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만세
  • “100㎏ 남편이 싫어요… 도박·술·여자 아니면 이혼 못 하나요” [넷만세]

    “100㎏ 남편이 싫어요… 도박·술·여자 아니면 이혼 못 하나요” [넷만세]

    한 맘카페 ‘남편 싫다’ 사연에 회원들 공감 많아 글쓴이 “회사 싫어하고 친구 없어 아이랑 놀아” “적당한 사람 같아 결혼했는데 제 인생 아까워” 비슷한 처지 회원들 “20년 자동 졸혼법” 의견도 ‘결혼 행복하지 않을 것’ 응답 여성이 남성 2배 사회성이 부족해 친구도 없고 칼퇴근하는 남편이 꼴보기 싫다는 아내의 사연이 최근 한 맘카페에 전해졌다. 비슷한 처지의 회원들의 공감이 이어진 가운데 ‘졸혼 제도’ 마련에 대한 의견이 나오기도 했다. 지난 15일 서울 지역 한 맘카페에는 ‘남편이 싫어요’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글쓴이 A씨는 “이혼할 만한 특별한 사유가 없으면 그 사람하고 죽을 때까지 살아야 하는 거냐”며 남편이 싫은 이유를 열거했다. A씨는 “남편이 친구도 없고 모든 걸 함께해야 하는 사람이라 자유롭지 않다. 이혼할 수 없다면 친구 만나고 취미생활 하면서 살고 싶은데 그런 거 가만히 두고 보는 사람이 아니다”라고 했다. 이어 “그 사람의 인생은 친구도 없이 오로지 가족(시부모 포함)이 모든 걸 같이 하면서 삼시세끼 매번 후회 없이 맛있는 거 먹고 주말에 피곤할 때까지 노는 것밖에 없다”며 “밥 먹으면서 다음 끼니 맛있는 거 뭐 먹을까 얘기
  • “손 넣어 가슴 만지세요” 압구정 박스녀 논란… 공연음란죄? [넷만세]

    “손 넣어 가슴 만지세요” 압구정 박스녀 논란… 공연음란죄? [넷만세]

    최근 강남 걸거리에 박스 입은 여성 등장 알몸 상태 가슴 만지게 하는 ‘이벤트’ 진행 “남자는 웃통 벗는데… 일종의 행위예술” 온라인서 화제… 남초·여초 반응은 정반대 “지방에서도 해달라” vs “결국 바바리맨” ‘성욕 자극’했다면 공연음란죄 해당할수도 서울 강남 한복판에 박스를 입고 나타난 여성이 온라인 커뮤니티 등에서 화제가 되고 있다. 행인에게 박스에 뚫린 구멍 안으로 손을 넣어보라 해 알몸 상태인 자신의 가슴을 만지게 한 ‘압구정 박스녀’에 여초 커뮤니티 등에서는 비난이 거셌다. 반면 남초 커뮤니티에는 유머로 소비하는 분위기가 강했다. 지난 13일 온라인 커뮤니티 ‘에펨코리아’(펨코)에는 ‘실시간 압구정 박스녀’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글쓴이는 박스를 걸친 채 압구정 거리를 돌아다니는 박스녀 사진 여러 장을 올리면서 “이렇게 돌아다니면서 가슴 만지게 해준다던데 실제로 만난 사람 있나”라고 물었다. 이 글에는 300개 가까운 댓글이 달린 가운데 “이래서 서울 살아야 한다는 거구나”, “부산 안 오면 음란공연죄로 고소할 거다”, “대체 왜 이런 걸 서울 한복판에서… 지방에서 해달라” 등 유머 게시물처럼 대하는 반응이 많았다. 다른 남초 커뮤니티에
  • 퇴직자 자녀 결혼식에 축의금 내야 할까… “안 내면 먹튀” vs “5년이면 남” [넷만세]

    퇴직자 자녀 결혼식에 축의금 내야 할까… “안 내면 먹튀” vs “5년이면 남” [넷만세]

