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 北매체 “‘오징어게임’ 진짜 주인공은 南대권후보들…시즌2 주연으로”

    北매체 “‘오징어게임’ 진짜 주인공은 南대권후보들…시즌2 주연으로”

    북한 선전매체가 최근 세계적으로 인기몰이 중인 넷플릭스 한국 드라마 ‘오징어 게임’에 남측의 대선 정국을 빗대며 대선주자들이 권력 쟁탈전을 벌이고 있다고 비난했다. 북한 대외선전매체 메아리는 25일 ‘오징어게임의 진짜 주인공들’ 제목의 기사에서 “(남측 대선)후보들 간의 인신공격과 막말 비난전이 극도에 달하고 각종 비리 의혹을 파헤치며 상대를 물어 메치기 위한 혈투가 벌어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대선이라는 게임에서 과연 누가 승자가 되느냐를 놓고 벌어지고 있는 싸움은 최근 국제사회의 비난과 규탄을 자아내는 드라마 오징어게임의 주인공들도 무색하게 할 정도”라고 비꼬았다. 매체는 경제상황이 어려운 참가자들이 거액의 상금을 놓고 잔인한 경쟁을 벌이는 드라마 내용을 언급하며 “빚더미에 올라앉은 인생의 낙오자들이 오직 거액의 상금을 위해 인간성을 잃고 남을 해치기에 골몰하는 것이나, 권력에 환장한 정치인들이 대권을 위해 맹수마냥 서로 으르렁거리는 것이나 매한가지”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오징어게임 속의 진짜 주인공들은 다름 아닌 여야 정당들, 정치인들이 되어야 한다”고 꼬집었다. 이어 제작설이 나돌고 있는 오징어게임 시즌2에는 “절대 권력 차지라는 피비린
  • “귀 모양 다르다” 김정은 대역설 계속되는 이유는 [김유민의 돋보기]

    “귀 모양 다르다” 김정은 대역설 계속되는 이유는 [김유민의 돋보기]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예전보다 체중이 급격히 감소한 모습으로 등장해 정보당국이 예의주시하고 있다. 집권 8년간 연평균 6~7㎏씩 체중이 늘어왔던 김정은은 지난 7월 20kg 가량 체중이 준 모습으로 공식 석상에 등장해 건강이상설과 함께 대역설이 제기됐다. 미국에서는 김여정 북한 노동당 부위원장이 쿠데타를 통해 김 위원장을 축출했다는 주장이 나오기도 했다. 전문가들은 김정은 위원장의 건강 상태에 따라 북한 내부 권력구도와 남북관계 등 한반도 상황이 급변할 수 있기에 김 위원장의 건강은 북한의 운명과 직결된 문제라고 말한다. 단순 체중 감량으로 보기엔 큰 변화 평소 스위스제 고급시계를 착용하는 김 위원장은 지난해 11월과 달리 시계줄을 세 칸 조여 착용했다. 북한 관영매체인 조선중앙TV는 “총비서 동지가 수척해졌다”는 내용의 인터뷰를 내보내며 김 위원장의 체중 감량 소식을 전했다. 이를 두고 미국의 원로 한반도 전문가인 한미연구소 래리 닉시 박사는 김 위원장이 모종의 질환을 앓고 있을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고도비만인 김 위원장이 당뇨와 고혈압같은 합병증으로 인해 체중이 빠졌을 가능성을 제기한 것이다. 의학계에서는 당뇨 합병증이 발생할 경우 10kg 이
  • 北매체 “남조선 당국자, 日에 관계개선 ‘구걸’…머저리짓”

    北매체 “남조선 당국자, 日에 관계개선 ‘구걸’…머저리짓”

