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 北, 연평도 포격 7주년 기념모임…“포사격전 승리” 주장

    北, 연평도 포격 7주년 기념모임…“포사격전 승리” 주장

    북한은 23일 연평도 포격 도발 7주년을 기념하는 행사를 열고 당시 전투가 승리였음을 강조했다고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이 24일 보도했다. 노동신문은 “연평도 포사격 전투 승리 7돌 기념 군민 연환모임이 23일 (황해남도) 강령군에서 진행됐다”며 “모임에 앞서 포사격 전투에서 승리를 떨친 군인들에게 근로자들이 꽃목걸이를 걸어주고 꽃다발을 안겨주며 군공을 축하해주었다”고 밝혔다. 이날 모임에서 연설한 4군단장 리성국(상장.별 3개)은 “연평도 포사격전의 승리는 조선인민군의 불패의 기상을 온 세상에 과시하고 주체 조선의 백전백승 역사에 자랑스러운 페이지를 아로새긴 일대 사변”이라고 주장했다고 신문은 전했다. 이어 “조국의 서남 전선 최대 열점 지역을 지켜선 인민군 장병들은 일단 명령만 내린다면 연평도 타격전의 승리 전통을 이어 즉시적이고도 무자비한 타격으로 서남 해상을 원수들의 무덤으로 만들어버릴 멸적의 의지로 심장의 피를 펄펄 끓이고 있다”고 강조했다. 한편 김봉현 강령군 당 위원회 위원장은 축하연설에서 “미제와 괴뢰 패당이 또다시 우리 영토, 우리 영해에 티끌만 한 불티라도 날린다면 (인민들은) 군인들과 한 전호(참호)에서 원수들을 모조리 격멸·소탕할 것”
  • 北, JSA 경비병력 모두 교체

    귀순병사 건너온 다리 폐쇄 북한이 지난 13일 북한군 병사 귀순사건 이후 판문점 공동경비구역(JSA)의 경비병력을 모두 교체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로써 미뤄 볼 때 JSA 경비부대 지휘관 등 간부들도 대대적인 처벌을 피하기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정부 소식통은 23일 “북한 병사 귀순 이후 북한이 JSA 경비병력을 모두 교체한 징후가 식별됐다”면서 “경비병력을 모두 교체한 상황으로 미뤄 해당 지휘관이나 상급부대 간부도 문책을 피할 수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경비병력 교체는 귀순자의 군사분계선(MDL) 월경을 저지하지 못한 데 따른 책임을 물은 것으로 보인다. 북측 JSA 경비병력은 1개 대대 규모로 하루에 35~40명 정도가 JSA에서 근무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북한은 또 귀순자가 군용지프를 타고 건너온 ‘72시간 다리’를 폐쇄한 정황도 식별된 것으로 전해졌다. 귀순 병사는 시속 70~80㎞의 속도로 다리 북쪽의 초소를 그대로 통과한 뒤 다리를 건너 군사분계선으로 접근했다. 북한은 이 다리를 폐쇄한 다음 잠금장치가 있는 통문을 설치하려는 것으로 보인다. 잠금장치로 통문을 닫아 놓고 초소에서 신원이 확인된 군인과 차량만 통문을 열어 통과시키는 형태로 운용
  • [서울포토] 남쪽으로 내달리는 ‘북한 귀순 병사’

    [서울포토] 남쪽으로 내달리는 ‘북한 귀순 병사’

    유엔군 사령부는 22일 오전 서울 용산 국방부 브리핑실에서 최근 판문점 공동경비구역을 통해 귀순한 북한군 귀순 장면이 담긴 CCTV를 공개했다. 귀순 병사가 차량 바퀴가 배수로 턱에 걸려 움직이지 못하자 차량에서 내려 남쪽으로 달려오고 있는 모습. 국방부 제공
  • 국정원 “북한 황병서·김원홍 처벌 첩보”…김정은 ‘군부 군기잡기’ 나섰나

