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 [포토] 평양에 모인 북한 노동당 세포위원장대회 참가자들

    [포토] 평양에 모인 북한 노동당 세포위원장대회 참가자들

    북한 노동당 제5차 세포위원장대회 참가자들이 지난 19일 평양에 도착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20일 보도했다. 연합뉴스
  • “틸러슨 대화 타령에 흥미 느끼지 않는다” 강대강 받아치는 北

    김정은 북한 노동당 위원장의 신년사에는 국면 전환 시도보다 미국을 향한 ‘강대강’ 대결 구도가 담길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렉스 틸러슨 미국 국무장관의 ‘전제조건 없는 대북 대화’ 발언에 대해 “미국이 일관성이 없이 내붙였다 떼곤 하는 대화 간판에 흥미를 느끼지 않는다”고 19일 보도했다. ●국면 전환보다 대결… 김정은 신년사도 비슷할 듯 신문은 이날 ‘우리의 핵 억제력은 흥정물로 될 수 없다’는 제목의 개인 논평에서 “틸러슨의 전제조건 없는 대화 타령과 그에 대한 백악관의 행태를 보면 대화공세로 조선반도(한반도) 정세 격화의 책임을 우리에게 떠넘기고 우리가 핵 포기를 논하는 대화에 응하지 않는 경우 해상봉쇄와 같은 극단적인 내용을 담은 유엔안전보장이사회 대조선(대북) 제재 결의를 조작하기 위한 사전포석을 깔아 놓으려는 시도로밖에 달리 볼 수 없다”며 이같이 주장했다. 이어 “전제조건 있는 회담을 제기하든, 전제조건 없는 회담을 제기하든 미국이 노리는 것은 우리 국가의 핵 포기”라며 “이전과 달라진 것이 아무것도 없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미국의 대조선 적대시 정책과 핵 위협이 근원적으로 청산되지 않는 한 그 어떤 경우에도
  • 北김정은, 홀로 금수산궁전 참배 “억세게 싸워나갈 것”

    北김정은, 홀로 금수산궁전 참배 “억세게 싸워나갈 것”

    김정은 북한 노동당 위원장이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6주기인 17일에 김일성·김정일 시신이 안치된 평양 금수산태양궁전을 참배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18일 보도했다. 중앙통신은 “최고 영도자 동지께서는 위대한 수령 김일성 동지와 위대한 영도자 김정일 동지의 입상을 우러러 숭고한 경의를 표시하시었다”면서 “최고 영도자 동지께서는 혁명전사답게 더욱 억세게 싸워나갈 엄숙한 맹세를 다지시었다”고 밝혔다. 중앙통신은 이날 당·정·군 간부들이 김정은의 금수산태양궁전 참배를 수행했는지에 대해서는 밝히지 않았다. 이날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 1면에는 김정은의 참배 사진이 1장 게재됐는데, 배경에 별도의 수행 인사가 보이지 않았다. 이런 점에서 볼 때 간부들을 대동했던 예년과 달리 김정은이 홀로 참배했을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앞서 중앙통신은 김정일 6주기를 맞아 최룡해 등 당 중앙위원회 부위원장 11명과, 김영남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장·박봉주 내각총리 등 국가·군대의 책임일꾼들이 금수산태양궁전을 각각 참배한 사실을 17일 당일에 보도한 바 있다. 그러나 김정은의 참배 여부는 17일 밤늦게까지 보도가 나오지 않아 올해는 참배하지 않았을 가능성도 한때 제기됐다. 김정은은 김정
  • “北 해커, 스마트뱅킹 이용자 해킹”

    “北 해커, 스마트뱅킹 이용자 해킹”