    북한 대외선전매체 려명 ‘천하의 머저리짓’ 기사 “남조선의 친일 굴종행위…쓸개 빠진 자” 주장 북한은 남조선의 현 당국자가 일본 기시다 후미오 총리 취임일에 일본과의 관계 개선을 ‘구걸’했다고 비난하고 ‘머저리 짓’이라고 주장했다. 북한은 통상 문재인 대통령을 지칭할 때 ‘남조선 당국자’라는 표현을 사용한다. 북한 대외선전매체 려명은 24일 ‘천하의 머저리 짓’ 제목의 기사에서 “언론들에 의하면 남조선의 현 당국자가 일본에서 기시다가 수상으로 취임한 날에 제일 먼저 ‘축하편지’를 보내면서 일본과의 관계개선을 구걸해 나섰다고 한다”고 주장했다. 앞서 문재인 대통령은 지난 4일 기시다 총리에게 취임 축하 서한을 보내 “한일관계를 미래지향적으로 발전시키기 위해 함께 노력하자”는 취지의 메시지를 전달한 바 있다. 이어 매체는 “가관은 기시다가 남조선을 하대하며 냉대하고 있다(는 것)”이라며 기시다 총리가 취임 기자회견에서 한일관계를 언급하지 않은 점, 문 대통령과의 통화가 미국·호주·인도 등 다른 나라 정상들보다 늦어진 점 등을 언급했다. 그러면서 남측에 대해 “지금껏 갖은 냉대와 수모, 강박을 당하고도 아직도 정신이 덜 들어 관계 개선을 구걸하는 남조선의 친일
  • 美매체 “北김여정, 쿠데타 뒤 김정은 대역 사용”…정부 “사실 아냐”

    美매체 “北김여정, 쿠데타 뒤 김정은 대역 사용”…정부 “사실 아냐”

    미국 타블로이드 매거진인 ‘글로브’가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여동생인 김여정 북한 노동당 부위원장이 쿠데타를 통해 김 위원장을 축출했다는 주장을 내놨다. 23일(현지시간) 미국 글로브는 최신호에서 미국 정보소식통을 인용해 “김정은이 지난 5월 6일부터 6월 5일 사이 비밀 쿠데타를 일으킨 김여정에 의해 살해됐다”는 의혹을 보도했다. 글로브는 “6월 이후 김 위원장이 공식 석상에 모습을 보이지 않다가 지난 9월 9일 북한 정권수립 기념일 행사 때 갑자기 등장했는데 이 때는 대역 인물”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9월 29일 열린 최고인민회의에서도 김 위원장은 날렵해진 얼굴 윤곽과 안경다리에 눌린 살이 없어진 모습으로 등장했다. 지난 10일 조선노동당 창건 76돌 기념강연회에서도 김 위원장은 마른 체형이었다. 글로브는 미 국방부 관계자의 말을 인용해 “김정은과 9월 행사 참석자는 같은 방식으로 움직이지 않았으며 안면인식 기술을 통해 두사람이 동일 인물이 아니라는 사실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또한 지난달 김여정이 북한의 최고 정책결정기구인 국무위원회 위원으로 임명된 것에 대해 “김여정이 본인의 지배력을 강화하기 위해 실시한 ‘셀프 승진’”이라고 주장했다. 글로브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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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북한 “주적은 전쟁…국방력 강화는 방어용”

    북한 매체는 국방력 강화 목적이 대남 공격이 아니라 방어용이라며 남한이 북한의 무기 개발을 매도하지 말아야 한다는 입장을 재차 강조했다. 북한 대외용 주간지 통일신보는 23일 ‘공화국의 주적은 전쟁 그 자체이다’ 제목의 논설에서 “남조선 당국은 공화국의 주적과 전쟁에 대한 입장을 똑똑히 알고 외세에 추종하여 겨레가 염원하는 평화적 흐름에 찬물을 끼얹는 언동들을 더이상 하지 말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매체는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지난 11일 국방발전전람회 기념연설을 언급하며 “공화국의 주적은 예나 지금이나 그리고 앞으로도 전쟁 그 자체이지 특정한 그 어느 국가나 세력이 아니다”라며 “진정으로 평화를 원하기에 그 누가 뭐라고 하든 어떤 세력과의 전쟁에도 대처할 수 있는 막강한 자위적 국방력을 키워가고 있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럼에도 불구하고 남조선 당국은 북조선의 위협을 억제해야 한다는 낡고 뒤떨어진 근심 고민과 몽상적인 사명감을 벗어놓지 못하고 반공화국 적대시 정책에 끈질기게 매여 달리고 있다”고 비난했다. 그러면서 “도적이 매를 드는 격으로 놀아대며 이중적이고 비논리적이며 강도적인 언동들을 서슴지 않는 남조선 당국은 하루빨리 과도한 위기의식과 피해
  • [포토] 북한, 토끼 기르기 장려…“풀과 고기를 바꾸자”