    전 직장 선배 ‘축의금 요구’ 문자 받은 사연 퇴직자 A씨 “자녀 결혼식 몰랐다면 늦게라도 알고도 안 내면 기억할 것” 지인에 회수 문자 “받았다면 주는 게 도리” 네티즌 의견 많지만 “본인은 받은 거 다 갚았나” 비판 의견 맞서 지난해 초혼 연령 남성 33.7세·여성 31.3세 “엄청 뿌리고 다녔는데 아직 결혼 못해” 한탄 축의금 적정 액수, 축의금 회수, 축의금 먹튀 등에 대한 온라인상 갑론을박이 끊이지 않는 가운데 이번에는 퇴직한 지 5년 된 전 직장 선배의 자녀 결혼식 축의금 문제가 논란의 주제로 떠올랐다. 지난 4일 엑스(옛 트위터)에는 “퇴직한 지 5년 넘으신 분께서 자녀 결혼 축의금 안 한 사람들한테 카톡 하나씩 보냄”이란 설명과 함께 관련 카카오톡 메시지 캡처 사진이 올라왔다. 이 사진은 여런 온라인 커뮤니티로 퍼지며 갑론을박을 낳았다. 자신의 자녀 결혼식에 축의금을 내지 않은 지인들에게 카톡 메시지를 보낸 것으로 보이는 A씨는 “추석 연휴를 마치고 일상으로 돌아와 느낀 점”이라는 말로 운을 뗐다. A씨는 “지난달 자녀 결혼식을 마치고 경조사비와 인간관계에 대해 몇자 적어보고자 하니 이해해 주시면 좋겠다”며 “경조사비란 사전적 의미는 ‘기
  • ‘가슴 작은 처녀, 이 운동 하면…’ 초등생 사이 홍박사 노래 유행이라는데 [넷만세]

    ‘가슴 작은 처녀, 이 운동 하면…’ 초등생 사이 홍박사 노래 유행이라는데 [넷만세]

    19금 유머코드송 ‘홍박사님을 아세요?’ 코미디언 조훈, 부캐 조주봉으로 활약 초중생들도 챌린지… 노래방서도 인기 맘카페 고민글 “아들이 친구들과 연습” “세상이 천박해져” 네티즌 비판 목소리 “우리 때도 비슷” 과한 우려란 반론도 ‘홍 홍 홍박사님을 아세요?’ 익살스러운 목소리로 연신 홍박사를 찾는 가사와 중독성 넘치는 경쾌한 댄스 비트, 거기에 하반신을 부르르 떠는 다소 민망한 춤이 결합한 노래 ‘홍박사님을 아세요?’가 최근 소셜미디어(SNS) 등에서 큰 인기를 얻으면서 일부 초등생 학부모들의 근심이 늘고 있다. 어린아이들이 19금 유머 코드를 따라 하는 것을 우려하는 시선과 이를 둘러싼 비난 여론은 과하다는 지적이 맞선다. 초등생 아들을 둔 한 학부모는 최근 네이버의 한 지역 맘카페에 “아들이 학교에서 친구들과 홍박사 챌린지를 찍는다며 연습하는데 ‘저게 뭔지는 알고 저러나’ 생각이 든다”고 토로했다. 그는 이어 “성교육한다고 생각하고 이게 무슨 의미인지 제대로 알려줄까 싶다”며 “댁의 아드님 따님들도 혹시 홍박사를 아느냐”고 맘카페 다른 회원들도 비슷한 일을 겪고 있는지 물었다. 이 같은 걱정이 나온 것은 이 노래가 애초 19금 유머였던 것을 노
  • “정부의 법적 신고로” 조민 유튜브 ‘홍삼 광고’ 영상 차단 논란 [넷만세]

    “정부의 법적 신고로” 조민 유튜브 ‘홍삼 광고’ 영상 차단 논란 [넷만세]