    북한의 해커집단이 지난가을부터 스마트뱅킹 이용자의 비밀번호 등을 훔치는 공격을 개시했다고 미국 보안 전문가의 말을 인용해 일본 산케이신문이 18일 보도했다. 미국 보안기업 매커피의 크리스티안 비크 수석 조사관은 산케이와의 인터뷰에서 “김정은 북한 노동당 위원장이 지원하는 해커집단 ‘라자루스’(Lazarus)가 지난 10월쯤부터 한국과 일본을 포함한 아시아·태평양 지역 스마트뱅킹 이용자의 스마트폰과 태블릿PC 단말에 바이러스를 심은 메일을 보내는 공격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 보도에 따르면 북한의 해커집단이 은행, 기업을 표적으로 금전을 뺏는 공격을 한 적은 많지만, 개인의 재산을 집중적으로 노린 것은 처음이다. 이 해커집단은 이용자들에게 가짜 사이트 접속을 유도한 뒤 이 사이트의 지시에 따라 입력한 ID와 비밀번호 등 개인정보를 훔쳐 왔다. 비크 수석 조사관은 “실제로 금전이 도난당한 사례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이어 “국제사회의 대북 제재가 강화된 상황에서 금전을 훔치려는 목적 외에도 한국과 일본에 대한 정치적인 긴장도 이런 공격을 감행하는 배경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라자루스는 2016년 방글라데시 중앙은행을 공격해 8100만 달러(약
  • “北 내년 3월 이후 경제 심각…평창行 김정은 결정만 남아”

    “北 내년 3월 이후 경제 심각…평창行 김정은 결정만 남아”

    국가정보원 산하 국책연구기관인 국가안보전략연구원은 북한의 평창동계올림픽 참가 가능성이 좀더 높은 것으로 내다봤다. 또 대북 제재·압박 효과가 커지면서 내년 3월 이후 북한 경제에 심각한 타격이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연구원은 18일 ‘2018년 북한 정세 8대 관전 포인트’를 발표하며 이같이 전망했다. 평창올림픽과 관련해서는 “북한이 평창동계올림픽 참가와 관련한 준비를 마치고 김정은의 최종 결심만 남은 것으로 안다”면서 “(북한은) 참가 여부에 대한 ‘NCND’(확인도 부인도 하지 않는 것) 태도 견지로 ‘몸값’을 올리는 가운데 미국의 태도 등 한반도 정세를 주시하다가 한·미 연합군사훈련의 연기·축소 여부를 보고 입장을 정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현재로서는 참가 가능성을 좀더 높게 보고 있다”고 덧붙였다. 연구원은 또 “(북한이) 평창올림픽 전까지 도발을 자제하다가 전술적 차원의 대화 제의 가능성이 있다”면서 “미·중, 미·러 관계 이간 목적의 6자회담 제의, 한·미 관계 이간 목적의 남북 대화 호응 등 전술적 차원의 국면 전환을 시도할 수 있다”고 내다봤다. 연구원은 특히 “국면 전환 시도 실패 시 주요 계기에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실거리 테
  • 김정은 ‘피의 숙청’ 시작 “황병서 처벌…내년엔 박봉주”

    김정은 ‘피의 숙청’ 시작 “황병서 처벌…내년엔 박봉주”

    북한이 내년에도 군 고위인사를 중심으로 엘리트에 대한 숙청과 처벌을 계속할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국가정보원 산하 국가안보전략연구원은 18일 기자간담회에서 “황병서와 김원홍에 대한 처벌은 끝이 아니라 시작이고 이 과정에서 군부의 불만이 팽배해질 것으로 전망된다”면서 이렇게 밝혔다. 국정원은 지난달 국회 정보위 업무보고에서 북한 인민군 총정치국에 대한 검열이 진행돼 황병서 총정치국장과 김원홍 제1부국장이 처벌받았다는 첩보가 입수됐다고 보고했다. 연구원은 특히 “대북제재의 영향으로 경제 상황이 크게 악화할 경우 책임 전가 차원에서 경제부문 엘리트들의 희생 가능성이 있다”면서 박봉주 내각 총리와 안정수 노동당 경제담당 부위원장 등이 표적이 될 수 있다고 예상했다. 북한에서는 그간 경제 악화에 따른 주민 불만을 돌리기 위해 경제 관료를 희생양으로 내세우는 경우가 있었다. 1990년대 중후반 식량난과 관련해 서관히 노동당 농업담당 비서가 처형됐고 2009년에는 화폐개혁 실패에 따라 박남기 노동당 재정계획부장이 공개 처형된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이기동 국가안보전략연구원 북한체제연구실장은 “황병서는 상상 이상의 심각한 정도의 강등 조치가 이뤄져 현재 인민군 차수보다
  • “北 내년에도 숙청 지속 전망…경제악화 때 박봉주 총리 표적”