    [포토] 북한, 토끼 기르기 장려…“풀과 고기를 바꾸자”

    북한 조선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23일 “평안북도에서 풀과 고기를 바꿀 데 대한 당 정책을 높이 받들고 토끼 기르기를 대대적으로 벌이고 있다”고 보도했다. 사진은 태천청년토끼종축장. 뉴스1
  • ‘北 SLBM 발사’ 도발이냐, 위협이냐…‘레드라인’ 기준은?

    ‘北 SLBM 발사’ 도발이냐, 위협이냐…‘레드라인’ 기준은?

    핵·탄도미사일 등 안보리 결의안 위반시 ‘도발’ 정부, 北 반발 의식하며 도발 대신 ‘위협’ 규정 한미, 추가 조치 없어 ‘레드라인은 ICBM’ 신호 북한이 지난 19일 발사한 신형 잠수함발사탄도미사일(SLBM)의 수위를 두고 ‘도발’이냐 아니냐 논란이 인다. 미국은 ‘도발’이라고 규탄하면서도 제재 조치 없이 그냥 넘어갔으며, 우리 정부는 도발이 아닌 ‘위협’으로 규정했다. 결과적으로 북한이 아직까지는 ‘레드라인’은 넘지 않은 것으로 정리된 모습인데, 과연 도발과 레드라인을 정하는 기준은 무엇일까. 전문가들은 단순히 북한의 거친 담화나 무력 시위에 ‘도발’이라는 표현을 사용하는 것은 아니라고 설명한다. 홍민 통일연구원 연구위원은 “북한의 아무 행위에 대해 도발이라고 하는 것이 아니라, 핵이나 미사일 관련 무기 개발이 안보리 결의안을 위반했을 때 도발이라고 한다”고 설명했다. 즉 국제사회에서 통용되는 도발의 기준은 2006년 10월 북한의 첫 핵실험 이후 채택된 유엔 안보리 결의안 1718호다. 이 결의안은 북한의 추가 핵실험과 탄도미사일 발사를 금지하고 있는데, 이를 어겼을 때 도발이라고 할 수 있는 것이다. 린다 토머스-그린필드 유엔 주재 미국 대
  • 北, EU와 실무 협의 시동…인도적 지원 논의 이뤄질까

    北, EU와 실무 협의 시동…인도적 지원 논의 이뤄질까

    내주 EU본부 브뤼쉘에서 협의 진행 북한이 코로나19 이후 처음으로 유럽연합(EU) 본부가 있는 벨기에 브뤼셀에 외교관을 보내 EU 측과 협의에 나설 것으로 알려지면서 향후 북한의 외교 행보에 관심이 쏠린다. 22일 자유아시아방송(RFA)에 따르면 EU 대변인은 “유럽연합 업무를 담당하는 독일 베를린 주재 북한 대사관 측 대표단과 실무 수준의 교류가 이뤄질 것”이라고 밝혔다. 루카스 만들 유럽의회 한반도관계대표단 회장 역시 다음주 브뤼셀에서 북한 외교관들과 만날 예정이라고 밝혔다. 북한 외교관이 EU 관련 회의 참석차 브뤼셀을 찾는 것은 코로나19 사태 이후 처음이다. 북한이 코로나19를 이유로 지난해 초부터 국경을 폐쇄하면서 북한에 상주하던 EU 회원국 외교관들은 지난 9일 루마니아대사관을 마지막으로 전원 철수했다. 북한의 외교적 고립이 심화되면서 이번 협의는 EU와의 접촉면을 늘리려는 행보로 외교적 활동에 복귀하려는 신호라는 분석이 나온다. 논의 대상은 알려지지 않았으나 EU는 대북 인도적 지원에 적극적인 편이어서 식량 지원 등 인도적 지원에 관한 논의가 이뤄질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일각에서는 북한 주재 루마니아 대사관 폐쇄를 마지막으로 모든 유
  • [포토] ‘충성’ 되새기는 북한 방직공장 여성 근로자들