    조민 ‘실버버튼 공개’ 영상 국내서 재생 불가 ‘정부 신고로 사용할 수 없는 콘텐츠’ 메시지 이후 ‘비공개 영상’ 전환… 우회해도 안 보여 “옹졸한 정부” “견제하나” 네티즌 비판 쇄도 해당 영상엔 홍삼선물세트 광고 포함돼 있어 식약처 “허위 광고 민원… 법 위반이라 조치” “꾸준히 먹었는데 면역력 좋아져” 발언 문제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의 딸 조민씨가 열흘 전 자신의 유튜브 채널 ‘쪼민’에 올린 영상 하나가 ‘정부의 법적 신고로’ 국내에서 시청할 수 없다는 의혹이 나와 논란이 됐다. 여러 온라인 커뮤니티 등에서 ‘정부가 조민을 견제한다’는 네티즌들의 주장이 나오기도 했으나, 허위·과대 광고에 대한 식품의약품안전처의 조치였던 것으로 드러났다. 22일 온라인 커뮤니티 ‘뽐뿌’에는 ‘윤석열 정부, 조민 유튜브 채널 법적 제재’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글쓴이 A씨는 “정부 제재로 조민 유튜브 영상이 막혔다”는 주장과 함께 유튜브 캡처 화면을 올렸다. A씨가 올린 사진에는 조씨가 지난 12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 ‘쪼민’에 올린 ‘3개월 만에 공개하는 실버 버튼’ 영상이 까만 화면과 함께 재생되지 않는 장면이 담겼다. 까만 화면 위로는 ‘정부의 법적 신고로
  • 이재명 멱살 잡은 尹대통령? ‘국민의힘 입당’ 김영민 유튜브 보니 [넷만세]

    이재명 멱살 잡은 尹대통령? ‘국민의힘 입당’ 김영민 유튜브 보니 [넷만세]

    ‘개그콘서트’ 내시 캐릭터로 얼굴 알려 與입당식서 “예술계 문제 해결하고파” ‘구독자 43만’ 정치 풍자 유튜브 운영 ‘이재명 비판·조롱’ 콘텐츠 인기 최다 “극우로 가나” 보수 성향 커뮤서 우려 ‘재명아, 너는 귀가 썩었냐?’ 보수 성향 정치 풍자 유튜브 채널 ‘내시십분’(구독자 43만명)에서 가장 많이 시청된(조회수 111만건) 영상 제목이다. 이 채널을 운영하는 KBS 공채 개그맨 출신 김영민(41)씨가 20일 국민의힘 입당 환영식에 선 가운데 보수 성향 커뮤니티에서도 우려의 목소리가 나온다. 2020년 시작해 3년 넘게 활발히 운영되고 있는 ‘내시십분’에는 이날까지 954개의 영상이 올라와 있다. 가장 인기 있는 콘텐츠는 윤석열 대통령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전화 통화하는 형식의 콩트로, 김씨가 윤 대통령과 이 대표를 성대모사하며 가상의 통화 내용을 전한다. 조회수 92만여건을 기록한 ‘재명아, 북한을 왜 니들이 챙기냐?’ 영상을 보면, (김씨가 연기한) 이 대표가 윤 대통령의 ‘우리 주적은 북한’이라고 한 발언에 대해 “자꾸 ‘주적, 주적’ 하시는데 외교적으로 너무 극우적인 거 아닌가”라며 “우리 민족 아니냐. 한 핏줄, 혈육”이라고 지적
  • 도경수도 임영웅도 ‘실내흡연’ 과태료… 전담은 담배가 아니다? [넷만세]

    도경수도 임영웅도 ‘실내흡연’ 과태료… 전담은 담배가 아니다? [넷만세]

