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 “겨울철 눈으로도 코로나 유입”…북한이 황당한 주장하는 이유

    “겨울철 눈으로도 코로나 유입”…북한이 황당한 주장하는 이유

    북한이 겨울에 내리는 눈을 통해서도 코로나19가 외부에서 유입될 수 있다는 황당한 주장을 내놓으며 철저한 방역 대책을 내부에 주문했다.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4일 ‘겨울철 조건에 맞는 방역 대책을 빈틈없이 세우자’ 제목의 기사에서 “겨울철에 내리는 눈을 통해서도 악성비루스가 유입될 수 있다는 것을 명심하고 이에 대한 대책을 철저히 세워야 한다”고 밝혔다. 악성비루스는 북한에서 코로나19를 일컫는 용어다. “옷과 신발에 묻은 눈 털고 실내 들어와야”…北방역수칙 노동신문은 “사람들의 면역력이 약해지고 악성비루스의 생존력이 강해지는 겨울철에 그 어느 때보다도 각성하여 방역 대책을 철저히 세우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앞서 노동신문은 지난해 12월 보도에서도 산림 관리국에서 “벌목공들이 악성비루스가 눈을 통해서도 유입될 수 있다는 것을 명심하고 눈이 내릴 때 방역 규정을 보다 엄격히 준수하도록 각성시키는데 특별한 관심을 돌리었다”고 보도한 바 있다. 벌목공들이 눈이 내린 산지를 돌아다니다 숙소에 도착하면 입구에서 반드시 옷과 신발에 묻은 눈을 터는 것이 코로나19에 대응하는 북한의 겨울철 방역수칙 중 하나인 셈이다. 열악한 의료체계·백신無…북
  • “‘한미 주적 아니다’ 김정은 발언, 북한군 위상 약화 보여준 것”

    “‘한미 주적 아니다’ 김정은 발언, 북한군 위상 약화 보여준 것”

    국가안보전략연 ‘北 주적개념의 변화 배경과 전망’ 6·25세대 지나고 군 구성원 변화 “3만여명 탈북…南, 동경의 대상” “핵, 절대무기 아닌 정치적 수단”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최근 한미가 주적(主敵)이 아니라고 한 발언은 북한군의 위상 변화를 보여준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세대 교체로 북한 내부에서도 이제는 한미에 적대감을 가진 세대가 거의 없을 뿐 아니라 김정은 집권 이후 체제의 중심이 군에서 당으로 이동하면서 군사 문제를 바라보는 시각도 바뀐 것이다. 고재홍 국가안보전략연구원 책임연구위원은 2일 발표한 ‘북한 주적개념의 변화 배경과 전망’ 보고서에서 “북한군의 위상이 지속적으로 약화되지 않았더라면 주적개념의 변화도 이뤄지기 어려웠을 것”이라며 주적 개념 변화의 중요한 배경으로 북한군의 위상 변화를 꼽았다. 앞서 김 위원장은 지난달 11일 ‘국방발전전람회’ 개막 기념연설에서 “우리의 주적은 전쟁 그 자체이지 남조선이나 미국 특정한 그 어느 국가나 세력이 아니다”라고 밝혔다. 보고서에 따르면, 북한은 남한에 대해 주적이라는 표현을 사용한 적은 없지만 오랫동안 한미연합훈련을 북침 연습으로 규정하고 위협이라고 주장해 왔던 만큼 김 위원장의
  • [포토] ‘각성 또 각성’ 북한, 강도높은 코로나19 방역

    [포토] ‘각성 또 각성’ 북한, 강도높은 코로나19 방역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3일 ‘각성 또 각성하여 비상방역전을 강도 높이’라는 제목의 기사를 싣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방역에 나선 신의주닭공장, 신천군 백석협동농장 등의 소식을 전했다. 공장 종업원들이 내부 시설을 소독하고 있다. 평양 노동신문 뉴스1
  • [포토] 북한 김일성종합대학 전경

    [포토] 북한 김일성종합대학 전경

    북한의 대외홍보용 월간 화보 ‘조선’은 11월호에서 북한 최고 명문대 김일성종합대학 전경 사진을 보도했다. 김일성종합대학은 1946년 10월 1일 개교했다. 북한 대외용 화보 ‘조선’ 11월호 캡처/연합뉴스
  • “K정쟁·K양극화·K비리”…北, 남한의 K열풍이 신경쓰였나