    국정원 “북한 황병서·김원홍 처벌 첩보”…김정은 ‘군부 군기잡기’ 나섰나

    북한 김정은 체제가 최근 군부 최고 실세인 황병서 군 총정치국장을 처벌한 것으로 알려졌다. 황병서를 최근 노동당 조직지도부장에 오른 것으로 추정되는 최룡해 당 부위원장을 내세워 처벌한 것으로 알려져, 김정은 위원장이 군부 ‘군기잡기’에 나선 것 아니냐는 분석이 나온다. 국가정보원은 20일 국회 정보위에 대한 업무보고를 통해 “최룡해 주재 하에 당 지도부가 불순한 태도를 문제 삼아 군 총정치국에 대한 검열을 진행 중”이라고 보고했다고 더불어민주당 정보위 간사인 김병기 의원이 브리핑에서 전했다. 국정원은 “이에 따라 총정치국장 황병서와 제1부국장 김원홍을 비롯해 총정치국 소속 장교들이 처벌받았다는 첩보가 입수돼 주시하고 있다”고 말했다. 국정원이 입수한 첩보가 사실이라면 최근 김정은 위원장이 당(黨)의 핵심 권력을 쥐여준 사실상의 ‘2인자’ 최룡해를 통해 황병서가 이끄는 군부에 대해 일종의 ‘군기잡기’에 나선 것으로 해석할 수 있다. 최룡해는 지난달 7일 노동당 제7기 2차 전원회의에서의 인사 개편을 통해 당 중앙군사위원과 당 전문부서 부장에 임명됐으며, 국정원은 지난 2일 정보위 비공개 국정감사에서 그의 직책이 당 조직지도부장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반면,
  • “北김정은, 황병서·김원홍 처벌”

    “北김정은, 황병서·김원홍 처벌”

    20년 만에 軍 총정치국 검열 연내 탄도미사일 발사 가능성 국가정보원은 북한이 황병서 인민군 총정치국장 등을 처벌했다는 첩보를 입수한 것으로 전해졌다. 황병서는 후계 체제 구축에 일조한 배경을 바탕으로 김정은 노동당 위원장의 신임을 받으며 승승장구했지만 지난달 12일 열린 만경대혁명학원, 강반석혁명학원 창립 70주년 보고대회 이후 행적이 확인되지 않고 있다. 김정은이 ‘공포정치’를 재개한 것 아니냐는 관측이 나온다. 국정원은 20일 국회에서 국회 정보위원장과 여야 간사를 대상으로 이 같은 내용을 담은 북한 동향을 보고했다. 국정원은 최룡해 노동당 부위원장 주재 아래 북한의 당 지도부가 불순한 태도를 문제 삼아 군 정치국에 대한 검열을 진행 중이며 이는 20년 만에 처음이라고 보고했다고 더불어민주당 간사인 김병기 의원이 밝혔다. 국정원은 “황병서와 제1부국장 김원홍을 비롯해 총정치국 소속 장교가 처벌받았다는 첩보가 입수돼 주시하고 있다”고 설명한 것으로 전해졌다. 김 의원은 “처벌 수위까지 공개하는 것은 제한된다”면서 “휘하 장교에 대한 처벌도 뒤따를 것”이라고 부연했다. 군 검열은 군에 대한 당의 우위를 보여 주는 전통적인 방법이라고 국정원은 소개했다.
  • 김정은 공포정치 재가동…숙청 무풍지대 총정치국 ‘군기 잡기’

    김정은 공포정치 재가동…숙청 무풍지대 총정치국 ‘군기 잡기’

    북한이 20년 만에 처음으로 군 총정치국을 검열해 황병서 총정치국장과 김원홍 제1부국장 등을 처벌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김정은 노동당 위원장의 공포정치가 재가동됐다는 평가가 나온다. 최룡해 노동당 부위원장을 내세워 군부 최고 실세였던 황병서를 처벌하는 등 ‘군기 잡기’에 나섰다는 분석이다. 국가정보원은 20일 국회 정보위원회 간담회를 통해 “당 지도부가 불순한 태도를 문제 삼아 군 총정치국에 대한 검열을 진행 중”이라고 보고했다고 더불어민주당 정보위 간사인 김병기 의원은 밝혔다. 북한에서 총정치국은 인민군을 정치·사상적으로 지도하는 군내 최고 권력기관이다. 김 위원장은 집권 직후 이영호 총참모장과 장성택 주도로 노동당 간부 등을 숙청·처형하는 데 총정치국을 앞세웠다. 지난해 우리의 국정원 격인 국가안전보위성 간부들을 대대적으로 숙청할 때도 총정치국만은 무풍지대였다. 그만큼 선군정치를 표방해 온 북한에서 총정치국의 위상은 대단했다. 그러나 결국 총정치국마저 처벌을 비켜 가지 못했다. 김정은의 공포정치는 권력의 고하를 따지지 않는 것으로 확인된 것이다. 최룡해는 지난달 7일 북한 노동당 제7기 2차 전원회의에서 인사 개편을 통해 당 중앙군사위원과 당 조직지도부
  • 방북 시진핑 특사 쑹타오, 김정은 면담 불발?…북한, 관련 보도 없어