    엑소 자체 콘텐츠서 실내흡연 장면 포착 無니코틴 주장했으나…입증 안돼 과태료 “스태프들 NPC 취급하는 갑질” 비판도 임영웅 유사 논란…과태료 10만원 납부 전담 이용자 83% “금연구역서 몰래 이용” 인기 연예인의 실내흡연이 또다시 논란이다. 실내흡연은 타인에게 피해를 주는 행동인 만큼 니코틴을 함유하지 않은 전자담배도 실내흡연 금지 대상에 포함해야 한다는 주장부터 연예인의 실내흡연은 스태프에 대한 ‘갑질’이라는 비판까지 다양한 논의가 네티즌들 사이에서 나온다. 5일 온라인 커뮤니티 ‘네이트판’에는 그룹 엑소 멤버 겸 배우 디오(도경수)가 실내흡연으로 과태료 처분을 받게 됐다는 글이 올라왔다. 최근 공개된 엑소 자체 콘텐츠에서 도경수가 다른 멤버와 스태프들이 다수 있는 대기실에서 코로 연기를 길게 내뿜는 모습이 포착됐고, 팬들 사이에서는 실내에서 전자담배를 피운 것 아니냐는 논란이 인 바 있다. 네이트판 글쓴이 A씨는 “도경수 8월 실내흡연 사건으로 민원을 넣었다”며 “MBC 본사 시설 전체가 금연구역이었고, 국민건강증진법 금연구역 위반 행위로 과태료를 부과했다고 한다”며 관할 보건소에서 받은 처리결과를 공유했다. 서울 마포구보건소 건강동행과가 처리
  • “한전 다니는 거 숨겨도 좋아해줄 여자”… ‘밈’ 활용 홍보영상 화제 [넷만세]

    “한전 다니는 거 숨겨도 좋아해줄 여자”… ‘밈’ 활용 홍보영상 화제 [넷만세]

    온라인서 유명한 ‘한전男 밈’ 공식 영상 등장 “일반 회사원이라 해도 사랑해줄 여자” 글에 “엥 감전당했나” 댓글 달리며 화제된 바 있어 위트 있는 영상에 “홍보 쏙쏙” 네티즌들 호평 “너는 내가 한전 다니는 걸 숨겨도 내 회사, 내 배경이 아닌 ‘나’를 봐주는 사람이었으면 좋겠어.” 한국전력공사(한전) 직원인 남자의 이 같은 말에 여자는 황당하다는 표정으로 “감전당했나”라고 말한다. 지난 30일 한전이 선보인 새 홍보영상이 네티즌들 사이에서 화제다. 온라인상에서 유쾌함과 조롱 등 다양한 반응을 불러일으키며 ‘밈화’ 된 게시글을 한전이 공식 영상에 적극적으로 활용한 것이 호감도를 높인다는 반응이 따른다. 해당 밈의 유래는 지난해 10월 직장인 익명 온라인 커뮤니티 ‘블라인드’에 올라온 ‘한전 다니는 거 숨겨도 나를 좋아해주는 여자 만나고 싶다’는 제목의 글이다. 한전에 다닌다고 밝힌 글쓴이 A씨는 “자동차도 없는 척 버스 타고 다니고, 직장도 일반 회사원이라고 했을 때도 나를 사랑해주는 여자 만나고 싶다. 그러다가 사귀게 되었을 때 나의 회사, 중형세단 차량을 공개하는 거지”라며 한전이 특히 이성에게 매력을 어필할 수 있는 요소로 작용하는 직장인 것처
  • “잼버리 학생들 안타깝다”면서 ‘벽뷰’는 왜? 정태영 발언 추측 무성 [넷만세]

    “잼버리 학생들 안타깝다”면서 ‘벽뷰’는 왜? 정태영 발언 추측 무성 [넷만세]