    “K정쟁·K양극화·K비리”…北, 남한의 K열풍이 신경쓰였나

    ‘오징어게임’ 이어 ‘K시리즈’ 비판 자살률·출산율·노인빈곤율 꼬집어 北, 南 체제 비판하며 사상교육 강화 넷플릭스 ‘오징어게임’ 등 인기있는 한국 콘텐츠에 담긴 내용들을 선택적으로 인용하며 남한 사회와 자본주의 문화를 비판해온 북한의 선전매체가 이번에는 정치권이 자주 사용하는 ‘K’ 용어를 두고 비난했다. ‘K방역’처럼 주로 정부가 홍보할 때 사용하는 표현을 빌려 ‘K양극화’, ‘K비리’라고 비꼰 것이다. 북한 대외선전매체 ‘메아리’는 1일 ‘K시리즈를 논하고 싶다면’이라는 제목의 글에서 “정작 남조선이 ‘세계최고’로 되는 분야는 다 빼놓은채 미꾸라지국 먹고 용트림하는 격”이라며 “서울의 정치권과 언론계가 굳이 ‘K시리즈’라는 것을 논하고 싶다면 전세계가 경악하고 있는 남조선사회의 암흑상부터 고백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남조선이 타의 추종을 허용치 않는 ‘최선두 분야’는 정말 많고도 많다”며 높은 자살률과 낮은 출산율, 높은 노인빈곤율 등의 문제를 지적했다. 또 “정치권 내의 갈등지수가 미국마저 능가해 세계최고이니 ‘K정쟁’, 사회의 양극화 또한 서방사회도 놀랄 만큼 심각하니 ‘K양극화’, 지방은 물론 서울 도심의 곳곳에까지 쪽방촌이
  • 美 38노스 “北, SLBM 추가발사 준비 정황 포착”

    美 38노스 “北, SLBM 추가발사 준비 정황 포착”

    미니 SLBM·북극성 4·5형 후보군에 국정원, ‘극초음속’ 추가 가능성 전망 “3000t 잠수함 탑재 무기들 시험할 것” 미국의 북한전문매체인 ‘38노스’는 29일(현지시간) 북한이 잠수함발사탄도미사일(SLBM) 추가 시험발사 준비를 시사하는 활동이 포착됐다고 분석했다. 38노스는 지난 28일 상업용 위성에 찍힌 북한 신포조선소 사진을 토대로 북한의 고래급 실험용 탄도미사일잠수함(SSB) 주변의 활동들이 추가 시험발사를 준비하는 모습과 일치한다고 분석했다. 이 고래급 잠수함은 북한이 지난 19일 신형 ‘미니’ SLBM을 발사할 때 사용했다고 밝힌 2000t급 ‘8·24 영웅함’이다. 38노스는 이동식 크레인이 발사대를 갖춘 시험용 바지선 옆에 자리 잡고 있는 모습을 추가 시험발사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관측했다. 이 크레인은 이전 시험발사 때 잠수함이나 바지선에 미사일 발사관을 적재하기 위해 사용됐기 때문이다. 북한이 SLBM을 발사한 다음 날인 20일 찍힌 위성사진에서는 이 크레인이 잠수함 옆에 있는 것으로 관측됐다. 바지선 중앙에 있는 회전식 원형 덮개가 제거된 것도 추가 시험을 위해 미사일 발사관을 설치하기 위한 것으로 38노스는 분석했다.
  • 북 매체, ‘누리호 발사’ 첫 언급…애써 “실패작” 강조