    방북 시진핑 특사 쑹타오, 김정은 면담 불발?…북한, 관련 보도 없어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의 특사로 북한을 방문한 쑹타오(宋濤) 중국공산당 대외연락부장이 김정은 북한 노동당 위원장을 만나지 못했을 가능성이 제기된다. 쑹타오 특사 방북의 하이라이트인 김정은 면담 여부가 20일 오후 늦게 쑹타오 특사가 중국으로 돌아간 이후까지도 전혀 확인되지 않고 있다. 이번 쑹타오 특사의 방북은 북한이 핵·미사일 도발을 60여 일간 중단한 상황에서 이뤄져 북핵 문제 해결에 있어 새 동력을 제공할 수 있다는 기대를 받았다. 쑹 부장은 지난 17일부터 이어진 3박 4일간의 방북 일정을 마치고 20일 베이징으로 돌아갔다. 그러나 그가 김정은을 면담했는지에 대한 보도는 중국과 북한 어디에서도 나오지 않고 있다. 조선중앙통신은 20일 쑹 부장이 이날 귀국했다고만 전했고, 중국 신화통신도 “쑹타오 특사가 방북해 조선노동당 중앙 지도자와 만나 회담했다”고만 밝혔을뿐 김정은과 면담 여부에 대해선 아무런 언급이 없었다. 정부의 한 관계자는 “김정은을 만났다면 사진과 함께 기사를 게재하는 것이 통상적”이라며 쑹 부장의 김정은 면담이 불발됐을 가능성에 무게를 실었다. 박병광 국가안보전략연구원 동북아연구실장은 “북한의 최고 지도자가 중국의 특사 자격으로
  • 국정원 “북한 황병서·김원홍 등 처벌 첩보…군 정치국 20년 만에 검열”

    국정원 “북한 황병서·김원홍 등 처벌 첩보…군 정치국 20년 만에 검열”

    국가정보원이 20일 북한이 황병서 총정치국장 등을 처벌했다는 첩보를 입수한 것으로 전해졌다. 북한이 20년 만에 군 정치국에 대한 검열을 진행했다는 것이다. 국정원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국회 정보위에 대한 업무보고에서 “최룡해 (북한 노동당 부위원장) 주재 하에 당 지도부가 불순한 태도를 문제삼아 군 정치국에 대한 검열 진행 중이다. 20년만에 처음이다”라고 보고했다고 더불어민주당의 정보위 간사 김병기 의원이 브리핑을 통해 전했다. 국정원은 “총정치국장 황병서와 제1부국장 김원홍을 비롯해 총정치국 소속 장교들이 처벌받았다는 첩보가 입수돼 주시하고 있다”고 말했다. 국정원은 “북한 당국이 고강도 (유엔) 안보리 제재로 부정적 파장이 예상됨에 따라 민심 관리에 총력 기울이고 있다”며 “당조직을 통해 주민 생활 일일 보고 체계를 마련하고 음주가무와 관련한 모임도 금지하는 한편 정보유통 통제도 강화하고 있다”고 보고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국정원 “북한, 연내 탄도미사일 개발 가능성 주시”

    국정원 “북한, 연내 탄도미사일 개발 가능성 주시”

    북한의 미사일 연구시설 내에서 활발한 움직임이 포착됐다. 정보당국은 북한이 연내 탄도미사일을 개발할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주시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국가정보원은 20일 국회에서 정보위원장과 여야 간사를 대상으로 북한 동향을 보고했다. 자유한국당 정보위 간사인 이완영 의원은 이날 보고에서 국정원이 “미사일 연구시설에서 차량 활동이 활발한 가운데 엔진 실험도 실시한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고 전했다. 이 의원에 따르면 국정원은 “북한이 연내 대미 위협을 제고하기 위해 미사일 성능 개량과 평화적 우주개발을 목적이라고 하며 탄도미사일을 개발할 가능성을 주시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국정원은 “풍계리 핵실험장에서 핵실험이 임박했다는 징후는 식별되지 않고 있다”면서도 “김정은 북한 노동당 위원장의 결단에 따라 언제라도 핵실험이 가능하다고 전망한다”고 보고했다. 이어 “3번 갱도는 상시 핵실험이 가능한 상태이며, 4번 갱도는 최근 건설공사를 재개했다. 2번 갱도는 방치돼 있다”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불량국가’ 北…축전 보낸 나라 40% 확 줄었다