    현대카드 부회장 페북 글 온라인서 논란 “좋은 인상 받고 가면 한국의 자산인데… 1명만 벽에 시야 가려도 뉴스 되는 나라서” 잼버리와 ‘벽뷰’ 사건 연결에 네티즌 의아 “억울했나” “무료 공연인 줄” 비판 많아 말 많고 탈 많던 ‘2023 새만금 세계스카우트잼버리’가 결국 파행 수순을 맞은 가운데 정태영 현대카드 부회장이 “안타깝다”는 평가를 내놨다. 그런데 여기에 얼마 전 논란이 됐던 현대카드 주최 브루노 마스 내한 콘서트에서의 ‘벽뷰’ 사건을 함께 언급해 그 의도를 두고 네티즌들의 추측이 무성하다. 5일 여러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정 부회장이 전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린 잼버리 대회 관련 발언이 화제가 되고 있다. 정 부회장은 “프랑스에서 돌아오는 비행기에 많은 숫자의 프랑스 보이스카우트 학생들이 같이 타서 한국이 정말 유행을 제대로 타는구나 생각했었다. 인천공항에는 이스라엘이며 여러 국가 학생들이 100명 이상의 무리로 움직이며 즐겁고 설레는 모습들이었다”면서 “이들이 지금 한국에서 생존 훈련을 겪고 있다니 안타깝다”고 적었다. 폭염 속에 개막한 새만금 잼버리 대회에서 온열질환을 겪는 참가자들이 속출하고, 벌레 물림과 피부 발진 등에 시달리며,
  • “성추행 한 번도 안 당해본 여자가 대한민국에 있을까” [넷만세]

    “성추행 한 번도 안 당해본 여자가 대한민국에 있을까” [넷만세]

    피해 경험 공유해보자는 익명글 화제 800여개 댓글에 각양각색 사례 나와 친척·교사·상사·남친 등 가해자 다양 성기 노출·강제 신체접촉 피해도 많아 비슷한 경험 듣고 “위로된다” 반응도 여성 63% “밤에 혼자 다니면 두려워” “살면서 몇 번 정도 성추행당해 보셨나요?” 지난 1일 직장인 익명 온라인 커뮤니티 ‘블라인드’에는 살면서 겪은 성추행 피해 경험을 공유해보자는 글이 올라와 화제가 됐다. 온라인 공간은 종종 사람들의 관심을 끌기 위해 꾸며낸 사연들로 어지럽혀지기도 하지만, 익명성이 보장된 공간이 때로는 얼굴과 이름을 드러내고 밝히긴 어려운 저마다의 상처를 꺼내 속 시원히 털어놓을 수 있는 ‘대나무숲’이 되기도 한다는 사실을 이 글은 보여준다. 성추행 경험을 공유하자는 글에 달린 800여개의 댓글이 전한 피해 사례들이 모두 사실인지 확인할 수 없지만, 자신을 비롯해 주변 사람들도 비슷한 경험을 수차례 겪었다는 많은 여성들의 목소리를 통해 성범죄 피해가 일부 소수의 문제가 아님을 다시 한번 돌아볼 기회가 되기도 한다. 은행에 근무한다는 글쓴이 A씨는 초등생 때 사촌오빠가 자고 있던 자신의 허벅지와 중요 부위를 만진 일, 대학생 때 스토킹 당한 일,
  • 연휴에 결혼식은 민폐? “하객 배려無” vs “안 가면 된다” [넷만세]

    연휴에 결혼식은 민폐? “하객 배려無” vs “안 가면 된다” [넷만세]

    축의금·복장 이어 결혼 시기 온라인 논쟁 “연휴결혼식에 가족여행 못가” 불만 화제 “욕 먹을 거 각오 해야” 공감 의견 많지만 “뒤에서 욕하는 게 더 문제” 반론도 팽팽 민폐 하객 1위 ‘신랑신부 험담하는 사람’ 축의금 적정선 논란, 하객 복장 논란 등 갑론을박이 끊이지 않는 결혼식 문화와 관련해 이번에는 결혼식 시기를 두고 온라인이 떠들썩하다. 연휴 기간에 결혼식을 하는 것은 ‘민폐’라는 일부 네티즌들의 불만이 나오면서다. 29일 여러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네이트판’에 지난 20일 올라온 ‘연휴결혼식 도대체 왜 민폐라고 생각을 안 하나요’라는 제목의 글이 퍼져나가며 열띤 논쟁이 대상이 됐다. 네이트판 글쓴이 A씨는 “너무 본인들만 생각하고 이기적임. 친한 사람들이나 가족들 여행도 못 가게 하고. 하…”라며 짤막한 푸념 글을 올렸다. 이 글에는 예컨대 연휴에 결혼식을 올렸다는 지인이 하객이 적게 와 불만을 표했다든가 하는 추가적인 상황 설명은 전혀 없었지만, 두 줄짜리 글만으로도 네이트판에서만 700회 넘는 추천을 받는 등 네티즌들의 관심을 모았다. 이 글의 댓글 중 추천을 많이 받은 베스트 댓글들은 글쓴이에 공감하는 내용이 대부분이었다. 이들은 “주
  • ‘10㎝ 키 크는 수술’ 日의사 근황에… “평생 장애” vs “하고 싶다” [넷만세]

