朴-文-安, 위기의 한국경제 ‘청사진’ 제시
여야 대선주자들이 위기에 처한 ‘한국경제호(號)’의 순항을 위해 새로운 좌표를 설정하고 있다.
새누리당 박근혜, 민주통합당 문재인, 무소속 안철수 대선후보는 시대적 화두로 부상한 경제민주화와 함께 지속가능한 경제성장의 절묘한 균형점을 찾는데 공을 들이고 있다.
이를 위한 경제정책 구호로 박근혜 후보는 창조경제를, 문재인 후보는 공정경제를, 안철수 후보는 혁신경제를 각각 내세운 상태다.
박 후보는 18일 여의도 당사에서 ‘박근혜의 창조경제론’을 발표했다.
저출산ㆍ고령화ㆍ저성장ㆍ고실업 등 새로운 위기에 직면한 한국경제의 돌파구로 ‘창조경제’라는 새로운 경제발전 패러다임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창조경제론은 그동안 추격ㆍ모방형 경제에서 선도ㆍ창의형 경제로, 경제성장률 지향의 경제에서 고용률 지향의 경제로, 양적 성장에서 질적 성장으로의 전환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를 위한 ‘7대 전략’으로 과학기술을 통한 시장ㆍ일자리 창출, 소프트웨어산업 육성, 정보개방ㆍ공유 정부, 창업국가, 스펙초월 채용시스템, 해외취업 활성화를 위한 ‘K-무브(Move) 운동’, 미래창조과학부 신설 등을 제시했다.
박 후보는 “창조경제론은 상상력과 창의성, 과학기술에 기반한 경제운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