    북 매체, ‘누리호 발사’ 첫 언급…애써 “실패작” 강조

    우리나라가 순수 국내 기술로 쏘아 올려 사실상 성공에 가까운 성과를 거둔 한국형 발사체 누리호(KSLV-II)에 대해 북한 매체가 처음으로 언급하며 “실패작”이라고 애써 폄하했다. 대외선전매체 ‘통일의 메아리’는 30일 ‘남조선 전문가들과 외신들 누리호 발사가 실패작이라고 평가’라는 제목의 기사에서 항공우주연구원 연구원의 발언이라며 “이번 발사는 엄연히 실패작”이라고 보도했다. 이 연구원은 “누리호 발사의 최종 목적이 위성 모사체를 궤도에 안착시키는 것인데 궤도 안착에 실패한 지금 성공을 운운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말했다고 매체는 전했다. 또 다른 항공우주 전문가의 “누리호의 기술력은 (미국 등 우주개발 선진국에 비해) 아직 10년에서 20년가량 뒤처진 것으로 평가된다”, “발사 능력을 입증하고 경쟁력을 갖추기까지는 갈 길이 너무도 멀다”는 등의 평가도 강조했다. 아울러 “외신들은 ‘성공에 대한 기대감은 높았지만 결국 실패한 것은 남조선의 로켓 연구개발 핵심 공정이 아직 완성되지 못했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주장했다”고도 전했다. 지난 21일 누리호 발사가 이뤄진 뒤 북한은 이렇다 할 공식적인 반응을 나타내지 않았는데, 선전매체 보도를 통해 첫 반응을
  • 통일부 “北신의주-中단둥 물류 재개 움직임 아직 확인 안돼”

    통일부 “北신의주-中단둥 물류 재개 움직임 아직 확인 안돼”

    통일부가 29일 지난해 코로나19 확산 이후 폐쇄됐던 북중 접경에서 물자 교류가 재개될 동향이 포착됐으나, 북한 신의주와 중국 단둥 간 물류 재개 움직임은 확인되지 않는다고 밝혔다. 차덕철 통일부 부대변인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지금 북중 접경지역에서는 방역시설 구축 등 물자교류 재개를 준비하는 동향들이 관측되고 있다”며 “특히 국제기구 동향 및 중국 세관 통계 등을 통해 해로를 통한 물자 운송이 일부 이루어지고 있다는 점이 파악되고 있다”고 밝혔다. 차 부대변인은 “그러나 신의주-단둥 물류 재개는 상황 변화가 확인되지 않고 있다”며 “정확한 재개 시점은 현재로서는 예단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국가정보원은 지난 28일 국회 국정감사에서 코로나19 확산으로 끊겼던 북한 신의주와 중국 단둥 간 열차 운행이 다음 달 재개될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한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세계보건기구(WHO)와 유니세프는 지난해 초부터 코로나19 확산으로 북한에 보내지 못했던 대북 지원 물자를 최근 들어 중국 다롄항과 북한 남포항 간 해상 통로를 통해 보냈다고 이달 밝혔다. 북한이 해상 물류를 재개함에 따라 조만간 육상 물류도 재개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 바 있다. 아울러 국정원
  • [포토] 북한, 모자이크 처리된 삼지연시인민병원 환자 얼굴

    [포토] 북한, 모자이크 처리된 삼지연시인민병원 환자 얼굴

    북한 ‘조선의 출판물’ 홈페이지는 지난해 10월 개원한 양강도 삼지연시의 삼지연시인민병원 화첩을 28일 공개했다. 화첩에서는 치료받는 환자의 얼굴을 모두 모자이크 처리한 모습이 눈에 띤다. 외국문출판사 화첩 캡처/연합뉴스
  • 北 선전매체 “북남관계 좀처럼 풀리지 않는 것은 외세간섭 때문”

    北 선전매체 “북남관계 좀처럼 풀리지 않는 것은 외세간섭 때문”

