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 국민 25만원은 후손 삥뜯기”…개그맨 김영민 1인 시위 예고

    “전 국민 25만원은 후손 삥뜯기”…개그맨 김영민 1인 시위 예고

    보수 유튜브 채널 ‘내시십분’을 운영하는 개그맨 김영민씨가 더불어민주당 등 야권에서 추진하는 ‘전 국민 25만원 지원금’에 반대하며 1인 시위를 예고했다. 김씨는 14일 유튜브 공지를 통해 “최근 국힘(국민의힘) 정치인 분들의 메시지와 주요 행보를 한 분 한 분 유심히 들여다봤다. 악법저지에 대한 의지, 그를 위한 연대의지가 조금도 느껴지지 않아 너무 두려웠다”면서 “저 같은 사람까지 길에 나가 삭발을 하고 단식이라도 하면 여러분께서 지지층의 마음을 알아주실까”라고 적었다. 그러면서 17일 오전 11시 국민의힘 당사 앞에서 진심을 전하겠다고 예고했다. 그는 민주당을 비판하며 “평화타령하던 ‘평화의 신’이 지나가니 후손들 삥뜯자는 ‘삥뜯기 신’이 왔다”면서 “평신이나 삥신이나 우리 미래에 유익하지 않다”고 했다. 김씨는 같은 날 올린 ‘북한 소방서도 파괴했다’는 제목의 영상에서 “지어주며 평화쇼. 때려 부수며 도발쇼”라며 문재인 전 대통령과 민주당 등의 대북정책을 비판했다. 그는 “대한민국 대통령이 한 실패 중에 가장 커다란 실패 중에 하나가 한반도 평화쇼가 아닐까 한다. 천문학적인 예산 낭비는 물론이고 결과가 아주 처참하다”며 문 전 대통령을 직격했다. “
  • 이재명, 부처님 오신날에 “오직 민생의 길로 정진”

    이재명, 부처님 오신날에 “오직 민생의 길로 정진”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는 부처님 오신 날에 “다른 생각을 화합해 하나로 소통시키는 ‘원융회통’ 정신을 되새긴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15일 페이스북에 이같이 쓰고 “이 가치를 등불 삼아 우리 정치도 적대와 반목을 극복하고 오직 민생의 길로 정진할 수 있으리라 믿는다”고 강조했다. 그는 “부처께선 법당 안에 계시지 않았다. 길 위에서 태어나 번민에 빠진 중생들과 함께 호흡하셨다”며 “만인이 존귀하고 누구나 평등하다는 지혜의 말씀으로 모두를 일깨우셨다”고 적었다. 이어 이 대표는 “이 시대 정치의 책임도 다르지 않다. 하나하나의 생명에 우주의 무게가 담겨 있다”며 “국민의 생명을 천금같이 여기는 것은 국가의 기본 책무다. 결코 게을리하지 않겠다”고 다짐했다. 정치권에서는 국민 생명 보호에 대한 국가의 책무를 강조한 이 대표의 메시지가 윤석열 대통령의 채상병 특검법 수용을 우회적으로 촉구하는 의미를 담은 것 아니냐는 해석이 나온다.
  • [포토] 합장하는 윤석열 대통령