    “北 내년에도 숙청 지속 전망…경제악화 때 박봉주 총리 표적”

    북한이 내년에도 군 고위인사를 중심으로 엘리트에 대한 숙청과 처벌을 계속할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국가정보원 산하 국가안보전략연구원은 18일 기자간담회에서 “황병서와 김원홍에 대한 처벌은 끝이 아니라 시작”이라며 이렇게 밝혔다. 국정원은 지난달 국회 정보위 업무보고에서 북한 인민군 총정치국에 대한 검열이 진행돼 황병서 총정치국장과 김원홍 제1부국장이 처벌받았다는 첩보가 입수됐다고 보고했다. 연구원은 특히 “대북제재의 영향으로 경제 상황이 크게 악화할 경우 책임 전가 차원에서 경제부문 엘리트들의 희생 가능성이 있다”면서 박봉주 내각 총리와 안정수 노동당 경제담당 부위원장 등이 표적이 될 수 있다고 예상했다. 북한에서는 그간 경제 악화에 따른 주민 불만을 돌리기 위해 경제 관료를 희생양으로 내세우는 경우가 있었다. 1990년대 중후반 식량난과 관련해 서관히 노동당 농업담당 비서가 처형됐고 2009년에는 화폐개혁 실패에 따라 박남기 노동당 재정계획부장이 공개 처형된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연구원 관계자는 황병서의 처벌 수위에 대해 “심각한 정도의 강등 조치가 이뤄져 모 부처에서 근무하는 것으로 알고 있지만, 출당조치가 이뤄지지는 않은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면서
  • 北김정은, 금수산궁전 참배…“억세게 싸워나갈 맹세다져”

    北김정은, 금수산궁전 참배…“억세게 싸워나갈 맹세다져”

    김정은 북한 노동당 위원장이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6주기인 17일에 김일성·김정일 시신이 안치된 평양 금수산태양궁전을 참배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18일 보도했다. 중앙통신은 이날 “김정은 동지께서 민족 최대의 추모의 날인 12월 17일 금수산태양궁전을 찾으시었다”고 전했다. 중앙통신은 “최고 영도자 동지께서는 위대한 수령 김일성 동지와 위대한 영도자 김정일 동지의 입상을 우러러 숭고한 경의를 표시하시었다”고 밝히고, 김정은이 김정일 시신이 안치된 영생홀을 방문했다고 전했다. 중앙통신은 “최고 영도자 동지께서는 조선노동당을 존엄 높은 김일성-김정일주의 당으로 끝없이 강화 발전시키며 우리나라를 위대한 장군님(김정일)의 생전의 염원이 꽃피는 강대한 나라, 자주·자립·자위의 성새로 더 굳건히 다져 나가기 위하여 장군님의 혁명전사답게 더욱 억세게 싸워나갈 엄숙한 맹세를 다지시었다”고 밝혔다. 중앙통신은 이날 당·정·군 간부들이 김정은의 금수산태양궁전 참배를 수행했는지에 대해서는 밝히지 않았다. 이날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 1면에는 김정은의 참배 사진이 1장 게재됐는데, 배경에 별도의 수행 인사가 보이지 않았다. 이런 점에서 볼 때 간부들을 대동했던 예년과 달리 김정은이
  • 북·미 다시 냉기류… “핵 보유국” vs “先핵포기” 정면충돌