    북한 선전매체인 ‘우리민족끼리’는 남북관계가 잘 풀리지 않고 있는 것은 외세의 간섭과 뱅해 때문이라며 이를 자주적으로 해결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우리민족끼리는 28일 ‘민족자주의 입장에 서야 한다’ 제목의 글에서 “북남관계 문제, 조선반도(한반도) 문제가 좀처럼 풀리지 않고 계속 복잡하게 번지고 있는 것 역시 외세의 간섭과 방해책동 때문이라는 것은 세계가 공인하고 있는 엄연한 사실”이라며 “외세추종, 외세와의 공조가 민족의 이익을 해치는 행위라는 것은 두말할 여지도 없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진정으로 겨레를 사랑하고 민족의 지향과 요구를 귀중히 여긴다면 자주의 입장에 서서 민족문제를 대하고 풀어나가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 우리 정부가 북한과의 비핵화 협상을 위한 대화 물꼬를 틔우기 위해 미국은 물론 일본, 러시아 등과도 활발히 접촉하며 협의하는 것에 대해 “구걸하는 행태”라고 비난했다. 매체는 “남조선은 최근에 미국과 일본, 유럽 등으로 동분서주하면서 저들의 ‘대북정책’을 누누이 설명하고 외세의 ‘지지’와 ‘협조’를 구걸하는 행태를 계속 이어가고 있다”고 말했다. 최근 한미·한미일 북핵수석대표들이 잇따라 협의를 갖고, 전날에는 러시아를 방문한 정의용 외
  • [포토] 금강산 구천폭포의 가을경치

    [포토] 금강산 구천폭포의 가을경치

    북한 대외선전매체 메아리가 금강산 구천폭포의 가을 경치를 28일 전했다. 가을 단풍 사이로 폭포가 흐르고 있다. 메아리 홈페이지 캡처/연합뉴스
  • “우린 혈맹, 영웅, 불패의 친선” 북중, 6·25 참전 中전사자 추모

    “우린 혈맹, 영웅, 불패의 친선” 북중, 6·25 참전 中전사자 추모

    1950년 10월 25일 중공군 첫 6·25 참전 中대사관, “항미원조 전쟁” 참전 군인들 성묘 北노동당 등 전 부처, 中전사자에 헌화·애도 “中인민 열사는 영원히 사라지지 않는다” 북한과 중국이 25일 북한의 남침으로 수많은 동족 상잔의 비극을 낳았던 6·25 전쟁 참전의 중국군 71주년을 맞아 전사자 추모와 관영매체 기사 등을 통해 양국의 ‘혈맹 관계’를 확인했다. 중국은 이 전쟁을 미국에 맞서 북한을 도왔다는 이른바 ‘항미원조’ 전쟁이라고 부르며 최근 영화 ‘장진호’로 제작해 논란이 일기도 했다. 신화통신에 따르면 리진쥔 주북한 중국대사와 주북 중국대사관 소속 외교관들은 이날 평양의 북중우의탑에서 성묘 의식을 개최했다. 중국 측 인사들은 자신들이 ‘항미원조(抗美援朝·미국에 맞서 북한을 도움) 전쟁’으로 부르는 6·25 전쟁에서 전사한 중국 군인들을 추모하며 헌화 및 묵념을 했다. 꽃바구니 리본에는 ‘중국 인민지원군 열사는 영원히 사라지지 않는다’고 적혀 있었다고 신화통신은 전했다. 북한 측은 조선노동당 중앙위원회,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회, 내각, 외무성, 국방성, 사회안전성, 대외경제성, 문화성, 대외문화연락위원회, 조중(북중)우호협회, 평양시 당위
  • 남한 콘텐츠 보면 징역이라더니…北 선전매체들 ‘D.P.’ ‘오징어게임’은 어떻게 봤나

    남한 콘텐츠 보면 징역이라더니…北 선전매체들 ‘D.P.’ ‘오징어게임’은 어떻게 봤나

    “오징어게임 진짜 주인공은 여야 정치인들” 北 선전매체, 기생충·DP 등 남한 콘텐츠 저격 반동사상문화배격법 “남한영상물 유포시 사형” 북한 선전매체들이 ‘오징어게임’ 등 최근 세계적으로 인기를 끌고 있는 넷플릭스의 한국콘텐츠들을 인용하며 한국의 정치·사회 문제 등을 비판하고 있다. 북한은 지난해 말 남한 영상물을 보면 5~15년의 징역형에 처하도록 하는 ‘반동사상문화배격법’을 제정했는데 북한 당국은 여전히 남한 콘텐츠에 대한 관심이 높은 것으로 보인다. 북한 대외선전매체 메아리는 ‘오징어게임의 진짜 주인공들’ 제목의 기사에서 “(남측 대선)후보들 간의 인신공격과 막말 비난전이 극도에 달하고 각종 비리 의혹을 파헤치며 상대를 물어 메치기 위한 혈투가 벌어지고 있다”면서 “대선이라는 게임에서 과연 누가 승자가 되느냐를 놓고 벌어지고 있는 싸움은 최근 국제사회의 비난과 규탄을 자아내는 드라마 오징어게임의 주인공들도 무색하게 할 정도”라고 말했다. 이어 드라마의 내용을 소개하면서 “빚더미에 올라앉은 인생의 낙오자들이 오직 거액의 상금을 위해 인간성을 잃고 남을 해치기에 골몰하는 것이나, 권력에 환장한 정치인들이 대권을 위해 맹수마냥 서로 으르렁거리는 것이
  • 北매체 “‘오징어게임’ 진짜 주인공은 南대권후보들…시즌2 주연으로”