    [포토] 합장하는 윤석열 대통령

    윤석열 대통령은 부처님 오신 날인 15일 서울 종로구 조계사 대웅전 앞 특설 법단에서 열린 ‘불기 2568년 부처님오신날 봉축 법요식’에 참석해 이같이 밝혔다. 이날 윤 대통령은 “부처님의 마음을 새겨 도움이 필요한 어려운 분들의 손을 더 따뜻하게 잡아드리고 민생의 작은 부분까지 꼼꼼히 챙겨서 국민의 행복을 키우겠다”고 말했다. 또한 “불교는 우리 정신문화의 근간이었고, 지금도 우리 사회를 건강하게 만드는 중추적 역할을 하고 있다”며 “불교계가 역점을 두어 추진하고 있는 ‘선명상’ 프로그램이 국민정신 건강 증진에 큰 역할을 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정부도 국민의 마음을 보살피는 불교계의 노력에 더욱 힘을 보태겠다”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조계종 총무원장 진우스님, 원로의장 자광스님과 함께 모든 국민에게 행복이 가득하기를 서원하며 헌등했다고 대통령실은 전했다. 이후 윤 대통령은 축원, 불자대상시상, 선명상, 총무원장의 봉축사 등의 순서로 법요식을 봉행했다. 행사에는 조계종 종정 성파대종사, 대덕스님 등 불교계 관계자들이 참석했으며, 국민의힘 추경호 원내대표, 더불어민주당 박찬대 원내대표, 오세훈 서울시장,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박상우 국토
  • 윤 대통령 “늘 부처님 마음 새기며 올바른 국정 펼치겠다”

    윤 대통령 “늘 부처님 마음 새기며 올바른 국정 펼치겠다”

    15일 부처님오신날을 맞아 윤석열 대통령이 “늘 부처님의 마음을 새기면서 올바른 국정을 펼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서울 종로구 조계사에서 열린 불기 2568년 부처님오신날 봉축법요식 축사에서 “도움이 필요한 어려운 분들의 손을 더 따뜻하게 잡아드리고 민생의 작은 부분까지 꼼꼼하게 챙겨서 국민의 행복을 더 키우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윤 대통령은 “나와 타인의 다름을 인정하고 서로 이해할 때 마음의 평화가 찾아오고 한 사람, 한 사람의 마음이 평화로울 때 우리 사회도 더욱 행복해질 것”이라며 “부처님의 자비로운 가르침이 이 나라에 큰 빛이 되어 평화롭고 행복한 새로운 세상으로 함께 나아가기를 서원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대한민국이 위기를 이겨내고 더 크게 도약할 수 있도록 저와 정부의 모든 노력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위로는 깨달음을 구하고, 아래로는 중생을 교화한다’는 뜻의 상구보리 하화중생(上求菩提 下化衆生)을 언급한 윤 대통령은 “한국 불교는 이러한 부처님의 가르침을 등불로 삼아 언제나 국민과 함께해 왔다”면서 “불교는 우리 정신문화의 근간이었으며 지금도 우리 사회를 건강하게 만드는 중추적 역할을 하고 있다. 나라
  • 윤 대통령 “저를 길러주신 선생님 없었다면 저도 없다”

    윤 대통령 “저를 길러주신 선생님 없었다면 저도 없다”

    윤석열 대통령이 15일 스승의 날을 맞아 “고마우신 선생님들이 계시지 않았다면 오늘의 저도 없었을 것”이라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공개한 메시지에서 “오늘은 선생님의 헌신과 사랑을 생각하는 스승의 날”이라며 “나이가 들수록, 어린 시절 저를 길러주신 선생님들이 많이 생각난다”고 했다. 이어 “따뜻한 말씀으로 격려해 주셨던 선생님, 회초리를 들고 꾸짖어 주셨던 선생님, 한 분 한 분의 얼굴이 떠오른다”며 “제게 사람을 대하는 자세를 가르쳐주셨고, 나라에 대한 애국심을 길러주셨고, 사회에 대한 책임감을 심어주셨다”고 회고했다. 그러면서 “평소에는 하늘 같은 선생님들의 은혜를 잊고 살아갑니다만, 스승의 날 하루만이라도 선생님의 사랑을 기억했으면 좋겠다”며 “선생님 여러분, 늘 건강하시고 행복하시길 소망한다”고 글을 마쳤다. 올해 스승의 날은 빨간 날로 선생님도 학생도 학교에 가지 않고 쉬는 날이 됐다. 원래는 공휴일이 아니지만 올해는 부처님오신날과 겹치면서 공휴일이 됐다.
  • 김정은, 전술미사일체계 점검…“전쟁준비 획기적 변혁”