    북·미 다시 냉기류… “핵 보유국” vs “先핵포기” 정면충돌

    미국과 북한이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에서 북한의 ‘비핵화’와 ‘핵보유국 인정’을 둘러싸고 정면충돌했다. 15일(현지시간) 뉴욕 유엔본부에서 ‘비확산과 북한’을 주제로 열린 안보리 장관급 회의에서 렉스 틸러슨 미 국무장관은 북한의 비핵화를 강력하게 촉구했고, 이에 자성남 유엔 주재 북한대사는 북한의 핵보유국 인정으로 맞받았다. 틸러슨 장관은 “워싱턴과 평양 간 회담이 이뤄지기 전에 반드시 북한은 위협적 행동을 지속적으로 중단해야 한다”면서 “북한에 대한 압박 캠페인은 비핵화가 이뤄질 때까지 반드시 지속할 것이며, 우리는 그동안 소통채널을 열어둘 것”이라고 북한의 태도 변화를 촉구했다. 그는 이어 “북한의 핵능력이 미국에 직접적 위협이 되고 있다”면서 “우리의 모든 선택권이 우리나라를 지키기 위해 테이블에 올려져 있다”고 경고했다. 이와 관련, 제임스 매티스 미 국방장관은 이날 국방부 청사에서 기자들과 만나 북한의 최근 대륙간탄도미사일(ICBM)급 화성15형 시험발사에 대해 “지금 당장 우리를 위협할 수 있는 것으로 보이지 않는다”면서 “여전히 포렌식 분석을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에 자 대사는 북한이 ‘사실상 핵보유국’이라고 재천명하면서 미국 등의 비핵화
  • 양기대 광명시장 “북한이 평창올림픽 참가하면 경기도민과 함께 북한 응원단 조직하겠다”

    양기대 광명시장 “북한이 평창올림픽 참가하면 경기도민과 함께 북한 응원단 조직하겠다”

    “북한이 2018 평창 동계올림픽 참가하면 광명시는 시민을 포함한 경기도민과 함께 북한 선수 응원단을 조직하겠습니다.” 양기대 경기 광명시장이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북한에 평창동계올림픽 참가를 촉구했다. 양 시장은 “세계인들의 평화올림픽을 기원하는 ‘2018 평창 동계올림픽’이 54일 후면 개최된다”며, “평창 동계올림픽은 1988년 서울림픽이후 30년 만에 한반도에서 개최되는 세계인의 스포츠 축제”라고 강조했다. 이어 양 시장은 “이번 2018년 평창 동계올림픽은 2020년 도쿄 하계올림픽과 2022년 북경 동계올림픽으로 이어지는 동북아에서 3회 연속 개최되는 올림픽의 시작으로, 동북아의 군사적 긴장을 해소하고 평화를 정착시키는 중요한 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1970년대 ‘핑퐁 외교’를 바탕으로 미국과 중국이 30년 만에 수교를 맺었듯이 평창올림픽은 남북관계 개선의 기폭제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 유엔과 IOC도 북한을 참가시키기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고 미국도 “전제조건 없이 북한과 만나겠다”며 북한의 올림픽 참가를 위한 분위기 조성에 나서고 있다. 문재인 대통령도 ‘정부는 평창 동계올림픽과 패럴림픽을 한반도의 평화를 다지는 기회로 만들기
  • 북한 미사일부품 수출도운 한국계 호주브로커 체포