    ‘불량국가’ 北…축전 보낸 나라 40% 확 줄었다

    기쁜 일이 생겼을 때 축하하는 마음을 담아 보내는 ‘축전’(祝電)은 사람과 사람 사이뿐 아니라 국가 간 관계에서도 아주 유용한 외교 수단이다. 어떤 나라가 주요 기념일을 맞았거나 새로운 지도자를 선출했을 때 우호 관계에 있는 나라들은 축전을 띄운다. 특히 ‘당 대 당’의 관계를 중시하는 사회주의 국가들은 ‘총비서’ 명의로 된 축전을 서로 주고받으며 ‘동지’ 관계를 재확인한다. 북한도 마찬가지다. 즉 북한이 다른 나라와 주고받은 축전을 양과 질을 따져보면 현재 북한 외교의 현실도 파악할 수 있다는 얘기다. 예상 가능한 결론이지만 올해 들어 북한이 받은 축전의 수는 예년에 비해 대폭 줄었다. 지난해 두 차례, 또 올해 한 차례 핵실험을 감행하고 쉴 새 없이 탄도미사일을 쏘아 올리며 ‘불량 국가’의 모습을 여과 없이 드러낸 탓이다. 서울신문이 17일 북한 조선중앙통신 보도를 참고해 조사한 결과, 북한은 올해 34개국 정상으로부터 답전 9회를 포함해 총 59회 축전을 받았다. 북한의 4차 핵실험 및 이에 대한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대북 제재 결의 2270호 채택 이전인 2015년에는 57개국에서 총 81회(답전 3회) 축전을 받았다. 2년 사이 축전을 보낸 나라 수는
  • 北추격조, 북한군 쫓다 JSA ‘금’ 넘었다

    北추격조, 북한군 쫓다 JSA ‘금’ 넘었다

    JSA 군사분계선 넘은 건 정전협정 위반…대응 사격 안해 논란 유엔사, 26초짜리 CCTV 영상 공개 무기연기 북한군 군인의 귀순을 막기 위해 총격을 가하며 추격하던 북한 추격조 일부가 공동경비구역(JSA) 내 군사분계선(MDL)을 넘은 것으로 추정되는 정황이 포착된 것으로 알려졌다. 군의 한 소식통은 16일 “지난 13일 북한군 귀순 당시의 폐쇄회로(CC)TV 영상에는 4명의 추격조 가운데 1명이 MDL 선상에 있는 중립국감독위 회의장 건물의 중간 부분 아래까지 내려온 모습이 찍힌 것으로 안다”며 “이 추격조는 황급히 북쪽으로 되돌아갔다”고 전했다. 중립국감독위 회의장 건물은 MDL을 가운데 두고 남과 북쪽 같은 면적으로 설치돼 있다. 이 회의장 중간 부분 아래까지 내려온 것으로 미뤄 MDL을 넘었을 것으로 군은 판단하고 있다. 이곳에는 MDL을 표시하는 선이나 구조물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북한 추격조가 JSA내 MDL을 넘은 것은 정전협정을 심각하게 위반한 행위다. 그러나 JSA 경비대원들은 MDL을 넘은 북한 추격조에 대해 경고사격 등의 대응조치를 취하지 않았다. 북한 군인이 총격을 받으면서 귀순하는 급박한 상황이었지만, 추격조 일부가 MDL을
  • 이국종 “북한 병사, 안정 찾아가는 중…안심 단계는 아냐”

    이국종 “북한 병사, 안정 찾아가는 중…안심 단계는 아냐”