    北매체 “‘오징어게임’ 진짜 주인공은 南대권후보들…시즌2 주연으로”

    북한 선전매체가 최근 세계적으로 인기몰이 중인 넷플릭스 한국 드라마 ‘오징어 게임’에 남측의 대선 정국을 빗대며 대선주자들이 권력 쟁탈전을 벌이고 있다고 비난했다. 북한 대외선전매체 메아리는 25일 ‘오징어게임의 진짜 주인공들’ 제목의 기사에서 “(남측 대선)후보들 간의 인신공격과 막말 비난전이 극도에 달하고 각종 비리 의혹을 파헤치며 상대를 물어 메치기 위한 혈투가 벌어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대선이라는 게임에서 과연 누가 승자가 되느냐를 놓고 벌어지고 있는 싸움은 최근 국제사회의 비난과 규탄을 자아내는 드라마 오징어게임의 주인공들도 무색하게 할 정도”라고 비꼬았다. 매체는 경제상황이 어려운 참가자들이 거액의 상금을 놓고 잔인한 경쟁을 벌이는 드라마 내용을 언급하며 “빚더미에 올라앉은 인생의 낙오자들이 오직 거액의 상금을 위해 인간성을 잃고 남을 해치기에 골몰하는 것이나, 권력에 환장한 정치인들이 대권을 위해 맹수마냥 서로 으르렁거리는 것이나 매한가지”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오징어게임 속의 진짜 주인공들은 다름 아닌 여야 정당들, 정치인들이 되어야 한다”고 꼬집었다. 이어 제작설이 나돌고 있는 오징어게임 시즌2에는 “절대 권력 차지라는 피비린
  • “귀 모양 다르다” 김정은 대역설 계속되는 이유는 [김유민의 돋보기]

    “귀 모양 다르다” 김정은 대역설 계속되는 이유는 [김유민의 돋보기]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예전보다 체중이 급격히 감소한 모습으로 등장해 정보당국이 예의주시하고 있다. 집권 8년간 연평균 6~7㎏씩 체중이 늘어왔던 김정은은 지난 7월 20kg 가량 체중이 준 모습으로 공식 석상에 등장해 건강이상설과 함께 대역설이 제기됐다. 미국에서는 김여정 북한 노동당 부위원장이 쿠데타를 통해 김 위원장을 축출했다는 주장이 나오기도 했다. 전문가들은 김정은 위원장의 건강 상태에 따라 북한 내부 권력구도와 남북관계 등 한반도 상황이 급변할 수 있기에 김 위원장의 건강은 북한의 운명과 직결된 문제라고 말한다. 단순 체중 감량으로 보기엔 큰 변화 평소 스위스제 고급시계를 착용하는 김 위원장은 지난해 11월과 달리 시계줄을 세 칸 조여 착용했다. 북한 관영매체인 조선중앙TV는 “총비서 동지가 수척해졌다”는 내용의 인터뷰를 내보내며 김 위원장의 체중 감량 소식을 전했다. 이를 두고 미국의 원로 한반도 전문가인 한미연구소 래리 닉시 박사는 김 위원장이 모종의 질환을 앓고 있을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고도비만인 김 위원장이 당뇨와 고혈압같은 합병증으로 인해 체중이 빠졌을 가능성을 제기한 것이다. 의학계에서는 당뇨 합병증이 발생할 경우 10kg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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