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서울 약대 정원 50% 여대에… “남성 차별” vs “여대 노력” [넷만세]
‘638명 중 320명’ 정원 두고 온라인 시끌 “평등권 침해 아냐” 과거 헌재 결정에도 “국가가 남성 차별 비호” 불만 여론 여전 “여성 차별부터 사라져야” 일부 반론도
‘제도적 불평등’ 때문에 남자가 여자보다 약사 되기가 어려울까.
6일 온라인상에서는 이 문제로 또 한 번 갑론을박이 벌어졌다. 수년째 젠더 갈등의 불씨 중 하나로 거론되곤 하는 약대 정원 중 여대 비율이 2024년도 입학전형에도 그대로 이어지는 것을 두고 비판과 반박이 맞서면서다.
2024학년도 약학대학 입학정원을 보면, 37개 대학의 총 입학정원은 1743명이다. 이 중 서울이 9개 대학에서 638명을 모집해 가장 많다.
입학정원 중 특히 논란이 되는 부분은 서울지역 약학대학 중 여대 비율이다. 상대적으로 학생들의 선호도가 높은 서울지역 정원의 절반 이상이 내년도에도 여대에 배정됐기 때문이다.
서울지역 여대 약대 입학정원은 이화여대 120명, 덕성여대 80명, 숙명여대 80명, 동덕여대 40명 등 모두 320명이다. 중앙대(120명), 성균관대(65명), 서울대(63명), 경희대(40명), 삼육대(30명) 등 남녀공학 대학의 입학정원 318명보다 2명 많다.
이날 남성 네티즌들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