    김정은, 전술미사일체계 점검…“전쟁준비 획기적 변혁”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미사일 연합부대를 찾아 새 전술미사일 무기체계를 점검했다. 15일 북한 조선중앙통신은 김 위원장이 지난 14일 전술미사일 무기체계를 파악하는 자리에서 “제2경제위원회 산하 국방공업기업소들의 올해 상반년도 생산 실적에 커다란 만족을 표시”했다고 보도했다. 김 위원장은 “2024년도 군수생산계획을 어김없이 수행하는 것으로써 우리 군대의 전쟁 준비에서 획기적인 변혁을 특별히 강조”했다고 통신은 전했다. 통신은 올해 상반기 생산된 미사일 발사대가 인민군 서부작전집단의 화력습격연합부대에 배치된다고 밝혔다. 김 위원장의 이번 전술미사일 무기체계 점검 현장에는 박정천 당 중앙군사위원회 부위원장, 조춘룡 당 비서, 강순남 국방상, 김정식 당 중앙위 제1부부장, 김용환 국방과학원 원장이 동행했다. 김 위원장은 이달 들어 연일 군수 부문을 현지 지도하며 무기체계 개발 현황을 챙기고 있다. 지난 10일에는 240㎜ 방사포 무기체계를 파악하고 유도 기능을 갖춘 방사포탄의 시험 사격을 참관했으며, 11, 12일에는 제2경제위원회 산하 중요 국방공업기업소들을 현지 지도하면서 방사포를 싣는 차량을 직접 운전하고 새로 개발한 저격 무기를 직접 시험 사격했다
  • “檢인사 김건희 방탄 신호탄”… 野 6당, 25일 공동 장외투쟁

    “檢인사 김건희 방탄 신호탄”… 野 6당, 25일 공동 장외투쟁

    윤석열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의 명품가방 수수 의혹을 수사하던 검찰 라인이 물갈이된 인사에 대해 야권은 이틀째 비난전에 나섰다. 또 ‘채 상병 특검법’에 대한 윤 대통령의 재의요구권(거부권) 행사가 확실하다고 보고 6개 야당은 오는 25일 공동 장외집회를 열기로 했다. 박찬대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14일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이창수 전주지검장은 (이재명 민주당 대표가 연루된) 성남FC 후원금 의혹 사건을 진두지휘했던, 검찰 정권의 최일선에서 야당 탄압 선봉에 섰던 대표적인 친윤(친윤석열) 라인”이라며 “검찰을 더 세게 틀어쥐고 ‘김건희 방탄’에 나서겠다는 신호탄”이라고 비판했다. 이어 “인사든, 국정이든 대통령의 행보가 여전히 노골적”이라며 “총선 민심을 무시하고 본인이 하고 싶은 대로 다하겠다는 일방통행, 마이웨이 선언과 무엇이 다른가”라고 꼬집었다. 국회의장 경선을 준비 중인 추미애 민주당 당선인은 이날 BBS 라디오에서 “(김 여사) 수사팀이 공중분해됐다”며 “한마디로 ‘수틀막’, 수사를 틀어막는 인사”라고 비판했다. 진성준 민주당 정책위의장도 “김건희 여사 특검법 입법이 임박해 김 여사를 수사하지 않을 수 없는 상황으로 내몰리자, 검찰
  • 적 침투 대비 육해공 최대 규모 합동훈련

    적 침투 대비 육해공 최대 규모 합동훈련

    군당국은 14일 북한이 항공기와 미사일 등으로 도발하는 상황을 가정해 육해공군과 해병대 전력이 참여하는 최대 규모의 합동훈련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훈련은 북한 항공기가 대규모로 남하하고, 북한 탄도미사일로 보이는 항적이 공군 중앙방공통제소에 탐지된 상황을 가정했다. 사진은 지난 13일 합동훈련을 앞두고 공군 자체 훈련에 나선 전투기(F-15K, F-35A, (K)F-16) 편대 비행 모습. 공군 제공
  • 대통령실 “라인야후 日보고서에 지분 매각 빠질 것”