    ‘10㎝ 키 크는 수술’ 日의사 근황에… “평생 장애” vs “하고 싶다” [넷만세]

    일리자로프 수술 4년 후 뛰는 근황 화제 아르메니아에 5개월 체류하며 수술 받아 수술·회복에 수개월 이상…부작용 클수도 “부작용 걱정” vs “할 만하다” 반응 상반 ‘조주빈도 외모 콤플렉스에 수술’ 언급도 이상적인 남편 키는 “178.8㎝” 설문 결과 이른바 ‘키 크는 수술’로 알려진 일리자로프 수술을 받아 신장이 167.5㎝에서 177.5㎝가 됐다는 일본인 남성의 근황이 27일 온라인상에서 다시금 화제가 되고 있다. 이를 두고 ‘수술을 받아서라도 키 커지고 싶다’며 공감하는 반응과 ‘평생 휠체어에서 지낼 수 있다’는 비판적인 반응이 엇갈린다. 이날 국내 여러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키 10㎝ 늘린 일본 의사’ 등 제목의 글이 퍼지며 네티즌들의 각양각색 반응을 불러 모았다. 수술로 키를 10㎝ 늘렸다는 사연의 주인공은 일본에서 피부과 의사로 일하고 있는 코우미 하지메다. 어린 시절부터 작은 키가 고민이던 그는 의대에 입학한 후 공부하다 일리자로프 수술을 알게 됐다고 한다. 이 수술은 팔 또는 다리의 뼈를 절단한 뒤 뼈에 구멍을 뚫고 핀을 박아 사이를 벌리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인위적으로 골절을 일으켜 뼈가 다시 붙는 과정에서 매일 1㎜ 이하로 조금씩
  • “질염 있다고 ×× 취급한 왁싱숍” 사연에… 네티즌 ‘황당’ [넷만세]

    “질염 있다고 ×× 취급한 왁싱숍” 사연에… 네티즌 ‘황당’ [넷만세]

    질염 환자 안 받는 왁싱숍 예약 취소한 사연 ‘노쇼’ 아닌데도 왁싱숍 사장 “민폐다” 지적 “자기 관리 못해… 토 나올 뻔” 막말 이어가 양측 영업방해·통매음으로 상호 고소 예고 네티즌들 “옮는 게 아냐” “여자 맞나” 비판 여성 70% 겪는 흔한 질환…곰팡이 등 원인 왁싱의 질염 예방 효과 전문가 의견 엇갈려 만성 질염으로 고생하고 있는 한 여성이 왁싱숍 예약을 했다가 질염 환자는 받지 않는다는 이유로 예약 취소를 하게 되고 성희롱성 폭언까지 들은 사연이 온라인상에 전해졌다. 다양한 경로로 걸릴 수 있는 흔한 여성질환을 성병 취급한 왁싱숍 사장에 황당하다는 네티즌 반응이 이어지고 있다. 26일 A씨가 자신의 인스타그램과 트위터 계정에 공개한 왁싱숍 사장 B씨와의 문자메시지(SMS) 대화 내용을 보면 “질염 여부 확인 못 했다. 예약 안 하겠다. 죄송하다”는 A씨에게 B씨는 “질염 있는데 예약하려 했느냐”며 “저희뿐 아니라 다른 곳도 이용 자제 부탁드린다. 민폐 제대로다”라며 무안을 줬다. 이보단 앞선 상황은 공개되지 않았지만, A씨가 뒤늦게 질염 환자의 경우 해당 왁싱숍 이용이 제한된다는 공지를 확인하고 예약을 취소한 상황으로 보인다. B씨는 이어 “
  • 엽떡 마라떡볶이 ‘품절’… ‘중국의 맛’ 유행은 ‘~ing’ [넷만세]