    총상을 입은 채 귀순한 북한군 병사가 경기 수원 아주대병원에서 2차례 수술을 받은 가운데 16일 별다른 수술 합병증 없이 맥박 등 신체 활력 면에서 점차 안정을 찾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수술을 집도한 이국종 교수는 이날 연합뉴스에 “수많은 검사를 통해 환자 활력 징후에 대한 200개 이상의 수치를 확인하면서 치료 계획을 잡고 있다”며 “맥박 등 환자의 상태를 나타내는 여러 수치가 안정을 찾아가고 있다”고 말했다. 2차 수술 이후 우려됐던 합병증 증세도 아직 나타나지 않았다. 다만 이 교수는 “환자는 중환자실에 머물고 있고 상태에 따라 하루 50여 종의 약물을 투약하고 있다”며 “아직 안심할 단계는 아니다”라며 긴장을 늦추지 않았다. 그는 “분변이나 기생충으로 인한 합병증 증세가 나타나지 않도록 주의를 기울이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 병사는 아직 의식을 찾지 못한 채 생명유지장치에 의존해 호흡하고 있다. 병원 측은 회복 상태를 지켜보며 기계 호흡 중단 시점을 결정할 방침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北, 사이버전략사령부 창설 추진” 주장 나와

    북한군이 총참모부 산하에 사이버전략사령부 창설을 추진 중이라는 주장이 나왔다. NK지식인연대 김흥광 대표는 16일 국군기무사령부가 서울 용산 국방컨벤션에서 개최한 제15회 국방보안 콘퍼런스에서 발표한 ‘북한의 대남 사이버전 능력과 실태’라는 제목의 주제발표문에서 “북한군 총참모부는 정찰총국과 별도의 사이버전략사령부 창설을 추진 중”이라고 밝혔다. 그는 김정은 북한 노동당 위원장이 2013년 11월 11일 제4차 적공일꾼대회에서 “사단급 사이버전략사령부를 조직하여 3년 안에 세계 최강의 사이버전력을 보유하라”라는 과업을 최고사령관 명령으로 하달했다고 전했다. 그는 “사이버전략사령부는 사이버 공격과 사이버 정보, 사이버 적공(적 와해공작), GPS 교란, 사이버특수부대(EMP) 병과로 구성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고 말했다. 그는 사이버전략사령부의 1차 목표는 “미국과 한국, 일본의 사이버 자원들의 접근통제 능력을 무력화시키고 다양한 전투 기법으로 이를 장악하며, 국가기반 시설들에 대한 기습공격을 성공시키는 것” 등이라고 주장했다. 한국인터넷진흥원(KISA) 이동근 단장은 ‘최근 북한의 사이버공격 동향’이란 주제발표문에서 “북한은 공공, 민간 구분 없이 전략 목
  • RFA “北, 요덕정치범수용소 수감시설 계속 철거”

    RFA “北, 요덕정치범수용소 수감시설 계속 철거”

    북한이 대표적인 정치범수용소로 알려진 함경남도 요덕군의 15호 관리소(요덕정치범수용소)의 수감시설을 철거하고 있다고 미국 자유아시아방송(RFA)이 지난 9월 촬영된 위성사진 등을 인용해 16일 보도했다. 하지만 RFA는 이런 움직임이 지난 2014년부터 시작됐다면서 아직 수용소의 폐쇄로 단정하기에는 이르다고 전했다. 요덕정치범수용소는 탈북민들의 증언을 통해 참혹한 인권 유린의 실상이 국제사회에도 이미 널리 알려진 곳이다. RFA는 “지난 9월 촬영된 위성사진에 경비초소와 경계철조망, 행정건물 등은 여전히 존재하고 있지만, 관리소 내 수감시설은 계속 철거 중이었다”며 “올해 초 위성사진에서도 이미 15호 관리소는 완전통제구역을 포함한 세 구역의 수감시설을 철거한 바 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관리소 전역에서 수감시설의 해체 작업이 이뤄지고 있으며 그 수가 30여 곳에 이른다고 덧붙였다. 커티스 멜빈 미국 존스홉킨스대 산하 한미연구소 연구원은 RFA에 “15호 관리소는 2014년부터 일부 건물과 시설이 철거되기 시작했다”며 “이후 2016년 6월, 2017년 2월과 4월, 그리고 9월 촬영된 위성사진을 보면 철거작업이 계속 진행 중임을 확인할 수 있다”고 설명
  • 김정은 11일 만에 또 공장 시찰

    김정은 11일 만에 또 공장 시찰

    김정은 북한 노동당 위원장이 평안남도 강서군에 위치한 금성뜨락또르(트랙터) 공장을 시찰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15일 보도했다. 김 위원장은 지난 4일 트럭공장인 ‘3월16일 공장’을 시찰한 데 이어 11일 만에 다시 경제 관련 일정을 이어 갔다. 평양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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