    대통령실 “라인야후 日보고서에 지분 매각 빠질 것”

    대통령실은 14일 네이버가 일본 총무성에 제출할 보고서에 지분 매각과 관련된 내용이 포함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라인야후의 자본 구조와 관련해 네이버 의사에 반하는 일본 정부의 조치가 있어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대통령실 고위 관계자는 “네이버와 계속 소통하고 있다”며 “7월 1일까지 일본 정부에 제출하는 행정지도 조치 보고서에 지분 매각이 들어가지 않을 수 있다”고 말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고위 관계자도 “지난달 26일 일본 총무성과 면담할 때 일본 측이 ‘보안 문제가 재발하지 않는다는 확신을 준다면 지분 관계에 대한 얘기를 포함하지 않아도 된다’는 취지로 우리 측에 분명히 얘기했다”고 강조했다. 이어 “일본 정부의 행정지도문을 보면 ‘자본적 관계를 포함해서’라는 표현이 뜬금없이 들어간 게 아니라 보안에 초점을 두고 얘기하는 과정에서 나온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에 따라 네이버는 지분 매각이 아닌 정보보안 강화 대책만 제출할 것으로 전망된다. 성태윤 대통령실 정책실장은 이날 브리핑을 열고 “일본 정부의 행정지도에 지분 매각이라는 표현이 없고 경영권 차원의 언급이 아니라고 밝힌 만큼, 적절한 정보보안 강화 대책이 제출되면 자본 구조와 관련해 네
  • ‘전 국민 25만원’ 한발 물러선 민주… “선별 지급·稅공제 협의 가능”

    ‘전 국민 25만원’ 한발 물러선 민주… “선별 지급·稅공제 협의 가능”

    더불어민주당이 ‘전 국민 1인당 25만원 민생회복지원금’ 지급과 관련해 선별 지원이나 환급형 세액공제 지원 방식도 배제하지 않아 대정부 협상의 여지를 뒀다. 여전히 제22대 국회에서 당론으로 발의해 처리하겠다는 입장이지만 ‘처분적 법률’의 위헌 가능성과 국민 반대 여론 등을 감안한 행보로 보인다. 진성준 민주당 정책위의장은 14일 MBC 라디오에서 “법안이 성안되면 의원총회에 당론으로 발의할 것을 요청할 생각”이라며 “이달 말 당선자 총회 워크숍에서 보고하고 22대 국회가 개원하는 대로 발의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하지만 그는 “전 국민에게 보편적으로 25만원을 지급하자는 게 당의 입장인데 어려운 분들에게 지원을 집중해야 한다는 의견도 얼마든지 협의해 나갈 수 있다”며 “과거에도 80% 국민에게 지급한 적이 있었고 70% 국민에게 지급하자는 얘기도 있다”고 말했다. ‘처분적 법률’로 지역사랑상품권(지역화폐)을 1인당 25만원씩 지급하려면 13조원의 예산이 필요한데 정부가 재정건전성 등을 이유로 추가경정예산(추경) 편성에 반대하고 있는 만큼 선별 지원으로 재원 부담을 줄이자는 것이다. 또 민주당 싱크탱크인 민주연구원은 이날 ‘성장률 높이는 민생회복지원
  • ‘재집권’ 공부모임 연 민주… “反윤석열 선명성 키워야”

    ‘재집권’ 공부모임 연 민주… “反윤석열 선명성 키워야”