    엽떡 마라떡볶이 ‘품절’… ‘중국의 맛’ 유행은 ‘~ing’ [넷만세]

    신제품 출시 엿새 만에 ‘임시 품절’ 공지 “초도물량 소진… 정상판매 8월 초 가능” 온라인엔 “품절로 못 먹었다” 불만 많아 “마라향 가득” “너무 자극적” 후기 상반 젊은 여성층 ‘마라 열풍’ 10대로 번지며 “아이 건강 걱정” 학부모 우려 나오기도 MZ세대(밀레니얼+Z세대)를 중심으로 수년째 유행하고 있는 ‘중국의 맛’ 마라 맛의 인기는 언제까지 지속될까. 떡볶이 브랜드 동대문엽기떡볶이(엽떡)가 최근 출시한 ‘마라떡볶이’가 폭발적인 인기로 ‘임시 품절’되며 마라 맛의 식지 않은 돌풍을 다시금 입증했다. 엽떡은 24일 오전 공식 소셜미디어(SNS)를 통한 공지에서 “현재 예상보다 더 큰 고객님들의 관심과 호응 속에 판매량이 예상치를 초과해 ‘마라떡볶이 관련’ 초도 준비 물량이 전부 소진됐다”며 “물량을 빠르게 공급하고자 노력하고 있으나, 안정적으로 판매 가능한 시점까지 일정 기간 동안의 공백이 예상된다. 이에 사과 말씀 드린다”고 밝혔다. 이어 “마라떡볶이의 정상적인 판매는 8월 초부터 가능할 것으로 예상되며, 마라떡볶이를 제외한 다른 메뉴의 경우 정상적으로 판매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실제로 엽떡 마라떡볶이가 출시된 지난 18일 이후 배달 어플리
  • “배관 막혀 거실까지 넘쳤다” 분노의 공지문… ‘고양이용 모래’ 때문 [넷만세]

    “배관 막혀 거실까지 넘쳤다” 분노의 공지문… ‘고양이용 모래’ 때문 [넷만세]

    반려묘 가구 때문에 배관 막힌 사연 화제 아파트 관계자 “공용 관리비 상승 요인… 고양이 모래·우드 종량제봉투에 버려달라” 네티즌들 “키울 자격 없다” “업체도 문제” 반려묘를 기르는 주민의 이기적인 행동에 아파트 배관이 굳어 이웃 주민들이 피해를 보는 사태가 벌어졌다. 20일 여러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충격적인 어제자 어느 아파트 근황’ 등 제목으로 한 아파트에 전날 붙은 공지문 사진이 공유됐다. 아파트 내부에 붙은 것으로 보이는 공지문은 제목부터 ‘정말 이래서야 되겠습니까’라며 피해를 끼친 주민의 행동에 대한 분노를 드러냈다. 공지문에는 “207동 2호 라인 세탁실 배관이 막혀 저층세대 거실까지 넘쳐나는 사고가 발생했다. 확인 결과 사진처럼 고양이 화장실용 모래와 우드를 세탁실 배관에 버려 돌처럼 굳어 있었다”는 내용이 적혀 있었다. 그 아래엔 특정 이물질이 쌓여 완전히 막혀 버린 배관의 모습이 사진으로 첨부됐다. 공지문을 붙인 아파트 관계자는 “이런 행위는 범죄 행위나 다름없으며 공용 관리비 상승의 요인이 된다”며 “나 혼자 편하자고 이웃에게 피해를 주면 되겠느냐”고 지적했다. 이어 “고양이 화장실용 모래와 우드는 절대 녹지 않는다”며 “버리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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