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후조리원 대신 모자동실 갔더니…” 욕 바가지로 먹은 남편 [넷만세]
‘모자동실로 아직도 싸워’ 사연 온라인 화제 “공부해서 권했는데… 아내, 뉘우침 요구” 네티즌들 “아내 선택에 맡겼어야” 비판 많아 “아이 진심 사랑하면 할 텐데” 소수 반론도 모유수유율↑·영아유기율↓ 효과 연구결과 산후조리원 이용률 3년 새 75.1%→81.2%
신생아를 입원 중 육아실에 따로 두지 않고 산모 침대 곁의 유아용 침대에서 24시간 돌보는 모자동실(母子同室)을 이용했다가 아내로부터 수년째 원망을 듣고 있다는 남편의 사연이 온라인상에 전해졌다.
지난 9일 직장인 익명 온라인 커뮤니티 ‘블라인드’에는 육아 관련 주제로 ‘모자동실 문제로 아직까지도 싸우는데 의견 좀’이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와 화제가 됐다.
자신이 남편이라고 밝힌 대기업 직원인 글쓴이 A씨는 “평소에 육아에 관심이 많아서 와이프가 임신했을 때부터 공부를 많이 했다. 그러던 중 모자동실에 대해서 알게 됐고 외국 모자동실 비율, 산모의 회복 용이성, 모유 수유 확률 증가, 애착 형성으로 인한 영아 유기율 저하 등 여러 자료들을 보고 와이프한테 출산 때 모자동실을 하자고 얘기를 했다”고 배경 설명을 했다.
A씨의 아내는 처음에는 (산모가) 힘들다는 이유로 거절했지만, 거듭되는 A씨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