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수생 강세’에 어려워진 수능…수시·정시 전략 어떻게 세울까[에듀톡]
2024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이 끝났습니다. 수험생들은 주말부터 시작되는 대학별고사를 치르고 대입 전략을 세우는 또 다른 입시에 돌입합니다.
올 수능은 ‘킬러문항’(초고난도 문항)이 배제되었음에도 국어와 수학, 영어 영역의 난이도가 까다로운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여기에 졸업생을 포함한 ‘N수생’도 역대급으로 많습니다. 이 때문에 전문가들은 재학생들이 우선 수시 모집에 집중해야 한다고 조언합니다. 입시 업체들이 지난 17일 공개한 가채점 결과에 따르면 올 수능은 지난해보다 국어는 어렵고, 수학은 비슷했던 것으로 보입니다. EBSi, 진학사, 메가스터디 등 입시 업체가 발표한 추정치에 따르면 표준점수 최고점(만점)은 국어가 146~148점, 수학이 146~147점 사이로 예측됐습니다. 표준점수가 높을수록 어려운 시험으로 보는데, 올해 예상 표준점수 최고점은 전 영역 만점자가 1명이었던 2022학년도(국어 149점, 수학 147점)과 비슷한 수준입니다. 지난해 치러진 2023학년도 수능의 표준점수 최고점은 국어 134점, 수학 145점이었습니다.
이번 수능의 또 다른 조건은 N수생 비중입니다. 이번 수능의 N수생 비중은 35.3%로 1996학년도 이후 최고