    [포토] ‘충성’ 되새기는 북한 방직공장 여성 근로자들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22일 김정은 총비서의 김정숙평양방직공장 현지지도 8주년을 기념하며 충성과 열정의 중요성을 되새겼다. 평양 노동신문 뉴스1
  • [포토] 호화찬란한 북한 정방산호텔

    [포토] 호화찬란한 북한 정방산호텔

    북한 황해북도 정방산 기슭에 3개 호동과 운동실, 수영장 등을 갖춘 정방산호텔이 지난 20일 준공됐다고 조선중앙통신이 21일 보도했다. 2021.10.21 평양 조선중앙통신·연합뉴스
  • ‘누리호’ 자극받았나…광명성 다큐 ‘사랑의 금방석’ 방영한 북한

    ‘누리호’ 자극받았나…광명성 다큐 ‘사랑의 금방석’ 방영한 북한

    조선중앙TV 올해 5차례 재방영 ‘광명성 4호’ 관측 기능 상실한 듯 한국이 자체 기술로 만든 발사체 ‘누리호’ 발사에 맞춰 북한이 5년 전 쏘아올린 ‘광명성 4호’를 재조명해 눈길을 끈다. 조선중앙TV는 누리호 발사가 예정돼 있는 21일 오전 지구관측위성 ‘광명성 4호’ 발사를 다룬 다큐멘터리 ‘사랑의 금방석’을 방영했다. 이 다큐멘터리는 지난 2월 21일 광명성 4호 5주년을 기념해 방영됐으며, 4·6·9월에도 여러 번 방영된 바 있다. 북측이 이날 또 다시 광명성 다큐멘터리를 내보낸 것은 한국의 발사체 개발을 의식하고 있음을 드러낸 것으로 보인다. 북한은 지난 달 15일 한국이 3000t급 잠수함 ‘도산안창호함’에서 잠수함발사탄도미사일(SLBM) 발사에 성공했을 때에도 초보적 수준이라며 평가 절하했고, 지난 19일 신형 SLBM 발사와 관련 보도를 통해서는 자신들이 5년 전에 먼저 잠수함에서 발사했다는 점을 거듭 강조했다. 다큐멘터리의 제목 ‘사랑의 금방석’은 언뜻 북측에서도 인기를 끈 한국드라마 ‘사랑의 불시착’을 떠올리게 하는데, 이는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당시 과학자들을 격려해 ‘사랑의 금방석’에 앉게 했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북한에서 20
  • [포토] ‘군밤·군고구마 향기’ 북한의 가을 정취

    [포토] ‘군밤·군고구마 향기’ 북한의 가을 정취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21일 “수도 평양의 가을 정취라고 할 때 곳곳에서 풍기는 군밤, 군고구마 향기를 떼여놓을 수 없다”라고 보도했다. 평양 노동신문·뉴스1
  • 미국·남한 주적 아니라는 북한 “SLBM 시험발사는 주권행사”(종합)

    미국·남한 주적 아니라는 북한 “SLBM 시험발사는 주권행사”(종합)

    “미국과 남조선은 우리의 주적대상에서 배제되였다.” 북한은 지난 19일 신형 잠수함발사탄도미사일(SLBM) 시험 발사와 관련해 유엔 안전보장이사회가 비공개회의를 소집한 것에 대해 강한 우려를 표명하면서 “미국을 의식하거나 겨냥한 것이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북한은 이번 SLBM 시험발사가 ‘합법적인 주권행사’라며 강한 불만을 표시했다. 안보리는 북한의 SLBM 시험 발사와 관련해 20일(현지시간) 비공개 긴급회의를 연다고 밝혀 현재 회의가 진행 중이다. 회의에서는 안보리 이사국들이 전날 북한이 발사한 신형 SLBM 관련 최근 상황에 대한 의견을 교환할 것으로 예상된다. 외무성 대변인은 21일 조선중앙통신 기자와 문답에서 “우리의 정상적이며 합법적인 주권 행사를 걸고들지 않는다면 조선반도(한반도)에서 긴장이 유발되는 일은 결코 일어나지 않을 것”이라며 “미국과 추종 세력들이 한사코 잘못된 행동을 선택한다면 보다 엄중하고 심각한 결과를 초래하는 촉매제로 작용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대변인은 미국이 “우리의 합법적인 자위권 행사를 유엔안전보장리사회 결의 위반으로, 지역의 평화와 안정에 대한 위협으로 오도하며 유엔안전보장리사회 긴급회의 소집을 요청하는 등 심히
  • 신형 SLBM 발사 때 김정은 불참… 北 ‘레드라인’ 넘지 않고 美 압박

