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족스러운 미소’… 北 김정은, 신축 감자가루공장 시찰
김정은 북한 노동당 위원장이 양강도 삼지연군(郡)에 새로 건설한 감자가루 생산공장을 시찰했다고 북한 조선중앙통신이 6일 보도했다.
조선중앙통신은 이날 “김정은 동지께서 새로 건설된 삼지연감자가루생산공장을 현지지도하시었다”고 밝혔다.
중앙통신에 따르면 김정은이 지난해 11월 건설을 지시한 이 공장은 연건축면적 2만7천920여㎡에 연간 생산능력이 4천t이며, 감자가루 및 감자 가공품 생산을 위한 건물과 2만t급 감자 저장고 등을 갖추고 있다.
김 위원장은 공장 시설 여러 곳을 돌아본 뒤 “감자 산지인 삼지연군에 우리나라에서 처음으로 일떠세운 감자가루 생산공장을 돌아보니 기분이 좋고 흐뭇하다고 대만족을 표시했다”고 중앙통신은 전했다.
부장, 마원춘 국무위원회 설계국장, 김웅철 국무위원회 국장이 동행했으며 현지에서 리상원 양강도 당 위원장, 양명철 삼지연군 당 위원장, 공장 관계자들이 맞이했다고 통신은 전했다.
한편, 김정은이 미사일 이동식발사차량(TEL) 타이어를 생산하는 자강도 만포시의 압록강타이어공장을 시찰했다는 북한 매체 보도가 지난 3일 나온 것으로 볼 때 그는 중국과 접경인 북부지역을 시찰 중인 것으로 추측된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