 엄격히 요구되는 곳으로 선거인이 자유롭게 투표하기 위해서는 투표소의 질서가 유지되고 투표의 자유 및 비밀이 보장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공직선거법’ 제166조에 따르면 사전투표소 또는 투표소 안에서 특정 정당이나 후보자를 지지 또는 반대하는 언동을 하거나, 선거에 영향을 미칠 우려가 있는 표지를 할 수 없다. 선관위는 “국민의 정치적 표현의 자유는 최대한 보장돼야 하지만, 투표소 내에서 특정 물품을 본래 용도를 벗어나 정치적 의사 표현의 도구 등으로 사용하는 경우 선거에 영향을 미칠 우려가 매우 크다”고 말했다. 앞서 선관위는 ‘정부에 항의하는 의미로 대파를 가지고 투표
  • 총선 사전투표율 31.28%…역대 최고

    총선 사전투표율 31.28%…역대 최고

    22대 총선 사전투표의 최종 투표율이 31.28%로 집계됐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이틀간 진행된 사전투표에 전체 유권자 4428만 11명 가운데 1384만 9043명이 참여했다고 6일 밝혔다. 이번 총선의 사전투표율은 2020년 21대 총선(26.69%)보다 4.59%포인트 높다. 이는 사전투표가 적용된 역대 총선 중 최고치다. 투표율이 가장 높은 지역은 전남(41.19%)이고 전북(38.46%), 광주(38.00%), 세종(36.80%) 등이 뒤를 이었다. 가장 낮은 곳은 25.60%를 기록한 대구였다. 이어 제주(28.50%), 경기(29.54%), 부산(29.57%) 등 순이었다. 서울은 32.63%, 인천은 30.06%를 기록했다.
  • [포토] 투표하는 엄마 옆에서 장난치는 어린이

    [포토] 투표하는 엄마 옆에서 장난치는 어린이

    제22대 국회의원 선거 사전투표 둘째날인 6일 오전 대전 서구 복수동 행정복지센터에 마련된 사전투표소에서 아이와 함께 온 유권자가 투표하고 있다. 연합뉴스
  • 사전투표 1300만명 넘어…둘째날 오후 5시 투표율 29.67%

    사전투표 1300만명 넘어…둘째날 오후 5시 투표율 29.67%

    22대 국회의원을 뽑는 4·10 총선 사전투표에 참여한 유권자가 1300만명을 넘어섰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22대 총선 사전투표 둘째날인 6일 오후 5시 현재 투표율이 29.67%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전날 오전 6시부터 진행된 사전투표에서 전체 유권자 4428만 11명 가운데 1313만 5999명이 투표를 마쳤다. 이는 2020년 21대 총선의 사전투표 동시간대 투표율(24.95%)과 견줘 4.72% 포인트 높다. 오후 5시 기준 투표율은 21대 총선 최종 사전투표율 26.69%도 넘어섰다. 이에 이번 총선 사전투표율은 사전투표가 적용된 역대 총선 최고 기록이 될 전망이다. 현재까지 투표율이 가장 높은 지역은 전남(39.63%)이고 전북(36.83%), 광주(36.15%), 세종(34.61%) 등이 뒤를 잇고 있다. 가장 낮은 곳은 24.23%를 기록한 대구다. 이어 제주는 27.17%, 부산은 28.11%다. 수도권에서는 서울이 30.76%로 가장 높고 인천은 28.47%, 경기는 27.90%다. 사전투표는 이날 오후 6시까지 진행된다. 사전투표에 참여하려면 신분증을 반드시 지참하고 사전투표소를 방문해야 한다. 전국에 총 3565개 사전투표소가 설
  • [포토] 북한 김정은, 평양 주택 건설 현장 방문

    [포토] 북한 김정은, 평양 주택 건설 현장 방문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완공을 앞둔 평양 화성지구 2단계 1만 가구 살림집(주택) 건설 현장을 지난 5일 지도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6일 보도했다. 김 위원장은 화성지구 2단계에 대해 “당의 건축미학 사상이 철저히 구현된 것이 눈에 띈다”며 “(화성지구) 1단계 살림집들과 양상이 구별되게 반복성을 피하면서” 지어졌다고 호평했다. 그는 “시공에서 나타난 일련의 부족점들”에 대해 지적하고 “시급히 퇴치하기 위한 대책”을 지시했다. 김 위원장은 화성지구 2단계 외에 올해 건설을 시작한 화성지구 3단계, 내년 착공 예정인 화성지구 4단계 계획의 구체적 방향도 지시했다고 통신은 덧붙였다. 2021년 1월 8차 노동당 대회에서 김 위원장은 국가경제발전 5개년 계획을 공개하며 평양에 매년 1만 가구씩 총 5만 가구 주택을 짓겠다고 발표했다. 이에 따라 2021년 송신·송화지구, 2022년 화성지구 1단계에 각각 1만 가구씩 주택이 들어서 주민들이 입주했다. 화성지구 2단계는 조만간 완공이 예상되며 올해 착공한 화성지구 3단계 1만 가구 공사는 내년 이맘때 완공될 것으로 보인다. 2025년에 화성지구 4단계 공사가 진행되면 김 위원장이 공언한 ‘평양 5만 가구’는 명목
  • 사전투표 ‘1100만 돌파’…15시 투표율 26.53%

    사전투표 ‘1100만 돌파’…15시 투표율 26.53%

    22대 국회의원을 뽑는 4·10 총선 사전투표에 참여한 유권자가 1100만명을 넘어섰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22대 총선 사전투표 둘째날인 6일 오후 3시 현재 투표율이 26.53%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전날 오전 6시부터 진행된 사전투표에서 전체 유권자 4428만 11명 가운데 1174만 7305명이 투표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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