    신형 SLBM 발사 때 김정은 불참… 北 ‘레드라인’ 넘지 않고 美 압박

    단거리 탄도미사일 KN23 개량한 듯 잠수함·탄두 크기·사거리 ‘수위 조절’ 판 안 깨고 美에 양보 얻으려는 의도 셔먼 美부장관 “北과 직접 접촉” 밝혀 북한은 20일 전날 잠수함에서 신형 잠수함발사탄도탄(SLBM)을 발사했다고 공개했다. 하지만 새 무기를 선보이는 자리에 김정은 국무위원장과 군 서열 1위인 박정천 당 비서는 참석하지 않았다. 이처럼 북측이 수위를 조절한 것은 자신들의 일정에 따라 국방력 강화라는 목표를 차근차근 달성해 가면서도 대화의 판을 깨지 않은 채 미국을 최대한 압박해 구체적 제안을 끌어내려는 의도로 풀이된다. 조선중앙통신은 국방과학원이 ‘8·24영웅함’에서 신형 SLBM을 성공적으로 발사하고 당 중앙에 보고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측면 기동 및 활공 도약 기동을 비롯한 많은 진화된 조종유도기술들이 도입된 새형의 잠수함발사탄도탄은 나라의 국방기술 고도화와 우리 해군의 수중작전 능력 향상에 크게 이바지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북측의 이번 보도는 딱 네 문장으로, 김 위원장은 물론이고 일련의 미사일 시험발사를 지도한 박 비서도 참관하지 않았다. 북측은 이미 5년 전에 SLBM 수중 발사에 성공했다고 주장하고 있어 의도적으로 의
  • 美정부 ‘삼성전자 자료’ 요구에 北매체 “날강도짓”

    美정부 ‘삼성전자 자료’ 요구에 北매체 “날강도짓”

    북한 대외선전매체가 조 바이든 미국 행정부의 삼성전자 자료 제출 압박에 대해 ‘날강도짓’이라며 거들고 나섰다. 삼성전자를 편들기 위한 것이라기보다는 한미동맹을 비난하기 위한 소재로 삼은 것이다. 북한 대외선전매체 ‘통일의 메아리’는 20일 ‘제 대접은 제가 받는다’는 제목의 논평에서 미 행정부가 지난달 삼성전자 등 글로벌 반도체 업계와 화상회에서 45일 이내에 반도체 재고와 주문, 판매 등 공급망 정보를 제출하라고 요구한 사실을 언급했다. 이에 대해 매체는 “백주에 생눈 알 뽑겠다는 격의 날강도짓이라 하지 않을 수 없다”고 비난했다. 또 “미국이 지금껏 ‘핵심축’이니 뭐니 하며 떠들어오던 ‘한미동맹’의 실체, 미국의 ‘동맹관’”을 보여주는 것이라며 “남이야 어떻게 되든 강권과 전횡으로 저들의 잇속부터 차리는 것이 미국의 체질화된 본성”이라고 거듭 비난했다. 특히 “미국이 날이 갈수록 저들의 동맹에까지 더더욱 포악하게 놀아대고 있는 것은 그들(한국)이 깡패국(미국)의 요구에 지금껏 아부 굴종해왔기 때문”이라며 한국을 ‘대미 굴종·종속의 표본’이라고 주장했다. 매체는 “남조선은 지금까지 미국의 요구라면 할 짓, 못할 짓 가리지 않고 무엇이나 다 따라주었다”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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