    더불어민주당의 경제 입법을 주도하는 ‘을(乙)지키는 민생실천위원회’(을지로위원회)의 학습모임에서 민주당이 차악이라는 선택지에서 벗어나려면 ‘반(反)윤석열’이라는 선명성을 더욱 강화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다. 그간의 중도층 공략만으로는 유능한 수권정당이 되는 데 한계가 있으며 향후 ‘경제 기득권(보수) 대 보편적 기본권(진보)’의 대결 구도로 만들어야 한다는 것이다. 을지로위원회가 14일 ‘민주당 재집권 전략’이라는 이름으로 첫 아침 학습모임을 시작한 가운데 토론자로 나선 우원식 의원은 “선거철마다 호출되는 중도층 공략 전략은 더이상 민주당 승리의 방안이 될 수 없다. 경제적 약자들이 실제 효능감을 체감한 민생 노선을 전면화해야 한다”고 밝혔다. 윤홍식 인하대 사회복지학과 교수가 이날 발제에서 “이번 총선 승리는 민주당이 유능해서가 아니라 나쁜 사람 중 덜 나쁜 사람을 선택한 것이라고 생각한다. 차악의 선택을 넘어 유능한 수권정당이 될 방안을 생각해 보라”고 질문을 던진 데 대한 답변 격이다. 우 의원은 “지난 대선 때도 이재명 후보가 갖고 있었던 ‘기본사회’라는 사회변화 어젠다를 꺼내지 못하고 중도층을 공략하는 전략을 폈다”고 지적했다. 이어 “지난번 정권
  • “당이 중심” 혁신에 힘 실은 尹… 전당대회 룰 개정이 첫 시험대

    “당이 중심” 혁신에 힘 실은 尹… 전당대회 룰 개정이 첫 시험대

    윤석열 대통령이 지난 13일 국민의힘 새 지도부와의 만찬 회동에서 “여당이 중심이 돼야 한다”고 재차 강조<서울신문 5월 14일자 3면>한 가운데 그동안 ‘수직적’이라고 평가받았던 당정 관계가 변환점을 맞을지 주목된다. 또 당정 관계의 변화를 가늠할 첫 시험대는 전당대회의 새 지도부 선출 규칙(룰) 개정이 될 것으로 보인다. 14일 서울신문 취재를 종합하면 윤 대통령은 전날 만찬에서 참석자들에게 “향후 당이 중심이 돼 대부분의 결정을 해 달라”고 당부했고, 여권에서는 윤 대통령이 4·10 총선 패배를 계기로 수직적 당정 관계의 변화를 예고한 것이라는 해석이 나왔다. 윤 대통령이 ‘윤심’(윤 대통령의 마음)이 아니라 당 자체의 혁신에 힘을 실었다는 분석이다. 이에 ‘황우여 비상대책위원회’와 새 원내 지도부에 대거 입성한 친윤(친윤석열)계가 전당대회 룰 개정에 입장 변화를 보일지 관심이 쏠린다. 비윤(비윤석열)계와 일부 비대위원들은 현행 ‘당원투표 100%’의 당대표 선출 규정에 일반국민 여론조사 비율을 50%까지 늘려야 한다는 입장이지만 친윤계는 그동안 현행 유지를 주장해 왔다. 실제 친윤계인 이철규 의원은 이날 CBS 라디오에서 “정통성 있는 지
  • 정무, 시민사회, 민정… ‘민심 청취’ 중복 논란, 저출생수석 ‘워킹맘’ 검토… 이달 인선 마무리