    북한 미사일부품 수출도운 한국계 호주브로커 체포

    북한산 미사일 부품과 석탄 등의 불법 수출을 중계하려던 한국계 호주인 브로커가 호주 연방경찰에 체포됐다. 17일(현지시간) 호주 연방경찰에 따르면 시드니에 거주하는 한국계 남성 최모(59)씨가 암호화된 통신수단으로 북한의 대량생산무기판매를 중개하고 공급을 논의한 협의로 16일 체포됐다. 최씨는 한국에서 태어나 호주에 귀화해 30년 이상 거주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최씨가 북한의 ‘경제적 대리인’으로 북한 미사일, 부품, 기술 등을 외국 기관 등에 팔 수 있도록 주선했다. 그가 팔려던 미사일부품 중에는 탄도미사일 유도를 위한 소프트웨어가 포함돼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 북한산 석탄을 인도네시아와 베트남에 수출할 수 있도록 알선하려 한 것으로 조사됐다. 또 석유와 보석같은 제품의 거래에도 관여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2008년부터 최씨를 조사해온 연방경찰은 최근 다른 국제기관의 제보로 체포하게 됐다. 일단 지난해 범죄 행위에 관련한 6가지 혐의를 적용해 기소하고 보강 수사를 통해 추가기소를 한다는 방침이다. 호주 연방경찰 닐 고건 부청장은 “최씨는 충성스러운 북한 대리인으로 본인 스스로 애국적 목적을 위해 활동한다고 믿고 있다”며 “중요한 것은 그가
  • 김정일 사망 6주기…북한, 대대적인 추모 분위기 조성

    김정일 사망 6주기…북한, 대대적인 추모 분위기 조성

    북한이 17일 김정일 국방위원장 6주기를 맞아 전국에서 대대적인 추모 분위기 조성에 나섰다. 북한 조선중앙방송과 평양방송은 “김정일 동지 서거 6돌에 즈음해 조선노동당 중앙위원회 책임 일군들이 12월 17일 0시 금수산태양궁전을 찾아 숭고한 경의를 표시했다”고 보도했다. 북한 매체에 따르면 이날 당 부위원장인 최룡해를 비롯해 박광호, 리수용, 김평해, 태종수 등 당 간부들이 참배했다. 하지만 북한 매체는 5주기인 지난해까지 매년 김정일 사망 당일 이 곳을 참배했던 김정은 노동당 위원장의 참배 여부 등 동향에 대해서는 보도하지 않았다. 중앙방송은 또 “만수대언덕에 높이 모신 김일성 동지와 김정일 동지의 동상을 찾는 인민군 장병들과 각 계층 근로자들, 청소년 학생들은 혁명의 대성인이시며 만고 절세의 애국자이신 어버이 장군님께 가장 숭고한 경의와 영원무궁한 영광을 드리고 있다”고 밝혔다.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이날 1면에 김정일의 대형 컬러사진과 함께 게재한 사설을 통해 “지금 온 나라 수천만 아들딸들은 만고 절세의 애국자이시며 혁명의 대성인이신 위대한 장군님을 우러러 삼가 숭고한 경의를 드리고 있다”고 보도했다. 신문은 “사상 최악의 시련 속에서도
  • 北신문, 문 대통령 방중 “제재압박 노린 구걸행각” 비난

    북한이 관영 매체를 통해 문재인 대통령의 중국 방문에 대해 “구걸 행각”이라고 비난했다.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17일 개인필명 논평을 통해 문 대통령의 방중과 관련, “남조선 집권자의 이번 행각은 대미추종으로 빚어진 대외적 고립에서 벗어나 보려는 너절한 구걸 행각인 동시에 외세와의 반공화국 제재압박 공조를 강화해보려는 범죄적인 동족대결 행각”이라고 주장했다. 노동신문은 “대방(상대)의 홀대 논란에도 불구하고 ‘친구가 되자’고 너스레를 떤 남조선 당국자의 추태는 실로 민망스럽기 그지없었다”고 덧붙였다. 신문은 이어 우리 정부를 겨냥, “미국의 침략 책동에 덮어놓고 추종해온 탓으로 말할 수 없는 외교적 곤경을 겪고 있다”면서 “궁지에서 헤어나보려고 균형외교니 신북방정책이니 하고 떠들어대며 다급히 주변 나라들의 문을 두드려대고 있다. 남조선 집권자의 이번 행각도 그러한 놀음 중의 하나”라고 강변했다. 그러면서 “남조선 집권자는 이번 행각 기간 그 무슨 ‘지역의 평화를 위한 협력’에 대해 운운하며 우리에 대한 제재강화를 극구 애걸하였다”고 비난한 뒤 “제아무리 반공화국 제재압박 공조를 극성스레 청탁하며 대결 망동을 부리어도 소용이 없다”고 주장했다. 신문
  • “북한 인권결의안, 유엔 총회서 19일 처리 예정”…내용은

    “북한 인권결의안, 유엔 총회서 19일 처리 예정”…내용은

    유엔 총회가 오는 19일 북한의 인권 상황을 규탄하고 개선을 촉구하는 결의안을 처리할 예정이라고 미국의소리(VOA) 방송이 16일 보도했다. 유엔 주재 유럽연합(EU)대표부 대변인은 VOA에 지난 14일 보낸 이메일에서 유엔 총회가 오는 19일 오전 북한 인권 결의안을 처리할 것이라고 밝혔다. EU는 일본과 함께 지난 2005년 이후 매년 유엔 총회에 제출할 북한 인권 결의안을 주도적으로 마련하고 있으며, 다른 국가들은 이에 공동제안국으로 참여해 왔다. 해당 결의안은 지난달 14일 유엔 총회 산하에서 인권을 담당하는 제3위원회를 통과했다. 이후 유엔 총회 본회의로 올라가 최종 채택을 위한 절차를 밟는 것이다. 올해 결의안에는 북한에서 장기간에 걸쳐 조직적이고 광범위하며 총체적인 인권유린이 이뤄지고 있다고 비판하고 그 같은 인권침해 행위가 처벌받지 않고 있는 것을 규탄하는 내용이 담겼다. 이산가족 상봉과 북한 당국에 의한 타국인 억류에 대한 합당한 조치를 요구하는 내용도 이번 결의안에 새로 포함됐다. 결의안의 제3위원회 통과는 표결 없이 컨센서스(전원동의)로 이뤄진 바 있다.제3위원회에서의 결의안 채택 방식은 관행상 총회 본회의에서도 그대로 적용된다. 온라
  • 북·미, 泰서 탐색전 가능성… 후속 대화 미지수

    북·미, 泰서 탐색전 가능성… 후속 대화 미지수

    유엔 고위급 접촉 등 대화 분위기 오늘부터 아태안보협 총회 주목 미국 렉스 틸러슨 국무부 장관이 12일(현지시간) 북한과 전제조건 없이 첫 만남을 하겠다고 밝히면서 북한이 어떻게 반응할지 주목된다. 지난달 ‘국가핵무력 완성’을 선언하고 국면 전환을 타진하던 북한이 미국의 제안을 받아들일 가능성도 적지 않지만 결국 대화를 이어 가며 양측의 이견을 좁히기는 힘들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북한은 지난달 29일 대륙간탄도미사일(ICBM)급 화성15형을 발사한 뒤 국가핵무력 완성을 선언했다. 이에 외교가에서는 북한이 한동안 ‘미 본토 타격 능력’을 과시하며 미국과의 대화를 추진할 것이란 전망이 많았다. 실제 북한은 7년 만에 유엔 고위급 인사인 제프리 펠트먼 사무차장의 방북을 받아들였고 이후 북한 매체들은 “유엔과 의사소통 정례화에 합의했다”며 대화 분위기를 띄우는 데 초점을 맞췄다. 이런 가운데 이번에는 틸러슨 장관이 ‘조건 없는 만남’을 제안하면서 일각에서는 이미 북한이 물밑 접촉을 통해 미국에 긍정적 메시지를 전달한 것 아니냐는 관측도 나온다. 전문가들은 일단은 북한이 미국의 제안을 받아들일 수는 있다고 보고 있다. 14∼15일 태국에서 열리는 아시아태평양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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