    정무, 시민사회, 민정… ‘민심 청취’ 중복 논란, 저출생수석 ‘워킹맘’ 검토… 이달 인선 마무리

    윤석열 정부의 대통령실 3기 체제가 ‘3실 8수석’으로 확대되면서 기능이 중복될 수 있다는 지적이 제기된다. 민심 청취 기능을 하는 민정수석실, 정무수석실, 시민사회수석실의 역할과 기능을 명확히 구분해야 한다는 것이다. 민정·정무·시민사회수석실 비서관의 인선이 늦어지는 것을 두고 업무 분장이 명확하지 않은 탓이라는 해석도 나온다. 대통령실은 4·10 총선 이후 비서실장·정무수석·시민사회수석을 교체한 데 이어 민정수석실을 신설하고 저출생수석실을 설치하기로 했다. 윤 대통령이 저출생 문제를 몸소 체험한 사람을 찾으라고 지시한 만큼 ‘워킹맘’을 후보군으로 검토 중이다. 저출생수석 인선은 이달 중 마무리한다는 방침이다. 대통령실 고위 관계자는 14일 서울신문과의 통화에서 “새로 온 수석들이 각 비서관의 직무를 평가하고 검토하는 중”이라며 “수석마다 나름의 운영 방침이 있고 방향을 정하지 않겠나. 그것에 맞게 세팅할 것”이라고 말했다. 민정수석실은 공직자 인사 검증, 대통령 친인척 관리 등 업무 범위와 역할을 검토 중이다. 윤석열 정부 출범과 함께 공직자 인사 검증은 법무부의 인사정보관리단으로 넘어간 상태다. 대통령실로 다시 가져오려면 ‘공직 후보자 등에 관한 정보의
  • 尹 “노동약자지원법·노동법원 추진”

    尹 “노동약자지원법·노동법원 추진”

    윤석열 대통령은 14일 25번째 민생토론회에서 “노동약자를 국가가 더 적극적으로 책임지고 보호하겠다”며 ‘노동약자 지원과 보호를 위한 법률’(노동약자지원법) 제정과 임기 내 노동법원 설치 추진을 밝혔다. 윤 대통령은 이날 서울 중구 서울고용복지플러스센터에서 노동 관련 민생토론회를 열고 “경제 성장의 과실을 제대로 공유하지 못하는 많은 노동자가 있다. 노동개혁을 하는데 노동약자들의 현실을 외면한다면 제대로 된 개혁이라고 할 수 없다”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우선 노동약자지원법에 대해 “보다 근본적 차원에서 노동약자들을 보호하는 제도적 기반을 마련해야 한다”며 필요성을 부각했다. 이 법에는 근로기준법에서 제외된 특수형태근로자(특고), 플랫폼 종사자, 노조에 가입하지 않은 ‘미조직 근로자’ 등 노동약자에 대한 지원이 담길 전망이다. 구체적으로는 ▲미조직 근로자의 질병·상해·실업 대비 공제회 설치 ▲분쟁 해결을 지원할 분쟁조정협의회 설치 ▲노동약자 표준계약서 도입 ▲미조직 근로자의 권익보호 및 증진을 위한 재정지원 사업의 법적 근거 등이 포함될 것으로 보인다. 앞서 윤 대통령이 고용노동부에 지시한 ‘미조직 근로자 지원과’는 다음달 10일 신설된다. 노동법원 설치도
  • 尹,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 전화 통화

    尹,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 전화 통화

    젤렌스키, ‘우크라 평화 정상회의’에 尹 초청 윤석열 대통령은 14일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의 요청으로 전화 통화를 했다고 대통령실이 밝혔다. 윤 대통령은 젤렌스키 대통령과 한국과 우크라이나 협력과 우크라이나 내 평화 정착을 위한 공동의 노력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윤 대통령은 “우리 정부가 우크라이나의 평화 회복과 전후 재건을 위한 국제사회의 노력에 적극 동참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우크라이나 국민들이 필요로 하는 지원과 협력을 계속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지난해 7월 키이우에서 정상회담을 개최한데 이어 통화하게 돼 반갑다고 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한국 정부가 작년 발표한 ‘우크라이나 평화 연대 이니셔티브’ 후속조치를 통해 우크라이나에 다양한 지원을 제공해 온데 감사하다”며 “전쟁이 지속되는 상황에서 우리나라와 계속 연대하며 협력해 나가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다음달 중순 스위스 뷔르겐슈톡에서 개최될 예정인 ‘우크라이나 평화 정상회의’에 윤 대통령을 초청하면서, 우크라이나 평화 정착을 위한 국제사회의 노력에 한국이 계속 적극적으로 기여해 줄 것을 요청했다고 대통령실은 밝혔다. 양 정상은 전쟁의 조속한 종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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